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마스터와 가르침/노장 (95)
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붕새 《장자(莊子)》〈소요유편〉에 나오는 상상 속의 새. 본문 북쪽 바다에 사는 상상의 물고기 ‘곤’이 변해서 된 새이다. ‘곤’은 크기가 몇천 리나 된다고 하는데, 붕새 또한 등의 길이가 몇천 리나 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크다고 한다. 한번에 9만 리를 날아오르는데 날개는 구름처럼 하늘을 뒤덮고 파도가 3천 리에 이를 정도로 큰 바람을 일으킨다. 이 새는 살고 있는 북쪽 바다를 벗어나 끊임없이 남쪽 바다로 날아가려 한다. 이는 세속의 삶(곤)에서 벗어나 영적인 깨달음을 얻은 상태(붕)로 거듭나서 하늘나라(남쪽 바다)로 가려고 하는 인간을 비유하여 나타내는 이야기이다. 즉 붕새는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정신세계를 마음껏 누리는 위대한 존재를 의미한다.
심재(心齋)와 좌망(坐忘)이란? 장자가 제시한 도(道)의 수양방법 중 하나로, 마음을 가다듬고 비우는 것. 본문중국 전국시대의 도가(道家) 사상가인 장자(莊子, B.C. 365?~B.C. 270?)는 만물의 근원으로 도(道)를 중시하였다. 장자는 도를 체득하기 위해서 감각과 지식을 모두 떠나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며, 도를 수양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심재(心齋)와 좌망(坐忘)을 제시하였다. 이 중 심재(心齋)는 '마음(心)을 가다듬는다(齋)'라는 뜻으로 감각과 지식을 모두 버리고 마음을 비운 상태에 이른 것을 의미한다. 《장자(莊子)》 내편(內篇)에 따르면, 공자(孔子)의 제자였던 안회(顔回)는 당시 폭정을 일삼던 위나라 임금을 찾아가서 바로잡겠다고 하였는데 공자는 그를 말리면서 '먼저 심재하라'고 권..
莊子(장자)님 大宗師(대종사=하나님)편 6장 말씀. 1.夫道有情有信(부도유정유신) 저 道(도=하나님)는 느껴지고 믿어지나 2.無爲無形(무위무형) 함이 없고 꼴(모습)이 없다. 3.可傳而不可受(가전이불가수) 전하여 줄 수는 있어도 받을 수는 없다. 4.可得而不可見(가득이불가견) 깨달아 얻을 수는 있어도 볼 수는 없다. 5.自本自根(자본자근) 스스로가 밑동이고 스스로가 근원이다. 6.未有天地(미유천지) 하늘과 땅이 있기 앞서 7.自古以固存(자고이고존) 옛부터 이미 계셨다. 8.神鬼神帝(신귀신제) 성령으로 하나님이시다. 9.生天生地(생천생지) 하늘을 낳고 땅을 낳으셨다. 10.在太極之先而不爲高(재태극지선이불위고) 太極(태극=우주)보다 앞서 있어도 높다하지 않으시고 11.在六極之下而不爲深(재육극지하이불위심)..
소요유(逍遙遊) 소요유(逍遙遊)의 뜻을 아십니까? 莊子思想의 重要한 特徵(특징)은 人生을 바쁘게 살지 말라는 것이다. 하늘이 내려준 하루하루의 삶을 그 자체로서 중히 여기고 감사하며 고마운 마음으로 살아야지, 하루하루를 마치 무슨 목적을 완수하기 위한 수단인 것처럼 기계적 소모적으로 대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莊子는 우리에게 인생에 있어서 ‘일’을 권하는 사람이 아니라‘소풍’을 권한 사람이다. 우리는 ‘일’하러 세상에 온 것도 아니고, ‘成功’하려고 온 것도 아니다. 그런 것은 다 부차적이고 수단적인 것이다. 우리 모두는 과거 생에 무엇을 잘했는지 모르지만, 하늘로부터 삶을 ‘선물’로 받은 것이다. 이 우주에는 아직 삶을 선물로 받지 못한 億兆蒼生(억조창생)의 ‘대기조’들이 우주의 커다란 다락방에 순번을..
