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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복음(60 절): 휴식장소를 구하라! 본문

영성수행 비전/도마복음

도마복음(60 절): 휴식장소를 구하라!

柏道 2019. 1. 2. 11:43


도마복음(60 절): 휴식장소를 구하라!

       


<They saw> a Samaritan carrying a lamb on his way to Judea. He said to his disciples, "That man is round about the lamb." 
They said to him, "So that he may kill it and eat it." 
He said to them, "While it is alive, he will not eat it, but only when he has killed it and it has become a corpse." 
They said to him, "He cannot do so otherwise." 
He said to them, "You too, look for a place for yourself within repose, lest you become a corpse and be eaten." 



제자들은 유대 땅으로 가는 도중에 양을 운반하는 사마리아인을 보았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길, "저 사람은 양을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인가?" 하니, 제자들이, "양을 죽여 먹으려 그럽니다."라고 하자 예수께서 "양이 살아있는 동안은 양을 먹지 못할 것이니라. 양을 죽였을 때 비로소 사체가 되노라(그래서 먹을 수 있도다)."           

제자들이 "그는 다른 방법(먹기 위해서 죽이는 방법)이 없을 겁니다."라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께서 "시체가 되어 먹혀지지 않도록 그대들도 자신을 위한 휴식장소를 구하라."고 말씀하였다.  

    
해석 

의미가 쉽게 다가오지 않은 구절 중의 하나이다. 양을 운반하는 사마리아인, 양, 사체, 휴식장소 등은 무엇을 상징할까? 사마리아인에게 식사용으로 운반되어 가는 양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곧 목숨이 끊어지리라 생각 못하는 어리석은 양은 자신이 살아있음에 안심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고 보면 자신의 운명을 알지 못한 체 세월의 흐름에 떠밀려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비슷하다. 허송세월 보내다보면 누구든 죽음의 골짜기에 이르고 마침내 죽음에 잡혀먹히게 된다. 


그러므로 예수는 죽어 허무하게 삶을 마치기 전에 휴식 장소를 구하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휴식 장소를 죽어서 가는 천국으로 오해할 수 있는데 예수는 분명히 죽기 전에 휴식장소를 구하라 한다.  

 
우리가 살아있든 죽어있든 영적으로 깨어나지 않으면 안식 즉 휴식은 없다. 

깨어날 때까지 휴식 없이 윤회해야 하는 것이 우리 운명이다. 우리는 내면에서 영원한 휴식 장소를 찾아야 한다.

[출처] 도마복음(60 절): 휴식장소를 구하라!|작성자 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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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잡아먹히지 않도록

참삶의 조건


 

예수께서 한 사마리아인이 양을 끌고 유대로 가는 것을 보시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저 사람이 왜 양을 [묶어서] 갑니까?” 제자들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잡아서 먹으려는 것입니다.”그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양이 살아 있을 때는 그가 그것을 먹지 못하지만, 양을 죽여 시체가 된 다음에는 먹을 수 있습니다.”제자들이 말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그가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이 쉴 곳을 찾으십시오. 그래야 여러분도 시체가 되어 먹히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They saw> a Samaritan carrying a lamb on his way to Judea. He said to his disciples, "That man is round about the lamb." 
They said to him, "So that he may kill it and eat it." 
He said to them, "While it is alive, he will not eat it, but only when he has killed it and it has become a corpse." 
They said to him, "He cannot do so otherwise." 
He said to them, "You too, look for a place for yourself within repose, lest you become a corpse and be eaten."


They saw a Samaritan going into Judea carrying a lamb. He asked his disciples: "What do you think he will do with that lamb?" They replied, "He'll kill it and eat it." He said to them, "As long as it remains alive he will not eat it; only if he kills it and it becomes a corpse. They said: "Otherwise he won't be able to do so." He said to them: "You too must seek a place for rest or you may become a corpse and be eaten."


(1) <He saw> a Samaritan who was trying to steal a lamb while he was on his way to Judea. 
(2) He said to his disciples: "That (person) is stalking the lamb." 
(3) They said to him: "So that he may kill it (and) eat it." 
(4) He said to them: "As long as it is alive he will not eat it, but (only) when he has killed it (and) it has become a corpse." 
(5) They said to him: "Otherwise he cannot do it." 
(6) He said to them: "You, too, look for a place for your repose so that you may not become a corpse (and) get eaten."



성경에는 없는 이야기이다. 사본에 구멍이 몇 군데 있어서 뜻이 확실하지 않은 절이다. 유대인의 음식물 규례에 의하면, 양을 잡으면 피를 완전히 빼고 나서 먹을 수 있다. 피는 생명이니 생명을 취하면 안 된다는 뜻이다. 피를 완전히 뺀 상태의 양이 여기서 말하는 시체에 해당된다. 중요한 것은 마지막 결론이다. 양이 살아 있을 때는 먹지 못하지만, 죽은 몸이 되고 생명의 피가 없어진 고깃덩어리가 되면 먹히고 마는 것처럼, 우리도 생물학적으로 살아 있지만 얼이 나간 산송장처럼 살면 먹힐 뿐이므로, ‘쉴 곳을 찾아 언제나 살아 있음을 유지함으로써 잡아먹히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가르침이다.

 

도마복음에서 이란 앞의 제50, 51절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구원을 뜻한다. 영원한 근원으로 돌아가 그것과 다시 하나가 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평화와 안식의 삶이다. 깨달음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런 상태에 머무는 한 죽음을 맛보지 않는다. 따라서 살아 있는 양을 그대로 먹을 수 없는 것처럼, 우리도 이런 상태에서 참생명을 누리고 살면 잡아먹힐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바로 앞 절에서 살아 계신 이를 주목하지 않으면 죽으리라.”고 했는데, 살아 계신 이를 주목하지 못하여 그의 말씀을 듣고 깨치지 못한 사람은 살아도 죽은 사람, 예수님을 통해 깨침을 받아야 참생명을 얻는다는 뜻이다.

[출처] 도마복음 제60절|작성자 byunsd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