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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찬도기야 우파니샤드(성스러운 노래) 6부 8~17장 : 존재의 본질 순수의식!! 본문

영성수행 비전/우파니샤드

찬도기야 우파니샤드(성스러운 노래) 6부 8~17장 : 존재의 본질 순수의식!!

柏道 2021. 11. 14. 22:05

우파니샤드
(성스러운 노래) 6부 8~17장 : 존재의 본질 순수의식!!


찬도기야 우파니샤드(성스러운 노래) 6부 8~17장 : 존재의 본질 순수의식!!

찬도기야 우파니샤드(성스러운 노래) 6부

8장.

1. 꿈도 꾸지 않는 깊은 잠이 들면 우리는 우리 자신의 참 자아인 순수의식과 하나가 된다. 우리가 그렇다는 것을 깨닫지 못할 뿐이다.

2. 발이 줄에 묶여 있는 새는 처음에는 날아가려고 사방으로 날개 짓을 한다. 그러나 지쳐서 더 이상 날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 할 수 없이 묶여 있는 자리에 머문다. 우리의 마음도 그와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사방팔방으로 방황한다. 그러나 그 어느 곳에서도 휴식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 자신의 참 자아인 순수의식 속으로 돌아온다. 이처럼 우리의 영혼은 참 자아에 단단히 묶어 있다.

4. 모든 존재들은 자신의 참 자아 속에서 근원을 찾고 있다. 그들은 참 자아 속에서 살고 있으며 마침내 참 자아 속에서 휴식하게 될 것이다.

5. 사람이 이 세상을 떠날 때 그의 말은 마음 속으로 흡수되고 마음은 숨 속으로 흡수되며 숨은 불기운 속으로 흡수되고 불기운은 참 자아 속으로 흡수된다.

7. 순수의식에서 비롯되지 않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순수의식은 모든 존재의 본질이다. 그는 진리이며 만물의 참 자아이다. 아들아 네가 바로 그것이다.


9장.

1~4. 벌은 여러가지 꽃에서 각기 다른 맛과 향이 나는 꿀을 모아 하나의 꿀을 만든다. 일단 꿀이 만들어지고 나면 여러가지 꽃이 품고 있던 각기 다른 맛과 향의 끝을 더이상 구분할 수 없게 된다. 모든 존재는꿈도 꾸지 않는 깊은 잠속에서 또는 죽음의 순간에 그들 자신의 참자아인 순수의식에 이르게 된다. 다만 그들이 그렇다는 것을 알지 못할 뿐이다. 그들은 지금 이순간에도 이미 자신들의 참자아 속에서 살고 있다. 순수의식에서 비롯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는 진리이며 참자아이다. 아들아 네가 바로 그것이다.



10장.



1~3. 동쪽으로 흐르는 강물과 서쪽으로 흐르는 강물은 바다에 이르면 하나가 된다. 그러면 그들은 나는 이강이고 너는 저강이라는 식의 개체의식이 사라진다. 마찬가지로 모든 존재가 순수의식 속으로 흡수되면그들의 개체의식은 사라진다. 개체의식이 되었을때 자기가 어디서 왔는지를 모르는 이유는 개체의식이 없는 자리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순수의식에서 비롯되지 않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순수의식은 이세상 모든 존재의 본질이다. 그는 진리이며 만물의 참자아이다. 아들아. 네가 바로 이것이다.



11장.

1. 나무의 뿌리에 상처를 내면 수액은 흘러나오지만 죽지는 않는다.
나무의 둥지에 상처를 내면 수액은 흘러나오지만 죽지는 않는다.
나무의 가지에 상처를 내면 수액은 흘러나오지만 죽지는 않는다.
나무의 생명의 기운인 참 자아가 나무에 머물고 있는 한 나무는 죽지 않는다.
그러나 생명의 기운이 어떤 가지에서 떠나게 되면 그 가지는 죽는다.
생명의 기운이 다른 어떤 가지에서 떠나게 되면 그 가지도 죽는다.
생명의 기운이 나무 전체에서 떠나게 되면 그 나무는 말라 죽는다.
이처럼 죽음의 순간에 생명의 기운인 참 자아가 육체에서 떠나게 되면 그 육체는 죽는다.
그러나 생명의 기운 자체인 참 자아는 결코 죽거나 사라지지 않는다.
순수의식에서 비롯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순수의식은 모든 존재의 본질이다. 그는 진리이며 만물의 참 자아이다. 아들아 네가 바로 그것이다.


12장.

1. 아버지가 아들에게 말했다.
저기가서 망고 열매를 하나 따오너라.
아들이 아버지가 시키는대로 망고 열매를 하나 따왔다.
여기있습니다. 아버지.
그것을 쪼개 보아라.
자요. 쪼갰어요.
그 안에 무엇이 들어 있냐?
작은 씨가 몇개 있는데요.
그 씨를 쪼개 보아라.
예. 쪼갰어요.
그 안에 무엇이 있니?
아무것도 없는데요.

2~3. 아버지가 말했다.
예야. 네가 씨속에서 아무것도 볼 수 없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그 미묘한 것이 저 커다란 망고나무의 본질이란다. 눈에 보이지 않는 그 미묘한 본질 속에 망고나무가 들어있다는 말이지. 그 미묘한 본질이 바로 아트만이며 참 자아란다.
순수의식에서 비롯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순수의식은 모든 존재의 본질이다. 그는 진리이며 만물의 참 자아이다. 아들아 네가 바로 그것이다.
이해가 잘 안돼요. 좀더 쉽게 설명해주세요.
그러자꾸나!


