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레프.톨스토이 편역 要約 福音書 -4. 하나님의 나라 5. 참 생명(眞 生命) 본문
4. 하나님의 나라
그런고로 아버지의 뜻은 만인(滿人)의 생명이고 행복이다.
예수는 모든 거리와 마을을 두루 돌아다니며, 모든 사람에게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것의 행복 됨을 설명했다(마 9:35). 예수에게는 세상사람들이 참 생명을 알지 못하고 죽어가며, 목자(牧者) 없이 놓아기른 양같이 스스로는 왜 그런지도 모르고 헤매며 괴로워하는 것이, 가여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마 9:36).
하루는 많은 백성들이 그의 가르침을 들으려고 예수의 곁에 모였다. 그는 산에 올라가 거기 앉았다. 제자들은 그를 둘러앉았다(마 5:1).
그래서 예수는 하나님의 뜻은 무엇이냐에 대하여 군중에게 가르치기 시작하였다(마 5:2). 그는 말하기를―
가난한 이, 집 없는 이는 행복합니다. 왜 그러냐 하면, 그는 아버지의 뜻에 알맞게(副合) 때문입니다. 저들이 만약 굶주리고 있으면, 저들은 충족해 질 것입니다. 저들이 만약 슬퍼 울고 있으면, 저들은 위로를 받을 것입니다(룩 6:20,21). 만약 사람이 저들을 없이 보아 멀리하고, 가는데 마다 쫓아내도(룩 6:22). 저들은 그것을 오히려 기뻐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백성은 항상 이와 같이 쫓겨나고 그래서 하늘에 보답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룩 6:23).
그러나 부자는 화가 됩니다. 왜 그러냐 하면, 저들은 벌써 바라는 것의 모두를 얻어서 이미 아무것도 받을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룩 6:24). 지금 그들은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잠시 후에는 주리게 될 것입니다. 지금 저들은 쾌활합니다. 그러나 잠시 후에는 슬퍼할 것입니다(룩 6:25, 26). 만약 모든 사람이 저들을 칭찬하면 저들은 화가 됩니다. 왜 그러냐 하면, 사람은 오직 위선자만을 칭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난한 이, 집 없는 이는 행복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오직 저들이 겉으로 보기에만 그런 것이 아니고, 영에 있어서도 가난 할 때에만 그런 것입니다.―마치 소금이 겉으로 보기에만 짜보일 뿐이 아니라 짠맛을 가지고 있을 때에만 좋은 것과 같이(룩 6:20).
이렇게, 가난한 이, 집 없는 이여, 여러분도 또한 세상의 교사입니다. 여러분이 만일 참 행복이란 집 없이 가난한 것이라는 것을 알면 행복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만약 겉보기에만 가난한 사람이라면, 마치 짠맛을 잃어버린 소금과 같이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물건입니다(마 5:13). 여러분은 세상의 빛입니다. 그런고로 그 빛을 감추지 말고 이를 사람들에게 보여주지 않으면 안됩니다(마 5:14). 등불을 켜서 그것을 걸상밑에 놓는 사람은 없습니다. 집안을 비추기 위해 탁자 위에 놓습니다(마 5:15). 이와 같이 여러분도 자기의 빛을 감추지 말고 여러분의 행동으로서 그것을 나타내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사람들이 당신이 진리를 아는 것을 보고 당신의 착한 행동을 보고서 하늘에 계신 당신의 아버지를 깨닫게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마 5:16).
그러나 여러분은 내가 여러분을 율법에서 해방시킨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나는 율법에서의 해방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원한 율법의 실행을 말하는 것입니다(마 5:17). 사람들이 하늘아래 사는동안 영원한 율법은 존재합니다. 율법은 오직 사람들 스스로가 만사를 영원한 율법대로 행하게 될 때 비로서 없어질 것입니다. 그런고로 내가 지금 여러분에게 영원한 율법의 계명을 주겠습니다(마 5:18). 만약 이들 계명 중 가장 적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그렇게 남(他人)에게 가르치는 이가 있으면, 그는 천국에서 가장 적은 이가 되고, 계명을 행하고, 또 그렇게 남에게 가르치는 이는 천국에서 큰이가 될 것입니다(마 5:19). 그런 까닭으로 만약 여러분의 덕이 바리새파의 학자들 보다 위에 있지 않으면 여러분은 결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가 없을 것입니다(마 5:20). 그 계명은 다음과 같은 것입니다.―
종전(從前)의 율법에는 말하기를―죽이지 말라. 다른 사람을 죽이는 이는 심판을 받지 않으면 안된다(마 5:21).
그러나 나는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그의 형제에게 성을 내는 이는 누구나 심판을 받고 그의 형제를 꾸짖는 이는 죄가 한층 더 무거운 것이라고(마 5:22).
그런고로 만일 하나님께 기도를 하려면 그에 앞서 당신에게 악감을 가진 이가 없나 생각해 보아, 만일 당신이 저를 모욕한 일이 있다고 생각나는 이가 한 사람이라도 있다고 생각이 나거든(마 5:23). 당신의 기도를 중지하고, 먼저 가서 그와 화해하고 그런 다음에 비로소 기도를 올려야 합니다. 여러분은 알아두시오. 하나님이 바라는 것은 제물도 아니고 기도도 아니고, 오직 여러분 서로의 평화와 일치와 나악 서로 돌봐주는 것이라는 것을. 여러분에게 만약 한사람이라도 여러분과 사이가 좋지 않은이가 있을때에는 기도하는 것도 하나님에 대해 생각하는 것도 여러분에게는 허락이 안됩니다.
그래서, 첫째 계명(誡命)은 이렇습니다.―성(怒)내지 말라, 꾸짖지 말라. 그러나 만약 서로 꾸짖었을 경우에는 즉시 화해하고, 한사람이라도 당신에게 원한을 품지 않게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마 5:24).
종전 율법에는 말하기를―간음하지 말라. 자기 아내를 버리려는 사람은 이혼장(離婚狀)을 써주라고.
그러나 나는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여자의 미(美)를 사랑하는 이는 이미 간음한 것이나 같은 것입니다. 모든 정욕(情欲)은 영을 파멸(破滅)케 합니다. 그런고로 자기의 생명을 파멸케 하기 보다는 육의 쾌락을 물리치는 도리밖에 없습니다(마 5:27,28,29,31).
당신이 만일 아내를 버리면 당신이 음탕(淫蕩)한 사람이 될 뿐만 아니라, 나아가 그 여인까지 음탕한데 빠뜨려 그 여인과 결합하는 사람까지 타락케 하는 것이 됩니다.
그런고로 둘째 계명은 이렇습니다.―여자에 대한 사랑이 좋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또 여자의 용모를 사랑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한번 결합한 아내와는 같이 살고, 그 여자를 버려서는 안됩니다(마 5:32).
