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마스터와 가르침/중용 (51)
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공자가 사랑한 하느님 - 다석 강의로 다시 읽는 중용 사상 • 박영호 (지은이),류영모 교양인2010-11-09 다석은 유교 경전 중에서도 특히 을 형이상학적 진리를 담은 경전으로 소중히 여겨 직접 번역하고 강의하였다. 이 책은 1967~1968년에 다석 류영모가 우리말로 완역한 과 강의 내용을 40여 년 만에 그의 참제자 박영호가 쉽게 풀이한 책이다. 다석이 인정한 유일한 직제자 박영호가 쓴 풍부하고 깊이 있는 해설은 동서양의 모든 종교와 사상을 하나로 꿰뚫었던 다석 사상의 넓고 깊은 지평을 한층 가깝고 생생하게 보여준다.공자의 유교 사상뿐만 아니라 불교, 기독교, 노장 사상을 포함한 종교 사상 전반에 대한 다석의 고유한 해석이 깊고도 풍부하게 담겨 있다. 예수와 석가와 공자가 한자리에 모여 앉은 듯,..
四書五經 '中庸중용'에서 배우고 익히며 실천하고 반성합니다. 天命之謂性(천명지위성) 率性之謂道(솔성지위도) "하늘이 명하는 천명을 일컬어 性성품이라 하고, 그 性성을 따르는 것을 일컬어 道도라 하며" 修道之謂敎(수도지위교) "그 도를 닦는 것을 일컬어 敎교라고 합니다." 인간의 성품에는 천명, 즉 하늘의 이치가 그대로 입력되어 있으니 하늘의 이치에 따르고 그 성품이 녹슬지 않도록 늘 수신하고 성찰하겠습니다. 우리 지구촌에 존재하는 무수한 존재에게 내리는 하늘의 명령이 바로 본성이요, 성품입니다. 그 명령에 따라 자신의 길을 올바로 가는 것이 도를 행하는 것입니다. 이 대자연에서는 해와 달과 별이 어김없이 운행되고 있고, 온갖 동식물이 주어진 성품에 따라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생물과 무생물들이 하늘..
맹자, “산경지혜(山徑之蹊)” -진심장구 하( 盡心章句 下) 맹자가 제자 고자와 나눈 이야기중에 나눈 산경지혜(山徑之蹊)에 관한 이야기는 중용 제1장 천명지위성 솔성지위도 수도지위교(天命之謂性 率性之謂道 修道之謂敎)와 통한다. 하늘이 명한 것을 性이라 하며, 性에 따르는 것을 道라 하고, 道를 닦는 것을 敎라 한다. 山徑之蹊산 사이의 좁은 길 山徑之蹊間, 介然用之而成路, 산 사이의 좁은 샛길은 드나들며 그걸 이용하니 길이 만들어졌다. 爲間不用, 則茅塞之矣. 샛길을 이용하지 않으면, 곧 띠풀이 그것을 막아버린다. 豈惟山徑之蹊間爲然哉? 어찌 유독 산의 샛길만 그러하겠는가? 學者, 讀書而不能無思, 배우는 자가 독서를 하고서 생각이 없을 수 없으니. 思則得之, 不思則不得之矣. 생각을 하면 그것을 얻을 것이요, ..
中庸章句중용장구 중용 제22장 유천하지성(惟天下至誠) 제22장 唯天下至誠, 오직 천하의 지극한 誠에 도달한 분만이 為能盡其性; 자신의 본성을 능히 다 할 수 있으며 能盡其性, 자신의 본성을 다 할 수 있으면 則能盡人之性; 타인의 본성도 능히 다 할 수 있고 能盡人之性, 타인의 본성을 능히 다 할 수 있으면 則能盡物之性; 만물의 본성을 능히 다 할 수 있으며 能盡物之性, 만물의 본성을 능히 다 할 수 있으면 則可以贊天地之化育; 可이 천지의 化育을 도울 수 있다 贊(도울/찬,참례하다/찬) 可以贊天地之化育, 可이 천지의 화육을 도울 수 있으면 則可以與天地參矣。 可이 천지와 함께 三才(천,지,인)로 참여할 수 있게된다 天下至誠,천하의 지극한 誠은 謂聖人之德之實 . 성인의 德이 진실하여 天下莫能加也。천하에 능히 ..
