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박영호 (16)
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참나가 얼이요. 빔이요. 하느님이다. 참나가 하느님인 것을 체험으로 깨달아 아는 것이 구경각(究竟覺)이다. 하나님께로 가는 길은 고독과 함께 天上天下唯我獨行이다. 예수도 석가도 대신할 수 없다. 고독을 경험한 사람만이 하느님을 만날 수 있다. 하느님은 내안에 계시기 때문이다. 고독할수록 하느님은 더욱 가까이 다가오신다. 그러므로 고독은 축복이고 은혜이다. 제나가 죽고 얼나로 솟나야 한다. 얼나가 얼 생명이다. 하느님께서 얼나를 보내주신다. 얼나에는 이름이 없다. 예수 석가는 얼나로는 하나다. 한얼님(하느님) 안에서 우리는 하나가 된다. 이것을 보여 주신 분들이 예수와 석가이시다. 근대에 와서 究竟覺(구경각)을 이룬 다석, 톨스토이. 간디, 소로가 얼나로는 하나이다. 절대이신 하느님께로 가는 것이 인생의 ..
공자가 사랑한 하느님 - 다석 강의로 다시 읽는 중용 사상 • 박영호 (지은이),류영모 교양인2010-11-09 다석은 유교 경전 중에서도 특히 을 형이상학적 진리를 담은 경전으로 소중히 여겨 직접 번역하고 강의하였다. 이 책은 1967~1968년에 다석 류영모가 우리말로 완역한 과 강의 내용을 40여 년 만에 그의 참제자 박영호가 쉽게 풀이한 책이다. 다석이 인정한 유일한 직제자 박영호가 쓴 풍부하고 깊이 있는 해설은 동서양의 모든 종교와 사상을 하나로 꿰뚫었던 다석 사상의 넓고 깊은 지평을 한층 가깝고 생생하게 보여준다.공자의 유교 사상뿐만 아니라 불교, 기독교, 노장 사상을 포함한 종교 사상 전반에 대한 다석의 고유한 해석이 깊고도 풍부하게 담겨 있다. 예수와 석가와 공자가 한자리에 모여 앉은 듯,..
님을 사랑하리라 박영호 절벽 바위틈에 난 솔 같은 나의 운명이 미웠다. 길바닥에서 밟히는 질경이 같은 현실이 싫었다. 오직 바라는 것이 있다면 석양의 해처럼 소리 없이 지고 싶었다. 독배를 기꺼이 들이킨 소크라테스 두려움 없이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죽이고자 하는 이가 있는 것이 몹시도 부러웠다. 때로는 무거운 질병에 걸렸을 때 이 세상을 떠날 수 있기에 앓는 게 고운님보다 반가웠다. 그러나 아쉽게도 늙어 죽으라는 듯 나를 버려 둔 체 가 버렸다. 다시없는 나란 삶이라 이왕이면 즐겁게 살고 싶으나 밥 먹고 뒤보는 삶 발길에 차이는 돌멩이보다 못하고 눠서 버리는 똥보다 나을 것 없어 하루하루의 삶이 일각이 여삼추로 지겨웠다. 그런데 어느 날 시름에 잠겼을 때 영원한 과거와 영원한 미래가 소리 없이 부딪치는..
각령 (覺靈) 영원한 생명인 얼나를 깨달아야 한다. "2. 한얼님 아버지께서 얼나를 주신 아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어 온몸의 수성을 다스리는 권능을 주시었습니다 3 영원한 생명은 오직 온통이신 얼이요. 빔이신 한얼님을 아버지와 아버지께서 보내신 얼나를 깨달아 아는 것입니다 (요한 17:2-3. 박영호 의역) 귀일 (歸一) 깨달은 얼나로 모든 사람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23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하느님 [다석어록] 하느님이 계시느냐고 물으면 나는 '없다'고 말한다. 하느님을 아느 냐고 물으면 나는 '모른다'고 말한다. 그러나 사람이 머리를 하늘로 두 고 산다는 이 사실을 알기 때문에 또 사람의 마음이 하나(절대)를 그 린다는 이 사실을 알기 떼문에 나는 하느님을 믿는다. 내 몸에 선천적 인 본능인 육욕(肉慾)이 있는 것이 이성(異性)이 있다는 증거이듯이 내 맘에 하나(절대)를 그리는 성욕(性慾)이 있는 것은 하느님이 계시 기 때문이다. 우리들이 바라고 그리는 전체의 거룩한 님을 나는 하느님 이라고 한다. (1956) I(음은 이, 뜻은 나)가 문제이다. 하늘 아래 I(이)가 나섰다. 하늘 밑 에 이처럼 I가 나섰다. I가 일어나 이렇게 서 있다. 먼훗날에도 이렇게 곤두설 것이다.I는 이 땅을 뚫..