전에 율법에는 말하기를―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입에 올리지 말라. 허위나 부정한 일에 하나님의 이름을 불러대지 말라. 여러분의 하나님을 모독(冒瀆)하는 거짓 맹세를 하지 말라(마 5:33).
그러나 나는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일체의 맹세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단연코 맹세를 해서는 안됩니다. 사람은 온몸이 아버지의 지배아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약속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습니다. 저는 머리터럭 하나도 흰 것을 검게할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무엇을 이렇게 또는 저렇게 할 수 있다고 미리 하나님께 맹세할 수가 있겠습니까? 일체의 맹세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사람이 만일 하나님의 뜻에 반대되는 맹세를 실행하지 않으면 안될 경우에 이르렀을 때에, 하나님의 뜻에 반대되는 행동을 약속한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맹세는 악한 것입니다(마 5:23,36). 만약 무슨 일에 대해 누가 물을 경우에는 다만 그런 것은 그렇다, 아닌 것은 아니라고 대답하시오. 그 이상 더 보태는 것은 모두 악입니다.
그런고로 셋째 계명은 이렇습니다.―어떠한 일에 있어서도 누구에 대해서도 결코 맹세를 하지 마시오. 그런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만 말하시오. 그리고, 모든 맹세는 악이라는 것을 알아두시요(마 5:37).
전에 율법에는 말하기를―영을 멸망케 하는 것은, 영에는 영을, 눈에는 눈을 이에는 이를, 손에는 손을, 소에는 소를, 노예에는 노예를, 그밖에 무엇이나 같은 것을 주지 않으면 안된다고(마 5:38).
그러나 나는 여러분에게 말합니다.―악으로서 악과 싸워서는 안됩니다. 단지 재판을 해서, 소에는 소를, 노예에는 노예를, 영에는 영을 취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결코 악에 저항해서는 안됩니다(마 5:39). 사람이 만일 재판에 의해 당신의 소를 빼앗으려고 하거든, 오히려 다른 소 한 필을 더주는게 좋습니다. 사람이 만일 재판을 해서 당신의 겉옷을 빼앗으려고 하거든 속옷까지 주는게 좋습니다. 사람이 만일 당신의 한쪽 이를 빼앗으려고 하거든 다른 쪽 것도 주는게 좋습니다(마 5:40). 만일 당신에게 한가지 일을 시키려는 사람이 있으면, 두가지 일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마 5:41). 사람이 만일 당신의 가진 물건을 달라면 그것을 주시오. 사람이 만일 당신에게 돈을 주지 않거든 그것을 달라고 하지 마시오.
그런고로(룩 6:30), 재판을 해서는 안됩니다. 고소를 해서는 안됩니다. 남을 벌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면 여러분도 재판을 안받게 되고 벌을 받지 않게 될 것입니다. 모든 사람을 용서하시오. 그러면 여러분도 용서 받을 것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당신들이 만일 사람을 재판하면 저들도 또 당신들을 재판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룩 6:37).
여러분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왜 그러냐 하면, 여러분은 모두 앞을 못보고(盲目), 진리를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마 7:1). 어떻게 해서 티끌로 가려진 눈을 가지고 다른 사람의 눈에 있는 티끌을 볼 수가 있겠습니까? 먼저 당신 자신의 눈을 깨끗게 하는 일이 급한 일입니다. 어떤 사람이 눈이 깨끗한 이가 있겠습니까!(마 7:3). 맹인이 능히 맹인을 인도할 수가 있겠습니까? 두 사람이 다같이 구덩이에 빠질 것은 정해놓은 일입니다. 사람을 판단하고 사람을 벌하는 이도 또한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룩 6:39).
사람을 폭행으로, 부상으로, 불구로, 죽음으로, 심판하고 또 선고하는 이가 사람들을 가르치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체 저들의 가르침에서 제자가 그 선생과 같이 되는 것 외에는 무엇을 기대하겠습니까? 저가 배우고 난 다음 그의 하는 일은 무엇이겠습니까? 선생의 하던 것과 같이―폭행․살인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룩 6:40).
사람은 법정에서 정의를 찾으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정의에 대한 사랑을 사람의 법정에 주려는 것은, 값진 진주를 돼지에게 던져주는 것과 같습니다.―저들은 그것을 짓밟고 여러분을 물어 뜯을 것입니다.
그런고로, 넷째 계명은 이렇습니다.―사람이 아무리 당신을 모욕하더라도―악에 저항하지 마시오, 재판하지 마시오, 고소하지 마시오, 불평하지 마시오, 벌주지 마시오(마 7:6, 5:39).
전에 율법에는 말하기를―네 나라 사람에게는 선을 하고 타국인에게는 악을 하라(마 5:43).
그러나 나는 여러분에게 말합니다.―단지 같은 나라 사람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도 돌봐주지 않으면 안됩니다. 타국인이 아무리 여러분을 미워하고, 여러분을 습격하고, 여러분을 모욕하더라도, 여러분은 그들을 찬양하고, 그들에게 선을 베풀지 않으면 안됩니다(마 5:44). 여러분이 만일 같은 나라 사람에게만 좋게 대할때―모든 사람이 다 그 나라 사람에게만 잘하면, 이로 말미암아 전쟁이 그칠날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모든 나라 사람들에게 대해 평등하게 대한다면, 여러분은 아버지의 아들이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그의 아들입니다. 그러고 보면 만인이 그대의 형제입니다.
그런고로, 다섯째 계명을 이렇습니다.―여러분은 내가 여러분에게 말한 여러분 가운데서 지켜야 할 것들을 외국인에 대해서도 지키지 않으면 안됩니다. 하나님이신 아버지에게는 모든 사람 사이에 다른 국민, 다른 국가라는 차별은 없습니다. 모두가 다 한 분인 아버지의 아들이며, 형제입니다. 그래서 사람들 사에에 국민에 따라 국가에 따라 차별을 두어서는 안됩니다.
이렇게, 즉―①성내서는 안되고, 모든 사람에게 평화롭지 않으면 안됩니다. ②음탕한 육욕을 향락해서는 안됩니다. ③무슨일에든지 누구앞에서도 맹세를 해서는 안됩니다. ④악에 저항해서는 안됩니다, 재판을 해서는 안됩니다. 고소를 해서는 안됩니다. ⑤각 나라 사람 사이에 차별을 두어서는 안됩니다. 다른 나라 사람도 자기 나라 사람과 같이 돌봐주지 않으면 안됩니다(마 5:45,46).
위에 계명은 모두 다음 하나에 포함돼 있습니다.―당신이 다른 사람에게서 받고저 생각하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그렇게 하시오(마 7:12).
