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예수님과 위대한 대화. 예수님과 사마리아 수가성 여인과의 대화 4편 본문

성경과 영성신앙/요한복음

예수님과 위대한 대화. 예수님과 사마리아 수가성 여인과의 대화 4편

柏道 2020. 10. 25. 11:42


예수님과 위대한 대화
예수님과 사마리아 수가성 여인과의 대화 4편

프로필
차작가
2020. 9. 4. 10:50

예수님과 위대한 대화 4: 사마리아 수가성 여인(요한복음 4장 1~42)

19절 여자가 이르되 주여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



20절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21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19절 사마리아 여인은 자기의 인생의 비밀을 아는 예수님께 선지자라고 고백을 한다. (4:19 여자가 이르되 주여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



1) 사람은 자신의 잘못 등 살아온 인생을 드러내는 예수님의 지적에 크게 2가지의 형태로 반응한다.



첫째, 기분 나빠하고 더 이상같이 하고 싶지 않은 반응한다. 대체로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이렇게 반응한다.



둘째, 이 경우처럼 오히려 하나님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반응을 한다. 믿음 있는 사람들의 반응이다. 이 여인은 믿음의 씨앗이 있던 사람임을 알 수 있다.



2) 이 여인의 본심: 예배를 통해서 진정으로 하나님을 찾고 싶은 사람임을 알 수 있다.



20절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라는 질문에서 여인이 믿음이 있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

1) 요지는 "어디가 참된 예배 장소입니까? 저는 하나님께 진실된 예배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헷갈립니다. 우리 사마리아 사람들은 이 산 (그리 심산)에서 예배드려야 한다고 하고 당신과 같은 유대인은 예루살렘에서 예배드려야 하는데 하나님께서 어디에서 드리는 예배를 받으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이런 잘못된 생활을 계속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 혹시 하나님을 잘못 예배하는 데 있지는 않는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잘못된 예배는 하나님이 받지 않을 것이고 기뻐하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에 걱정이 됩니다."라는 의미이다.



2) 사마리아 사람들이 그리 심산에서 예배를 드린 배경은

사마리아 사람들은 남 유대 사람들이 자신들을 짐승 취급하면서 성전의 접근을 막자 자기들 나름대로 그리심 산에다가 성전을 짓고 그곳에서 제사를 드렸었다. 그리고는 그리심 산에 있는 성전이야말로 진짜 성전이라고 우겼다. 왜냐하면 신명기 12장에서 하나님은 한 장소에서만 예배를 받으시겠다고 하셨기 때문이다.



3) 사마리아 사람들은 여호수아가 아이 성을 점령하고 가나안에서 처음 제사를 드린 곳이 바로 자기네 사마리아에 있는 그리심 산 옆의 에발 산이고 예루살렘에 지어진 성전은 그로부터 500년 후인 솔로몬 때이므로 자기네 제단이 맞는 것이라고 우겼다. 그뿐만 아니라 그들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 했던 모리아 산도 바로 그리심 산이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성경은 북 이스라엘이었던 사마리아에 지어진 제단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성경은 사마리아 땅에 지어진 제단의 계보를 일관성 있게 연계하여 기록함으로 그 제단은 우상 숭배의 표본이었음을 밝히고 있다.

그러니까 그리심 산의 예배는 우상 숭배의 줄기에서 나온 것이다. 그래서 그 산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장소로 적합하지 않은 것이다. 따라서 그리심 산은 아니다.

그렇다면 적합한 예배 장소가 아닌 곳에서 예배드리는 사마리아 여인에게 예수님께서 ‘그리심 산이 틀리고 예루살렘의 시온 산이 맞다’라고 대답을 해 주셔야 맞지 않을까? 그런데 예수님은 21절처럼 일단 ‘내 말을 믿으라’라고 말씀하시면서 이제는 그 문제로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21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

주님은 그리심산도 아니고 예루살렘의 시온 산도 아니라고 하셨다. 물론 예루살렘에서의 제사는 하나님께서 지정하여 주신 제사였다. 그러나 그제사는 진정한 제물이시며 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게 될 구원을 상징하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 제사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의 필연성을 깨닫고 그 은혜를 추구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종교 행위를 의지해서 ‘자기의’만을 쌓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들만을 위한 다윗 왕국을 재건해 주실 정치적 군사적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다. 주님은 ‘그 예배도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지금 주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하신 대답을 통해 구약의 제사 자체를 폐하고 계신 것이다. 주님께서는 이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게 될 신약의 예배라는 것은 장소나 방법에 의해 드려지는 것이 아니라 영과 진리로 드려져야 한다는 것을 밝히고 계신 것이다.

(요한복음 4:23-24)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