다석어록- 탐(貪, 욕심)에서의 자유 ▶사람은 욕심만으로 사는 것이 아니다. 농사를 짓는데 심은 사람과 거두는 사람이 함께 참여한다. 심었으니 내 것이라 할 수 없고 거두었 으니 내 것이라 할 수 없다. 그저 먹고 지내겠다는 생각도 잘못이고 편 안히 먹겠다는 것도 착각이다. 사람들은 ..
다석어록-유교도 계시 다 받아 ▶정성 성(誠)은 말씀(言)이 이루어지(成)다는 글자이다. 말씀이 이루 어지고 예언이 이루어진 것이 그리스도라고 한다.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느님에게 도달한 것이 기독교이지만 유교에서는 말씀을 이룬 지행일 치 (知行-致)의 사람을 성인(聖人)이라고 한..
다석어록- 불교도 진리의 말씀 ▶세상에 머물러 묵는(住)다는 것은 실상은 몸둥이만 묵는 것이지 참 나가 묵는 것이 아니다. 묵(住)는 것은 묶(束)이는 것이다. 몸이 묶이 지 참나는 자유다. 참나(얼나)에는 묵는다는 것은 없다. 상대적 존재인 몸이 묵지 절대 존재인 참나(얼나)는 묵는 일..
다석어록- 기독교가 바로 되어야 ▶ 동야자이야(同也者異也)는 같은 것이란 다른 것이란 뜻이다. 그러 므로 함부로 이단이라고 헤프게 불러서는 안 된다. 자기하고 다른 것이 이단이라면 자기 자체 속에도 다른 것이 좀 많겠는가? 그렇다면 죄다 가 이단일 것이다. 나 아니고서는 모두가 ..
다석어록- 평화를 이루자면 ▶ 인생의 평안을 생평(生平)이라 한다. 사람들은 생평을 보자고 평생 을 떠든다. 이 사람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 죄다가 이 말을 한다. 인 생의 생평, 인류의 평화는 전 인류가 두고두고 말하며 내려왔다. 꼭 무 슨 권력이나 재물을 얻어서 생평하겠다는 것이 ..
다석어록- 땀 흘려 농사해야 ▶ 돈을 모으면 자유가 있는 줄 아나 그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영업 이나 경영이 자기 몸뚱이만을 위한 것이라면 그것은 서로의 평등을 좀 먹는다. 경영을 하게 되면 이익을 추구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평생 동 안 모으려고만 하게 될 것이니 자유평등이 있..
다석어록- 공산주의는 않 돼 ▶ 『마르크스와 예수라는 책이 있다고 한다. 여기 무엇이 공통되는 것 이 있을 것이다.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이 하느님께서 일러 주신 말씀 그대로 하면 공산주의가 어디 있겠는가? 결코 공산주의가 나올 수 없을 것이다. 불교사상이 원형대로 빈틈없..
다석어록 -나라 다스림(政治) ▶ 우리가 역사를 보면 임금이라는 것이 있어서 세상 사람들을 깔고 앉 아 충성을 바라고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여 보면 참으로 우스운 일이다. 사람이 사람 위에 서 있는 것이 우스운 일이 아닌가? 그 뒤로 민주정 치가 발달되어 지금은 밝아진 세상이다. 사..
다석어록- 예수그리스도 ●나는 예수 석가를 좋아하고 톨스토이·간디를 좋아한다. 그런데 예 수를 좋아하다 보니 예수의 이름에서 이러한 생각을 얻었다. 예수의 '예'는 여이가 합하여 예가 되었다. 예(玆)는 곧 여기다. '수'는 재주 의 능력이다. 할 수 있느냐의 수가 바로 능력이나 재주..
다석어록 - 말 내가 66년(1890~1956) 동안 사람으로서 삶에 참여하면서 본 것이 있다면 그것은 말씀(로고스, 성령)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6.25 동란(한국전쟁)을 겪으면서 다시 알게 된 중요한 교훈이기도 하 다. (1956) 그사람을 알려면 그 사람의 말을 알아야 한다. 반대로 그 사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