목록마스터와 가르침 (1207)
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도덕경 이야기 도덕경 19장 - 자연으로 돌아가라 프로필 사봉 조진형 2019. 10. 20. 7:22 絶聖棄智(절성기지) 인위적인 성스러움을 끊고 지혜를 버리면 民利百倍(민리백배) 백성들에게 백배의 이로움이 생긴다. 絶仁棄義(절인기의) 인위적인 인(仁)을 끊고 의(義)를 버리면 民復孝慈(민복효자) 백성들이 효자가 되고 사랑이 솟아난다. 絶巧棄利(절교기리) 인위적인 기교를 끊고 이익을 버리면 盜賊無有(도적무유) 도둑이 없어진다. 此三者(차삼자) 성스러움과 지혜, 인의(仁義), 기교와 이익, 이 세 가지는 以爲文不足(이위문부족) 인위적인 것이라 문명이라고 하기에 부족하다. 故令有所屬(고령위소속) 그러므로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見素抱樸(견소포박) 소박함을 알고 꾸밈이 없게 하여 少私寡欲(소사과욕) 개..
반야심경 이야기 13. 도일체고액(度一切苦厄) 프로필 사봉 조진형 2020. 5. 26. 4:57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 오온개공 도 일체고액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蜜多時 照見 五蘊皆空 度 一切苦厄 보약은 대부분 석 달 열흘쯤은 지나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그러나 독약은 대개 먹은 지 5분이면 치명타를 날리게 됩니다. 여러분은 지금 반야심경이라는 보약을 드시고 있습니다. 서서히 그렇지만 확실한 약효가 나타날 테니 절대 서두르지 마시기 바랍니다. 반야심경의 핵심은 오늘까지 읽은 첫 줄에 모두 압축되어 있습니다. 반야심경 260자를 다 못 외우시더라고 첫 줄 25자는 외워두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뜻을 다시 한번 되새겨 봅니다. “관세음보살이 반야(般若)의 지혜로 삶이 공(空)한 것임을 깨달으니..
반야심경 이야기 12. 오온개공(五蘊皆空) 프로필 사봉 조진형 2020. 5. 25. 5:00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 오온개공 도 일체고액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蜜多時 照見 五蘊皆空 度 一切苦厄 “(관세음보살이) 마음의 불을 켜고 인간을 드려다 보니 일체가 공(空)이더라.” 오늘은 오온개공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간은 오래 전부터 “나는 누구인가?” 혹은 “너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져왔습니다. 불교에서 내린 해답이 바로 “나는 오온이다.”입니다. 그리고 “오온은 모두 공(空)이다.”라고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인간은 공(空)이다.”라는 것이지요. 불교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이 대목에서 많은 오해를 합니다. 오온이 모두 공이라는 말을 접하고는 인생은 아무것도 없는 것..
11. 조견오온개공(照見五蘊皆空) 프로필 사봉 조진형 2020. 5. 24. 5:54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 오온개공 도 일체고액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蜜多時 照見 五蘊皆空 度 一切苦厄 ++++++++++++++ 일단 간단하게 뜻풀이를 해보겠습니다. “(관세음보살이) 마음의 불을 켜고 인간을 드려다 보니 일체가 공(空)이더라.” 비출 조(照), 볼 견(見)이니 조견이라는 말은 환하게 비쳐 본다는 뜻입니다. 주의할 것은 조견(照見)이란 뜻이 전등불을 환하게 밝히고 책을 읽듯이 인간을 환하게 밝혀놓고 드려다 본다는 뜻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일체가 공(空)이라는데 불을 밝힌다고 뭐가 보이겠습니까? 불은 땅의 길을 볼 때 밝히는 것이지 하늘의 별을 볼 때 밝히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구두 회사의 인터..
