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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신화와 한국기독교의 만남 (4) 본문
단군신화와 기독교의 만남(4)수요강좌/한민족 희망의편지
단군신화와 한국기독교의 만남 (4) - 단군신화의 삼태극적 해석과 풍류신학 -
단군신화의 구조를 통해 한국신학의 해석학적 원리로서 한 멋진 삶이라는 풍류신학은 단군신화를 신학적으로 수용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단군신화는 고대조선의 원시신앙을 표시하고 있는 민족 신화로 이해합니다.
신화는 거룩한 창조이야기들이며, 역사적 존재와 행위에 실제성을 부여해주는 신적 원형을 확립하는 일입니다. 이러한 신화는 민중의 기억을 통해 전승되는 과정에서 윤색되면서 고대성과 변화성을 지닙니다.
단군신화의 구성요소는 세 가지 표상의 단위가 있습니다.
첫째는 환웅이 신시를 세운 것은 하나님과 그의 아들의 강림신앙입니다.
둘째는 곰이 여자의 몸이 되었다는 것은 지모신에 대한 신앙과 종교적 입례식의 표현입니다.
셋째는 천신환웅과 지모신 웅녀가 혼인하여 단군왕검이 태어나 고조선의 시조가 되었다는 것은 천지융합과 창조신앙이라는 분석입니다. 이 세 가지를 하늘과 땅과 인간의 창조적 관계구조로 봅니다.
단군신화의 천지인의 조화라는 삼태극적 기본구조가 풍류도로 자리매김했다는 무교적 해석을 통하여 풍류도야 말로 사람다운 삶을 이루게 하는 민족의 얼로서 각종 종교를 형성케 하고, 외래종교를 받아들여 전개시키는 종교문화의 장이며, 정신적 원리가 되는 영성이요, 민족의 얼입니다.
풍류도의 영성은 한국문화사 전체의 기초가 되어온 민족적 영성, 곧 현대 한국인의 영성이며, 한국문화의 내용으로서 한국인에게는 불변의 원리라는 이해입니다.
이러한 풍류도를 기독교신학적으로 해석하여 풍류신학을 제창하는 세 가지 설명이 있습니다.
첫째로 복음의 진리는 풍류도의 영성적 눈으로서 바라보아야 하며, 둘째로 한국의 종교문화사가 제시하는 불교와 유교에 의한 문화전개를 한국기독교의 문화와 하나로 하는 풍류문화완성의 사명을 지니며, 셋째로 오늘의 새로운 선교적 상황이 풍류신학을 구상하게 합니다.
풍류신학의 성서적 기초는 부활이야기 속에 포함되어 있는 자유와 평화와 창조적 사랑의 세계이며 여기에 기초하여 풍류신학은 복음이해로서 멋의 신학, 풍류도의 세계관으로서 한의 신학, 풍류도의 선교적 사명으로서 삶의 신학으로 전개합니다. 따라서 한은 종교문화사로, 삶은 생활문화사로, 멋은 예술문화사로 해석함으로서 단군신화를 문화신학으로 확장하여 이해한 사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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