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단군신화와 한국기독교의 만남 (5) 본문
단군신화와 기독교의 만남(5)수요강좌/한민족 희망의편지
단군신화와 한국기독교의 만남 (5) - 천지인신학의 가능성 모색 -
단군신화에 대한 신학적 해석의 새로운 가능성은 무엇입니까?
한국신학에는 여러 가지 해석학적 원리들이 제시되었습니다.
성의 신학과 효의 신학, 풍류의 신학과 민중신학과 한의 신학, 언행일치의 신학, 상생의 신학과 물의 신학, 그리고 도의 신학과 생명신학 등입니다.
한국교회 선교역사 100년에 형성된 네 가지 유형의 선교 신학적 모델은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 기초한 파종모델, 밀가루반죽의 비유에 근거한 발효모델, 돌감람나무와 참감람나무의 접목에 바탕을 둔 접목모델, 그리고 한국 민중전통과 성서의 전통이 서로 만나는 합류의 모델이나 성령의 공시론적 해석입니다.
여기에 밀알모델과 지상명령과 약속모델 또는 한국인이면서 동시에 기독교인이라는 칭의론적 모델이 추가됩니다.
문제는 이상의 해석학적 원리와 해석학적 방법으로부터 새로운 지평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군신화가 지닌 천지인조화사상을 한국 신학의 새로운 해석학적 원리로 드러내자면 천지인 삼중구조에 대한 성서해석학적인 반성이 요구됩니다.
여기서 우리가 시내산 계약의 천지인 신학적 해석을 통하여 삼중구조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십계명의 삼중적 구조와 연결하여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십계명의 1,2,3계명은 하나님과의 수직적 관계이며, 5,6,7계명은 이웃과 바른 수평적 관계이고, 8,9,10계명은 물질 또는 자연과 바른 순환적 관계이며, 4계명은 삼중적 관계의 회복이며 강화에 관한 계명으로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이처럼 10계명에 나타난 계약 공동체의 세 가지 이상이 종교적, 정치적, 그리고 경제적 이상입니다.
예언자들 역시 천지인 신앙의 소유자들로서 하늘과 땅과 사람의 청을 들으신다는 천지인 상호 감응 신앙의 선언으로서 자연 친화사상을 설정하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천지인 신학은 주기도문과 팔복의 신학적 해석입니다.
주기도문의 구조는 십계명의 구조와 일치합니다. 구약성서의 핵심인 십계명과 신약성서의 핵심인 주기도문을 하나님, 사람, 물질(또는 자연)의 삼중적 삼중관계로 해석함으로서 천지인의 신학의 성서적 근거를 분명히 마련할 수 있습니다.
팔복 역시 하나님과 바른 관계의 지복, 인간과 바른 관계의 지복, 자연 또는 물질과 바른 관계의 지복으로서 천지인의 삼중적 관계를 드러내 보입니다.
따라서 천지인의 신학은 개인, 사회, 생태구원의 통전적 구원론으로 전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신성, 인성, 우주성의 삼성론과 천지인신학은 연결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천지인 교회론으로서 삼중적 관계에 대한 해석이 뒤따라야할 것입니다. |
'천지인 공부 > 단군과 한민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1, 윷판과 윷놀이의 시원 (0) | 2019.08.29 |
---|---|
윷판에 길을 묻는다(1). (0) | 2019.08.29 |
단군신화와 한국기독교의 만남 (4) (0) | 2019.08.29 |
단군신화와 한국기독교의 만남 (3) (0) | 2019.08.29 |
단군신화와 한국기독교의 만남 (2) (0) | 2019.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