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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 우파니샤드(죽음의 신 야마의 가르침) 1부 3장 : 지고의 참자아 본문
카타 우파니샤드
(죽음의 신 야마의 가르침) 1부 3장 : 지고의 참자아
카타 우파니샤드 (죽음의 신 야마의 가르침) 1부 3장 : 지고의 참자아
카타 우파니샤드 3장.
죽음의 신
1. 심장의 비밀스러운 동굴 속에
에고의식과 지고한 참자아 이 두존재가 함께 머물고 있다.
에고 의식은 잠시도 멈추지 않고
쓴 열매와 단 열매를 번갈아 따먹으면서 쓴 것은 싫어하고
단 것은 좋아하는 희비애락의 파도를 타고 있다.
그러나 지고한 참자아는 무엇이 일어나도 좋아하거나
싫어하지 않고 그저 지긋이 바라보고 있다.
에고의식은 어둠속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갈망하고 있다.
하지만 참자아는 빛속에서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
이 둘은 빛과 그림자와 같다.
그래서 깨달음을 얻은 현자들 심장속에 거하는 성스러운
생명의 불의 신께 제사드리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2. 우리로 생명의 불을 밝히게 하소서
에고를 태워버리고 두려움의 바다를 건너 영원불멸의
세계에 도달할 수 있는 다리가 되는 그 불이 가슴속에서
활활 타오르게 하소서.
3~4. 나치케타여
참자아는 육체라는 수레를 타고가는 주인공이다.
그대의 식별능력은 수레를 모는 마부이며 그대의 마음은
말을 제어하는 고삐이다.
감각기관은 말이며 감각이 좆는 여러대상은 말이 달리는 길이다.
육체와 마음감각을 참자아 주인공과 혼돈하지 마라.
육체와 마음과 감각기관을 그대라고 생각하는 동안에는
기쁨과 슬픔이 번갈아 찾아오는 번뇌의 바다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5~9. 마부인 식별기능이 어둡고
고삐인 마음이 훈련되지 않으면
감각기관은 길들여지지 않는 야생마처럼 이리저리 제멋대로 날뛰게 된다.
그러나 마음을 한곳에 집중하고 식별능력이 밝게 깨어 있으면
그대의 감각기관은 잘 길들여진 말처럼 마부의 명령에 고분고분 순종한다.
식별력이 어둡고 생각을 제어하지 못하며 오만가지 생각으로 마음이
혼란한 사람은 순수하고 영원한 불멸의 상태에 이르지 못한다.
그는 윤회의 길을 따라
태어남과 죽음을 끝없이 반복한다.
그러나 밝은 식별력을 갖추고 마음이 고요하며 가슴이 순수한
사람들은 여행지의 목적지에 도달한다.
마부인 식별능력을 밝게 유지하고
고삐인 마음을 잘 제어하는 사람은
삶의 궁극적인 목표에 도달하여
영원한 신성과 하나가 된다.
그리하여 태어남과 죽음이 반복되는
고통의 세계로 다시는 내려오지 않는다.
10~13. 감각의 대상이 있음으로써 감각이 생기고
감각의 대상은 마음이 있음으로써 인식되며 마음 너머에는
직관적인 지성이 있고 직관적인 지성 너머에는 우주의식이 있다.
우주의식 너머에는 모든 것을 품고 있으나 아직 현실화되지 않은
잠재적인 가능성 차원이 있고 잠재적인 가능성 너머에는 푸루샤가 있다.
푸루샤 너머에는 아무것도 없다.
푸루샤가 곧 우주적인 의식인 브라만이다.
그러므로 브라만이 제 1원인이며 마지막 귀의처이다.
만물 속에 깃들어져 있는
만물의 참 자아 브라만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마음을 한 곳에 집중하여 흔들리지 않고 고요하게 머무는 수행을 통해
초감각적인 지혜를 얻은 사람만이 브라만을 체험할 수 있다.
집중하는 명상을 통해 의식 속으로 점점 더 깊이 들어갈 수 있다.
하나의 근원에 집중하는 명상을 통해 언어와 마음의 세계를
참 자아의 빛의 차원으로 들어갈 수 있다.
14. 일어나라! 깨어나라!
깨달음에 도달한 스승을 찾아
그 가까이 앉음으로써 그대의 참 자아를 깨닫도록 하라.
현자들은 말한다.
그길은 날카로운 칼날 위를 걸어가는 것처럼 정신 똑바로 차리고
가야하는 어려운 길이라고...
15. 지고의 참 자아는 이름도 없고 모양도 없다.
맛도 없고 냄새도 없다.
그는 시작도 없고 끝도 없다.
그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있으며
원인과 결과도 초월해 있다.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이 지고한 자아를 깨닫는 사람은
죽음의 입에서 영원히 벗어난다.
16~17. 지혜로운 사람은
나 죽음의 신이 나치케타에게 일러준 이 영원한 진리를 듣고 따름으로써
신적인 깨달음의 세계에 도달할 것이다.
구도자와 사제의 모임에서
이 지고한 비밀을 지극한 헌신의 마음으로 묵송하는
사람은 영혼이 정화되어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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