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마스터와 가르침 (1177)
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
위선자가 되지 말라 수정 2024-03-12 07:06 등록 2024-03-11 12:26 픽사베이 예수의 제자들이 그에게 묻기를 “당신은 우리가 금식하기를 원하십니까? 어떻게 우리가 기도해야 합니까? 우리가 자비를 베풀어야 합니까? 음식을 어떻게 가려 먹어야 합니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거짓말을 하지 말라, 너희가 싫어하는 것을 하지 말라. 모든 것이 하늘 앞에서는 드러날 것이기 때문이니라. 결국 드러나지 않을 비밀도 없고, 나타나지 않을 숨김도 없느니라.”(도마복음 6) 분별과 모양에 집착하는 모든 육적(肉的), 유위적(有爲的)인 금식, 기도, 자선 그리고 음식을 가려먹는 것은 소용없는 일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너와 나를 나누는 에고(ego)의 행위가 아니라 마음속에 있는 분별심을 버린 영적..
천국은 모든 곳에 있다 수정 2024-02-17 06:06 등록 2024-02-14 11:19 픽사베이 예수는 말씀하셨다. “너의 눈앞에 있는 것을 주목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감춰져 있던 것이 드러나리라. 또한 감춰진 것으로서 드러나지 않을 것은 아무것도 없도다.”(도마복음 5) 마태복음(10:26)에는 매우 중요한 ‘너의 눈앞에 있는 것을 주목하라’는 구절이 없다. “그림자와 같은 허상을 버리고 눈앞에 있는 그리스도(진리)의 실상(道)을 깨달아야 하며(대도상재목전·大道常在目前). 이때 ‘오직 진리밖에 없다’는 하나의 신비가 삶 속에 드러난다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깨닫는 것’은 자기가 본래 그리스도(부처)였음을 알게 되는 것이다(본래시불·本來是佛). 그러므로 죄는 자기의 본성(그리스도)을 깨닫지 못하..
“먼저 된 많은 자가 나중이 될 것이나…” 이 말뜻에 닿기 위해 수정 2024-01-10 16:03 등록 2024-01-10 15:49 픽사베이 예수는 말씀하셨다. “먼저 된 많은 자가 나중이 될 것이나, 그들은 하나이면서 같은 것이 되리라.”(도마복음 4장 2절) 마태(20:16)와 마가(10:31)처럼 신앙생활의 역전극(逆轉劇)을 암시하는 구절이 아니다. 무한한 진리의 실상세계는 처음과 끝, 먼저와 나중과 같은 시공간의 구별이 없는 절대 평등한 ‘하나(One)의 자리’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주께서는 하루가 천년같고 천년이 하루같다”(베드로후서 3장 8절)고, 불경은 “한 생각이 만년이다”고 한다. 진리를 깨달은 ‘하나의 경지’에서는 시공간과 양변을 여윈 것이기에 이원성의 분별이 없으며, 결국..
갓난아이의 어떤 마음을 성인과 같다고 할까 수정 2023-12-14 16:17 등록 2023-12-14 16:17 픽사베이 생명의 자리를 찾아야 한다. 예수는 말씀하셨다. “여러 날을 보낸 나이를 먹은 자도 태어난 지 7일이 된 갓난아기에게 생명의 자리가 어디 있는가 물어보기를 주저하지 말지니, 그리하면 그는 살 수 있으리라.”(도마복음 4장 1절) ’분별하는 나이 먹은 자’(에고·ego)가 물어 볼 7일이 된 ‘순수한 갓난 아이’는 원죄라는 것을 갖고 있지 않으며, 무분별의 순수한 생명의 자리(본성)이다. 갓난아이는 죄가 없기 때문에 예수가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죽었다는 십자가의 대속, 죄와 용서의 교리는 의미를 상실함으로 재해석이 요구된다. 분별이 사라진 갓난아이와 같은 불교의 ‘무아(無我)의 자리’..
너 자신을 알라! 수정 2023-11-09 12:03 등록 2023-11-09 12:03 픽사베이 예수는 말씀하셨다. “너희가 너희 자신을 알게 될 때 너희는 알려질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곧 살아 계신 아버지의 자녀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만일 너희가 너희 자신을 알지 못하면 너희는 빈곤하게 되고 너희 자신이 빈곤 그 자체가 될 것이다.”(도마복음 3장 2절)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나는 누구인가?’ 를 확실하게 파악하는 일이다.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know Yourself)고, 부처는 ‘스스로 마음의 등불(불성)을 밝히라’(자등명·自燈明)고 , 노자(老子)는 ‘자기를 아는 자는 깨달은 자이다’(자지자명·自知者明, 도덕경 33장)고 했고, 우파니샤드는 ‘자기를 알라’고..
