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배움과 깨달음/좋은책과 글 (199)
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우리는 어떻게 '종자'를 잃어버린 나라가 됐나[서평] ... 청양고추 종자도 초국적기업 몬산토 소유 (시대의 창 펴냄)는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적을지도 모를 책이다. 그러나 가급적이면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읽혔으면 하는 바람이다. 왜냐하면 우리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식량의 기본인 '종자'를 둘러싼 전쟁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몇 년 전, 텃밭을 얻은 어머니는 밭 가득 참깨를 심었다. 참깨는 잘 자랐고, 어머니의 기대는 커졌다. 그러나 어머니는 참깨 한 톨도 얻지 못했다. 농사를 잘못 지었어도 한 줌이라도 얻을 수 있는 게 당연하지 않은가. 그런데 한 줌은커녕 한 톨도 얻지 못했으니, 어머니에게는 그야말로 귀신이 곡할 노릇이었다. 그런데 이 귀신이 곡할 노릇을 나도 겪..
[세상뒤집기] 첫번째 - 나의 사랑, 나의 하나님!!!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세상뒤집기 첫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오늘 드디어 그분이 오신거 같거든요...ㅎㅎㅎ 미리 말씀드렸듯이 그 첫번째 이야기는 바로 하나님(신)입니다. 왜 하필이면 하나님이냐고요? 음~~~~~~ 왜냐면 하나님은 치우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또 가장 알고 싶고 가장 닮고 싶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것은 그냥 저의 생각, 치우의 이야기일뿐입니다. 그리고 생각은 아직 완성된 것도 아닙니다. 그럼 깊은 심호흡 한번 하고 세상을 한번 뒤집어볼까요? *^^* 1. 하나님이란 이름에 대하여.... 젤 먼저 하나님이란 이름에 대하여 짚고 넘어가야 할듯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하면 기독교의 신이라고 생각하고 또..
무엇이 21세기를 지배하는가 최민자 (지은이) 모시는사람들 2019-03-20 책소개 문명과 자연이 함께 대전환하는 21세기를 이끌어갈 사상과 기술을 ‘정신’과 ‘물적 토대’, 그 둘을 상호 전환하는 프로그램의 3원 구조로 제시한다. 그 내용은 과 신과학, 동북아 그랜드 디자인을 매개로 신 유라시아 시대 예기(豫期), 화폐제도와 에너지 대안 제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근본적-지속가능한 처리, 동북아의 문화 지형 변화와 연계한 한반도 통일 방안을 제출함으로써 역사철학적 관점에서 인류 문명의 미래를 조망하는 8개 항의 구상을 제안한다. 목차 01 ‘한(Oneness)’사상 ‘한’사상의 보편성 삶과 ‘한’사상 ‘한’사상과 지구생명공동체 02 구리본위제도(Copper Standard System) 화폐의 발달..
나를 찾아가는 십우도 여행 오강남, 성소은 (지은이), 최진영 (그림) 판미동 2020-09-01 정가15,000원 책소개 비교종교학자 오강남과 성소은이 일상에 안주하기를 거부하고 ‘본래의 자유로운 나’를 찾아가는 십우도를 탈종교적인 관점에서 오늘날에 맞게 새롭게 그리고 해석한 책이다. 저자인 오강남은 『예수는 없다』, 『진짜 종교는 무엇이 다른가』 등 한국 사회에 오랫동안 묵직한 질문을 던지며, 종교들의 공통된 가르침이 자기 안의 신성을 찾는 것임을 알려 주는 대표적인 비교종교학자다. 성소은은 20여 년간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살아가다가 불현듯 출가하여 3년간 참선 수행을 하였고, 환속 후 지식협동조합 의 대표를 8년째 맡고 있다. 학문적이고 실천적인 두 지성은 세계의 많은 종교에서 ‘나를 찾는 길’을..