中庸章句중용장구 중용 제21장 자성명위지성(自誠明謂之性) 제21장 自誠明,謂之性;自明誠,謂之教。誠則明矣,明則誠矣。 성(誠)으로 말이암아 선(善)에 밝은 것을 본성이라하고 선(善)을 밝힘으로 말미암아 진실해지는 것(誠)을 교(敎)라 하고 진실하면 이치에 밝고 이치에 밝으면 진실해진다 自,由也。自는 말미암을 由이다 德無不實而明無不照者, 진실하지 않음이 없는 덕은 비추지 않는것이 없는데 聖人之德。성인의 덕이다 所性而有者也,타고난 본성대로 있는 것이니 天道也。하늘의 道인 것이다 先明乎善,먼저 善을 밝히고 而後能實其善者,이후에 능히 그 善을 진실되게 함은 賢人之學。현인의 학문으로 由教而入者也,가르침으로 말미암아 들어가는 것이니 人道也。사람의 道理이다 誠則無不明矣,진실하면 밝지 않음이 없고 明則可以至於誠矣。밝으면 ..
中庸章句중용장구 중용 제20장 애공문정(哀公問政) 제20장 哀公問政。 애공이 정사에 대해 물었다 哀公,魯君,名蔣。 애공은 노나라 임금이니 이름은 蔣이다 子曰:「文武之政,布在方策。其人存,則其政舉; 其人亡,則其政息。 자왈 "문왕과 무왕의 정사가 목판과 대쪽에 실려 있으니 그것을 행할 사람이 있으면 그러한 정사가 행해지고 그것을 행할 사람이 없으면 그런한 정사도 없는것입니다 方,版也。방은 목판이다 策,簡也。책,간(대쪽)야 息,猶滅也。식(息)은 없어지다 이다 有是君,올바른 군주가 있고 有是臣,올바른 신하가 있으면 則有是政矣。바로 올바른 정치가 펼쳐진다 人道敏政,地道敏樹。夫政也者,蒲盧也。 蒲(포/부들과의 여러해살이 풀),盧(로/갈대),蒲盧(포로/갈대) 다스리는 사람의 道(德性)는 정치에 신속하게 나타나고 땅의 道..
中庸章句중용장구 중용 제19장 자왈무왕주공(子曰武王周公) 제19장 子曰:「武王、周公,其達孝矣乎! 자왈 "무왕과 주공은 누구나 공히 칭찬하는 효자이시다!" 達,通也。달은 통하다 이다 承上章而言武王、周公之孝,윗장을 이어 말하되 무왕,주공의 효는 乃天下之人通謂之孝,이에 천하의 사람들이 공통으로 이르기를 효라고 하니 猶孟子之言達尊也。맹자의 말씀 달존과 같다 達尊(달존/세상사람이 모두 존경할만한 사람) 夫孝者:善繼人之志,善述人之事者也。 효는 先人의 뜻을 잘 계승하고 선인이 하던일을 잘 따르는 것이다 述(잇다,따르다/술) 上章言武王纘大王、王季、文王之緒以有天下, 앞장에서는 무왕이 대왕,왕계,문왕의 왕업를 이어서 천하를 소유하고 而周公成文武之德 주공이 문왕와 무왕의 덕을 이루어 以追崇其先祖,그의 선조를 추숭(왕위에 오..
中庸章句중용장구 중용 제18장 자왈무우자(子曰無憂者) 곡두 제18장 子曰:「無憂者其惟文王乎!以王季為父,以武王為子, 父作之,子述之。 자왈 "걱정할 것이 없는 분은 오직 문왕이시다! 왕계를 父로 武王을 아들로두었는데 아버지는 왕업의 기초를 세우고 아들이 계승하여 이루었구나 此言文王之事。이는 문왕의 일을 말한것이다 書言「王季其勤王家」,서경에 이르기를 왕계가 왕가를 위해 힘썼다 蓋其所作,그 지은 바는 다(王業이 그렇게 된 바는) 亦積功累仁之事也。功德이 쌓이고 어진행동(仁)의 累積으로 된 일이다 武王纘大王、王季、文王之緒。壹戎衣而有天下,身不失天下之顯名。尊為天子,富有四海之內。宗廟饗之,子孫保之。 纘(찬/잇다,계승하다,이어받다/繼也),戎(융/병기,군사,전투) 무왕은 태왕과 왕계, 문왕의 왕업을 이어 한번 융의(戎依/ 군..