莊子(장자) 齊物論(제물론) 天地一指也 (천지일지야=하늘 땅이 한 손가락이다.) 1.以指喩指之非指(이지유지지비지) 손가락을 가지고써 손가락이 손가락이 아님 을 깨우치려 하는 것은 2.不若以非指喩指之非指也(불약이비지유 지지비지야) 손가락이 아닌 것을 가지고 손가락이 손가 락이 아님을 깨우치려는 것만 같지 못하고 3.以馬喩馬之非馬(이마유마지비마) 말을 가지고 말이 말 아님을 깨우치려는 것 은 4.不若以非馬喩馬之非馬也(불약이비마유 마지비마야) 말이 아닌 것으로써 말이 말 아님을 깨우치 려는 것만 못하다. 5.天地一指也(천지일지야) 하늘과 땅이 한 손가락이고 6.萬物一馬也(만물일마야) 우주만유의 모든 물질이 한마리의 말이다. 7.可乎可(가호가) 옳은가? 옳다. 8.不可乎不可(불가호불가) 옳지 않은가 옳지 않다 ..
飄風不終朝 驟雨不終日(표풍부종조 취우부종일) 회오리는 아침내 불지 않고 소나기도 종일 내리지 않는다. 飄風(표풍), 나선형 모양으로 거세게 불어 닥치는 회오리바람이 큰 피해를 주기는 하지만 오랫동안 계속되지는 않는다. 빠를 驟(취)는 갑작스럽다, 돌연히의 뜻이 있고 驟雨(취우)는 소나기 또는 폭우를 이른다. 마칠 終(종)은 아침 내내를 말하고 終日(종일)은 하루 내내를 가리킨다. 회오리나 폭풍 같은 정상에서 벗어난 자연현상은 오래 지속되지 않고 원래의 날씨로 돌아온다. 행 불행도, 부귀 권세도 인생 만사가 모두 그렇다. 道家(도가)의 창시자 老子(노자)의 '道德經(도덕경)'에 실려 전해진 말이다. 도가는 儒家(유가)에서 말하는 仁義禮樂(인의예약)이나 복잡한 법제를 배척하고 태고의 세상을 꿈꾸는 無爲自然(..
♥목계지덕(木鷄之德) 자신의 감정(感情)을 완전히 통제(統制)할 줄 알고, 상대방에게 자신의 빛나는 광채나 매서운 눈초리를 보여 주지 않더라도 상대방이 쉽게 근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사람을 ‘목계지덕(木鷄之德)’을 가졌다라고 합니다. 다음은 장자(壯者) 달생편(達生篇)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기원전 8세기경 중국 주(周)나라의 선왕(宣王)이 투계(鬪鷄)를 몹시 좋아하여 뛰어난 싸움닭을 들고 기성자(記性子)란 당시 최고의 투계(鬪鷄) 사육사를 찾아가 최고의 투계(鬪鷄)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10일이 지난 뒤 선왕(宣王)이 기성자(記性子)에게 물었습니다. “닭이 충분히 싸울 만한가?” 기성자(記性子)는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아닙니다. 아직 멀었습니다. 닭이 강하긴 하나 교만(驕慢)하여..