13장.
1~3. 아버지는 아들에게 그릇에 물을 떠오게 한 다음 거기에 소금을 집어 넣으라고 했다. 아들은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했다. 다음날 아버지가 말했다.
어제 네가 물에 집어넣은 소금을 가져오너라.
그러나 그럴 수가 없었다. 소금은 이미 물에 녹아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보이지 않았다. 아버지가 말했다.
표면에 있는 물을 찍어서 맛을 보거라. 맛이 어떠냐?
짭니다.
이번에는 중간에서 찍어서 맛을 보거라. 어떠냐?
짭니다.
음 그러냐. 그러면 이제 물을 쏟아 버려라.
아들은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했다. 아버지가 다시 물었다.
소금이 없어져 버렸느냐?
아니요
아버지가 말했다.
'소금이 물에 녹았다고 해서 없어진 것이 아닌 것처럼, 또 소금물을 쏟아 버렸다고 해서 소금 자체가 사라진 것이 아닌 것처럼 네 속에 있는 참 자아 아트만도 마찬가지란다. 네 모습이 어떻게 변하든지 네가 알지 못할 뿐이지 참 자아 아트만은 늘 그대로 존재하지. 늘 그대로 존재하는 참 자아가 곧 너의 본질이란다'
순수의식에서 비롯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순수의식은 모든 존재의 본질이다. 그는 진리이며 만물의 참 자아이다. 아들에 네가 바로 그것이다.


14장.

1~3. 나쁜 사람이 어떤 사람의 손을 묶고 눈을 가린 다음 끌어다 외딴 곳으로 버렸다. 그는 사방으로 방황하며 외쳤다.
나는 손이 묶이고 눈이 가려진 채로 이 곳에 버려졌습니다. 누가 날 좀 도와주십시오.
그때 마침 그 곳을 지나가던 사람이 그의 손을 묶고 있던 밧줄을 풀어주고 눈을 가리고 있던 가리개를 떼어주며 말했다. 당신의 고향은 저쪽이니 그쪽으로 쭉 가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거요.
그는 만나는 사람마다 고향가는 길을 물어서 마침내 자기의 집으로 돌아왔다. 이처럼 우리도 우리를 이끌어줄 스승을 만나게 되면 지혜의 눈을 뜨게 될 것이다. 그리고 스승의 가르침을 따라 마침내 우리가 이르고자 하는 바로 그곳에 도달할 것이다.
순수의식에서 비롯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순수의식은 모든 존재의 본질이다. 그는 진리이며 만물의 참 자아이다. 아들아 네가 바로 그것이다.


15장.

1~3. 사람이 죽을 때 가족들은 그의 둘레에 모여 앉아서 이렇게 말한다. 아무개야. 우리를 알아보겠느냐?
죽어가는 사람의 말이 마음속으로 흡수되기 이전에는, 그의 마음이 숨 속으로 흡수되기 이전에는, 그의 숨이 불기운 속으로 흡수되기 이전에는 그리고 그의 불기운이 참 자아 속으로 흡수되기 이전에는 주위에 있는 가족을 알아본다. 그러나 그의 말이 마음속으로 흡수되고 마음이 숨 속으로 흡수되고 숨이 불기운 속으로 흡수되고, 불기운이 참 자아 속으로 흡수된 다음에는 아무도 알아보지 못한다.

순수의식에서 비롯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순수의식은 모든 존재의 본질이다. 그는 진리이며 만물의 참 자아이다. 아들아 네가 바로 그것이다.
이해가 잘 안돼요. 좀더 쉽게 설명해주세요.
그러자꾸나!


16장.

1~3. 사람들이 재판장에게 어떤 사람을 두 손을 꽁꽁 묶은 채로 끌고 와서 '이 사람이 도둑질을 했소. 벌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끌려온 사람은 자기는 도둑질을 하지 않았다고 끝까지 부인했다. 그러면 재판장은 도끼 자루를 불에 달구어서 그 자루를 잡아보라고 했다. 그러면 겁을 먹고 도둑질을 했다고 자백하든지, 아니면 뜨거운 도끼자루를 잡아 손을 데고 형벌을 받게 되든지 한다.
그러나 정말로 도둑질을 하지 않았다면 자신의 결백을 맹세하고 도끼자루를 잡는다. 그가 진정으로 결백하다면 그 진실이 그를 보호하여 뜨겁게 달구어진 도끼자루를 잡아도 손을 데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그는 풀려난다.
진실을 말하기로 맹세한 사람이 실제로 결백하다면 뜨거운 도끼자루를 잡아도 손을 데지 않는 것처럼, 진실로 진리를 깨달은 사람은 이 세상에 다시 태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사람은 거듭해서 태어난다.
순수의식에서 비롯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순수의식은 모든 존재의 본질이다. 그는 진리이며 만물의 참 자아이다. 아들아 네가 바로 그것이다. 아버지에게 이렇게 아홉 번 가르침을 받은 슈베타케투는 브라만과 참 자아를 깨닫게 되었다. 진실로 깨달음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