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세상뒤집기] 첫번째 - 나의 사랑, 나의 하나님!!! 본문
[세상뒤집기] 첫번째 - 나의 사랑, 나의 하나님!!!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세상뒤집기 첫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오늘 드디어 그분이 오신거 같거든요...ㅎㅎㅎ
미리 말씀드렸듯이 그 첫번째 이야기는 바로 하나님(신)입니다.
왜 하필이면 하나님이냐고요?
음~~~~~~ 왜냐면 하나님은 치우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또 가장 알고 싶고 가장 닮고 싶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것은 그냥 저의 생각, 치우의 이야기일뿐입니다. 그리고 생각은 아직 완성된 것도 아닙니다.
그럼 깊은 심호흡 한번 하고 세상을 한번 뒤집어볼까요? *^^*
1. 하나님이란 이름에 대하여....
젤 먼저 하나님이란 이름에 대하여 짚고 넘어가야 할듯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하면 기독교의 신이라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믿고 있지만 사실 '하나님'이란 이름은
기독교와 전혀 상관이 없는 우리민족 고유의 이름이었습니다.
하나님이란 하느님, 하늘님, 한얼님, 한울님, 천지신명, 일신, 천제님, 상제님과 함께
우리 민족이 신을 지칭할때 쓰는 고유명사였습니다. 지금부터 400년도 전에 박인로(1561-1642)라는
사람이 훈민정음으로 남긴 시에 '하나님'이라는 이름이 분명히 들어 있습니다.
우리민족에게 하나님이란 이름은 특정한 종교의 신이 아닌 우리 겨례의 신이자 모든 사람들을 위한 이름이었습니다.
그러다가 1800년대 말에 기독교 선교사들이 들어와서 자신들의 종교를 퍼뜨리면서
자신들의 경전(성경)에 나오는 God을 어떻게 번역할것인가를 놓고서 고민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 많은 선교사들이 조선사람들이 날마다 사용하고 있는 '하나님'이라는 이름을 쓸것을 주장하게 됩니다.
왜냐면 하나님이라는 말은 그 이름만으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유일신임을 나타내는 세상에 둘도 없는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많은 선교사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타민족의 종교이자 역사인 기독교가 우리 한겨레 고유의 '하나님'을 뺏았아 가고 맙니다.
이제 100여년의 시간이 흘러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기독교, 하느님=비기독교'라는 공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하나님은 결코 기독교의 신도 아니고 기독교의 이름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 한겨레의 신이자 우리 모두를 위한 신입니다. 마치 하느님이나 하늘님처럼 말이지요.
때문에 저는 신을 하나님이라고 부르길 좋아합니다. 왜냐면 하나님이란 이름은 이 우주를 창조하신 창조주의 특징을 나타내는데
가장 적합한 이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하나님이라는 말을 자주 쓴다고 해서 제가 기독교인일꺼라 오해는 하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히려 저는 반기독교인에 가깝습니다. ^^ 저는 온 우주에 오직 하나의 생명, 하나의 의식, 하나의 지성, 하나의 사랑이 존재한다고 믿고 있으며
종교는 인간을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영원히 구원을 찾아 방황하게 만들 뿐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라는 이름의 의미와 역사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신다면 http://www.hananim.com에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2. 나의 종교이야기
저는 이른바 모태신앙을 가져던 사람입니다. 어머니 뱃속에서 부터 교회를 다녔다는 말이지요.
태어나서 부터는 부모님을 따라서 교회에 다녔지요. 어떤 인연이었는지 부모님께서는 주로 큰 교회가 아닌
작은 개척교회를 좋아하셨고 저희 형제들도 작은 개척교회를 많이 다녔습니다.
한국의 작은 개척교회들이 많이 그러듯이 제가 다녔던 개척교회도 크고 작은 문제로 늘 시끄러웠습니다.
그 문제들이란 주로 돈이거나 아님 교회의 운영권을 둘러싼 목사와 장로 그리고 신도들의 충돌이었습니다.
교회가 생기고 싸움이 나고 갈리고 또 싸움이 나고 또 갈리고....
이런 모습을 보면서 크다보니 저절로 "교회란 무엇이고 종교란 무엇인가?"하는 질문이 생기게 되었고
고등학교때에 드디어 교회를 나가는것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목사와 장로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라 말하는 신도들이 돈이나 권력같은 문제로 싸우는 모습을
더 이상 지켜볼수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교회를 가지 않기 시작한뒤부터 저는 여러가지 종교와 철학서적을 많이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 스스로 갖고 있던 종교관에 커다란 회의와 한계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니 모든 종교 스스로 갖고 있는 한계를 보게 된 것이지요.
그것은 바로 진정한 신(하나님)이란 결코 작고 편협한 종교에 구속될 수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왜냐면 진정한 신이란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지만 종교란 것은 언제나 우리들 인간이 만들어낸 창조물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많은 기독교인들은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다. 기독교는 진리이다"라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이던지 자신들만의 종교와 자신들의 신만이 오직 유일한 진리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자신들 스스로 자신들의 종교와 신은 진리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왜냐면 신이란 그 어떤 종교에도 속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제가 믿고 있던 죵교에 대해서 고정관념이 깨진 순간부터
저는 '그럼 하나님이란 과연 누구인가?'라는 새로운 질문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 군대에서 떠오른 하나님
제가 '하나님이란 과연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갖고 열심히 군생활을 하던 어느날 새벽,
불현듯 저의 머릿속에 '어쩌면 하나님도 나의 의식과 같은 하나의 의식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의식이란 우리 인간 누구나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의식을 직접 본 사람은 없지요. 우리는 오직 의식을 느낄 수 가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보지 못하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요. 의식이란 이렇게 우리가 볼수 없지만 분명히 우리의 내면에 존재하면서
우리 인간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어쩌면 하나님이란 존재도 우리의 의식처럼 그렇게 볼수도 만질수도 없지만 분명히 존재하면서
우리가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그런 존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생각은 저의 종교관과 생명관, 철학관 그리고 인생관을 송두리째 바꿔 놓게 됩니다.