여러분은 세상의 칭찬을 바라지 말고, 이들 계명을 행하시오. 만일 사람 때문에 이를 행하면 그 보답은 사람에게서 오고, 만일 사람때문이 아니고 이를 행하면 그 보답은 하나님이신 아버지로부터 옵니다(마 6:1). 그러면 만약 사람에게 선을 행할때에도 그것에 대해 사람들 앞에서 나팔을 불어서는 안됩니다. 위선자는 항상 사람들에게서 칭찬을 받으려고 그렇게 합니다. 저들은 그렇게 해서 그 바라는 것을 얻었습니다(마 6:2). 그러나 만일 사람에게 선한 일을 하려면, 아무도 그것을 보지 못하도록,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도 모르게 하시오(마 6:3). 그때 당신의 아버지는 그것을 보시고 당신이 필요한 것을 당신에게 주실 것이오(마 6:4).
여러분이 만일 기도를 하려거든, 위선자가 하는 식으로 기도를 해서는 안됩니다. 위선자는, 교회에서 사람이 보는데서 기도하기를 좋아합니다. 저들은 그것을 사람 때문에 하고, 그에 대해 사람들로부터 바라는 것을 받고 있습니다(마 6:5).
만약 기도를 생각하거든,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 가서 거기서 아버지이신 자신의 영에게 기도하시오. 그러면 아버지가 당신이 영안에 있는 것을 보고, 당신에게 당신이 영안에서 원하는 것을 주실것이요(마 6:6).
또 기도할 때에는 위선자와 같이 말을 많이 하지 마시오(마 6:7). 여러분의 아버지는 당신이 입을 열기전에 당신의 필요한 것을 알고 계십니다(마 6:8).
다만 이렇게 기도하시오.―
하늘과 같이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우리 아버지!
당신의 본질(本質)만이 항상 높여지나이다.
당신의 힘만이 있어서, 당신의 뜻이, 시작도 없고 끝도 없이, 이 지상에 이루어
지이다.
나에게 현재를 살 수 있는 생명의 양식을 주시옵소서.
내가 다른 사람의 모든 과실을 용서하고 씻어 버리는 것과 같이 나를 홀리는 꾀
임에 빠지지 않게 해주시고 악에서 구하기 위하여 나의 과거의 과실도 용서해
주옵소서.
권세와 힘과 심판은 당신의 것이기 때문입니다(마 6:9~13).
여러분이 기도할 때에는 무엇보다 먼저 사람에게 악의를 가져서는 안됩니다(막 11:25). 만약 여러분이 다른 사람의 부정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도 또한 여러분의 부정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입니다(막 11:26).
만약 단식을 해서 그것에 견디더라도, 그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서는 안됩니다. 위선자는 사람에게 보여서 칭찬을 받기 위해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저들을 칭찬하고, 저들은 그 바라는 것을 이루는 것입니다(마 6:16). 그러나 여러분은 그것을 해서는 안됩니다. 여러분이 만일 궁핍해서 고민하는 일이 있어도, 다른 사람에게 눈치채지 않도록 건강한 모습을 하고 다니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아버지는 그것을 보고 당신에게 당신이 필요한 것을 주실 것입니다(마 6:17,18).
지상에 재물을 준비해 두지 마시오. 지상에서는 벌레가 먹고, 녹이 쓸고, 도적이 훔쳐갑니다. 오직 하늘의 재물을 비축하시오(마 6:19). 하늘의 재물은 벌레가 안먹고, 녹이 쓸지 않고, 도적이 훔쳐가지 않습니다(마 6:20). 여러분의 재물이 있는 곳에 거기에는 여러분의 마음도 있을 것입니다(마 6:21).
몸에 있어서 빛은 눈이고, 영에 있어서 빛은 마음입니다(마 6:22). 만약 당신의 눈이 어두우면, 온몸이 어둠 속에 있을 것입니다. 만일 당신의 마음의 빛이 어두우면, 당신의 온 영이 어두움 속에 헤맬 것입니다(마 6:23). 동시에 두 주인을 섬길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과 육신과를 같이 섬길 수 없습니다. 땅의 생활을 위해 일을 할 것이냐, 하나님을 위해 일을 할 것이냐 입니다(마 6:24). 그런고로 무엇을 먹고, 무엇을 마시며, 목숨을 이어 나갈까 염려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보시오, 생명은 의식보다 귀하고, 그뿐 아니라 하나님이 그것을 여러분에게 주신 것입니다(마 6:25).
하나님이 만드신 작은 새를 보시오. 저들은 뿌리지도 않고, 낫 질도 안하고, 거두지도 않고, 그렇지만 하나님은 이들을 기르고 계십니다. 하나님께는 사람이 작은새 보다 못한 것이 아닙니다. 만약 하나님이 사람에게 생명을 주셨다면, 그것을 기르시지 않고 두실 리가 없습니다(마 6:26). 여러분이 아무리 걱정을 해도 자기를 위해 무엇하나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은 여러분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일입니다. 여러분은 그 생명을 한시라도 늘릴 수는 없습니다(마 6:27). 어찌 의복과 같은 것을 걱정할까보냐 말이오. 들의 꽃은 수고도 하지 않고, 길쌈도 하지 않고(마 6:28). 그럼에도 그 차림새는 영화(榮華)의 극을 다한 솔로몬이라 해도 그에게는 미치지 못 할 만큼 아름다움을 다하고 있습니다(마 6:29).
만일 하나님이 오늘 났다가 내일 베여 버려질 꽃마저도 이처럼 입히시거늘 어찌 여러분에게 의복을 주시지 않을 리가 있겠습니까?(마 6:30).
사람은 무엇을 먹고, 무엇을 입을까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걱정하거나, 애를 쓴다거나 말을 해서는 안됩니다(마 6:31). 이것은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도 여러분에게 이것의 필요함을 알고 계십니다(마 6:32). 그러면 여러분은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마시오. 오늘에 사시오. 아버지의 뜻에 부합하는가만 걱정하시오. 다만, 가장 중요한 것만 구하시오. 그밖의 것은 모두 자연히 주실 것이오. 오직 아버지의 뜻에 부합하는 일에만 힘쓰시오(마 6:33). 그러면 여러분은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마시오. 내일이 오면 그의 대응책도 또한 올 것입니다. 수고는 현재 것만으로 충분합니다(마 6:34).
구하시오.―그러면 주어질 것이오, 찾으시오.―그러면 발견될 것입니다, 두드려 보시오.―그러면 열릴 것입니다(룩 11:9). 빵 대신에 돌을, 생선 대신에 뱀을, 그 아들에게 줄 아버지가 있겠습니까?(마 7:9,10). 우리 악한 사람도 오히려 그 아들에게는 구하는 것을 줍니다. 하물며 하늘에 계신 여러분의 아버지가, 여러분이 그에게 구할 때, 여러분이 참 필요한 것을 주시지 않을 리가 있겠습니까? 구하시오, 하늘에 계신 아버지는 그에게 구하는 이에게 영의 생명을 주실 것입니다(마 7:11).