中庸章句중용장구 중용 제17장 자왈순기대효야여(子曰舜其大孝也與) 제17장 子曰:「舜其大孝也與!德為聖人,尊為天子, 富有四海之內。宗廟饗之,子孫保之。 자왈 "순임금은 대단한 효자이시다! 덕으로는 성인이 되셨고 존귀함으로는,천자가 되셨으며 부유함으로는 4해안을 모두 소유하시어 종묘의 제사를 받으시고 자손을 길이 보존하셨다 饗(제사지내다/향,잔치/향) 子孫,謂虞思陳胡公之屬。 자손은 우사와 진호공의 족속을 이른다 故大德必得其位,必得其祿,必得其名,必得其壽。 그러므로 대덕은 반드시 그에 맞는 지위를 얻으며 그에 맞는 복록을 얻으며,그에 맞는 명성을 먿으며 그에 맞는 수를 누린다 舜年百有十歲, 순은 나이가 110세이다 故天之生物,必因其材而篤焉。故栽者培之,傾者覆之, 그러므로 하늘이 만물을 生할 때는 반드시, 그 자질에 맞..
中庸章句중용장구 중용 제16장 자왈귀신지위덕(子曰鬼神之爲德) 곡두 제16장 子曰:「鬼神之為德,其盛矣乎! 자왈 "귀신의 행위와 은덕은 盛大하다! 程子曰:「鬼神,天地之功用,정자왈 "귀신은 천지의 공용이요 (=공효/功效 :공을들인 보람이나 효과) 而造化之跡也。」천지조화의 功積(공적/업적)이다 張子曰:「鬼神者,二氣之良能也。」장자왈 귀신은 음양의 타고난 재능이다 愚謂以二氣言,우(주자)가 이르기를 음양二氣로 말하면 則鬼者陰之靈也,귀는 음의 영(靈)이요 神者陽之靈也。신은 양의 영(靈)이다 以一氣言,一氣로 말하면 則至而伸者為神,지극함이 펼쳐지면 신이고 反而歸者為鬼,반대로 돌아가면 귀이다 其實一物而已。그러나 그 실재는 一物이다 為德,猶言性情功效。귀신의 行爲와 隱德은 性情의 功效라고 말하기도 한다 視之而弗見,聽之而弗聞,體..
中庸章句중용장구 중용 제15장 군자지도(君子之道) 곡두 제15장 君子之道,闢如行遠必自邇,闢如登高必自卑。 군자의 도는 비유하면 먼길을 가는데 반드시 가까운데로부터 비롯하는 것과 같으며 비유컨대 높은 곳을 오르는데 반드시 낮은 곳부터 비록하는 것과 같다 闢、譬同。 詩曰: 「妻子好合,如鼓瑟琴 시경에 '처자식과 화목함이 거문고 타듯 정답고, 兄弟既翕,和樂且耽;형제간에 뜻이 맞아 화락하고 즐거웁고나 宜爾室家;樂爾妻帑。」너의 집안 화목케 하며, 너의 처자와 즐거우리라' 하였는데 好合(호합/서로 좋게 모이거나 잘 만남),鼓(악기 타다/고), 瑟琴(슬금/비파와 거문고) 翕(합할/흡),耽(즐거워하다/탐),宜(화목하다/의,마땅/의),帑(노/처자,자손) 好,去聲。耽,詩作湛,亦音耽。樂,音洛。 詩小雅常棣之篇。시는 소아상체지편이..
中庸章句중용장구 중용 제14장 군자소기위이행(君子素其位而行) 곡두 제14장 君子素其位而行,不願乎其外。 군자는 현재 자신이 처한 위치에 맞게 행해야 할 도리를 행하고 내 분수 밖의 것은 원하지 않는다 素,猶見在也。소는 현재이다 言君子但因 見在所居之位而 군자는 다만 현재 놓여있는 처지에 의거하여 為其所當為,마땅히 할바를 한다 無慕乎其外之心也。그 처해있는 처지 이외의 것을 하지 않는다 素富貴,현재 부귀한 상황에 처해 있으면 行乎富貴;부귀한 처지에서 행해야 할 도리를 행하고 素貧賤,현재 빈천한 상황에 처해 있으면 行乎貧賤;빈천한 상황에서 행해야 할 도리를 행하고 素夷狄,현재 오랑캐의 나라에 있는 상황이라면 行乎夷狄;오랑캐 나라에서 행해야 할 도리를 행하고 素患難,현재 환란의 상황이 닥친 상황이라면 行乎患難;환란..
