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배움과 깨달음/역사와 철학 (165)
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한국전쟁 정전협정문 정전협정문 국제연합군 총사령관을 일방으로 하고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및 중국인민지원군 사령관을 다른 일방으로 하는 한국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 국제연합군 총사령관을 一方으로 하고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및 중국 인민 지원군 사령관을 다른 一方으로 하는 下記의 서명자들은 쌍방에 막대한 고통과 유혈을 초래한 한국충돌을 정지시키기 위하여서 최후적인 평화적 해결이 달성될 때까지 한국에서의 적대행위와 일체 무장행동의 완전한 정지를 보장하는 정전을 확립할 목적으로 下記조항에 기재된 정전조건과 규정을 접수하며 또 그 제약과 통제를 받는데 각자 공동 상호동의한다. 이 조건과 규정들의 의도는 순전히 군사적 성질에 속하는 것이며, 이는 오직 한국에서의 交戰 雙方에만 적용한다. 정전협정문 사인 서 언편집 제..
[특별기고] 新 조선책략 한반도 통일 – 강대국과의 균세전략 2017.10.19 08:59:39 "통일 운동은 대한민국의 미래…이념적 잣대로 재서도 안 되는 것이 통일 운동이다" (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미래일보 DB ▲ (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미래일보 DB (서울=미래일보) 장계황(행정학 박사) = 통일문제는 우리사회의 가장 큰 화두이다. 일부 젊은이들 사이에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통일을 왜 해야 하는가에 대한 회의적 시각도 존재 하지만, 통일은 우리민족이 풀어가야 할 숙명적 과업이다. 우리 ..
역사주권, 영토주권 역사영토통일 이야기 영토학자 장계황 박사, '손에 잡히는 통일론' 장안의 화제 - 한러공생연맹 프로필 장계황 2018. 6. 7. 16:59 '정치적 분단을 경제적 통일로'라는 주제로 통일론 전국 순회강연에 나선 영토학자 장계황(한국역사영토재단 공동의장 및 간도임시정부 회복위원회 공동대표, 행정학 박사) 박사의 통일론이 평화올림픽을 지향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장안의 화제이다. 장 박사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1회의실에서 개최된 '손에 잡히는 통일론'을 주제로 한 국회 강연에서 "남북이 정치로는 분단되었으나 경제로 통일을 이루자"고 역설했다. 장 박사는 이날 강연에서 "정치적으로 분단이 되었기 때문에 이념적 통일, 사상적 통일, 정치적 통일은 사실 상 어렵다고 본..

전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이셨던 최창조교수의 풍수 십승지기 ・ 2020. 8. 26. 9:05 풍수무전미(風水無全美). 옛말에, 풍수에 완전한 명당은 없다고 한다. 자연과 어울려 살았던 시절에도 확고하게 정해진 명당은 없었다는 말이다. 그런데 고층 빌딩 숲 속에 사는 현대인이 왜 그렇게 좋은 집터나 묫자리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걸까. 풍수전문가인 최창조 전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는, “교과서적 명당은 이상일 뿐” 이라며 “명당은 찾는 게 아니라 만들어 가야 할 어떤 곳” 이라고 말한다. 땅 잘 쓴 덕에 언젠가는 복이 굴러들어올 거라 믿는 것은 전근대적 미신인가. 최창조 전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는 “풍수란 우리 조상들이 오랫동안 쌓아온 땅에 대한 깨달음과 자연에 대한 통찰력을 ..
나는 하느님이다 (박현도) 育士道(육사도)|2005.04.19 06:52 통권 60호【공동선 강론】『 나는 하느님이다 』- 박현도 - 나는 하느님이다 마음의 눈으로 나의 주님을 뵙고 그분께 물었습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그분은 말씀하셨습니다. “너!” 10세기 수피 할라쥬 (858-922)의 말이다. 마음의 눈으로 뵌 주님이 할라쥬에게 당신이 바 로 다름 아닌 할라쥬라고 하신다. 사이비 종교에서나 가능할 법한 말로 들린다. 할라쥬 네 가 하느님이라고? 미친 사람이 하는 정신 나간 소리로 들리기도 하고 술 취한 사람의 주정 으로 보이기도 한다. 도대체 가능한 말인가. 이슬람 경전 꾸르안의 표현을 빌자면 “음식 을 먹고 사는” 할라쥬, 인간인 네가 하느님이라는 것이! 실로 그러했다. 할라쥬가 살았던 시..