생명으로 들어가는 길은 좁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좁은 길로 들어가시오. 생명으로 들어가는 문은 오직 하나입니다. 그 길은 좁고 험합니다. 주위의 들은 크고 넓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멸망으로 인도합니다(마 7:13). 좁은 길만이 오직 생명으로 인도합니다. 그것을 찾아내는 사람은 적습니다(마 7;14). 그러나 겁내지 마시오. 적은 무리여! 아버지는 그 나라를 여러분에게 예약하셨습니다(룩 12:32).
오직 거짓 예언자와 학자에게 조심하시오. 저들은 양의 가죽을 쓰고 여러분에게 가까이 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속은 탐람(貪婪)한 이리입니다(마 7:15). 그의 맺는 열매에 따라, 여러분은 저들을 알 수가 있습니다. 우방(牛蒡)에서 포도를 따고 사시나무에서 사과를 딸 수는 없습니다(마 7:16).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고, 좋지 않은 나무는 좋지 않은 열매를 맺습니다. 이와 같이 그들의 가르침의 열매에 따라 그들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마 7:17,20).
착한 사람은 그 착한 마음에서 모든 착한 것이 나오고, 악한 사람은 그 악한 마음에서 모든 악한 것이 나옵니다.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이 그것을 말하는 까닭입니다. 그런고로, 만약 교사가 여러분에게, 여러분 자신에게 있어 악한 일을, 다른사람들에게 하라고 가르치면,―폭행, 형벌, 전쟁을 가르치면,―그 것은 거짓교사임을 알지 않으면 안됩니다(룩 6:45).
그러니까,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이는, 주여, 주여! 라고 하는이가 아니고, 하늘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입니다(마 7:21). 그들은 말할 것입니다.―주여, 주여, 우리는 당신의 교훈을 가르치고 당신의 가르침에 따라 악을 쫓아냈다고(마 7:22). 그러나 나는 저들을 물리치고 말할 것입니다.―아니오, 나는 일찍이 당신들을 안다고 한일이 없고, 지금도 알지 못하오. 내게서 떠나가시오.―당신들은 불법을 행하는 사람이라고(마 7:23).
그러면 이런 내 말을 듣고 그것을 행하는 이는 모두 바위 위에 집을 짓는 현명한 사람과 같습니다(마 7:24). 그 집은 어떠한 강풍을 만나도 쓰러지지 않습니다(마 7:25). 이런 말을 듣고 그것을 행하지 않는 이는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어리석은 사람과 같습니다(마 7:26). 강풍이 불면 집은 쓰러져서 모든 것이 없어져 버릴 것입니다(마 7:27).
이래서 모든 사람은 이 가르침에 놀랐다. 왜냐하면, 예수의 가르침은 바리새파의 율법 지키는 이들의 가르침과는 전연 다른 것이었기 때문이다. 바리새파의 율법 지키는 이들은 사람이 복종하지 않으면 안될 율법을 가르쳤지만, 예수는 모든 사람은 자유로운 것이라고 가르쳤다(룩 4:32). 그리고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이사야의 예언은(마 4:14)―어둠에서 사는 이, 죽음의 침침한 곳에 앉은이는 생명의 빛을 보았다. 이 진리의 빛을 준비하는 이는 결코 사람에게 폭력을 쓰지 않고, 해를 끼치지 않고, 온유하고 너그러운 사람이다(마 4:16). 저는 세상에 진리를 가져오기 위하여 다투지 않고, 외치지 않고, 그의 큰소리를 듣는 일이 없다(마 12:19). 저는 지푸라기도 꺾는 일이 없고 밤에 등불을 끄는 일이 없다(마 12:20). 그리고 만인의 희망은 모든 것이 그의 가르침에 달려있다(마 12:21). 이상의 예언은 이루어진 것이다.
5. 참 생명(眞 生命)
사사로운 뜻을 행하는 것은 죽음으로 인도하고,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것은 참 생명을 준다.
그래서 예수는 영의 힘을 느끼고, 말하기를―
나는 천지만유(天地萬有)의 근원인 아버지의 영을 앎니다.
왜 그러냐 하면, 지혜로운 사람과 현명하다는 사람에게 감추어진 것이 자신을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인정하는 사람들에게만은 별다른 뜻 없이 나타내 주시기 때문입니다(마 11:25).
모든 사람은 육신의 행복을 위해 근심 걱정하고, 자신이 끌 수 없는 무거운 수레에 얽매어, 그 힘에 벅찬 멍에를 메고 있는 것입니다.
내 가르침을 깨닫고, 그에 따르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생명의 평안과 환희를 얻을 것이오. 나는 여러분에게 다른 멍에와 다른 수레를―영의 생명을 주리다(마 11:28). 여러분은 이것을 끄시오. 그러면 내게서 평안과 행복을 배울 것입니다. 마음만 평안 온순하면, 당신의 생애에서 행복을 찾을 것입니다(마 11:29). 왜 그러냐 하면, 내 가르침은 곧, 그대에게 맞게 만들어진 멍에이며, 내 가르침을 실행하는 일은 곧, 가벼운 짐 수레이고, 그대에게 맞춰 만든 멍에이기 때문입니다(마 11:30).
어느 때, 사람들이 그의 곁에 와서 그에게 식사를 원하느냐고 물었다(요 4:31).
그는 저들에게 말하기를―나에게는 여러분이 알지 못하는 먹을 것이 있다고(요 4:32).
저들은 누가 그에게 먹을 것을 가져온 줄로 생각했다(요 4:33). 그러나 그는 말하기를―나의 먹을 것이란, 나에게 생명을 주신이의 뜻을 행하고, 그가 나에게 맡긴 일을 하는 그것입니다(요 4:34). 수확을 기다리는 농부가 말하는 것처럼, 아직 시간이 있다고 하고들 있어서는 안됩니다. 아버지의 의사를 행사는 이는 상항 만족해서, 주림도 목마름도 모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사를 행하는 것은, 항상 그 자체안에 보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차차 아버지의 의사를 행할 것이라고들 말해서는 안됩니다. 생명이 있는 동안에는 항상 아버지의 뜻을 행할 수가 있고, 또 행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요 4:35,36).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이 파종(播種)한 밭이어서, 우리의 일은 그 열매를 모으는 것입니다(요 4:37). 그래서 만약 우리가 그 열매를 거두우면 우리는 그 보수, 곧 영생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준 이는 우리 스스로가 아니라, 누군가 다른 이란 것은 진실입니다. 만일 우리가 생명을 모으기 위해 힘슨다고 하면,―우리는 수확하는 일꾼과 같이 보수를 받는 것입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아버지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이 생명을 모으는 일을 가르치는 것입니다(요 4:38).
어느 때, 예수는 예루살렘에 갔다(요 5:1). 그 때 예루살렘에는 목욕장이 있었다(요 5:2). 그런데 이 목욕장에 대해서는 이런 이야기가 있었다. 거기에는 때때로 천사가 내려오는데, 그 때문에 물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 물이 움직이고 난 다음, 맨 먼저 물 속에 뛰어 들어간 사람은 어떠한 병이라도 바로 낫는다고(요 5:4). 그래서 그 목욕장 주위에는 오두막들이 지어져 있었다(요 5:2). 그래서 그 오두막 안에는 앓는 이들이 누워서 맨 먼저 물 속에 뛰어 들어가려고 물이 움직이기를 기다리고 있었다(요 5:3).
