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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 우파니샤드 (죽음의 신 야마의 가르침) 2부 2장 : 빛의 근원인 참 자아 본문
카타 우파니샤드
죽음의 신 야마의 가르침) 2부 2장 : 빛의 근원인 참 자아
카타 우파니샤드 (죽음의 신 야마의 가르침) 2부 2장 : 빛의 근원인 참 자아
카타 우파니샤드(죽음의 신 마야의 가르침)
2부 2장
죽음의 신
1. 문이 열린 개인도시(육체)가 있다.
이 도시의 지배자는 태어나지 않고 스스로 존재하는 참 자아이다.
그의 의식은 영원히 빛을 발한다.
이와같은 참 자아에 마음이 머물러 있는 사람은 슬픔의 바다를
건너 태어남과 죽음이 없는 세계에 도달한다.
2. 하늘에 빛나는 태앙이 참 자아이다.
공중에 부는 바람이 참 자아이다.
그는 제단에 타오르는 불이며 재단 항아리에 담긴 제주이다.
모든 사람속에
모든 신들속에
진리속에
끝없이 넓게 펼쳐져 있는 하늘에 그가 머물고 있다.
물에서 사는 물고기 속에도 그가 있고
땅에서 자라는 풀과 나무속에도 그가 있다.
산꼭대기에도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물에도 그가 있다.
그가 없는 곳은 없다.
그래서 그가 위대하다고 하는 것이다.
3~4. 심장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그가 생명의 호흡을 주관한다.
그래서 모든 감각기관이 그에게 경의를 표하며 순종한다.
육체 안에 머물고 있는 그가 육체라는 굴레를 벗어던지며
그 말고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5. 사람은 숨을 들이쉬고 내쉼으로써 산다.
하지만 생명의 근원은 숨이 아니라
숨을 쉬도록 만드는 그이다.
6~7. 나치케타여
이제 내 그대에게 이 은밀하고 영원한 브라만에 대해 말해주리라.
그리고 죽은 다음에는 참 자아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도 가르쳐 주리라.
참 자아를 깨닫지 못한 사람은 자신의 영적인 성숙정도에 따라
거기에 맞는 육체를 입기 위해 새로운 자궁을 찾아간다.
어떤 사람은 보다 높은 차원의 몸을 입고 태어나며
어떤 사람은 낮은 차원의 몸을 입고 다시 태어난다.
누가 강제로 그렇게 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영적인 각성수준에 따라 스스로 자신의 몸을 선택하는 것이다.
8. 참 자아는 잠자는 동안에도 깨어있으면서
꿈에서 보는 온갖 감각의 대상을 만들어 낸다.
그는 순수한 의식 그자체이며 영원불멸하는 브라만이다.
그는 우주 속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품고 있다.
그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나치케타여
그대가 알고 싶어하는 것이 바로 이 참자아다.
9~10. 불은 하나이지만 땔감의 종류에 따라 여러가지 모양으로
나타나는 것처럼 참 자아는 하나이지만 각기 다른 존재속에
깃들어 있으면서 서로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는 불이 땔감안에 있으면서 땔감밖에도 있는 것처럼
만물안에 있으면서 동시에 밖에도 있다.
바람은 하나이지만 크고 작은 구멍을 통과하면서 여러가지
소리를 내는 것처럼 참 자아는 하나이지만 각기 다른 존재 속에
깃들어 있으면서 서로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는 바람이 구멍안에 있으면서 구멍밖에도 있는 것처럼
만물 안에 있으면서 동시에 만물 밖에도 있다.
11. 태양은 온 세상을 비치면서도 자기가 비침으로 드러나는
세상의 더러움에 오염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만물속에 머물고 있는 참자아는
모든 현상과 생명의 근원이면서도
뭇 존재의 고통과 악에 물들지 않는다.
12. 모든 존재의 참 자아인 브라만, 지고한 지배자인
브라만은 하나인 자신의 모습을 여럿으로 분화시킨다.
다양한 현상을 보면서 그속에서 자기 내면의 유일한
참 자아를 보는 사람은 영원한 기쁨을 얻는다.
그밖의 다른 것으로는 영원한 기쁨을 얻을 길이 없다.
13. 덧없이 지나가는 것들 속에서 영원히 변하지 않는 공
통의 실체를 보는 사람 흘러가는 수많은 생각들 속에서
영원히 변하지 않는 하나의 순수한 의식을 보는 사람 자기내면에
머물고 있는 그 유일한 참 자아를 보는 사람은 영원한 평화를 누린다.
그밖의 다른 것으로는 영원한 기쁨을 얻을 길이 없다.
나치케타
14. 죽음의 신이시여!
현자들이 깨달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지고한 참 자아를 어떻게 하면 알 수 있습니까?
그는 빛입니까?
아니면 빛으로 나타나는 자입니까?
죽음의 신
15. 참 자아 주인공이 빛의 근원이다.
해와 달과 별 그리고 번갯불과 이 세상의
모든 빛이 참 자아 주인공이 반사된 빛이다.
뭇 존재는 그의 빛을 받아서 자신의 빛을 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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