천국은 저 하늘 위 어디쯤에 있는 게 아니다 수정 2023-10-11 11:36 등록 2023-10-11 11:36 픽사베이 예수는 말씀하셨다. “만일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이 너희에게 ‘보라 천국은 하늘에 있다’고 말한다면 공중의 새들이 너희보다 앞설 것이다. 만일 그들이 너희에게 ‘그 나라가 바다 속에 있다’고 말한다면 물고기들이 너희보다 앞설 것이다. 그러나 천국은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밖에 있느니라”(도마복음 3장). 천국은 장소적 실제 개념이 아니라 내면의 깨달음을 통하여 체험하는 ‘신성(진리)의 충만하심’(condition)으로 안과 밖, 어느 곳에나 존재한다. 즉, 죽음 후의 어느 시간과 장소에 있지 않고, 마음 상태에 따라서 천국과 지옥이 나타나게 된다(유심소현 唯心所現). 아인슈타인은..
온천지에 충만한 빛을 보는 환희를 누리자 수정 2022-04-14 11:39 등록 2022-04-14 11:39 활짝 핀 꽃. 픽사베이 예수는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한 눈’(only one eye)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two eyes)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마태복음 18장 9절)라고 말씀하셨다. 이에 대한 일반적인 해석은 “만일 손이나 발이 범죄하도록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는 교훈이라 한다. 이러한 윤리 도덕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 변하는 “상대적인 것”(ego)이며, 불변하는 절대적인 진리(One)가 아니다. 그러므로 “두 눈”인 선악, 주객의 이원성(ego)을 제거하고, 천지 우주에는 일원적(一元的) 사유인 영원한 신성(佛性), 즉 ..
일이관지(一以貫之) 과정-다석아카데미 수강하실 분은 아래를 클릭하세요. 다석 아카데미 - YouTube 다석 아카데미 다석 사상을 통한 진리 공부 www.youtube.com 깨달음의 단계적 과정을 생각하여 순서를 정한 것이니 가능한 이 순서대로 학습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현재는 일이관지 과정이 진행 중입니다. 이 과정은 궁신지화과정을 이수한 후 수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좀 난해한 부분이 많습니다. 일이관지 과정 학습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능한 수강 순서에 따르시기 바랍니다. 1. 장자(莊子) (74강) – 必修 2. 박영호의 영성시 (245수) – 自由 選擇 3. 다석의 명상록 (197강) – 必修 4. 다석강의(221강) - 必修 5. 다석의 씨알강의 - 必修 졸업생- 백도
窮神知化 敎育科程(궁신지화 교육과정)- 다석 아카데미 수강하실 분은 아래를 클릭하세요. 다석 아카데미 - YouTube 다석 아카데미 다석 사상을 통한 진리 공부 www.youtube.com 다석 아카데미 궁신지화 교육과정을 이수코자 하시는 분들은 다음 순서에 따라 학습하시기 바랍니다. 가능한 학습 순서를 지켜 주십시오. 1,000강 이상을 수강하시면 심사를 거쳐 졸업장을 수여해 드립니다. 1. 동방의 성인 다석 류영모(선택과목) 17강 2. 다석 류영모의 생각과 믿음(필수) 90강 3. 깨달음 공부(필수) 115강 4. 죽음공부(필수) 126강 5. 도마복음(필수) 161강 6. 반야심경(필수) 132강 7. 도덕경(필수) 84강 8. 요한복음(필수) 64강 9. 유교(필수) 145강 10. 금강경(필..
붕새 《장자(莊子)》〈소요유편〉에 나오는 상상 속의 새. 본문 북쪽 바다에 사는 상상의 물고기 ‘곤’이 변해서 된 새이다. ‘곤’은 크기가 몇천 리나 된다고 하는데, 붕새 또한 등의 길이가 몇천 리나 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크다고 한다. 한번에 9만 리를 날아오르는데 날개는 구름처럼 하늘을 뒤덮고 파도가 3천 리에 이를 정도로 큰 바람을 일으킨다. 이 새는 살고 있는 북쪽 바다를 벗어나 끊임없이 남쪽 바다로 날아가려 한다. 이는 세속의 삶(곤)에서 벗어나 영적인 깨달음을 얻은 상태(붕)로 거듭나서 하늘나라(남쪽 바다)로 가려고 하는 인간을 비유하여 나타내는 이야기이다. 즉 붕새는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정신세계를 마음껏 누리는 위대한 존재를 의미한다.
