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절대 기도의 비밀 1700년 - 세 번째 비밀 - 1 본문
세 번째 비밀 - 1
세 번째 비밀 : 신의 선물, 축복
옳고 그름의 판단 너머에 어떤 장場이 있나니,
나는 그곳에서 그대를 만나리라.
_ 루미
고대의 전통에 따르면 천상의 천사가 지구 상의 천사와 유일하게 다른 점은 자신이 천사라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라고 한다.
때때로 우리는 천사와 같은 열린 마음과 순수함으로 사랑에 빠지게 된다. 고통을 받아들이는 것 또한 이 열린 마음이며, 쓰라린 상처를 느낄 수 있는 이유도 바로 순수함 때문이다.
우리가 천사라면 매우 강력한 능력을 가진 천사일 것이다. 우리에게 사랑하고 공감하는 마음뿐 아니라 화내고 분노하는 감정이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우리는 마음속 깊이 진한 감정을 느끼며 산다. 그래서 그 강렬한 감정을 느끼는 대상을 향해 긍정 에너지를, 혹은 부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낼 수 있다.
어느 나라에서든 거리의 성난 군중이 다른 사람의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고 아끼는 물건을 파괴하는 장면을 볼 때마다 나는 가끔씩 '저 성난 천사들 좀 보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가 천사라고 믿던 안 믿던 간에, 다른 생물체와는 달리 우리는 스스로 마음에 상처를 입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 때 상처를 치유하는 열쇠는
다름 아닌 축복의 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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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흘러넘치고 훌륭한 인격을 소유한 사람조차도 인생의 시련 앞에서 믿음이 흔들릴 때가 있다. 캔터베리 대주교는 2004년 러시아의 베슬란 중학교에서 벌어진 참극을 보고 신에 대한 자신의 믿음을 이렇게 언급했다.
"사람들이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부어 그토록 사악한 행위에 몰두하는 것을 보면, 맞아요. 의심이 고개를 드는 게 당연합니다. 인간이라면 그렇게 반응하지 않을 수 없지요."
이 세상에서 참극이 일어나는 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는 영적인 측면에서 그 원인을 알아내는 것이다. 비극의 고통을 완화하는 해독제로 종종 추천되는 것이 기도이다. 하지만 위대한 영적 스승들이 기도를 통해서 인생의 상처를 치유하라고 조언할 때마다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마음이 아프고 화가 치미는데 어떻게 "긍정적인" 기도를 하란 말인가? 그러나 기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한다면 그 의문은 풀린다.
고대의 학자들과 민간요법 치료사들은 서양의 과학자들이 세상 만물을 연결하는 에너지 장의 존재를 인정하기 시작한 1900년 전부터 당대의 언어를 빌어 "창조의 그물"을 묘사했다. 예를 들어 호피 족의 창조 신화를 노래한 민요는 거미 여인의 여성적인 에너지가 우주를 연결하는 그물이라고 묘사한다. 힌두교의 경전에는 "위대한 신 인드라가 사는 머나먼 천상의 어느 곳"에서 인간과 우주를 연결하는 "아름다운 그물" 이 시작된다고 말한다.
옛날에는 모든 것을 한 곳에 연결하는 통일된 힘이 존재한다는 보편적인 공감대가 있었다. 고대인들이 에너지 장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그것을 이용하는 방법 또한 알지 않았을까? 현대인은 모르지만 우리 조상들이 알았던 그 비결은 무엇일까? 현대인들은 이제야 어렴풋이 이해하기 시작한 양자의 원리를 우리네 선조들은 각종 문서와 무언의 전통, 혹은 사원의 벽에 설명해놓았다. 그것들을 살펴보면 성 프란체스코가 "아름답고 야성적인 힘"이라고 말한 기도를 어떻게 우리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지 정확한 지침을 얻을 수 있다. 그 비법을 푸는 열쇠는 깜짝 놀랄 만한 곳에 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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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공간
무언가 끝이 나고 다음 것이 일어나기 전인 짧은 순간,
그 틈 "사이"에는 어떤 힘이 존재한다.
은하계의 탄생과 소멸에서부터 일의 시작과 끝,
인간관계, 심지어 단순하게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에 이르기까지 모든 창조 행위에는 시작과 끝이 있기 마련이다. 시작과 정지, 팽창과 수축, 삶과 죽음의 순환 과정인 것이다.
