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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신화와 한국기독교의 만남 (1) 본문
단군신화와 기독교의 만남(1)수요강좌/한민족 희망의편지
단군신화와 한국기독교의 만남 (1) - 환인 하나님과 여호와 엘로힘 하나님 -
왜 단군신화에 대한 기독교 신학적 이해가 필요합니까?
“오늘날 한국교회가 상고사에 대한 학문적 검토 없이 단군존재를 부정하려는 것은 자칫 반민족적인 행위로 비칠 수 있음을 우려한다.”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성명서는 단군신화를 단순히 하나의 신화나 특정종교의 교리와 관련된 문헌으로서가 아니라 민족의 중요한 자산으로 받아들여야할 것이라고 제언하였습니다.
기독교가 한국에 전례 되는 과정에서 성서가 번역되면서 구약성서의 여호와 엘로힘을 하나님으로 번역하였는데, 이 엘로힘은 신명에 관한 히브리어 보통명사로서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환인하나님과 같은 뜻입니다. 우리 조상 대대로 전승되어온 하나님신앙 때문에 기독교가 전례 되었을 때 기독교의 여호와 엘로힘을 하나님으로 번역함으로서 단군신화의 환인하나님은 바로 기독교의 여호와 엘로힘 하나님이라는 신앙으로 토착화된 것입니다.
단군신화에 대한 종교적 이해를 세 유형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단군을 직접 숭봉하는 입장과 특정종교인이 자신의 종교의 전통적인 교리와는 상관없이 단군을 숭봉해야 한다는 입장과 그리고 자신이 믿고 있는 종교의 전통 속에서 단군의 의미를 재해석하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이 세 번째 입장에서 단군신화의 의미를 기독교신학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단군의 하나님이시오, 조선인의 하나님이시오,, 인류의 하나님이시다.” 라는 선언은 ‘한국인이면서 동시에 기독교인’인 한국기독교인으로서 단군신화의 주체적 수용을 확고히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민족이 기독교신앙을 쉬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있었던 것은 몇 천년동안 내려오면서 민중의 가슴 속에 환인하나님신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동양에서 중국의 경우는 황제가 천자로 군림하므로 인황을 천제보다 높여서 천제를 비인격화하였고, 일본 역시 건국시조를 천조대신으로 호칭함으로서 중국의 경우처럼 천신을 비인격화하였습니다.
그러나 한국인들이 단군신화에 내재된 하나님신앙을 끈질기게 계승해왔기 때문에 기독교의 전래와 함께 여호와 하나님의 신앙이 쉽게 전파되어 뿌리내리는 아주 중요한 통로가 된 것이 분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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