[칼럼] 21세기 신시개천 연해주를 열다 [칼럼] 21세기 신시개천 연해주를 열다 [시사타임즈 = 장계황 박사] 우리의 위대한 역사는 시·공간의 이해로부터 출발한다. 시간적 개념에서의 유구한 역사와 공간적 개념에서 고토를 인식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일제강점기를 통하여 시·공간의 축소를 의미하는 식민사관에 사로잡혀 우리 역사를 스스로 보잘 것 없는 것으로 만들어 버리고 있다. 이것은 곧 역사 자해행위이다, 최근들어 러시아와 한국은 밀월관계에 있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에 대한 가장 좋은 이미지를 갖는 나라가 바로 러시아로 조사 되었으며 푸틴 대통령도 늘 쿠릴열도 북방 4개 섬에 대한 한국의 경제적 참여와 캄차카반도 등 연해주를 중심으로 한 한국투자를 원하고 있다. ▲러시아의 인구동태학자 블라디미르 수..
UFO의 모선에 끌어올려진 선지자 엘리야 성서와 UFO UFO의 모선에 끌어올려진 선지자 엘리야 작가 기백김 2017. 5. 2. 04:15댓글수1공감수11 엘리야는 이스라엘 왕국 중기(中期)에 활약한 대예언자로, 그야말로 번갯불처럼 나타나 여러가지 기적을 행하다 어느날 갑자기 UFO를 타고 승천한 불가사의한 인물이다. 그는 열왕기(Kings)라는 역대 이스라엘 왕들의 행적을 열거한 구약성서의 기록에 느닷없이 출현하는데, 역시 느닷없게도 다음과 같은 말과 함께였다.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가르켜 맹세하나니, 내 말이 없으면 향후 수년간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다."(열왕기 상 17:1) 그 이유는 이스라엘의 왕과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숭배하지 않고 우상을 숭배하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는데, 아닌..
호사다 삶에 대한 인문학적 탐색/우주의 신비와 수비학 우주의 언어와 우주 법칙 / 수학적 우주- 다중우주론 호사다 2020. 8. 15. 우주의 법칙은 수학으로 표현할 수 있고, 우리의 두뇌 속에는 우주를 생각하기 위한 거푸집이 있으며 이를 깨닫는 순간 우주와 인류는 하나가 되어, 우주를 알고자 로켓을 타고 대기권 밖으로 날아갈 필요가 없게 된다. 우주의 비밀이 숫자들 사이에 있다면, 그 관계를 알아보면 되지 않을까? 자연의 법칙은 숫자들을 서로 묶는 수학적 원리를 통해 알아낼 수 있지 않을까? 계절마다 변하는 자연 속에는 대칭이 숨어있다. 프랑스에 있는 샤르트르 노트르담 대성당의 미로 한 가운데에는 정십삼각별이 숨어있다.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은 아름다운 공예, 디자인, 건축물들을 들여다보면 그 속에는..
[함브르크가 낳은 6주된 신생아 이야기] ㅡㅡㅡㅡㅡㅡㅡ 베를린장벽이 세워지기 전 270만 동독인들이 자유를 찾아 서쪽으로 이동했습니다. 1954년 수많은 인파가 구름처럼 서쪽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정반대인 동쪽으로 떠나가는 한가족이 있었습니다. 서독출신의 '호르스트카스너' 목사의 가족이었습니다. 카스너목사는 서독에서 남부럽지 않은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었고, 당시 그에게는 함브르크에서 낳은 겨우6주가 된 신생아가 있었습니다. 이 신생아를 데리고 머나먼 동쪽, 정한 거처도, 교회도 없는곳을 향해 간다는것은 누가봐도 어리석고 무모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 바른 삶을 고민하던 그는 안락한 생활을 포기하고,교회도 없는 공산치하로 들어가기로 마음 먹은것입니다. 카스너 목사는 청지기 인생을 사는것과..
CAFE 우리말과 한자대응 수메르 문명에 상투 문화가 있었다.(수메르어 '상두') 수메르 문명에 상투 문화가 있었다 수메르어 '상두' 수메르 문명은 서양학자들에 의해서 인류의 세계최초의 문명으로 알려지고 있다. 약 5천년된 문명으로써 지금의 이라크 지역에서 발생하였다. 그런데 이 문명이 사실은 동방에서 온 이민족에 의해서 건설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아래는 쇄기문자로 알려진 수메르어 사전에서 발췌한 것이다. 아래 푸른색으로 칠해진 부분을 보면 현재 우리말 처럼 '상투'로는 정확하게 발음되지 않지만 대체적으로 같으며, 상투가 두 문자로 분류되어 각각 뜻을 갖고 있다. 이것이 합쳐져서 또 다른 의미로 쓰이고 있으나, 각각의 낱말의 뜻을 합쳐보면 현재 상투속에 녹아 있는 뜻과 거의 같다. 즉 '머리를 ..
중국은 역사상 한국의 일부였다 "시진핑의 “한국은 역사상 중국의 일부였다”라는 망언에 답한다" *글, 심백강 : 역사학박사/민족문화연구원장 1. 시작하는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해 4월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개최된 미, 중 정상회담에서 “한국은 중국의 일부였다”라는 망언을 하였다. 이를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공개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그 후 시진핑 주석이나 중국정부 당국은 트럼프가 한 말에 대해서 진위를 밝히는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았다. 또한 한국정부에 대해서는 그 말의 오류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발언도 없었다. 대동재단(공동대표 허신행,심백강)에서는 공개질의서를 중국의 중남해와 주한 중국대사관에 발송하여 시진핑의 동북공정 논리에 의한 ..
캉유웨이가 칭송한 철학자 전병훈은 어떻게 잊혀졌나 인물열전 캉유웨이가 칭송한 철학자 전병훈은 어떻게 잊혀졌나 한강의 언덕 캉유웨이가 칭송한 철학자 전병훈은 어떻게 잊혀졌나 김성환 교수, 연구서 '우주의 정오'에서 한국 철학계 비판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서우(曙宇) 전병훈(1857∼1927)은 내단학(內丹學)을 중심으로 유교·불교·서양철학을 망라해 융합한 사상가다. 내단학은 내적 수련으로 공행(功行)을 쌓아 몸 안에 음양의 조화를 도모하는 도교의 수련법 중 하나다. 전병훈은 젊을 때 정3품 통정대부까지 지내며 유학자로 이름을 떨쳤으나 구한말 부패한 관료들에 의해 지방관으로 밀려나자 50세에 중국으로 망명했다. 우주의 시간대가 후반부로 넘어가는 '우주의 정오'(오회정중·午會正中)에 접어들었고 인..
왕양명 출생 - 사망1472년 ~ 1528년 이명본명 : 수인(守仁) 직업철학자, 정치가 분야주관적 관념론 국적중국 시대명대 중기 관련인물육상산 명대(1368~1661) 중기의 대표적 철학자, 정치가, 주관적 관념론자. 이름은 수인(守仁). 명 초기에는 주자학이 지배적이었는데, 이에 대해 그는 독자적인 유학 사상을 내세우고 특히 육상산(陸象山)의 사상을 계승하였다. 그의 사상은 '지행합일'(知行合一), '정좌법'(靜座法), '치량지'(致良知) 등을 원리로 하는데, 이것들은 또한 그의 사상 발전의 단계를 가리키기도 한다. 그의 사상을 통해 일관하고 있는 것은 '물(物)의 이(理), 바로 우리의 마음이며 우리의 마음 이외의 곳에서는 그것을 찾을 수 없다'고 하는 말에서 보이는 것처럼, '심즉리'(心卽理)라는..
육대 六大 두산백과 요약 우주의 모든 것을 구성하는 여섯 원소. 본문 육계(六界)라고도 한다. 우주 만물을 구성하는 여섯 가지 원소로 지대(地大)·수대(水大)·화대(火大)·풍대(風大)·공대(空大)·식대(識大)를 말한다. 각각에 큰 대(大)자가 붙은 것은 이들 원소가 우주에 채워져 있는 무한한 원소임을 강조한 것이다. 《구사론(俱舍論)》에서는 지수화풍(地水火風) 4대를 능조(能造)의 사대종이라 하여 모든 물질을 만들어내는 근본이라 하였다. 곧 지는 만물을 생성시키는 근본이며, 수는 만물을 성장시키는 습기와 액체이다. 화는 만물을 성숙시키는 에너지, 풍은 만물을 변화시키는 움직임을 말한다. 한편 공은 안팎의 간격을 의미하며 걸림이 없어 모든 것을 포용하고 생장의 원인이 된다. 식은 결단하고 판단하는 작용을 ..