인간 사회적 욕망이 작동하는 원리에 대해 푸른달빛 방인상 l 기사입력 2014-03-01 그리스 철학자 포르피리오스(Porphyrios 232 ~ 305)는 마르셀라에게 보낸 편지에 이렇게 적고 있다. "진실하게 철학을 사랑하는 자는 동요를 일으키는 고통스러운 욕망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진다. 인간적 정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철학자의 이야기는 공허할 뿐이다. 의약이 육체의 병을 쫓아내지 못하면 아무 쓸모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철학도 영혼으로부터 정념을 쫓아내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아테네 철학을 접할 때마다 그들이 사용했던 philosophy는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philosophy와 뭔가 다른 것이었다는 점을 느낀다. 그들에게는 철학이 학문이 아니라 종교와 비슷한 무엇이었다. 그들은..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이상원 (옮긴이)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2007-10-30 책소개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생애 마지막으로 남긴 저작. 생의 끄트머리에 이르러 삶의 진리에 천착하며, 끊임없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졌던 노작가의 사상과 철학이 압축되어 있는 잠언집이다. 인간 삶의 본질을 날카롭게 꿰뚫어보며, 그 각각에 대한 직설적이고도 구체적인 조언을 한다. "짤막한 글귀들을 모아 엮은 이 책의 주제는 사랑, 믿음, 죽음, 욕망, 학문, 신, 종교,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무척 다양하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 사람이든 자신과 관련된 부분을 찾아낼 수 있을 정도다. 아니, 어쩌면 상황이나 역할..
성경왜곡의 역사 저자 : 바트 어만 책소개 우리는 현재 사용하는 성서에 등장하는 바울이나 예수가 하는 말을 가감없이 그대로 읽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 책이 밝히는 바에 의하면 이는 착각이다. 그건 역사상으로 성경이 전해져 내려오면서 왜곡된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 표지에 등장하는 성경 필사 같은 과정에서 이러한 왜곡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성서 본문의 원형을 추적하는 '본문비평학(textual criticism)'을 전공한 지은이는 성서의 번역 필사, 인쇄 등 성서의 사본이 무수히 복제되는 과정에서 개입된 왜곡의 역사를 보여준다. 지금의 구약 39권 신약 27권의 성서가 구성되기까지의 과정을 시작으로, 오류와 오기는 물론, 고의적인 본문 첨가와 변경 등의 왜곡 사례를 깊은 신학적 지식을 바..
운동하면 지레짐작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우리나라 기독교 풍토속에서 예수운동이라 이름붙이는 건 굉장한 모험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예수운동이라는 것이 마치 자유주의 신학의 전용어처럼 사용되었다는 잘못된 소문을 듣고 있는 상황이라면 더욱 문제는 어려워진다. 그것도 모자라 이제 갓 외국에서 돌아와 자리잡은 신약학자가 이런 제목으로 책을 쓴다는 건 한국교회에 대한 도전일수도 있으리라. 하지만, 이 책은 탁월하다. 하긴 내가 알고 있는 게 무엇이랴만은, 신앙의 보수성과 경직성에 의지하려는 나 자신을 끊임없이 채찍질하는 책이었으니 그만큼 칭찬하고 싶다. 이를테면, 신약에서 예수님께서 '기념하라'하신 것은 예수님께 향유를 부은 여인이었지, 결코 나를 기념하라고 하신 적은 없으시다는 것이다. 바울이 성만찬을 기..
책소개 예수 후 예수 제롬 프리외르 예수가 처형당한 진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스도교는 어떻게 탄생했고 확산되었는가? 유대교와 그리스도교는 어떻게 분리되었고 대립하게 되었는가? 이 책은 우리가 성서를 통해 알고 있는 내용들이 실제와 다를 수 있다고 가정하고 있다. 신약성서의 사도행전과 바울서신을 바탕으로 그리스도교의 기원에 대해 새롭게 조명하고, 그리스도교가 어떻게 확산되었는지를 따져본다.접기 목차 서문 기적의 기원 1장 예수 후 예수 2장 예수의 형제 야고보 3장 도래하지 않는 나라 4장 가족의 불화 5장 조산자 바울 6장 예루살렘 공의회 7장 심판의 날 8장 원천소설 9장 유대교와의 단절 10장 진정한 이스라엘 역자후기 부록1-연대표 부록2-그리스도교 문헌 접기 저자 소개 지은이: 제롬 프리외르 저..
책소개 화이트헤드와의 대화 알프레드 화이트헤드 19,20세기 서양사를 종횡무진 가로지르며 펼치는 대담 대장정. 한 인간으로서의 화이트헤드, 이 세계에 무한한 애정을 가진 철학자 화이트헤드, 항상 지혜롭고 때로는 기지가 넘치는 만년의 화이트헤드의 진면목을 제대로 엿볼 수 있다. 영국에서 철학자이자 수학자로 활동하던 그는 1924년 예순세 살의 노령으로 미국 하버드대학교의 초빙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되어 생애 후반기를 미국에서 보내게 된다. 이때 그는 주변의 동료 학자들과 제자들을 집으로 초대해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한다. 43회에 걸친 화이트헤드와의 대화를 기록한 루시언 프라이스는 "저널리즘 문학을 이루어냈다. 신문 지면에 설교대와 교실을 만들어냈다"는 평을 들으면서 50여 년 ..