도교사상의 기원과 발전 프로필 OvercomeWest 2021. 3. 22. 10:22 1.도교사상의 기원 도교는 중국의 토착종교로서 선진시기의 신선사상이 장기간에 걸쳐 발전해오면서 도가 사상과 중국고대의 무술(巫術)이 서로 결합되어 동한 말년에 형성되었다. 신선(神仙)신앙은 그 기원이 언제부터인지 정확히 고증할 수는 없지만 지금 우리가 확인 할 수 있는 주요한 문헌기재로 한 나라 사람들이 편찬한 사서가 있다. 선진시기 신선 장생의 신앙과 관련 있는 신화전설은 초(楚) 문화와 연제(燕齊) 문화 이 두 가지 계통의 속에 존재한다. 시선설은 인류의 장생불사에 대한 추구를 기초로 하고 있는데 중의 안앵과 제경공의 대화, 제국(齊國)의 명문(銘文) 속에는 그 흔적을 발견 할 수 있다. 장생불사 할 수 있는 인간..
上善若水 프로필 허당010ㅡ4327ㅡ2481 2020. 4. 18. 8:15 老子(노자)님의 道德經(도덕경) 第八章(제 8장) 上善若水(상선약수) 草書體(초서체) 1.上善若水(상선약수) 가장 착한 것은 물과 같다 2.水善利萬物而不爭(수선리만물이부쟁) 물은 착하여 우주만유의 모든 생명을 이롭 게 하면서도 다투질 않는다. 3.處衆人之所惡(처중인지소오) 뭇 사람들이 다들 싫어하는 곳에서도 지낸 다. 4.故幾於道矣(고기어도의) 그러므로 거의 참 그 자체라 할 수있다. 5.居善地(거선지) 머물기는 착하도록 땅에 살며 6.心善淵(심선연) 마음 씀은 착하도록 연못 같이 깊고 7.與善仁(여선인) 주기는 착하도록 널리 어짐으로 주고 8.言善信(언선신) 말은 착하도록 믿음으로 하고 9.政善治(정선치) 다스림은 착함으로 올..
도덕경 28장 知其雄, 守其雌, 爲天下谿 爲天下谿, 常德不離, 復歸於嬰兒. 知其白, 守其黑, 爲天下式, 爲天下式, 常德不忒, 復歸於無極. 知其榮, 守其辱, 爲天下谷, 爲天下谷, 常德乃足, 復歸於樸, 樸散則爲器, 聖人用之, 則爲官長. 故大制不割. 수컷을 알고 암컷을 지키면 천하의 골짜기가 되고, 천하의 골짜기가 되어, 항상 큰덕과 떨어지지 않으며, 영아로 돌아간다. 백을 알고 흑을 지키면 천하의 법도가 되고 항상 덕과 어긋나지 않고 무극으로 돌아간다. 영화를 알고 욕됨을 지키면 천하의 계곡이 된고 항상 덕이 족하게 되고 통나무로 돌아간다. 통나무는 쪼개지면 즉시 가구가 되고, 성인은 이원리를 활용하여, 즉시 관장한다. 그러므로 큰 마름은 나누지 않는다. 知其雄(지기웅), 守其雌(수기자), 수컷을..
노자도덕경 1장 Tony Kim 道可道非常道 도가도 비상도 名可名非常名 명가명 비상명 無名天地之始 무명 천지지시 有名萬物之母 유명 만물지모 故常無欲以觀其妙 고 상무욕이 관기묘 常有欲以觀其徼 상유욕이 관기교 此兩者同出而異名 차양자동 출이이명 同謂之玄玄之又玄衆妙之門 동 위지현 현지우현 중묘지문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 같지만 시간 나는데로 틈틈히 노자도덕경 내용을 정리하는 것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당 부문 말도 안되게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뭐 어차피 개인적으로 정리하는 것이고, 시중에 나와있는 책들도 내용이 제 각각이니 여기 글 하나 올린다고 큰 일이 되지는 않을 것 같다. 노자도덕경은 우선 道와 名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道可道非常道 도가도비상도 名可名非常名 명가명비상명 모르는 한자..