지수화풍 地水火風 원불교대사전 사람의 육신이나 일체 만물을 구성하는 네 가지 기본 요소로서, 사대(四大)라고도 한다. 불교에서는 우주 만물은 이 지ㆍ수ㆍ화ㆍ풍의 이합집산으로 생겨나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한다고 한다. 땅(地)은 굳고 단단한 성질을 바탕으로 하여 만물을 실을 수 있고 또한 재료가 된다. 물(水)은 습윤을 성질로 하여 만물을 포용하고 조화하여 성장시키는 바탕이 된다. 바람(風)은 움직이는 것을 성질로 하여 만물을 키우는 바탕이 된다. 사람의 육체도 죽으면 다시 지수화풍으로 흩어지게 된다고 한다. 그러므로 불교에서는 사람의 죽음을 사람의 육신이 지수화풍 사대로 흩어지는 것일 뿐 결코 슬퍼할 일이 아니라고 한다. 여기에서 생사해탈 사상이 등장한다. 지ㆍ수ㆍ화ㆍ풍에다가 공(空)을 보태어 오대(五大)..
혼비백산 魂飛魄散 용어해설 혼비백산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한자 뜻과 음 넋 혼, 날 비, 넋 백, 흩어질 산 풀이 혼백이 이리저리 흩어진다. 몹시 놀라거나 두려워서 넋을 잃음. 魂不附身(혼불부신). 외국어 표기 魂飛魄散(한자) 중요도 ★★ 혼비백산 박완서 소설어사전 몹시 놀라 넋을 잃음을 이르는 말. ¶ ···나는 언니가 갖고 온 신랑감 사진에 엄마나 언니가 혼비백산하도록 화를 내고 욕을 퍼부었다. 『도시의 흉년』 하편. 외국어 표기 魂飛魄散(한자) 제공처 정보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조기형 이상억 이담북스 제공처 정보 박완서 소설어사전 2003. 7. 25. 민충환 백산출판사 http://www.ibaeksan.kr