시인 김지하, 시집 ‘흰 그늘’·산문집 ‘우주생명학’ 동시에 펴내며 절필 선언 김지하 시인(77)이 27일 시집 ‘흰 그늘’과 산문집 ‘우주생명학’을 동시에 펴내며 절필을 선언했다. 김 시인 측은 “김 시인이 등단 50년을 기념하여 나오는 이번 두 책을 끝으로 앞으로 저술 활동을 하지 않고 그림 작업만 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 시인은 실제로 시집 전문에 “마지막 시집이다. 끝.”이라고 명기했다. 210401_하이닉스 김 시인은 1969년 ‘시인’지에 ‘황톳길’, ‘비’, ‘녹두꽃’ 등의 시를 발표함으로써 공식적으로 등단했다. 첫 시집 ‘황토’를 발간한 이후 ‘타는 목마름으로’ ‘남(南)’ 등을 펴내며 사회 현실에 대한 비판을 담은 강한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중심의 괴로움’ ‘유목과 은둔’ ‘비단..
책소개 ‘한국 신학’, ‘아시아 신학’, ‘우리 신학’ 등에 천착해온 김흡영 교수가 쓴 두 번째 책. 저자는 서구 신학은 그들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했던 그들의 신학, 곧 남의 신학이지 결코 우리의 자리에서 우리가 하는 우리의 신학이 아니라고 강변한다. 한국 신학도 많은 시행착오를 각오하고 바로 서서 걸어가기를 연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남들에 의해 결론이 내려진, 남들의 것에 주석을 붙여 내 것인 양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앞에서 솔직하게 우리의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이다. 저자는 그렇기 때문에 그것들은 결코 최종적인 결론이라 할 수 없고, 모두 하느님의 도를 묵상하며 추구하는 도상에 있는 것들이라고 한다. 곧 도상에 있는 도의 신학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3부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
동물해방 피터싱어 지음 이번 개정판은 이전 판들 출간 이후 이 책이 가져온 학계 및 관련 산업에 미친 변화와 연구 성과를 충실히 반영하였으며, 부록으로 ‘피터 싱어가 말하는 피터 싱어’와 ‘동물 해방 30년’을 수록하였다. 이 책에서 싱어는 먼저 자신의 윤리적인 입장인 보편주의적 공리주의의 논리적 정당성과 이의 논리적 귀결을 소개하고, 이어서 사실에 관한 자료를 면밀하게 분석한다. 그는 수많은 동물들이 관여하고 있는 실험실과 공장식 농장이라는 환경을 검토하면서 이러한 환경이 동물들에게 견디기 힘든 고통을 야기하는 것이 분명하며, 이러한 고통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음으로 그는 이와 같은 잔혹 행위가 나타나게 된 역사적·문화적·사회적 배경을 살피고, 마지막으로 그와 같은 동물 학..
♡천국에서의 쇼핑 /김동길 교수 봄이 오는 길목에 필요한 것들이 많고 해서 쇼핑을 하러 나섰어요. 우선 사랑이 절실하여, 천국백화점 1층 진열대에 놓여 있는 "사랑"을 카트에 실었죠. 기쁘고 평화롭게 이웃들과 사는 것이 중요해서, 코너에 있는 "평화"도 실었습니다. 때로는 참지 못할 일도 있을 것 같아 차곡 차곡 쌓여 있는 "오래 참음"도 하나 올렸어요. 자비를 베풀 일도 있을 것 같고, 착하고 충성되게 살아야 할 것 같아, "자비"와 "양선(讓先)"과 "충성"도 충분하게 담았습니다. 부드러우면서 강하게 사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 "온유"도 담았습니다. 온유까지 싣고 나오는데 아무래도 욕심이 많아 마지막으로 "절제"도 한 묶음 실었죠. 이제는 세상에서 얼마든지 행복하고, 넉넉하게 만족하면서 살 수 있을..