거기에 38년 동안 병에 고통을 받는 사람이 있었다.
예수는 저에게 그가 누구냐고 물었다.
저는 그래서 자기는 병이든지 벌써 38년이 되고, 그 동안에 끊임없이 병을 고치기 위해 물이 움직이기 시작할 때 맨 먼저 물 속에 뛰어 들어갈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벌써 38년인데 한번도 맨 먼저 뛰어 들 수가 없어서―언제나 저보다 먼저 누군가가 뛰어 들어가 목욕을 한다는 것을 말했다(요 5:5).
그 사람이 말하기를―원합니다. 그러나 나에게는 물이 움직일 때 나를 물에 집어 넣어줄 사람이 없습니다. 언제나 누군가가 먼저 들어가 버립니다 라고(요 5:7).
그래서 예수는 저에게 말하기를―일어나시오, 자리를 가지고 걸어가시오(요 5:8).
앓는 이는 자리를 가지고 걸어갔다.
그런데 그 날은 안식일이었다(요 5:9). 바리새파 교도들은 말하기를―당신은 자리를 거두면 안됩니다.―오늘은 안식일이라고(요 5:10). 그는 말하기를―나를 일으켜 준 사람이 나에게 자리를 거두라고 명령한 것이라고(요 5:11).
앓는 이는 가서 바리새파 교도들에게 저를 낫게 한 이가 예수라는 것을 알렸다(요 5:15). 그래서 바리새파 교도들은 예수가 안식일에 이런 일을 한 것을 노하여 그를 쫓아냈다(요 5:16).
예수는 말하기를―아버지께서 항상 하시는 일을 나도 했을 뿐입니다(요 5:17). 내가 여러분에게 진실한 말을 하겠습니다.―아들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오직 아버지가 가르쳐 주신 것을 행할 뿐입니다. 아버지가 하시는 일을 저도 또한 하는 것입니다(요 5:19). 아버지는 아들을 사랑해서 아들을 사랑하는 그것으로 말미암아 아들이 알아야 할 것을 모두 가르치신 것입니다(요 5:20).
아버지는 죽은 이에게 새영을 주십니다. 그와 같이 아들도 또한 그것을 원하는 이에게 생명을 줍니다. 왜 그러냐 하면, 아버지의 일이 생명인 이상, 아들의 일도 또한 생명이 아니고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요 5:21). 아버지는 사람들에게 죽음의 선고(死의 宣告)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저들의 의사에 따라 생사를 선택하는 힘을 주었습니다(요 5:22). 만일 사람이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과 같이 아들을 공경하면, 그들은 살게 될 것입니다(요 5:23).
내 성의 것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내 가르침의 뜻을 깨닫고 만인공통의 아버지를 믿는 이는, 이미 생명을 얻고 죽음에서 면제된 것입니다(요 5:24). 인생의 의미를 깨들은 이는 이미 죽음을 떠나서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요 5:25). 왜 그러냐 하면, 아버지는 스스로 살아계신 것과 같이 아들에게도 그 자신의 속에 생명을 주시고(요 5:26), 그리고 자유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를 보더라도 저는 사람의 아들인 것입니다(요 5:27).
이로부터 모든 인간은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요 5:28). 한편에―선을 행하는 이는―생명을 찾고, 악을 행하는 이는―멸망할 것입니다(요 5:29). 그런데 이것은 내가 정한 것이 아니고, 아버지에게서 알게된 것입니다. 내가 정한 것은 정당합니다. 왜냐하면,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행하기 위하여 정하는 것이 아니고, 만인으로 하여금 만인의 아버지의 원하는 바를 행하게 하기 위하여 정하기 때문입니다(요 5:30).
만일 내가 나의 가르침의 정당함을 만인에게 증명하면, 나의 가르침은 확실한 것이 되지 앟을 것입니다(요 5:31). 그러나 나의 가르침을 확실하게 하는 이는 따로 있습니다. 즉 나의 가르치는 것의 실행입니다. 그 실행은 나의 가르침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고, 만인의 아버지의 이름으로 가르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요 5:36). 그리고 나를 가르치신 나의 아버지도 또, 만인의 영에 새겨진 나의 계명이 진실임을 증명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의 목소리를 깨달으려고 하지 않고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요 5:37). 그 목소리의 뜻하는 것을 간직하려 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속에 있는 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영인데도 여러분은 그것을 믿으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9요 5:38).
여러분, 여러분의 성경의 뜻을 깊이 찾아보시오. 여러분은 거기에 내 가르침과 같은 가르침이,―자기 한사람을 위해서 살지 말고, 사람들에게 선을 행하라고 하는 계명을 발견할 것입니다(요 5:39). 무슨 까닭으로 여러분은, 나의 계명을 믿으려 하지 않습니까? 만인에게 생명을 주는 이를 믿으려고 하지 않습니까?(요 5:40). 나는 만인에 공통된 아버지의 이름으로 여러분을 가르치는데, 여러분은 내 가르침을 받아들이지 않고, 딴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여러분을 가르치면 그것을 믿습니다(요 5:43).
여러분은, 사람들이 서로 주고받는 말을 믿어서는 안됩니다. 오직 어떤 사람에게도 아버지와 같은 이들이 그 속에 있다는 것만은 이를 믿을 수가 있습니다(요 5:44).
그리고 사람들이 하늘나라를 보기를 무엇인가 눈에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들 말고, 하나님의 나라는 아버지의 뜻을 실행함으로서 이루어지는 것임을 깨닫고, 아버지의 뜻의 실행은 각 사람의 노력에 달렸음을 알리기 위하여 또 생명은 개인 자신을 위하여 주어진 것이 아니고 아버지의 뜻의 실행을 위해 주어진 것으로, 이 아버지의 뜻의 실행만이 사람들을 죽음에서 구하여, 생명을 주는 것임을 깨닫게 하기 위해,―예수는 다음과 같은 비유를 말하였다.
그는 말하기를―한 부자가 있었습니다. 어느 때 저는 집을 떠나 여행을 가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습니다(룩 19:11,12). 출발에 앞서 그는 자기의 하인들을 불러 놓고, 저들에게 각각 10달란트씩을 주고, 말하기를―내가 없는 동안에 너희들은 모두 내가 준 것을 가지고 사업을 하여라(룩 19:13). 그런데 그가 출발한 다음, 이 고을 백성들 중에 우리들은 이젠 그를 섬기지 않겠다는 이가 나타났다(룩 19:14).