Daum백과어학사전 불교의 모든 것 불교경전 요약 반야심경 반야바라밀다심경, 般若心經 본 이름은 《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蜜多心經)》이다. 반야(般若)는 프라즈냐(ⓢprajñā)를 소리 나는 대로 적은 것으로 ‘지혜’라는 뜻이고, 바라밀다(波羅蜜多)는 파라미타(ⓢpāramitā)를 소리 나는 대로 적은 것으로 ‘완성’, 심(心)은 흐리다야(ⓢhṛdaya)의 번역으로 ‘심장’ · ‘본질’ · ‘핵심’이라는 뜻이다. 즉, ‘지혜의 완성에 대한 핵심을 설한 경’이라는 뜻이다. 《반야심경(般若心經)》은 공(空)에 입각해서 불(不)과 무(無) 자를 반복 사용하여, 온갖 분별이 끊겨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는 지혜의 완성을 설한 경이다. 즉, 온갖 분별이 소멸된 상태에서 설한 ‘깨달음의 찬가’이다. 《반야심경》에서 가..
관세음보살 觀世音菩薩 원불교대사전 무한한 자비의 힘으로 중생의 괴로움을 구제하고 왕생의 길로 인도한다는 불교의 보살. 관세음(觀世音)은 세상의 모든 소리를 살펴본다는 뜻이며, 관자재(觀自在)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자재롭게 관조(觀照)하여 보살핀다는 뜻으로 관세음보살이나 관자재보살이나 같다. 결국 뜻으로 보면 관세음이나 관자재는 같으며 물론 그 원래의 이름 자체가 하나이다. 관세음은 불경 번역 역사에서 구역(구마라집 역)에서 사용하며 관자재는 신역(현장 역)에서 사용하는 용어이다. 본래 싼스끄리뜨 아바로키테슈바라(Avalokiteśvara)는 자재롭게 보는 이, 관자재자(觀自在者), 자재로운 관찰 등의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본래 뜻으로 본다면 관자재가 그 뜻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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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불교, 노장(老莊) 사상, 공자와 맹자의 사상을 하나로 꿰는 자신만의 독특한 사상 체계를 세운 다석 류영모의 사상으로 을 다시 읽는다. 예수의 진정한 가르침은 무엇이며, 그 뜻은 어떻게 왜곡되었는가? 다석 사상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 데 평생을 바친 류영모의 참제자 박영호가 바울로의 교회 신앙, 대속 신앙을 비판하면서 예수의 영성신앙의 핵심이 담긴 을 꼼꼼히 따져 읽는다. 류영모는 평생 예수를 스승으로 섬겼으나 성경을 절대시하는 생각에서 벗어나 석가, 노자, 장자, 공자, 맹자, 소크라테스 등 인류 역사에 등장한 모든 성인들을 두루 좋아했다. 그는 성경과 함께 동서고금의 다양한 사상과 종교를 공부하고 일상에서 성인의 삶을 실천한 끝에 근본적인 깨달음을 얻었다. 그것은 바로 “생사(生死)와 애증(愛..
老子(노자) 道德經(도덕경) -9장-말씀 프로필 허당010ㅡ4327ㅡ2481 2017. 5. 8. 10:46 이웃추가본문 기타 기능 1.持而盈之(지이영지) 2.不如其已(불여기이) 3.揣而銳之(췌이예지) 4.不可長保(불가장보) 5.金玉滿堂(금옥만당) 6.莫之能守(막지능수) 7.富貴而驕(부귀이교) 8.自遺其咎(자유기구) 9.功成名(공성명) 10.遂身退(수신퇴) 11.天之道(천지도) 老子 道德經 九章(노자 도덕경 9장) 말씀 (말씀살핌) 知足知止(지족지지)로 足(족)할 줄 알고 그치고 멈출 줄 알라는 말씀이다. 짐승들의 慾望(욕망)은 지나침이 없는데 사람 짐승들의 慾望(욕망)은 無底坑(무저갱)으로 밑 도 끝도 없이 慾望(욕망)의 火炎(화염)이 뱀의 혀처럼 날름거 려 足(족)하여 그칠 줄을 모른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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多夕(다석) 柳永模(유영모)님의 語錄(어록) 말 씀을 虛堂이 漢譯 1.以人欲人役割者(이인욕인역할자) 2.必當認知天父任(필당인지천부님) 3.穩全人卽必知人何如(온전인즉필지인하여) 4.知全體之天父而(지전체지천부이) 5.