노자 1장~81장 한 줄 요약 chamnet21 2020. 1. 10. 11:07 노자 81장의 첫 단어는 도(道)이고 마지막 단어는 부쟁(不爭)이다. 을 딱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다. 도지부쟁(道之不爭), 도란 싸우지 않는 것이다. 노자에게 도란 평화다. 각 장의 핵심 메시지를 추려서 요약해도 평화에 관한 메시지가 가장 많음을 알 수 있다. 무위하기에 다투지 않고, 자연을 닮아 너그럽기에 다투지 않고, 비우기에 다투지 않고, 소유를 주장하지 않기에 다투지 않고, 몸을 앞세우지 않기에 다투지 않고, 자랑하지 않기에 다투지 않고, 화목하기에 다투지 않고, 검소하기에 다투지 않고, 편가르지 않기에 다투지 않고, 강해지려 하지 않기에 다투지 않고, 만족할 줄 알기에 다투지 않고, 어린아이를 닮기에 다투지 않고..
하이데거가 서재 벽에다 붙여놓은 것도 노자의 글귀였다. 15장에 나오는 두 구절이다. 孰能濁以靜之徐淸 孰能安以久動之徐生 (숙능탁이정지서청 숙능안이구동지서생) 나는 하이데거가 어떻게 저 구절을 제대로 이해했는지가 더 놀랍다. 저 말은 도덕경 속에 100년쯤 살아야 체득할 수 있는 수준의 '우주관 겸 정치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어떻게 아느냐고? 내가 뭘 알겠는가? 맹인모상으로 알음질을 해보는 것이다. "누가 할 수 있겠는가, 탁한 것을 고요함으로 천천히 맑게 만드는 것을 누가 할 수 있겠는가, 죽은 것을 오래 꼬물거리게 해서 서서히 생명을 얻게 하는 것을" ▶ 조물주에게 길을 묻다 노자는 이것은 누가 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지만, 사실은 조물주가 시범으로 매년 보여주시는 사업이다. 가을이 되면 봄 여..
[도덕경 비밀클럽③]현상적인 것을 절대가치로 삼지마라 SNS공유하기 bar_progress 뉴스 [도덕경 비밀클럽③]현상적인 것을 절대가치로 삼지마라 최종수정 2017.04.22 16:09기사입력 2017.04.22 15:57 FacebookTwitterKakaoSNS공유서체크기 제2장 천하개지미(天下皆知美), 아름다움과 착함의 가치를 습격하다 하늘아래 모두가 아름답다고 알고 있는 것이 아름다운 것이라지만 이는 미운 것일 수 있다 모두가 착한 것으로 알고 있는 것이 착한 것이라지만 이는 착하지 않은 것일 수 있다 왜냐하면 없음과 있음은 서로를 생겨나게 하며 어려움과 쉬움은 서로를 완성하게 하는 것이며 길고 짧음은 서로의 형태를 보완하는 것이며 높고 낮음은 서로에게 기울어지는 것이며 목소리와 악기소리는 서..
[도덕경 비밀클럽①]푸른 소를 타고 동쪽에서 오는 백발노인 [도덕경 비밀클럽①]푸른 소를 타고 동쪽에서 오는 백발노인 최종수정 2017.04.20 10:15기사입력 2017.04.20 10:10 FacebookTwitterKakaoSNS공유서체크기 왜 우린 노자를 만나야 하는가 ▶ 나이 150살 때 아랍으로 간 사람 노자는 주나라의 정치 타락을 비관하여, 먼 곳으로 떠날 결심을 했다. 그가 가고자 했던 곳은 아랍지역(서역)이었다. 몇 살 때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태어날 때부터 81세였던 걸 감안하면 150살쯤 살았을 때가 아닐까 싶다. 그때까지 노자는 제자를 육성해 뜻을 전수한 흔적도 없고, 삶의 행적도 뚜렷하지 않다. 조물주 스타일의 정치를 가슴 속에 품었던 철학자인만큼 현실 정치 속에 뛰어들어 콩..