그 부자는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자, 돈을 주었던 하인들을 불러 그들이 그 돈을 가지고 무엇을 하였나 말하도록 명령하였다(룩 19:15). 맨 먼저 사람이 앞으로 나와 말하기를―주인어른, 저는 당신의 1(하나)를 가지고 10(열)을 벌었습니다. 라고(룩 19:16). 그래서 주인은 저에게 말하기를―잘했다. 차간 종이여, 너는 적은 일에 충실했으니, 큰 것을 맡기리라. 나와 협동하여, 내 재산의 전부를 <관리(管理) 하기 위해> 있거라(룩 19:17).
그 다음의 한 사람이 와서, 말하기를―주인어른, 당신의 달란트에 대해 저는 5(다섯)을 벌었습니다(룩 19:18). 주인은 저에게 말하기를―잘했구나, 착한 종아, 나와 함께 내 재산의 전부를<관리하기 위해> 있거라(룩 19:19).
그 다음의 한사람이 와서, 말하기를―여기에 당신의 달란트가 있습니다. 나는 그것을 보자기에 싸서 묻어두었습니다(룩 19:20). 이는 당신을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엄한 사람이어서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뿌리지 않은 것을 거두기 때문입니다(룩 19:21). 그래서 주인은 그에게 말하기를―어리석은 종아! 나는 네 말대로 너를 심판하리라. 너는 나를 두려워함으로써, 자기의 돈을 땅에 묻고 그것을 가지고 사업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만일 너는 내가 엄하여서 주지도 않고 취하는 줄을 알면, 어째서 내가 네게 명한 것을 하지 않았느냐?(룩 19:22). 만일 네가 내 달란트를 가지고 사업을 했더라면, 내 재산은 늘고, 너도 내 명령을 다한 것이 됐을텐데. 그런데 너는, 그러기 위해 달란트를 받아 가지고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런고로 너는, 그것을 가질 수가 없다(룩 19:23, 마 25:26,27).
그래서 주인은 돈을 가지고 사업을 하지 않은 이로부터 달란트를 빼앗아 그것을 많이 벌은 이에게 주었다(룩 19:24, 마 25:28). 그때, 하인들은 저에게 말하기를―주인어른, 저는 벌써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라고(룩 19:25). 주인은 말하기를―많이 벌은 사람에게 그것을 주어라. 왜냐하면, 가진 것을 잘 지키는 이에게는 그 위에 더 주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룩 19:26). 내 권세 아래 있기를 원치 않는 이는 여기 있지 못하게 그를 쫓아내라(마 25:30).
주인이란, 생명의 본원인 영이고, 아버지입니다. 그 하인이란 이는 바로 모든 사람입니다. 달란트란, 바로 영적 생명입니다. 주인 자신은 자기 재산을 가지고 사업을 하려고 하지 않고 하인들에게 각각 그것을 가지고 사업을 하도록 명한 것과 같이 사람의 속에 있는 영적 생명도 또한 저들에게 사람의 생명을 위하여 일할 것을 명하여, 그의 하는 데로 맡겼던 것입니다. 주인의 권력을 인정치 않겠다고 한 사람들은 이는 생명인 영을 인정치 않는 사람들입니다. 주인의 돌아옴과 청산의 요구란 이는, 육의 생명이 사멸해서 인간의 운명이 결정되는 때―저들이 아직 저들에게 주어진 생명 이외의 생명을 가지고 있느냐 아니냐를 결판(決判) 짓는 때입니다. 주인의 뜻을 본받아서 저들에게 주어진 것을 가지고 일을 해서, 받아 가진 돈에 대해 돈을 번 하인이란, 이는 생명을 받아서 그 생명이 아버지의 뜻이라는 것과, 다른 사람의 생명에 봉사하지 않으면 않된다는 것을 깨달은 사람들인 것입니다. 자기 달란트를 감추고 그것을 가지고 사업을 하지 않은 어리석고 악한 종이란, 이는 자신의 의사(意思)만을 실행하고, 아버지의 뜻을 생각지 않아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해 봉사하지 않은 사람들의 일입니다. 주인의 의사를 행해서 그 재산을 늘리기 위해 일을 한 이는, 주인의 전 재산의 협동자가 됐으나, 주인의 의사에 반해 주인을 위해 일을 하지 않은 하인은, 저들에게 주어졌던 것까지도 잃어버립니다. 아버지의 뜻을 행하여 생명에 봉사한 사람들은 아버지의 생명의 협동자가 되어 육신의 생명이 사멸(死滅) 함에도 불구하고 영원한 생명을 받습니다. 아버지의 뜻을 행하지 않고 그 생명에 봉사하지 않는 사람들은, 가지고 있는 생명마저 잃어버리고 멸망하고 맙니다. 주인의 권력을 인정하지 않으려던 사람들은 주인에게 있어서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그는 저들을 쫓아내고 맙니다. 영(아들)의 생명을 자신의 속에 있다고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은 아버지께 있어서는 없는 것입니다.
그 후에, 예수는 광야로 갔다(요 6:1). 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랐다(요 6:2). 그는 산에 올라가 제자들과 함께 거기 앉았다(요 6:3). 그리고 많은 사람이 따라오는 것을 보고 말하기를―우리가 어디서 빵을 구하여 이 많은 사람들을 먹일 수 있겠소(요 6:5). 필립이 말하기를―이 모든 사람에게 조금 씩이라도 주려면, 200데나리온의 빵으로도 모자랄 것입니다(요 6:7). 우리 수중에는 얼마 안되는 빵과 생선이 있을 뿐입니다.―그러니까, 다른 제자가 말하기를―저들은 빵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보았습니다.―지금 저 아이는 다섯 개의 빵과 두 마리의 생선을 가지고 있습니다(마 14:17, 요 6:9). 그래서 예수는 말하기를―저들을 모두 풀위에 앉게 하시오(요 6:10).
그 때 예수는 가까이 있는 빵을 집어서 그것을 제자들에게 나눠주고, 저들에게 명해서 다른 사람에게도 나눠주도록 했다. 이렇게 모두가 서로서로 그것을 나누기 시작한 결과, 일동이 배부르게 먹고도 많은 빵이 남았다(요 6:11).
이튿날 사람들은, 또다시 예수에게 모여왔다. 저는 그들에게 말하기를―여러분이 이렇게 내게로 오는 것은, 어제의 기적을 본 까닭이 아니라, 빵을 먹고 만족했던 까닭이오(요 6:26). 그리고 저들에게 말하기를―여러분은 썩을 양식을 위해 일하지 말고, 영원한 양식을 위해 일하시오. 그는 사람의 아들의 영만이 줄 수 있는 것으로서, 하나님이 표해 놓으신 사람입니다(요 6:27).
유대인들이 말하기를―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겠습니까?(요 6:28).
예수는 말하기를―하나님의 일은 그가 여러분에게 주신 생명을 믿는데 있습니다(요 6:29).
