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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참전계경 제75사 - 何悔(하회) 본문

천지인 공부/참전계경

참전계경 제75사 - 何悔(하회)

柏道 2019. 3. 19. 12:14


참전계경 (參佺戒經),
8理, 366事를 통한 인생지혜 탐구 87 
 


왜 복있는 사람이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주야로 그 율법을 묵상하는
삶을 사는지..
왜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했는지...
사구게의 나머지 구절을 듣기 위해 주저없이 자기 몸을 절벽아래로 던질 수 있었는지...
아직 그 경지까지 이르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이해가 되고 깊은 공감이 일어난다.


경전을 만나고 묵상하며 그 의미를 새겨보는 일이 너무나 아름답고 귀하다.
온 몸의 세포가 다 춤을 추고 마음은 희열로 가득차는 느낌..
진리가 공명할 때 일어나는 복된 체험이다.
세상에 난리가 나고 뒤집어져도 그거 별 일 아니다 싶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고 최순실 게이트로 나라가 난리가 나도 아무 문제가 안된다.


모두 진리로 돌아서면 된다.

거기에 자유함이 있는데 엉뚱한데서 분노하고 없는데서 답을 구한다.


진리를 만나면 허상을 보는 눈이 열린다.
진리와 함께 기뻐하는 것이 사랑이다(고린도전서 13:6).


불의를 기뻐하지 않는 것 만으로는 부족하다. 진리와 함께 기뻐하는
적극적인 단계로 나아가야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무엇이 근본 문제인지, 어디서 돌이키고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참전계경 제 75사 신의 2단
약 9부 何悔(하회)의 말씀이 명확하게 알려준다.
 
信 2團 約 9部 (신 2단 약 9부)
제 75사 何悔(하회) 
 
向利背約則(향리배약즉)
雖利無信(수리무신)하고
謀愛背約則(모애배약즉)
雖愛無信(수애무신)이니
旣無信矣(기무신의)면
利或不成(이혹불성)하며
愛亦不得(애역부득)이니
將悔焉(장회언)이니라 
 

하회(何悔)란 약속을 어겨 뒤늦게 후회하는 것이다 何(어찌 하) 悔(뉘우칠 회)


'이익을 추구함으로 약속을 저버리게 되면 이익은 있을지 모르나 믿음은 없고,
사랑을 얻고자 모의함으로 약속을 저버리게 되면 사랑은 얻을지 모르나 믿음이 없으니
이미 믿음이 없는데 어떻게 이익을 얻겠으며 사랑 또한 얻을 수 없으리니
결국 후회하게 될 것이니라' 
 
참으로 놀라운 통찰이며 날카로운 지혜다.
다들 욕심을 따라 이익을 추구하다
낭패를 만났다.
일시 이익과 만족을 얻을지 모르나 자신에 대한 믿음을 저버렸고,
하늘에 대한 믿음을 저버렸으니 그 마음은 결코 평안할 수 없다.
불안함은 더욱 욕심으로 나아가게 하고 서로에 대한 믿음은 뿌리채 사라지고 만다.
그렇게 되면 가시채로 뒷발질 하는 현상이 안팎으로 일어나게 된다.


자기를 찌르고 남을 찌르며, 자기를 원망하고 남을 원망한다.
그러면서도 무엇이 진정한 원인인지, 어디에 답이 있는지 모른다.
사람의 인정, 즉 사랑과 관심을 얻고자 온갖 거짓으로 공약을 내고
속여서 일시적으로 관심과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모르나 이미
스스로 신뢰를 저버린 가책이 두려움과 불안으로 영혼을 가득 채운다.
그러면 집착으로 광분하게 되어 아무도 믿지 못하고 자폐와 자멸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


그렇게 모든 것을 다 잃고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는 것이 믿음을 저버린 결과이다.
이러한 가르침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있어왔고, 늘 산위에서 선포되어져 왔다.
그러나 듣기를 싫어하여 거부했고 자기 생각과 지혜를 믿고 진리를 대적하는 일을 해 왔으니
누구를 탓하고 원망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타락한 우리의 마음 때문에 진리는 우리의 생각과 거슬리는 말로 들린다.
이 시급한 상황에 무슨 경전풀이나 하고  있느냐며 비난하고 화를 낼지 모르나
예수가 취한 태도가 바로 이것이었다.
군중의 생각과 요구를 따르지 않고 진리와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십자가에 못박으라는 분노의 함성을 들어야 했다.
과연 그들의 분노가 정당했던가?


십자가를 지고 가면서도 슬픔과 억울함으로 울부짖는 예루살렘의 여인들을 향하여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 자신과 너희 자녀들을 위하여 울라'고
하시는 말씀이 오늘날 어떻게 적용될까?
촛불을 들고 항거를 해야한다.
그러나 먼저 진리의 말씀과 성령의 음성을 듣고 온유한 마음과 겸손, 자비,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나서야 한다.


특히 무엇보다 이익을 추구하는 삿된 마음이 자기 속에 없는지, 남의 관심과 인기를 얻으려는 사악한 욕심이 도사리고 있지나 않은지 먼저 확인하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의연하고 멋지게 나서야 할 것이다.


그 때를 기다릴 줄 알아야 하고,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깨끗하게 할 줄 알아야 한다.
진리만이 그것을 가르쳐 주고 일깨워 주며, 그렇게 할 수 있게 힘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