能知部分個體之人何物(능지부분개체지인하 물) (풀이글) 사람으로써 사람 노릇을 하려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하나님 아버지를 알아야 한다. 온전한 사람이라면 사람이 무엇인지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 전체인 하나님 아버지를 알아야 부분개체인 사람이 무엇인지를 알 수가 있는 것 이다. (살핌글) 마태복음 23장 9절에 예수님 말씀이 ★땅에 있는 자를 아비라 하지 말라 너희 아버지는 하나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자니 라★ 하셨다. 사람에겐 몸을 낳아주신 肉身(육신)의 아버지가 있고 사람 심령 밭에 하나님의 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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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庸章句중용장구 중용 제22장 유천하지성(惟天下至誠) 제22장 唯天下至誠, 오직 천하의 지극한 誠에 도달한 분만이 為能盡其性; 자신의 본성을 능히 다 할 수 있으며 能盡其性, 자신의 본성을 다 할 수 있으면 則能盡人之性; 타인의 본성도 능히 다 할 수 있고 能盡人之性, 타인의 본성을 능히 다 할 수 있으면 則能盡物之性; 만물의 본성을 능히 다 할 수 있으며 能盡物之性, 만물의 본성을 능히 다 할 수 있으면 則可以贊天地之化育; 可이 천지의 化育을 도울 수 있다 贊(도울/찬,참례하다/찬) 可以贊天地之化育, 可이 천지의 화육을 도울 수 있으면 則可以與天地參矣。 可이 천지와 함께 三才(천,지,인)로 참여할 수 있게된다 天下至誠,천하의 지극한 誠은 謂聖人之德之實 . 성인의 德이 진실하여 天下莫能加也。천하에 능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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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庸章句중용장구 중용 제21장 자성명위지성(自誠明謂之性) 제21장 自誠明,謂之性;自明誠,謂之教。誠則明矣,明則誠矣。 성(誠)으로 말이암아 선(善)에 밝은 것을 본성이라하고 선(善)을 밝힘으로 말미암아 진실해지는 것(誠)을 교(敎)라 하고 진실하면 이치에 밝고 이치에 밝으면 진실해진다 自,由也。自는 말미암을 由이다 德無不實而明無不照者, 진실하지 않음이 없는 덕은 비추지 않는것이 없는데 聖人之德。성인의 덕이다 所性而有者也,타고난 본성대로 있는 것이니 天道也。하늘의 道인 것이다 先明乎善,먼저 善을 밝히고 而後能實其善者,이후에 능히 그 善을 진실되게 함은 賢人之學。현인의 학문으로 由教而入者也,가르침으로 말미암아 들어가는 것이니 人道也。사람의 道理이다 誠則無不明矣,진실하면 밝지 않음이 없고 明則可以至於誠矣。밝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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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庸章句중용장구 중용 제20장 애공문정(哀公問政) 제20장 哀公問政。 애공이 정사에 대해 물었다 哀公,魯君,名蔣。 애공은 노나라 임금이니 이름은 蔣이다 子曰:「文武之政,布在方策。其人存,則其政舉; 其人亡,則其政息。 자왈 "문왕과 무왕의 정사가 목판과 대쪽에 실려 있으니 그것을 행할 사람이 있으면 그러한 정사가 행해지고 그것을 행할 사람이 없으면 그런한 정사도 없는것입니다 方,版也。방은 목판이다 策,簡也。책,간(대쪽)야 息,猶滅也。식(息)은 없어지다 이다 有是君,올바른 군주가 있고 有是臣,올바른 신하가 있으면 則有是政矣。바로 올바른 정치가 펼쳐진다 人道敏政,地道敏樹。夫政也者,蒲盧也。 蒲(포/부들과의 여러해살이 풀),盧(로/갈대),蒲盧(포로/갈대) 다스리는 사람의 道(德性)는 정치에 신속하게 나타나고 땅의 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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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庸章句중용장구 중용 제19장 자왈무왕주공(子曰武王周公) 제19장 子曰:「武王、周公,其達孝矣乎! 