저들은 말하기를―우리에게 우리가 믿을 수 있을 만큼의 증거를 보여주시오. 당신은 무엇을 하시렵니까?(요 6:30). 우리의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습니다. 하나님이 하늘에서 저들에게 먹을 빵을 주신 것입니다. 그렇게 적혀 있습니다(요 6:31).
예수는 저들에게 대답하기를―하늘이 주는 진정한 빵이란 아버지가 주시는 사람의 아들의 영입니다(요 6:32). 왜 그러냐 하면, 사람의 양식, 그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영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생명을 주는 이도 또한 이 영입니다(요 6:33).
나의 가르침은 참 양식을 사람들에게 줍니다. 나를 따르는 이는, 주리지 않을 것이고, 내 가르침을 받는 이는,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오(요 6:35). 그러나, 나는 이미 여러분에게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그것을 보면서도 그것을 믿지 않는 것이라고(요 6:36).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신 생명은 모든 것이 내 가르침 안에 나타나 있고, 그것을 믿는 이는 누구나 그에 참여(參與) 하는 이가 될 것입니다(요 6:37). 왜 그러냐 하면, 내가 하늘로부터 내려온 것은 나 스스로 원하는 것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생명을 주신 아버지의 뜻을 행하고저 함이기 때문입니다(요 6:38).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뜻은 그가 내게 주신 생명을 온전히 보전하여 그 중에 어느 것도 멸하지 않게 하는데 있습니다(요 6:39). 그런고로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뜻은 또 아들을 보고 저를 믿는 모든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가지게 하는 일에도 있습니다. 따라서 내 가르침은 마지막날(肉의)에 새로운 생명을 주는 것입니다(요 6:40).
유대인들은 그가 하는 말과, 그의 가르침이 하늘에서 내려온 것이라고 하는데 어리둥절했다(요 6:41). 저들은 말하기를―보시오. 이는 요셉의 아들 예수가 아니오. 우리는 그의 부모를 알고 있소. 무엇으로 저는 저의 가르침이 하늘에서 내려온 것이라는 둥 말을 한단 말이오?(요 6:42).
―내가 누구고 어디서 온 것인가에 대해 논란(論難)하지 마시오(요 6:43). 내 가르침은, 나는 모세와 같이, 하나님이 시내산에서 나에게 말씀하셨다고 여러분에게 알리는 것으로써 진리인 것이 아니고 그것이 꼭 같이 여러분의 속에 있으므로 진리인 것입니다. 나의 계명(戒名)을 믿는 이는 누구나 내가 말을 하는 까닭으로 믿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공통의 아버지가 저를 자신에게로 인도하시기 때문에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 가르침은 저에게 마지막날에 가서 새로운 생명을 줍니다(요 6:44). 예언자들의 글에는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로부터 가르침을 받을 것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아버지를 깨닫고 그 뜻을 깨닫도록 가르침을 받은 사람은 모두 그 일 자체로서 내 가르침에 그 자신을 맡긴 것입니다(요 6:45).
그럼, 아버지를 본이가 있느냐 하면, 그것은 일찍이 없었습니다.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온 사람만이 아버지를 보고 또 계속 보고 있는 것입니다(요 6:46).
나(나의 가르침)를 믿는 이는 영원한 생명을 갖습니다(요 6:47). 내 가르침은 생명의 양식입니다(요 6:48). 여러분의 조상들은 하늘에서 직접 내려온 양식인 만나를 먹었지만 그래도 죽지 않았습니까?(요 6:49). 하늘에서 내려온 참 양식은 그것으로 살아온 사람을 죽는 일이 없게 하는 그런 유(類)의 것입니다(요 6:50). 나의 가르침은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양식입니다. 그것을 먹고사는 이는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가르치는 이 양식이란, 즉 만인의 생명을 위해서 주는 살(肉) 입니다(요 6:51).
유대인들은 저의 말을 깨닫지 못했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 또 무슨 까닭에 자기의 육체를 사람의 양식으로 줄 수 있느냐에 대해 논란하기 시작했다(요 6:52).
그래서 예수는 저들에게 말하기를―여러분이 만일 자신의 육체를 영(靈)의 생명을 위하여 제공하지 않으면, 여러분들에게 생명은 없을 것입니다(요 6:53). 영의 생명을 위해 자신의 육체를 제공하지 않는 이에게는 참 생명은 없을 것입니다(요 6:54). 내 안에 있으며 영을 위해 육체를 제공하는 것, 그것만이 사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우리의 육체는 참 생명에 있어서 참 양식입니다(요 6:55). 오직 내 안에 있으며 내 살을 먹는 이, 참 생명을 위해 육체의 생명을 제공하는 이, 그것만이 나이고 참 나이며, 그리고 그는 내 안에 있고, 나도 그 안에 있습니다(요 6:56). 그래서 아버지의 뜻에 따라 내가 육체 속에 살아있는 것과 같이 내 안에 살아있는 이도 내 뜻에 따라 사는 것입니다(요 6:57).
제자들의 한 사람이 이 말을 듣고 말하기를―그 말은 알기 어렵습니다. 그 말을 이해하기가 곤란합니다(요 6:60).
예수는 저들에게 말하기를―여러분은 마음이 너무 흐트러져 있기 때문에 사람이 과거에 있어서 무엇이며, 현재엔 무엇이고, 장래엔 어떻게 될 것이냐에 대해 내가 하는 말이 어렵게 생각되는 것입니다(요 6:61). 사람은 육체에 있는 영입니다. 그래서 영만이 능히 생명을 주고 육은 생명을 못 줍니다. 여러분에게 그처럼 알기 어렵다고 생각되는 말 중에도 나는 영은 생명이라고 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요 6:63).
그 후에 예수는 자기에게 가까운 이 중에서 70인을 뽑아서, 자신이 가고자 생각하는 곳에 그들을 보냈다(룩 10:1). 그는 저들에게 말하기를―많은 사람은 참생명의 행복을 모릅니다. 나는 그들이 가여워 그들을 가르쳐 주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인 혼자서는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룩 10:2). 여러분들이 모든 고을가에서 가는 곳마다 아버지의 뜻을 행할 것을 전파하시오.
여러분―아버지의 뜻이란, 성내지 말라, 방탕하지 말라, 맹세하지 말라, 악에 저항하지 말라, 사람을 차별하지 말라, 이들 안에 있는 것이라고 일러 주시오. 그리고 이 모든 계명을 자신이 행하시오(룩 10:3,5).
내가 여러분을 보내는 것은 이리떼 속에 양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배암과 같이 총명하고, 비둘기 같이 청순하시오. 우선 첫째―자기 것을 하나도 가져서는 안됩니다. 전대(纏帶)도, 빵도, 돈도, 무슨 물건이고 가지고 가서는 안됩니다.―다만, 옷과 신발만 걸치면 됩니다.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차별을 두지 말고, 들어가 묵을 주인집을 고리지 마시오(룩 10:4). 어떤 집이고, 처음 가 닿는 집에 머무르시오. 그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주인들에게 인사를 하시오(막 6:10). 그들이 만일 여러분을 반가와 하거든, 묵으시오 반가와 하지 않거든 다른집으로 가시오(막 6:11).
