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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5장 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본문
마5장 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2016. 7. 19. 21:59
마5장 1-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이상민 목사 2013-08-18
대구서문교회 http://www.seomoon.or.kr/
오늘의 주제는 팔복의 네 번째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의 복이다. 그러면 본문이 말하는 “의”란 무엇인가? (1)소극적으로는 죄를 짓지 않는 것, (2)적극적으로는 하나님 자신, 생각, 행위, 하나님의 계획 등 이 모든 것이 의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라는 의미는 하나님께 전적 순종, 예수를 닮기를 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❶첫째로 의(義)란 하나님의 말씀이다.(계 22:18-19) 말씀대로 살려고 몸부림치는 것이 의를 위하여 주리고 목마른 자이다. 목마른 사슴의 눈에는 온통 물 밖에 보이지 않고, 물을 찾아 헤매며, 고인 물을 발견하면 미친 듯이 들이키듯이 말씀을 지키려고 몸부림치다가 넘어지고 안타까워하고, 애통하고...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주리고 목마른 사람이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예배시간이 기다려지고, 예배드리는 것이 즐거우며, 말씀을 읽지 않으면 마치 밥을 안 먹은 것처럼 허전해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매일 만나를 먹었듯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매일의 일용할 양식이 되어야 한다. ❷둘째로, 의란 예수 그리스도시다. 이 세상에 하나님 앞에 예수님처럼 의로운 사람이 있을까? 의에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1)행위로 나타나는 의다. 정직한 것, 깊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 부지런한 것, 모범적인 삶, 선한 길을 제시하고 그 길로 다니는 것 등등. (2)마음속에 품은 의로움이다. 이 세상에 의인은 하나도 없다.(롬 3:10) 사람의 의는 걸레조각, 배설물과 같다. 우리 힘, 공로, 자격으로는 의인이 될 수가 없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일생을 통해 의를 얻으려고 수도원에 들어가서 고행했지만 마음속에는 여전히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루터는 로마서를 공부하다가 “믿음으로 의로워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이렇게 부르짖어 고백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셨고, 친히 의를 이루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 주셨다. 예수님은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해 자신이 속제제물이 되셔서 나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하나님께서는 이 십자가를 통하여 예수 믿는 사람을 의롭다고 인정하여 주셨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율법을 주신 것은 죄를 깨닫게 하고 우리가 죄인인 사실을 알려주어 최종적으로는 하나님의 의를 얻을 수 있는 길로 우리를 안내하려는 것인데 그 길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다. 하나님의 의는 예수 그리스도요, 복음이다. 예수님도 40일 금식하신 후 주리셨고, 십자가 고난을 받으실 때 목마르셨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주리고 목마른’ 삶을 사셨다. 그 주님을 닮기를 갈망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린다. ❸셋째로, 의란 성령님이시다. 구원은 행위로 얻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얻는다. 그러나 구원을 받고 보니 이제는 그 말씀을 지키고 싶어 몸부림치게 된다. 믿음과 행위는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둘 다 소중한 것이다.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믿음이 필요하고, 구원을 받은 자에게는 반드시 행동이 요구되는 것이다. 거룩하려고 몸부림치는 행위와 믿음의 양면성,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의 모습이다. 이 두 가지가 균형을 이루고, 조화를 이루게 하시는 분이 바로 성령님이시다. 우리 인간의 힘으로는 의롭게 살 수가 없다. 그러나 성령 충만을 받으면 의롭게 사는 것이 어렵지 않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기 위하여, 정의를 위하여, 주리고 목말라야 한다. 억울한 자. 가난한 자, 소외당하는 자, 병든 자를 만나면 피하지 말고 도와주기 위하여 주리고 목마른 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도록 기도하자! 주리고 목마르자!
의를 위하여 주리고 목마른 사람에게는 특징이 있다. 1. 자기 의를 자랑하지 않는다. 자신의 의를 하나님의 의의 빛에 자신을 비추어 보니까 이것은 의가 아니라 죄요, 불의요, 허물 그 자체다. 나 자신의 의는 하나님 앞에서 걸레 조각과 같은 것이다. 2. 불의를 애통해 하며 진실하게 살고자 한다. 이제는 정말로 ‘의롭게 살고 싶다’는 강한 소원이 생기게 된다. 3.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한다. 마치 건강한 사람은 한 끼만 굶어도 배고픔을 느끼듯이 매일 성경 말씀에 기갈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4. 궁극적 삶의 목적이 그의 나라와 그 의가 된다. 하나님의 의를 덧입게 되면 오직 주 예수가 삶의 목적이 되는 것이다. 여러분은 지금 의에 주리고 목말라 하고 있는가? 우리는 누구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마음의 소원을 갖고 있을 것이다. ‘나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렸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한다. 그러나 생각 정도로는 부족하다. 굶주린 자가 음식을 구하듯이, 갈증으로 허덕이는 자가 물을 찾듯이, 갈급한 심정으로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자가 되어 배부르게 해주시겠다는, 즉 영적으로 배부르고,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의로운 자가 되게 해주시겠다는 약속(마 6:28-33)의 축복을 받아 누리시기를 축원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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