자왈 "무왕과 주공은 누구나 공히 칭찬하는 효자이시다!" 達,通也。달은 통하다 이다 承上章而言武王、周公之孝,윗장을 이어 말하되 무왕,주공의 효는 乃天下之人通謂之孝,이에 천하의 사람들이 공통으로 이르기를 효라고 하니 猶孟子之言達尊也。맹자의 말씀 달존과 같다 達尊(달존/세상사람이 모두 존경할만한 사람) 夫孝者:善繼人之志,善述人之事者也。 효는 先人의 뜻을 잘 계승하고 선인이 하던일을 잘 따르는 것이다 述(잇다,따르다/술) 上章言武王纘大王、王季、文王之緒以有天下, 앞장에서는 무왕이 대왕,왕계,문왕의 왕업를 이어서 천하를 소유하고 而周公成文武之德 주공이 문왕와 무왕의 덕을 이루어 以追崇其先祖,그의 선조를 추숭(왕위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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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庸章句중용장구 중용 제18장 자왈무우자(子曰無憂者) 곡두 제18장 子曰:「無憂者其惟文王乎!以王季為父,以武王為子, 父作之,子述之。 자왈 "걱정할 것이 없는 분은 오직 문왕이시다! 왕계를 父로 武王을 아들로두었는데 아버지는 왕업의 기초를 세우고 아들이 계승하여 이루었구나 此言文王之事。이는 문왕의 일을 말한것이다 書言「王季其勤王家」,서경에 이르기를 왕계가 왕가를 위해 힘썼다 蓋其所作,그 지은 바는 다(王業이 그렇게 된 바는) 亦積功累仁之事也。功德이 쌓이고 어진행동(仁)의 累積으로 된 일이다 武王纘大王、王季、文王之緒。壹戎衣而有天下,身不失天下之顯名。尊為天子,富有四海之內。宗廟饗之,子孫保之。 纘(찬/잇다,계승하다,이어받다/繼也),戎(융/병기,군사,전투) 무왕은 태왕과 왕계, 문왕의 왕업을 이어 한번 융의(戎依/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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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庸章句중용장구 중용 제17장 자왈순기대효야여(子曰舜其大孝也與) 제17장 子曰:「舜其大孝也與!德為聖人,尊為天子, 富有四海之內。宗廟饗之,子孫保之。 자왈 "순임금은 대단한 효자이시다! 덕으로는 성인이 되셨고 존귀함으로는,천자가 되셨으며 부유함으로는 4해안을 모두 소유하시어 종묘의 제사를 받으시고 자손을 길이 보존하셨다 饗(제사지내다/향,잔치/향) 子孫,謂虞思陳胡公之屬。 자손은 우사와 진호공의 족속을 이른다 故大德必得其位,必得其祿,必得其名,必得其壽。 그러므로 대덕은 반드시 그에 맞는 지위를 얻으며 그에 맞는 복록을 얻으며,그에 맞는 명성을 먿으며 그에 맞는 수를 누린다 舜年百有十歲, 순은 나이가 110세이다 故天之生物,必因其材而篤焉。故栽者培之,傾者覆之, 그러므로 하늘이 만물을 生할 때는 반드시, 그 자질에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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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庸章句중용장구 중용 제16장 자왈귀신지위덕(子曰鬼神之爲德) 곡두 제16장 子曰:「鬼神之為德,其盛矣乎! 자왈 "귀신의 행위와 은덕은 盛大하다! 程子曰:「鬼神,天地之功用,정자왈 "귀신은 천지의 공용이요 (=공효/功效 :공을들인 보람이나 효과) 而造化之跡也。」천지조화의 功積(공적/업적)이다 張子曰:「鬼神者,二氣之良能也。」장자왈 귀신은 음양의 타고난 재능이다 愚謂以二氣言,우(주자)가 이르기를 음양二氣로 말하면 則鬼者陰之靈也,귀는 음의 영(靈)이요 神者陽之靈也。신은 양의 영(靈)이다 以一氣言,一氣로 말하면 則至而伸者為神,지극함이 펼쳐지면 신이고 反而歸者為鬼,반대로 돌아가면 귀이다 其實一物而已。그러나 그 실재는 一物이다 為德,猶言性情功效。귀신의 行爲와 隱德은 性情의 功效라고 말하기도 한다 視之而弗見,聽之而弗聞,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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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庸章句중용장구 중용 제15장 군자지도(君子之道) 곡두 제15장 君子之道,闢如行遠必自邇,闢如登高必自卑。 