여러분이 말하는 것에 대하여, 저들은 여러분을 미워하고 박해하며 쫓아낼 것입니다(마 10:22). 쫓아내거든, 여러분은 다른 마을로 가시오. 그 마을에서 쫓겨나거든, 다른 곳으로 가시오. 저들은 아마 양을 쫓는 이리와 같이 여러분을 쫓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겁내지 말고, 끝까지 참고 견디시오. 여러분은 법정(法庭)에 끌려가고, 재판을 받고, 매를 맞고, 자신을 변명(辨明) 하기 위해 높은 관리(官吏) 앞에 끌려나갈 것입니다(마 10:18). 그러나 법정에 끌려나가더라도 겁내지 말고 또 해야할 말에 대해 걱정하지 마시오. 여러분의 안에 계신 아버지의 영이 해야할 말을 할 것입니다(마 10:19). 여러분이 모든 거리를 돌기 전에 사람들은 벌써 여러분의 가르침을 깨닫고 그에 마음에 기울일 것입니다(마 10:23).
그러면 여러분은 두려워 해서는 안됩니다. 사람의 영 안에 감추어져 있는 것은 두 세사람에게 알리는 말은 수천 사람에게 전파될 것입니다(마 10:27). 무엇보다―당신의 육체를 죽일 수 있는 사람들을 두려워 해서는 안됩니다. 여러분의 영에 대해서는 저들이라고 해도 손가락 하나 건드릴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저들을 두려워 해서는 안됩니다. 오직, 아버지의 뜻을 행하기를 멀리해서 육체와 영이 멸망될 것을 두려워 하시오,―여러분이 두려워 해야 할 것은 이것입니다(마 10:28). 참새 다섯 마리를 1앗사리온이면 살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버지의 뜻이 아니라면 그것들이라 하더라도 죽지 않습니다(마 10:29). 한 가닥의 머리털이라도 아버지의 뜻이 아니면, 머리에서 빠질 수가 없습니다(마 10:30). 여러분이 아버지의 뜻을 본 받을 때, 다시 무슨 두려워 할것이 있겠습니까?(마 10:31).
모든 사람이 내 가르침을 믿는 것은 아닙니다. 믿지 않는 이는 이를 미워합니다. 왜 그러냐 하면, 그것은 저들의 사랑하는 것을 빼앗으며, 불화를 일으키기 때문입닏(마 10:34). 내가 가르침은 불과 같이 세상을 불사릅니다(룩 12:49). 그래서 그 때문에 세상에 불화가 빚어지지 않으면 안됩니다(룩 12:51). 우리의 집안에도 불화가 빚어질 것입니다(룩 12:52). 아버지는 아들과, 어머니는 딸과, 한 집안 사람도 내 가르침을 깨닫는 이를 미워하여 저들을 죽음에 이르게 할 것입니다(룩 12:53). 왜 그러냐 하면, 나의 가르침을 깨닫는 이에게 있어서는 아버지도, 어머니도, 자식도, 그의 모든 재산도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룩 14:26).
그때 바리새파의 학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예수에게 왔다. 예수는 어느 마을에 있었는데, 많은 군중이 그 집에 모여들어 그 둘레에 서 있었다(마 12:15).
바리새파 교도들은 군중을 향해, 예수의 가르침을 듣지 말라고 설득하기 시작했다. 예수는 미친 사람이다, 만일 저의 계명에 따라 살 때에는 사람들 사이에 지금보다 더 많은 악이 행해지게 될 것이오. 저는 악으로써 악을 쫓아내고 있는 것이오, 라고 저들은 말했다(마 12:24).
예수는 저들을 불러놓고 말하기를,―여러분은 내가 악으로써 악을 몰아 낸다고 합니다. 그러나, 어떠한 힘도 나와 내 몸을 멸(滅)할 수는 없습니다. 만일 그 힘이 나와 내 몸을 멸하게 되면 그것은 없어져 버릴 것입니다(마 12:26). 여러분은 협박공갈(脅迫恐喝), 형벌(刑罰), 살육(殺戮)으로서 악을 물리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악은 여전히 멸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즉, 악으로서 악을 제지 할 수 없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나는 악을 물리치는데 여러분과 같은 방법은 쓰지 않습니다.―즉, 악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마 12:27).
나는 사람들로 하여금 만인에게 생명을 주신 아버지의 영의 의사를 행하도록 함으로서 악을 물리칩니다. 다섯 가지의 계명은 행복과 생명을 주시는 영의 뜻을 나타냅니다(마 12:28). 그런고로, 그거야말로 악을 멸절(滅絶)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여러분들에 대해 그의 정당 하다는 증명입니다.
만일 사람들이 하나의 영의 아들이 아니였다면, 악을 이길 수는 없을 것입니다. 마치 힘센 사람의 집에 들어가 그를 약탈(掠奪)할 수 없는 것과 같이, 힘센 사람의 집을 약탈하려면 먼저 그 힘센 사람을 결박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렇게 사람들도 생명의 영의 조화에 의해 결합되지 않으면 안됩니다(마 12:29).
그런고로 나는 여러분에게 알려 드립니다. 모든 사람의 허물, 모든 잘못된 해석은 추궁(追窮)을 면(免)해도, 만인에게 생명을 주는 거룩한(聖) 영에 대한 잘못된 해석은 누구에게도 용서되지 않습니다(마 12:31).
만일 사람이 다른 사람에 대해 악평을 한다해도, 그것은 또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만일 사람이 사람의 속에 있는 신성한 영에 대하여 악평을 할 때에는, 그것은 그에게서 그대로는 지나가지 못할 것입니다. 나를 꾸짖는 것은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여러분들에게 제시 한 생명의 계명을 악이라고 부르는 것은 용서가 안됩니다. 선을 악이라고 부르는 것은 사람에게서 그대로는 지나가지 않을 것입니다(마 12:32).
사람은 생명의 영과 하나가 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와 하나가 되지 않는 이는 그에 반대되는 사람입니다. 사람은 생명이 영에게 봉사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다만 자기 한 개인의 속에 뿐만 아니라, 만인의 속에 있는 선한 영에게 봉사하지 않으면 안됩니다(마 12:30).
여러분이 만일 생명과 행복을 자기의 세계를 위해 좋다고 생각하거든, 그때에는 만인을 위한 생명과 행복을 사랑하시오. 여러분이 또 생명과 행복을 악한 것이라고 생각하거든 그때에는 자신을 위해서도 생명과 행복을 사랑해서는 안됩니다. 여러분이 만일 나무를 좋다고 보면 그 열매도 좋고, 만일 나무를 어짢다고 보며느 그 열매도 언짢을 것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나무는 그 열매에 따라 평가되기 때문입니다(마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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