장자가 제시한 도(道)의 수양방법 중 하나로, 마음을 가다듬고 비우는 것. 본문 중국 전국시대의 도가(道家) 사상가인 장자(莊子, B.C. 365?~B.C. 270?)는 만물의 근원으로 도(道)를 중시하였다. 장자는 도를 체득하기 위해서 감각과 지식을 모두 떠나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며, 도를 수양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심재(心齋)와 좌망(坐忘)을 제시하였다. 이 중 심재는 '마음(心)을 가다듬는다(齋)'라는 뜻으로 감각과 지식을 모두 버리고 마음을 비운 상태에 이른 것을 의미한다. 《장자(莊子)》 내편(內篇)에 따르면, 공자(孔子)의 제자였던 안회(顔回)는 당시 폭정을 일삼던 위나라 임금을 찾아가서 바로잡겠다고 하였는데 공자는 그를 말리면서 '먼저 심재하라'고 권유하였다. 안회는 공자에게 심재에 드는..
번뇌에 빠진 육적인 자는 빈곤함에 이른다 수정 2021-12-17 21:19 등록 2021-12-17 21:19 사진 픽사베이 예수는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라고 말씀하셨다. ‘구하라’는 세속적인 것을 구하라는 것이 아니다. 이미 여기 있는 진리(true Self)를 찾으라는 것이며, 이 때 ‘예수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다’라는 말씀이 이루어진다. 우리는 뜻이 하늘(실상)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현상)에서도 이루어지도록 기도를 하여야 하며, 이 때 대상에서 벗어나는 자유를 누린다. 엑카르트는 “무엇보다 아무것도 너 자신을 위해 요구하지 말며, 신으로 하여금 너를 다루고, 그의 뜻하는 대로 하라”고 하였다. 이..
운명을 극복하는 2가지 방법 수정 2023-09-11 12:00 등록 2023-09-11 12:00 삶은 꿈. 두려움과 불안도 꿈. 픽사베이 “찾는 사람은 발견할 때 까지 찾는 것을 멈추지 말라. 발견하면 혼란스러워지고 그 혼란스러움은 경이로움으로 바뀔 것이다. 그때 그는 모든 것을 다스릴 것이다” 도마복음 2장에 나온 예수의 말씀이다. 우리의 정체성은 일시적이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몸과 마음’(거짓 나)이 아니라 영원히 불변하는 신성(진리)이다. 끊임없이 추구하여야 하는 진리(참나) 깨달음은 발견과 혼란 그리고 모든 것이 하나의 신비라는 사실에 대한 경이로워하는 마음이다. 우리는 선악, 고락, 생사, 자타 등의 분별심(거짓 나)을 소멸하고 둘이 아닌 진리(참나) 찾기를 꾸준히 하여야 한다. 이때 실상의..
예수와 붓다의 연결 고리 도마복음 수정 2023-07-06 15:48 등록 2023-07-06 15:48 인도 첸나이 성도마성당의 사도 도마 무덤 앞에서 경배하는 인도 기독교인들. 조현 종교전문기자 1945년 지구엔 두개의 폭탄이 투하됐다. 하나는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이었다. 또 하나는 이집트의 나일강 상류 나그함마디 산 근처 파코미아수도원의 밀봉된 항아리 속에서 발견된 열세 뭉치의 고문서였다. 초기 기독교인들이 기록한 등으로, 기독교를 로마식으로 윤색한 성서가 아니라 그 이전의 기독교의 원음을 엿볼 수 있는 단서들이었다. 22살에 옥스퍼드대 교수가 된 앤드류 하비는 이 문서들을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에 버금가는 문헌’이라고 평가했다. 초기 그리스도교 전통에서 ..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가 하나라는 것을 놓쳐서는 안된다 수정 2022-11-30 12:38 등록 2022-11-30 12:38 사진 픽사베이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또한 안타까운 사건과 사고가 계속하여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성경은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다”(전도서 1장 2절)고, 불경은 제행무상(諸行無常)이라고 한다. 그리스의 철학자인 헤라클레이토스는 만물은 변화하며(萬法流轉·만법유전) 서로 상반되는 다툼이 있고, 다툼 중에서도 조화가 있다고 하였으며, 또한 인과법을 주장하였다. 모든 생각, 말과 행위는 대상과 더불어 상호작용에 의하여 일어난다는 것으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과 서로 상응되는 도리이다. 인연으로 생겨난 존재는 공(空)이며, 만물은 모두 비어있..