아시아경제 [도덕경 비밀클럽②]노자는 물었다, 도를 아십니까 기사입력2017.04.22. 오후 2:04 최종수정2017.04.22. 오후 2:05 제1장 '도가도(道可道)'의 충격 - 명실(名實)상부를 주장하며 입을 열다 도는 도일수 있지만 항상 '도'인 것은 아니며 명칭은 명칭일 수 있지만 같은 명칭인 건 아니다 하늘과 땅이 시작할 때는 명칭이 없었고 만물이 생겨나면서 명칭이 생겨났다 그렇기에 욕망이 없던 때는 그 묘(妙, 근원적인 것)를 볼 수 있었고 욕망이 생겨난 때는 그 요(?, 현상적인 것)를 볼 수 있었다 이 두 가지는 같은 데서 생겨나 다른 이름으로 불리지만 둘 다 현(玄, 신비한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신비한 것이 또다른 신비한 것이니 모든 근원적인 것들로 들어가는 문이다 도덕경 제1장 '..
노자 노자 23장, 자연은 말 수가 적다. 프로필 chamnet21 2019. 12. 30. 21:58 希言自然(희언자연) : 자연은 말 수가 적다. 故飄風不終朝(고표풍부종조) : 회오리바람도 아침 내내 불지는 않고 驟雨不終日(취우부종일) : 소낙비도 하루 종일 내리지는 않는다. 孰爲此者(숙위차자) : 누가 이런 일을 주관하는가? 天地(천지) : 천지다. 天地尙不能久(천지상불능구) : 천지라도 이런 일은 오래 할 수가 없는데 而況於人乎(이황어인호) : 하물며 사람이겠는가? 故從事於道者(고종사어도자) : 도로써 일을 도모하는 사람은 道者同於道(도자동어도) : 도에서는 도와 일체가 되고 德者同於德(덕자동어덕) : 덕에서는 덕과 일체가 되고 失者同於失(실자동어실) : 실에서는 실과 일체가 된다. 同於道者(동어..
노자 노자 22장, 성심으로 온전해지면 도(道)로 돌아간다. 프로필 chamnet21 2019. 12. 30. 19:56 曲則全(곡즉전) : 휘면 온전해지고 枉則直(왕즉직) : 굽으면 곧게 된다. 窪則盈(와즉영) : 움푹 파이면 채워지고 幣則新(폐즉신) : 헐리면 새로워진다. 少則得(소즉득) : 적으면 얻게 되고 多則惑(다즉혹) : 많으면 미혹을 당하게 된다. 是以聖人抱一爲天下式(시이성인포일위천하식) : 그러므로 성인은 하나를 품어 천하의 표준으로 삼는다. 不自見故明(불자견고명) : 도는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기에 밝고 不自是故彰(불자시고창) : 스스로 옳다 하지 않기에 돋보이고 不自伐故有功(불자벌고유공) : 스스로 자랑하지 않기에 그 공을 인정받게 되고 不自矜故長(불자긍고장) : 스스로 뽐내지 않기에 ..
노자 노자 21장, 위대한 덕의 모습은 도를 따르는 데서 나온다. 프로필 chamnet21 2019. 12. 30. 18:55 孔德之容(공덕지용) : 위대한 덕의 모습은 惟道是從(유도시종) : 오직 도를 따르는 데서 나온다. 道之爲物(도지위물) : 도라고 하는 것은 惟恍惟惚(유황유홀) : 그저 황홀할 뿐이다. 惚兮恍兮(홀혜황혜) : 황홀하기 그지없지만 其中有象(기중유상) : 그 안에 형상이 있다. 恍兮惚兮(황혜홀혜) : 황홀하기 그지없지만 其中有物(기중유물) : 그 안에 질료가 있다. 窈兮冥兮(요혜명혜) : 그윽하고 어둡지만 其中有精(기중유정) : 그 안에 정밀함이 있다. 其精甚眞(기정심진) : 정밀함은 지극히 참된 것으로서 其中有信(기중유신) : 그 안에는 믿음이 있다. 自古及今(자고급금) : 예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