유대인의 역사 지은이 - 폴존슨 책소개 《모던 타임스》와 《지식인의 두 얼굴》 등으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역사 저술의 대가 폴 존슨이 방대한 자료와 치밀한 조사연구로 4천 년에 걸친 유대인의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재구성한 책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고대에 국가를 이루고 자신들에 관한 기록을 성경에 남긴 민족 정도로 유대인을 이해한다. 그 후 수 세기 동안 역사의 지평에서 사라졌다가 다시 등장했을 즈음 수백만 명의 유대인이 나치에 학살당했고, 마침내 유대인의 국가를 창설했으나 여전히 끊이지 않는 분쟁과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정도가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바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눈에 띄는 몇 가지 사건에 불과하다. 폴 존슨은 그 사건들을 한데 엮고 빠진 부분은 찾아내고 연구해 온전한 하나의 ..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책소개 지은이 김혜자 김혜자는 '인생에 주어진 의무는 행복' 뿐이라고 했던 헤르만 헤세의 시를 인용하며, 그는 아마 아프리카 소녀 에꾸아무를 모르니까 그런 시를 썼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는 10년이 넘게 지구 곳곳에서 구호활동을 벌여온 김혜자가 체험한 전쟁과 가난, 기아의 현장이 담겨있다. 한국판 . 움막에서 동생을 돌보며 생활하는 에꾸아무, 에이즈 고아 몰리,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일하는 모하메드, 강간과 성폭행으로 열아홉살에 두 아이의 엄마가 된 레베카... 책장 갈피갈피마다 고단한 아프리카에서 직접 보고 느낀 참상과 우리들에게 보내는 인간적 호소가 담겨있다. 책을 읽다보면, 난민을 대상으로 한 각종 숫자와 통계가 더이상 상투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김혜자는 아프리카의 풍경과..
방문객 정현종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 정현종 시집, 광휘의 속삭임, 문학과지성사, 2008.
A.J. 크로닌의 대표작 가 최고의 번역 문학가로 꼽히는 이윤기의 작업을 통해 재출간됐다. (1988년 출간되었던 책의 개정판.) 종교간 반목과 인종 및 민족 갈등, 그리고 갈수록 심화되는 빈부격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 시대에 필요한 참인간과 믿음, 종교의 모습을 구명한 소설이다. 한 마을에서 나고 자란 프랜시스 치점과 안셀름 밀리라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대칭구조를 이루는 이 소설은, 주인공 치점 신부의 회고담 형식을 띄고 있다. 기독교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지만, 결코 전교를 목적으로 한 편협한 종교소설은 아니다. 치점 신부의 온 생애가 보여주듯이, 인간을 위한 인간의 얼굴을 한 믿음이 아니라면 천국은 땅 위에서든 하늘에서든 그 어디에도 없을 것임을 일깨운다. 또한 아무리 의도가 좋다 하더라도 인간을 ..
곽상학 - 두란노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는 신앙 문제와 성경과 기독교에 대해 오해하는 부분을 명쾌하게 풀어 주는 내용을 엮은 책. 입시와 성공과 쾌락과 허무주의에 매몰되어 세상의 가치관으로 휩쓸리기 쉬운 이 때, 저자는 성경에 대한 통찰력, 현장에 뿌리박은 영성, 탁월한 필력으로 청소년이 성경을 인생의 나침반으로 삼고, 하나님 나라의 주역으로 자라도록 유쾌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의사가 아픈 사람의 가슴에 청진기를 대 보고 정확하게 진단하듯이 이 책을 통해 청소년의 신앙적 고민과 궁금증에 대해 제대로 듣고 그들을 살리며 세울 수 있다. 재미와 의미, 두 마리의 토끼를 잡고 있는 이 책은 세상과 복음의 갈림길에서 갈팡질팡하는 청소년뿐 아니라 그들을 사랑하는 부모, 교사, 청소년 사역자에게 도움이 된다. 목차 ..
김정주 - 토끼장이 일상의 경험을 재료 삼아 하나님, 죄와 타락, 구원, 은혜, 기도, 예배, 고난 등 기독교 신앙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알기 쉽게 전해 준 책이다. 저자가 일상 속 소소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통찰력 있게 전해 주는 메시지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기독교란 무엇인지, 하나님은 어떤 분인지, 그리스도인의 삶은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저자의 이야기는 거창한 믿음의 위인들의 간증과는 다르다. 너무나 위대해 보여서 나와는 무관해 보이는 그런 이야기가 아니다. 그것들은 우리네 평범한 일상과 맞닿아 있기에 ‘그의’ 이야기는 어느새 ‘나의’ 이야기가 된다. 그래서 책을 덮고 나면 나의 일상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새롭게 발견하게 된다. 또한 마음이 무너졌을 때 어떻게 힘을 내야 할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