나는 누구인가? "東西洋 모든 宗敎와 哲學에 하나의 眞理가 있다. 永遠한 生命이 얼이고 참이다. 하느님이 주시는 하느님의 生命인 얼(靈)을 석가는 법(法), 老子는 도(道), 예수는 성령(聖靈), 孔子는 덕(德)이라 한 것이 다를 뿐이다. 하느님 나라는 내 안에 있고 最高의 스승은 聖靈이시다"(다석)
‘나’, ‘나의것’이란 감옥에서 벗어난 자의 특성 한겨레. 등록 2022-10-14 07:48수정 2022-10-14 07:49 사진 픽사베이 예수는 자기를 믿는 유대인들에게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한복음 8장 31절-32절)고 말씀하셨다. ‘진리(One)를 안다는 것’은 내가 누구인가를 스스로 깨닫고, 진리와 하나(One)가 되는 것이며, 또한 이 때 둘이 아닌 절대적 차원의 참나(신·神)가 되어 자유를 누리게 된다. 우리는 ‘나는 누구인가’를 통해 시공을 초월한 참나(One)는 물질적 존재가 아니라 근원적으로 존재 자체(진리)인 그리스도(부처)임을 자각하여야 하며(요한복음 15장 27절), 이러한 절대차원(One)을 체험하면 삶 ..
구약의 잔인한 하나님은 무차별적 사랑의 하나님과 다르다 한겨레 등록 2022-09-10 20:39수정 2022-09-10 20:40 픽사베이 예수께서는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One) 가지만이라도 족 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누가복음 10장41절·42절)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예수께서 마르다에게 ‘한(One) 가지만이라도 족 하다’고 말씀하신 것은 ‘생명(靈·영)의 양식은 하나(One)의 진리뿐이다’는 의미이며, 무심(無心), 무아(無我)로 분별하거나 집착하지 않는 천국(극락)의 자리(One)이다. 현대물리학이 에너지일원론(energy一元論)으로 증명하고 있는 오묘한 하나(One)의 경지는 주관과 객관의 이원적 사유..
신이 특별히 선택한 것은 잘난 자들이 아니다 한겨레 등록 2022-08-11 12:23수정 2022-08-11 12:41 사진 픽사베이 순복(順服·헌신)은 불행을 벗어나 영생의 삶으로 인도한다 예수는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가복음 14장36절)라고 기도하셨다. 이러한 기도는 ‘당신이 모든 것입니다’의 의미인 완전한 순복(헌신)이며, 스스로 진리가 되었을 때 이루어지는 ‘텅 빈 마음의 상태’(무위자연·無爲自然)로서 진정한 평안이다. 하나(One)인 진리에서 나오는 완전한 순복 즉 헌신(신뢰)이 이루어지려면 선과 악, 희(喜)와 비(悲), 이익과 손해의 이원성(ego)을 벗어나야 한다. 기도는 자신의 ‘육체적 욕망’(거짓 나)을 충족시키기 위함이 아니라, 텅 빈 마음으로 모든 것..
예수의 십자가 못 박힘은 에고의 죽음 상징 등록 2022-07-08 13:10수정 2022-07-08 15:55 사진 픽사베이 예수는 “만일 나라가 스스로 분쟁하면 그 나라가 설 수 없다”(마가복음 3장 24절)고 말씀하셨다. ‘나누어 질 수 없는’(不可分) 하나(One)의 진리를 ‘이것이냐 저것이냐’로 서로 나누면 보편적인 진리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본성(One)인 진리(道)를 벗어나서 ‘이것은 선(善)이고, 저것은 악(惡)이다’라고 분별시비하면 번뇌가 끊어지지 않는다. 이러한 이원적 사유인 번뇌 망상(ego)을 완전히 없애는 비유로 구약성경에 많은 전쟁이 등장하게 된다. 우리는 ‘선악이라는 관념의 울’(ego)에 갇혀 있기 때문에 번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하나(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