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중용 제30장 중니조술요순(仲尼祖述堯舜) 본문
中庸章句중용장구
중용 제30장 중니조술요순(仲尼祖述堯舜)
곡두
2018. 7. 25. 18:39
제30장
仲尼祖述堯舜,
공자는 요순의 도를 근간으로 그 뜻을 펴고 서술하였으며
祖述(조술/성인(요순)의 말씀을 근본으로 하여 그 뜻을 펴 서술함)
憲章文武;
문왕과 무왕의 법을 높이 받들어
憲(높이다,본뜨다/헌),章(법,조목/장)
上律天時,
위로는 천시(天時)를 본받아 따르시고
律(따르다/률)
下襲水土。
아래로는 수토의 이치를 살펴 따랐다
襲(습/물려받다,조화되다,따르다,因하다,어떤사실로 말미암다)
祖述者,조술이라함은
遠宗其道。멀리는 其道(요순의 道)를 조종으로 삼고
憲章者,헌장이라함은
近守其法。가까이 其法(문왕과 무왕의 법)을 지키는 것이며
律天時者,천시를 법으로 삼는다는 것은
法其自然之運。그 자연의 운행법도를 따른다(法)것이다
襲水土者,襲水土라함은
因其一定之理。그 일정한 자연의 섭리를 말미암는 것(따르는 것)이요
皆兼內外該本末而言也。내외를 겸하고 근본,끝을 포함해서 다 말하는 것이다
該(갖추다,겸하다,포용하다,맞다,마땅히/해)
辟如天地之無不持載,
공자의 덕은 비유하면 천지가 만물을 싣고
보전하지 않는것이 없고
無不覆幬,
덮어주고 가려주지 않은 것이 없는 것과 같으며
覆(덮을/부),幬(가리다/도)
辟如四時之錯行,
사시(四時)가 번갈아 운행하는 것과 같으며
錯(번갈아/착,교대로/착)
如日月之代明。
일월이 번갈아 밝히는 것과 같다
代(번갈아/대),明(밝히다/명)
辟,音譬。비로 읽는다
幬,徒報反。
錯,猶迭也。 錯,迭(번갈아들/질,번갈아/질)
此言聖人之德。이는 성인의 덕을 말하고 있다
萬物並育而不相害,
만물이 함께 자라면서 서로 해치지 않고
道並行而不相悖,
천도가 아울러 함게 행해지되 서로 어긋나는 법이 없다
悖(거스를/패,어그러질/패)
小德川流,
작은 덕은 냇물이 흐르는 것과 같고
大德敦化,
큰덕은 백성을 두텁게 교화함이니 (敦化/두텁게 교화함)
此天地之所以為大也。
이것이 천지가 위대한 까닭이다
悖,猶背也。패는 背(등짐)와 같다
天覆地載,하늘은 덮어주고 땅은 실어주고
萬物並育於其間而不相害;만물은 그 사이에서 아울러 길러지며
서로 해하지 않고
四時日月,錯行代明而不相悖。사시와 일월이 번갈아 운행하고 번갈아
밝혀주며 서로 어긋나지 않는다
所以不害不悖者,해치지 않고 어긋나지 않는 것은
小德之川流;소덕이 계속해서 흐르는 까닭이요
川(계속해서/천)
所以並育並行者,아울러 기르고 아울러 운행하는 것은
大德之敦化。대덕의 두터운 교화때문이다
小德者,全體之分;小德이란 온전한 근본을 나눈것이요
大德者,萬殊之本。大德이란 만가지의 근본이다
川流者,如川之流,
川流란것은 계속해서 끊임없이 흐름이니
川(繼續/천)
脈絡分明而往不息也。
맥락이 분명하여 계속해서 쉼없이 흘러나오는 것이다
脈(수로,줄기/맥,혈맥/맥),絡(이을/락)
敦化者,두텁게 교화한다는 것은
敦厚其化,그 교화가 두터웁고
根本盛大而出無窮也。
근본이 성대하므로 (교화가)나오는 것이 무궁한것이다
無窮(무궁/끝이 없다,한이 없다,끝이 없다)
此言天地之道,이는 천지의 도를 말함이며
以見上文取辟之意也。
이로써 윗글에서 비유의 뜻을 취한 뜻을 나타낸것이다
右第三十章。言天道也。천도를 말한 것이다
'마스터와 가르침 > 중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용 제32장 유천하지성위능경륜천하지대경(唯天下至誠爲能經綸天下之大經) (0) | 2020.02.06 |
---|---|
중용 제31장 유천하지성(唯天下至聖) (0) | 2020.02.06 |
중용 제29장 왕천하유삼중언(王天下有三重焉) (0) | 2020.02.06 |
중용 제28장 자왈우이호자용(子曰愚而好自用) (0) | 2020.02.06 |
중용 제27장 대재성인지도(大哉聖人之道) (0) | 2020.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