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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 우파니샤드 (죽음의 신 야마의 가르침) 2부 3장 : 참자아를 추구하는 2500년전의 지혜 본문

영성수행 비전/우파니샤드

카타 우파니샤드 (죽음의 신 야마의 가르침) 2부 3장 : 참자아를 추구하는 2500년전의 지혜

柏道 2021. 11. 13. 08:50

카타 우파니샤드 (죽음의 신 야마의 가르침) 2부 3장 : 참자아를 추구하는 2500년전의 지혜

프로필
사랑
2021. 6. 17. 20:22


죽음의 신과 깨달음을 추구하는 자 나치케타의 대화



카타 우파니샤드 2부 3장

죽음의 신

1. 여기 영원한 나무가 있다.
뿌리는 위로 하늘에 있고 가지는 아래로 땅을 향해 뻗어 있다.
이 나무의 뿌리는 영원불멸의 브라만이다.
여기에서 온 세상의 뭇 존재가 가지처럼 뻗어 나온다.
이 나무밖에는 아무것도 없다.

나치케타여
그대가 알고 싶어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2.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브라만에서 나와 브라만 안에서 움직인다.
그의 놀라운 힘이 온 우주에 천둥처럼 울려 퍼지고 있다.
이러한 그를 깨닫는 사람은 불멸에 이른다.

3. 브라만의 놀라운 힘으로
불이 타오르고
태양이 빛을 발하고
구름이 비를 내리며
바람이 불고
죽음이 휩쓸고 지나간다.

4. 육체를 벗어나기 전에 브라만을 깨달으면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나 물질과 육체의 속박에서 영원히 벗어날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면 육체를 입고 여러세상에 거듭거듭 태어나지 않을 수 없다.


5. 브라만의 모습은
지혜에 머무는 사람의 가슴속에서는 거울에 비친 영상처럼 맑게 비친다
죽은 자들의 세계에서는 꿈에 보이는 것과 같이 보이며 신적인 존재들의 세계에서는 물에 비친 그림자처럼 보인다

6. 지혜로운 사람은
덧없이 지나가는 감각경험은 참자아가 아님을 깨닫고 모든 고통과 슬픔에서 벗어난다.

7~8. 감각경험이 있기 전에 마음이 있고
마음 너머에는 직관적인 지성이 있고
직관적인 지성 너머에는 우주의식이 있다.
우주의식 너머에는 모든 것을 품고 있느나
아직 현실화되지 않은 잠재적인 가능성 차원이 있고 잠재적인 가능성 너머에는 푸루샤가 있다.
푸루샤는 모든 곳에 충만하게 현존하고 있는 아무 성격도 가지고 있지 않은 브라만이다.
이러한 그를 깨닫는 사람은 불멸에 이른다.


9. 그는 형태가 없다.
그러므로 눈으로는 볼 수 없다.
그는 밖으로 향하는 감각을 거두어 들이고
명상을 통해 마음이 순수해진 사람의 가슴속에 스스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러한 그를 깨닫는 사람은 불멸에 이른다.


10~11. 의식이 흔들리지 않으면 마음이 고요해지고 마음이 고요해지면 감각기관의 활동도 멈춘다.
현자들은 이러한 상태를 최상의 단계라고 부른다.
감각기관의 활동이 정지하고 생각의 흐름이 완벽한 정지와 합일상태를 요가라고 부른다.
흔들리지 않고 이 상태에 머물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합일에 대한 느낌과 분별에 대한 느낌 사이를 오락가락하게 된다.

12. 완벽한 정지상태와 합일상태
곧 자신의 참자아에 머무는 것은 말이나 생각이나 눈으로 보는 것을 통해 도달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스스로 이 상태에 머무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이 상태가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있는 사람은 없다.

13. 두개의 자아가 있다.
하나는 '나'라는 에고의 의식이며
다른 하나는 나눌 수 없는 '참 자아'이다.
나와 나의 것이라는 에고의식을 넘어가는 사람은 참자아가 진정한 자기라는 깨달음에 이른다.

14~15. 마음속에 있는 모든 욕망을 포기하면
죽을 존재가 불멸의 존재가 된다.
가슴을 얽어매고 있는 모든 매듭이 풀리면
죽을 존재가 불멸의 존재가 된다.
그는 이 세상에 살면서도 완전한 자유를 누린다. 이것이 우파니샤드 가르침의 결론이다.

16. 심장에서 사방을 향해 백한개의 에너지 통로가 뻗어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정수리를 뚫고 위로 치솟는다. 그대는 이 길을 따라 불멸에 이를 수 있다.
다른 길을 따라가면 죽음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17. 생명의 줄 브라만은
엄지손가락만한 크기로 모든 존재의 심장속에 깃들어 있다. 그가 그대의 참자아이다.
풀잎에서 줄기를 뽑아내듯이 그대의 육체에서 그를 끌어내야 한다.
진정한 그대는
순수하고 불멸하는 존재임을 알아야 한다.


이야기하는 사람

18. 나치케타는 죽음의 신에게 배운대로 열심히 수행하여 육체를 자기라고 생각하는 분별의식에서 벗어났다. 그는 죽음에서 벗어나 브라만 안에서 불멸의 존재가 되었다. 나치케타뿐만 아니라 나치케타처럼 자신의 참자아를 깨닫는 사람은 누구나 불멸에 이를 것이다.

옴! 샨티, 샨티, 샨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