그때 그 생각을 하고 난뒤에 저는 우리말 '얼'을 떠올리게 됩니다.
우리는 혼이나 의식을 뜻하는 우리말인 '얼'을 참 많이 쓰고 삽니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얼'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4. 얼-울-알
얼이란 마음이자 의식입니다. 그런데 얼이란 그냥 마음이 아니라 순수한 마음과 순수한 의식입니다.
때문에 얼이란 말은 곧잘 '혼'이라는 한자말을 대신해 쓰이기도 합니다.
중국의 한족에게는 '민족의 혼'이라는것이 존재한다면 우리 한겨레에게는 '겨레의 얼'이라는것이 존재한다는 말입니다.
만약에 겨레의 얼이 존재한다면 개인의 얼도 존재할것이고 나라의 얼도 존재할것이며 인류의 얼도 존재할것입니다.
그리고 나아가서 온 우주의 얼도 존재할것입니다.
저는 이 온 우주의 얼이 바로 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얼에 이름이 있으니 바로 '한얼'입니다.
바로 큰 얼이요 밝은 얼입니다.
우리 민족은 예로 부터 온 우주의 얼-한얼을 믿고 섬겨왔습니다.
아직도 우리나라에는 신을 한얼님(또는 한울님)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가끔있습니다.
그럼 울이란 무엇일까요?
울이란 경계이며 울타리입니다. 무엇인가를 나눌수 있게 해주는 기준이 바로 울입니다.
울이란 두가지의 힘(음과 양)이 균형을 이룬 상태입니다.
음도 양도 아닌 조화와 균형을 이룬 상태가 바로 울입니다. 조화와 균형이 없다면 울은 유지될 수 없습니다.
가장 좋은 예가 바로 하늘입니다. 하늘이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지구와 우주를 둘러싸고 있는 울타리입니다.
지구의 에너지와 우주의 에너지가 조화와 균형을 이룬곳이 바로 하늘입니다.
때문에 하늘이란 커다란 울타리-한울입니다. 한울이 하눌이 되었다가 하늘로 변한것입니다.
이제 알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아마도 알은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쉬운 말일것입니다.
알이란 바로 덩어리입니다. 바로 새알, 닭알, 오리알, 밥알 처럼 둥근 모양의 에너지 덩어리를 알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알이란 바로 얼의 반대인것입니다.
얼이 마음이자 의식이라면 알이란 몸이자 물질인것이지요.
다시 달걀(닭알)을 가지고 설명을 하자면 달걀에는 병아리의 마음에 해당하는 얼이 있고
또 그 몸에 해당하는 알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얼과 알의 중간에 그 둘을 연결해주는 울-껍질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이 세상의 모든 물질들은 모두 이 세가지 상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바로 얼과 울과 알입니다.
우리들 인간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도 한얼속에 한울안에 한알인 존재입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하면 '천-지-인'이요 또 '정-기-신'입니다.
이 놀라운 삼위일체를 분명히 이해하게 되면 인간과 이 세상에 대해서 많은것을 깨닫게 됩니다.
5. 한에 대하여
한얼-한울-한알... 그럼 도대체 이 '한'이란 무엇일까요?
이제 우리 한겨레에게 가장 중요한 단 한글자 "한"을 알아볼까요?
우리는 스스로를 한겨레, 한민족, 한국사람이라고 말하고 우리나라를 한국이라고 부릅니다.
우리의 말은 한국말이고 우리글은 한글입니다.
우리의 옷은 한복이고 우리의 음식은 한식이며 우리의 집은 한옥입니다.
서울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강의 이름은 한강이고 집앞의 큰 길은 한길입니다.
한,한,한,한,한..... 도대체 이 한이 무엇이길래 우리민족은 한을 이리 좋아하는 것일까요?
정말 일본사람들 말처럼 한이 많은 민족이라서 한을 이리 좋아하는 것일까요? ^^;
우리가 쉽게 알고 있는 한의 뜻은 하나, 크다, 밝다 등입니다.
이런 뜻만 가지고도 위의 수많은 낱말들을 잘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더나아가 한이란 바로 이 우주가 만들어지기 이전의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면 신이 물질우주를 만들기 이전의 상태가 바로 한인것이지요.
그 시간의 시초, 공간의 시초, 빛과 어둠의 시초 상태가 바로 한이며,
그것은 하나이며 크고 밝은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그 최초의 상태가 바로 한이며 또 그 최초의 말(소리)이 바로 한입니다.
우리말의 '하나, 둘, 셋, 넷...'은 옛날에 '한, 둘, 셋, 넷...'이었습니다.
우리 민족은 세상의 근원(한)을 아는 민족입니다.
그 근원을 기억하고 섬기며 지켜왔던 민족입니다.
우리가 스스로를 하늘의 자손(천손민족)이라고 부르는 것은 스스로 잘난척하려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는 정확한 이유와 경로를 알 순 없지만 태초의 신의 모습을 알고 기억하고 섬겨왔던 민족입니다.
그런 이유로 우리 말속에는 그렇게도 많은 한이란 말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일본사람들이 "조선민족은 한의 정서를 가진 한의 민족"이라고 했던 것은 한을 한(恨)으로 교묘하게 바꿔치기 한것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2007.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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