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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 제28장 자왈우이호자용(子曰愚而好自用) 본문
中庸章句중용장구
중용 제28장 자왈우이호자용(子曰愚而好自用)
곡두
2018. 7. 25. 18:29
제28장
子曰:「愚而好自用,
어리석으면서 자기생각대로 행하기를 좋아하고
賤而好自專,
천(賤)하면서 자기 마음대로 하기를 좋아하고
生乎今之世,
지금의 세상에 태어나 살면서
反古之道。
옛날의 방식으로 돌아가려한다면
如此者,災及其身者也。」
이런자는 재앙이 그 몸에 미치게 된다
好,去聲。?,古災字。
以上孔子之言,이상은 공자의 말씀인데
子思引之。자사가 인용한것이다
反,復也。반은 돌아가다는 뜻이다
非天子,천자가 아니면
不議禮,예를 의논하여 정할 수 없고
不制度,제도를 제정할 수 없고
不考文。문서를 살펴 정할 수 없다
此以下,이 이하는
子思之言。자사의 말이다
禮,親疏貴賤相接之體也。예는 친하고 멀고 귀하고 천한 사이에서
서로 접대하는 격식(體)이다
度,品制。도는 품제
文,書名。문은 서명이다
今天下車同軌,지금 천하는 수레는 수레바퀴의 궤도가 같고
書同文,글은 문자가 같고
行同倫。행동에서는 예법이 같다
行,去聲。
今,子思自謂當時也。今은 子思가 스스로 당시를 이름이다
軌,轍跡之度。궤는 수레바귀자국의 치수(度數) ,轍(바퀴자국/철)
倫,次序之體。윤은 차서(차례의 순서)의 체이다
三者皆同,셋이 다 같은 것이다는 것은
言天下一統也。천하가 하나로 통일됨을 말한다
雖有其位,비록 그 지위(천자)를 갖고 있으나
苟無其德,진실로 그 덕이 없으면
不敢作禮樂焉;감히 예약을 짓지 못하며
雖有其德,비록 그 덕이 있으나
苟無其位,진실로 그 지위(천자)가 없으면
亦不敢作禮樂焉。또한 감히 예약을 짓지 못한다
鄭氏曰:정씨가 이르기를
「言作禮樂者,예악을 짓는 자는
必聖人在天子之位。」반드시 성인이 천자의 지위에 있어야함을 말한것이다
子曰:「吾說夏禮,자왈 "내가 夏나라의 禮를 말할수 있지만
杞不足徵也;기(杞)나라에서 그것을 증명하기에 부족하다
吾學殷禮,내가 은나라의 예를 배웠고
有宋存焉;그 후예인 송나라에 그것이 남아 있지만
吾學周禮,내가 배운 주나라의 예를
今用之,이제 쓰고 있으니
吾從周。」나는 周의 禮를 따르겠다
此又引孔子之言。여기에 또 공자의 말씀을 인용하였다
杞,夏之後。杞는 夏의 뒤를 이은 나라다
徵,證也。징은 증명이다
宋,殷之後。송은 殷의 뒤를 이은 나라다
三代之禮,삼대(하,은,주)의 예법에 대해
孔子皆嘗學之而能言其意;공자는 다 배워서 능히 그 뜻을 말할 수 있지만
嘗(체험하다,경험하다/상)
但夏禮既不可考證,단지 하나라의 예법은 이미 고증이 불가하고
殷禮雖存,은나라의 예법은 오로지 명맥만 유지하고 있고
又非當世之法,또 당시의 세상에서 쓰는 예법이 아니었다
惟周禮乃時王之制,오직 주나라의 예법이 당시 왕이 제정하여
今日所用。지금 사용되고 있으니
孔子既不得位,공자는 이미 위치를 얻지 못하였으니
則從周而已。그런즉 주의 예법을 따를 뿐이었다
右第二十八章。承上章為下不倍而言,亦人道也。
우는 제28장이라 위장을 이어 아래사람이 배반하지 않음을 말하고 있고
이 역시 사람의 도리를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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