자기혁명 우리 세대의 가장 위대한 혁명은 사람이 자신의 마음을 바꿔 먹으면 자신의 인생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The greatest revolution of our generation is the discovery that human beings, by changing the inner attitudes of their minds, can change the outer aspects of their lives.) -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 12:2) "어제의 인간으로 오늘을 살 것인가? 가치의 개념은 언제나 변한다. 변하지 ..

남사고 예언서(격암유록) 격암유록(格菴遺錄) 2016. 9. 6. 16:38 우리 나라에서 전래(傳來)된 여러 예언서(豫言書) 가운데서 가장 대표적인 책으로 격암(格菴) 남사고(南師古) 선생께서는 이 격암유록(格菴遺錄)을 통해서, 우리 민족 가운데서 대 성인(聖人)이신 정도령(正道令)이 출현해서 죽지 않고 영생(永生)하는 지상선국(地上仙國)을 건설하신다는 사실들을 간곡하게 우리 후손(後孫) 들에게 전하고 있다. 격암유록(格菴遺錄)의 전수자(傳授者) 남사고(南師古) 선생은 1509년 경북 영양(英陽)에서 태어났으며, 호 (號)를 격암(格菴) 또는 경암(敬菴)이라 하고, 본관(本貫)은 의령(宜寧)이다. 선생은 명종(明宗)때 종묘(宗廟)의 일을 맡아보는 조관(朝官) 참봉(參奉) 벼슬을 지냈고, 후에 천문학(天..

격암유록 40장 삼팔가(三八歌) 十線反八三八이요 兩戶亦是三八이며 無酒酒店三八이니 三字各八三八이라 십선반팔삼팔이요 양호역시삼팔이며 무주주점삼팔이니 삼자각팔삼팔이라 | 풀이 | 十線反八(십선반팔)은 十(십)자에 八(팔)을 붙여 木(목)이 되고, 여기에 反(반)을 더하면 板(판)자가 되며, 이는 판문점의 板(판)자가 된다. 兩戶(양호)는 戶(호)를 2개 붙이면 門(문)자가 되며, 이는 판문점의 門(문)자이고, 無酒酒店(무주주점)은 酒店(주점)에서 酒(주)를없애니 店(점)자만 남아 판문점의 店(점)이 된다. 三字各八(삼자각팔)은 板(판), 門(문), 店(점)의 세 글자가 각각 8획이라는 뜻이며, 三八(삼팔)은 38선으로 불리던 지금의 휴전선을 가리킨다. [해석] 板(판)은 휴전선 판문점의 판이요, 門(문)도 역..

산해경 山海經 동양의 고전을 읽는다 저자미상 해설자정재서(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과 교수) 동아시아 상상력의 근원을 찾아서 당신은 보르헤스(Jorge Luis Borges)1)의 『상상동물 이야기』라는 책을 읽어 본 적이 있는가? 보르헤스, 이 괴짜 작가는 그야말로 상상력의 화신이라 할 만큼 기발한 작품들을 많이 썼다. 그 덕택에 우리는 세상이 평면경에 비쳐진 것처럼 똑바른 것만 아니고 볼록거울이나 오목거울에 비쳐진 것처럼 굴곡지게 생겼다는 것도 알게 되고, 정상적인 일과 더불어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도처에 편재해 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다. 당신은 상상력의 힘을 실감하는가? 미국의 한 저명한 잡지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오늘날의 첨단 과학 기기는 대부분 과거의 SF소설이나 만화에서 상상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