군자의 도는 비유하면 먼길을 가는데 반드시 가까운데로부터 비롯하는 것과 같으며 비유컨대 높은 곳을 오르는데 반드시 낮은 곳부터 비록하는 것과 같다 闢、譬同。 詩曰: 「妻子好合,如鼓瑟琴 시경에 '처자식과 화목함이 거문고 타듯 정답고, 兄弟既翕,和樂且耽;형제간에 뜻이 맞아 화락하고 즐거웁고나 宜爾室家;樂爾妻帑。」너의 집안 화목케 하며, 너의 처자와 즐거우리라' 하였는데 好合(호합/서로 좋게 모이거나 잘 만남),鼓(악기 타다/고), 瑟琴(슬금/비파와 거문고) 翕(합할/흡),耽(즐거워하다/탐),宜(화목하다/의,마땅/의),帑(노/처자,자손) 好,去聲。耽,詩作湛,亦音耽。樂,音洛。 詩小雅常棣之篇。시는 소아상체지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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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庸章句중용장구 중용 제14장 군자소기위이행(君子素其位而行) 곡두 제14장 君子素其位而行,不願乎其外。 군자는 현재 자신이 처한 위치에 맞게 행해야 할 도리를 행하고 내 분수 밖의 것은 원하지 않는다 素,猶見在也。소는 현재이다 言君子但因 見在所居之位而 군자는 다만 현재 놓여있는 처지에 의거하여 為其所當為,마땅히 할바를 한다 無慕乎其外之心也。그 처해있는 처지 이외의 것을 하지 않는다 素富貴,현재 부귀한 상황에 처해 있으면 行乎富貴;부귀한 처지에서 행해야 할 도리를 행하고 素貧賤,현재 빈천한 상황에 처해 있으면 行乎貧賤;빈천한 상황에서 행해야 할 도리를 행하고 素夷狄,현재 오랑캐의 나라에 있는 상황이라면 行乎夷狄;오랑캐 나라에서 행해야 할 도리를 행하고 素患難,현재 환란의 상황이 닥친 상황이라면 行乎患難;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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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庸章句중용장구 중용 제13장 자왈도불원인(子曰道不遠人) 곡두 제13장 子曰:「道不遠人。人之為道而遠人,不可以為道。 자왈 "도는 사람에게서 멀지 않으니 사람이 도를 하는데 사람을 멀리하면 가히 도라고 할 수 없느니라" 道者,率性而已,도는 성품을 따를 뿐이니(而已) 固眾人之所能知能行者也,진실로(固) 모든사람들이 능히 알수 있고 능히 행할 수 있는 바이다 故常不遠於人。고로 항상 사람에게서 멀리 있는것이 아니니 若為道者,만약 도를 하는 자가 厭其卑近以為不足為,그 비근(卑近)함을 싫어하여 족히 할만한 것이 못 된다고 而反 도리어 務為高遠難行之事,고원난행의 일이라 하며 힘쓰면 則非所以為道矣 도를 하는 바가 아니니라 詩雲:시경에 이르기를 『伐柯伐柯,其則不遠。』도끼자루를 베고 도끼자루를 벰이여 그법칙이 멀리 있지 않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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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庸章句중용장구 중용 제12장 군자지도비이은(君子之道費而隱) 곡두 제12장 君子之道費而隱。 군자의 도는 작용은 광대무변하지만 본체는 은미하여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費,用之廣也。비는 널리 광대하게 작용하는 것이다 隱,體之微也。은,형체가 아주 미미한 것이다 夫婦之愚,可以與知焉,匹夫匹婦의 어리석음으로도 알 수 있지만 及其至也,그 지극함에 이르면 雖聖人亦有所不知焉;비록 성인이라도 또한 모르는 바가 있으며 夫婦之不肖,필부필부(匹夫匹婦)의 불초함(어리석음)으로도 可以能行焉,가히 능히 행할 수 있지만 及其至也,그 지극함에 이르면 雖聖人亦有所不能焉。비록 성인이라도 또한 할 수 없는 바가 있다 天地之大也,그리고 천지의 광대함이라도 人猶有所憾。사람에게는 오히려 한이 되는 바가 있는 것이다 憾(감/섭섭할,한품은 사람,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