中庸章句중용장구 중용 제13장 자왈도불원인(子曰道不遠人) 곡두 제13장 子曰:「道不遠人。人之為道而遠人,不可以為道。 자왈 "도는 사람에게서 멀지 않으니 사람이 도를 하는데 사람을 멀리하면 가히 도라고 할 수 없느니라" 道者,率性而已,도는 성품을 따를 뿐이니(而已) 固眾人之所能知能行者也,진실로(固) 모든사람들이 능히 알수 있고 능히 행할 수 있는 바이다 故常不遠於人。고로 항상 사람에게서 멀리 있는것이 아니니 若為道者,만약 도를 하는 자가 厭其卑近以為不足為,그 비근(卑近)함을 싫어하여 족히 할만한 것이 못 된다고 而反 도리어 務為高遠難行之事,고원난행의 일이라 하며 힘쓰면 則非所以為道矣 도를 하는 바가 아니니라 詩雲:시경에 이르기를 『伐柯伐柯,其則不遠。』도끼자루를 베고 도끼자루를 벰이여 그법칙이 멀리 있지 않구..
中庸章句중용장구 중용 제12장 군자지도비이은(君子之道費而隱) 곡두 제12장 君子之道費而隱。 군자의 도는 작용은 광대무변하지만 본체는 은미하여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費,用之廣也。비는 널리 광대하게 작용하는 것이다 隱,體之微也。은,형체가 아주 미미한 것이다 夫婦之愚,可以與知焉,匹夫匹婦의 어리석음으로도 알 수 있지만 及其至也,그 지극함에 이르면 雖聖人亦有所不知焉;비록 성인이라도 또한 모르는 바가 있으며 夫婦之不肖,필부필부(匹夫匹婦)의 불초함(어리석음)으로도 可以能行焉,가히 능히 행할 수 있지만 及其至也,그 지극함에 이르면 雖聖人亦有所不能焉。비록 성인이라도 또한 할 수 없는 바가 있다 天地之大也,그리고 천지의 광대함이라도 人猶有所憾。사람에게는 오히려 한이 되는 바가 있는 것이다 憾(감/섭섭할,한품은 사람,원한..
中庸章句중용장구 중용 제11장 자왈색은행괴(子曰索隱行怪) 곡두 제11장 子曰:「素(索)隱行怪,後世有述焉,吾弗為之矣。 자왈 " 은벽한것을 찾고 괴이한 짓을 행하는 것을 후세에 전술하는이가 있는데 나는 그런 짓을 하지 않는다 素,按漢書當作索,素는 한서를 살펴보면 당연히 索으로 쓰여있으니 蓋字之誤也。대개 글자의 오류이다 索隱行怪,색은행괴는 言深求隱僻之理,은벽한 이치를 깊게 추구하는 것이니 而過為詭異之行也。詭(궤/괴이하다,기이하다) 지나치게 기이하고 괴이한 행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然以其足以欺世而盜名, 그러나 이는 세인을 속이므로써 만족하고 명예를 훔치는 것으로 故後世或有稱述之者。후세에 간혹 전술하는 자가 있다 此知之過而不擇乎善,이는 지식이 지나쳐 선을 가려내지 못하고 行之過而不用其中,행위가 지나쳐 그 중도를 ..
中庸章句중용장구 중용 제10장 자로문강(子路問强) 곡두 제10장 子路問強。 자로가 강함에 대해 물었는데 子路,孔子弟子仲由也。子路好勇,故問強。 자로는 공자의 제자 중유다. 자로는 勇을 좋아했다 고로 강함에 대하여 물었다 子曰:「南方之強與?北方之強與?抑而強與? 자왈 "남방의 강함을 말하는 것이냐? 북방의 강함을 말하는 것이냐? 아니면 너의 강함을 말하는 것이냐? 抑(또한/억),而(너/이) 與,平聲。抑,語辭。 而,汝也。 而는 너(汝)이다 寬柔以教,不報無道,南方之強也,君子居之。 너그러움과 부드러움으로 사람을 가르치고 무도한 자에게 보복하지 않는 것은 남방의 강함인데 군자는 이런방식으로 처신한다 寬柔以教,너그러움과 부드러움으로 사람을 가르친다는 것은 謂含容巽順以誨人之不及也。 부드럽고 순함으로 사람의 不及에 대..
