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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5장 9-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본문
마5장 9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상민 목사 2013-09-22
대구서문교회 http://www.seomoon.or.kr/
화평케 하는 자란 영어로 Peace maker, 즉 평화를 만드는 사람을 의미한다. 가정, 사회, 교회 어디에서나 다툼을 막고, 갈등과 분쟁을 화평으로 바꾸어 가는 사람을 말한다.
누구랑 화평해야 하는가? (1)나 자신이 하나님과 화평해야 한다. 나와 하나님이 화평하지 못하는 이유는 죄 때문이다. 죄를 지으면 사탄의 종노릇할 수 밖에 없다. 자복하고 회개함으로 하나님과 화평하시기를 축원 드린다. (2)사람과 사람 사이에 화평해야 한다. 세상에는 다툼이 있다가도 그 사람만 들어가면 웃음의 장이 되는 사람(Peace maker)과 분위기 좋다가도 그 사람만 들어가면 웃음을 그치게 만드는 사람(Trouble maker)이 있다. 마귀는 원어(디아블러스)로 사이에 들어와서 이간시키는 자라는 의미다. 사도 바울은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롬12:18)고 했다. 우리가 화목해야 할 대상은 모든 사람이다. 좋아하는 사람, 친분이 있는 사람과만 아니라 우리를 반대하는 사람과도 화평을 유지해야 한다. 우리가 화평을 이야기 할 때 자칫 잘못하면 거짓 평화에 속을 수 있다. 성경이 말하는 화평은 불의 앞에서 침묵함으로 얻어지는 싸구려 화평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기억하자. 교회 다니는 사람은 평화를 사랑한다. 평화주의자이다. 그러나 여기서 그쳐서는 안 된다. 더 나아가서 평화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오늘 교회 안에 평화주의자는 많은데 평화를 만들어 내는 사람은 귀하다. 구경꾼, 걱정하는 사람은 많지만 팔을 걷어붙이고 적극적으로 평화를 만들어내는 자가 적다. 화평케 하는 자의 위대한 모범을 보여 주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님은 저주받은 이 땅에 평화를 주시기 위해, 서로 저주하고 물고 찢는 이 세상에 평화를 주시기 위해, 하나님과 원수된 인류를 하나님과 화해시켜 주시기 위해 오셨다. 우리가 화평하게 하려면 그 방법을 예수님께 배워야 한다. 그 방법을 한 마디로 말하면 죽는 것이다. 예수님의 죽음으로 이루어진 화평에 대해 엡 2:14절 이하에 잘 기록되어 있다. 화평을 원하는가? 그렇다면 기꺼이 죽음 같은 희생을 감행하셔야 한다. 억울한 일, 새우등이 터지는 일, 오해 받는 일.... 다 참아야 화평케 하는 자가 될 수 있다. 평화의 사람 프란시스의 기도,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를 잊지 말자.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상처가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믿음을 심게 하소서. 오류가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둠이 있는 곳에 광명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심게 하소서. 위로 받기보다는 위로하고, 이해 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 받기보다는 사랑하며, 자기를 온전히 줌으로써 평화를 얻기 때문이니.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 (3)사람과 하나님 사이에 화평케 해야 한다. 오늘날 하나님을 모르고 사는 사람, 하나님과 원수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하나님과 전쟁 중에 있는 사람, 하나님과 등 돌리고 모른 척 하며 사는 사람, 하나님과 가까이 지내다가 지금은 멀어진 사람을 찾아가라. 그리고 그가 하나님과 화평하도록 도우라. 이것이 바로 복음전파다. 아주 특별한 만남을 통해 하나님과 원수된 사람들을 하나님과 화평하게 만드시기를 부탁드린다.
화평케 하는 자가 받는 축복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아들이 된다. 하나님의 아들이 되면 네 가지 엄청난 복이 있다. 첫째로, 자녀에게는 ‘접근권’이 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은 예배, 찬송, 기도를 통해 언제나 은혜의 보좌 앞에 나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둘째로, 자녀에게는 ‘호칭권’이 있다. 우리는 하나님을 언제나 “아빠”라고 부른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자는 좋은 일이 많이 있게 된다. 셋째로, 자녀에게는 ‘청구권’이 있다. 청구권이란 필요한 것을 구하는 권리를 의미한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도 당당하게 하나님 아빠에게 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넷째로, 자녀에게는 ‘상속권’이 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놀라운 복을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천국을 상속 받는다. 할렐루야!
성경에 보면 우리 그리스도인을 가리켜서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하기도 하고 아들이 말하기도 한다. 이 두 가지 단어 사이에는 약간의 의미의 차이가 있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말은 헬라어로 ‘테크노스’로 성숙하지 못한 아직 어린아이를 가리키는 말이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은 헬라어 ‘휘어스’로서 아버지로부터 유산을 받고 투표권을 행사 할 수 있는 성인을 의미한다. 예수를 믿는 순간부터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만 성숙하여 갈 때 비로소 장성한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이다.(엡 4:13) 하나님과 화평하시고, 사람과 사람들 관계에서 화평하시고,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을 하나님과 화평케 하시는 자가 되셔서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으시는 서문의 모든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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