모든 "시작"과 "종말" 사이에는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 순간이 존재한다. 마법과 기적은 바로 그 순간에 발생한다! 그 찰나에는 아무것도 선택되지 않아서 모든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이다.
바로 그 틈에서부터 우리의 몸을 치유하고 인생을 변화시키며 세상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힘이 나온다.
모든 사건은 이 강력한 마법의 순간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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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건을 연결하는 신비로운 공간이 존재한다는 생각은 우리 선조들의 지혜 속에 녹아 면면이 내려왔다
. 예를 들어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은 하루에 두 번씩 지구가 그 신비한 영역 안에 접어든다고 말한다. 그 중의 하나는 태양이 막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고 아직 밤의 어둠이 미처 내려오지 않은 순간을 말한다.
두 번째는 가장 짙은 밤의 어둠이 막 지나가고 태양이 하늘의 끄트머리에서 다시 고개를 내밀기 직전을 뜻한다.
둘 다 낮과 밤이 교차하는,
완전한 낮도 완전한 밤도 아닌 시간이다.
인디언들은 그 짧은 순간에 통로가 열린다고 말한다.
통로가 열리는 동안 심오한 진리를 깨우치고 놀라운 치유의 기적이 일어나며 기도가 가장 큰 힘을 발휘한다고 믿는다. 유명한 <또 하나의 현실 A Seperate Reality>의 저자이며 인류학자인 카를로스 카스타네다Carlos Castaneda는 이 통로를 "세상 사이의 틈"이라고 부르면서
영혼과 악마와 힘이 공존하는, 보이지 않는 영역으로 통하는 관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의 과학자들도 그러한 곳을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낮과 밤 같은 시간에 의미를 두지 않고 세상을 구성하는 물질에 치중한다. 어떤 과학자는 세상이 우리 눈에 고정된 것으로 비치지만 절대 고정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보자. 알다시피 우리가 극장에서 보는 영화는 스크린에 움직이는 영상을 쏘아 만든 허상이다.
심금을 울리는 사랑 이야기나 비극은 수많은 그림들을 한 장씩 차례로 아주 빨리 비추어 이야기를 만들어낸 결과이다. 눈이 그림들을 하나씩 보는 동안 뇌가 그것들을 한데 합쳐서 매끈하게 이어진 움직임으로 자각하게 만든다. 이른바 영화가 탄생하는 것이다.
양자 물리학자들은 우리의 세상이 영화와 상당히 유사한 방식으로 돌아간다고 믿는다.
일요일 오후에 하는 스포츠 경기를 생각해보자. 우리는 풋볼 선수들이 터치다운에 성공하고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점프해서 공중에서 회전하는 모습을 지켜보지만, 양자역학에서는 그것을 매우 빠르고 긴밀하게 한데 얽혀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로 본다.
여러 장의 그림을 한데 묶어서 진짜처럼 보이는 영화가 만들어지듯이, 인생도 양자라고 불리는 작은 빛의 깜빡거림 burst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세상의 양자는 너무나 빨리 발생하는 바람에 두뇌를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지 않고는(특정 형태의 명상처럼) 일요일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처럼 연속 동작으로 인식해버리고 만다.
인생을 이렇게 단순하게 보는 시각 속에서 치유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불빛 하나가 커졌다가 꺼지고 다음 불빛이 켜질 때까지는 그 사이에 반드시 시간이 존재한다. 하나의 사건이 완성되고 새로운 사건이 아직 시작하지 않은 그 찰나, 그 공간 속에는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 완벽한 균형이 존재한다. "아무것"도 없는 이 공간에는 삶과 죽음, 고통과 치유, 전쟁과 평화의 모든 시나리오들이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우리의 감정과 기도가 인생을 만들어가는 청사진이 된다.
중요한 것은 어떤 마음으로 기도를 하는가에 따라 인생의 청사진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에너지 장이 마음속의 믿음을 반영하기 때문에
기도하기 전에 상처와 분노를 제거해야 한다.
마음속에 두려움과 상처를 품고 있다면 신의 지성 mind of God이 어떻게 치유와 평화를 반영하기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분노와 좌절, 질투, 상처라는 강력한 감정과 맞닥뜨렸을 때 긍정의 감정을 가지고 가장 강력한 효과를 지닌 기도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강력한 그 틈의 공간으로 접속하는 동안에 "부정적인" 감정들을 유보시킬 수 있을까? 이 의문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서 다시 한 번 과거의 지혜 속으로 눈을 돌려보자
[출처] 세 번째 비밀 - 1|작성자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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