中庸章句중용장구 중용 제9장 자왈천하국가가균야(子曰天下國家可均也) 곡두 제9장 子曰:「天下國家可均也,爵祿可辭也,白刃可蹈也, 中庸不可能也。」 자왈 "천하국가를 고르게 다스릴 수 있고 벼슬과 녹봉을 사양할 수있으며 서슬이 번쩍이는 칼날을 밟고 죽을 수도 있다 그러나 중용의 도는 능하기가 어렵다 刃(칼날/인),白刃(백인/서슬이 번쩍이는 칼),蹈(밟을/도) 均,平治也。均 은 고르게 다스린다 三者亦知仁勇之事,平治의 3가지는 또한 知 ,仁 ,勇의 일이며 天下之至難也,천하의 지극히 어려운것이다 然不必其合於中庸, 그러나 그런 일은 결코 반드시 중용에 부합치 않는다 해도 則質之近似者皆能以力為之。 그 품성이 아주 비슷한사람은 모두 힘써 노력하여 할 수 있는 것이다 若中庸,만약 중용에 부합하려한즉 則雖不必皆如三者之難, 비록..
中庸章句중용장구 중용 제8장 자왈회지위인야(子曰回之爲人也) 곡두 제8장 子曰:「回之為人也,擇乎中庸,得一善, 則拳拳服膺而弗失之矣。」 자왈 "안연의 사람됨은 중용의 도를 택하여 하나의 선을 체득하면 정성스럽게 간직하여 마음에 새겨두고 잊지않는 것이다" 拳拳(권권/참마음으로 정성스럽게 간직함), 服膺(복응/교훈을 늘 마음에 두어 잊지 아니함) 回,孔子弟子顏淵名。회는 공자의 제자 안연의 이름이다 拳拳,奉持之貌。권권은 (교훈등을 )받들어 지니는 모양 服,猶著也。복은 비축하다와 같다 膺,胸也。응(膺/응:가슴,흉부,심중)은 가슴(마음)이다 胸(흉/가슴,마음) 奉持而著之心胸之間,받들어 지니고 심중에 간직하는 것 言能守也。능히 간직하고 지켜나가는 것을 말한다 顏子蓋真知之,안회는 모두 참된 지식을 가졌다 故能擇能守如此..
中庸章句중용장구 중용 제7장 자왈인개왈여지(子曰人皆曰予知) 곡두 제7장 子曰:「人皆曰予知,驅而納諸罟擭陷阱之中, 而莫之知闢也。 人皆曰予知,擇乎中庸而不能期月守也。」 驅(몰다/구),納(보내다/납),罟(그물/고),擭(덫/확),陷阱(함정),闢(피하다/벽),期月(기월/만으로 한달) 자왈" 사람들은 다 자신들이 지혜롭다고 말하지만 그물과 덫,함정속으로 자신을 몰아 보내면서 피할 줄을 모르고, 사람들은 다 자신들이 지혜롭다고 말하지만, 중용의 도를 택하여 만으로 한달도 지키지 못한다 闢,避同。期,居之反。 罟,網也;고는 그물이고 擭,機檻也;檻(덫,함정/함) 확은 덫이다 陷阱,坑坎也;坑(구덩이/갱),坎(구덩이/감) 함정은 구덩이다 皆所以掩取禽獸者也。 掩(숨기다/엄) 다 금수를 잡기위해 숨겨놓은 것이다 擇乎中庸,중용의 도를..
中庸章句중용장구 중용 제6장 자왈순기대지야여(子曰舜其大知也與) 곡두 제6장 子曰:「舜其大知也與!舜好問而好察邇言,隱惡而揚善,執其兩端,用其中於民,其斯以為舜乎!」 자왈 " 순임금은 큰 지혜가 있는 분이셨다. 순임금은 묻기를 좋아하고 하찮은 말도 살피기를 좋아하셨다.악한 말은 숨겨주고 선한 말은 널리 알리셨으며(揚/날릴 양),양 극단을 잡아 그 중도를 백성에게 행하셨으니 이래서 순임금이 되셨을 것이다! 舜之所以為大知者,순임금이 크게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以其不自用而取諸人也。그 자신의 지혜만을 활용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서 널리 취하였기 때문이다 邇言者,淺近之言,이언(邇言)이란 깊은 맛이 없이 얕은 말인데도 猶必察焉,오히려 꼭 잘 살폈으니 其無遺善可知。옳게 여긴일은 빠뜨리지 않았음을 알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