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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신화와 한국기독교의 만남 (3) 본문
단군신화와 기독교의 만남(3)수요강좌/한민족 희망의편지
단군신화와 한국기독교의 만남 (3) - 단군신화의 사람됨의 존재론적 해석 -
삼국유사의 단군신화는 한민족의 민족 신앙의 시각으로 보고 이를 분석하고 해석하면 자연히 한국적인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단군신화의 원초적인 세 요소는 천신강하, 천신의 인간구제, 인간의 신격화라는 형식의 제 4요소인 곰 토템이즘이 결합되어 현재의 단군신화가 형성되었다는 해석입니다.
단군신화를 한민족의 자기이해의 자각적 표현으로 풀이하는 인간이해를 존재론적 해석이라고 말합니다.
삼위일체적관계의 구조를 신격의 구조가 아니라, 오히려 사람됨의 인격화로서 삼신격인 환인, 환웅, 환검은 각각 사람됨의 근원구조형식이라는 인격화의 범주로 설명합니다.
첫째로, 환인을 사람됨의 근원으로 그 근원을 하나님에게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창세기의 인간창조는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는 것은 사람됨의 근원이 하나님에게 있다는 뜻으로 이해될 수가 있습니다.
둘째로 환웅을 사람됨의 구조로 해석할 때 단군신화에는 환웅이 구세주로 등장합니다. 환인이 구세주로서 행한 일은 신시를 베풀고 인간360여사와 세상을 이상화하는데 있다면 환웅이 세상을 구원한다는 뜻은 홍익인간에 있습니다. 즉 사람됨 자체가 구원의 의지를 세상 속에서 구현한다는 뜻입니다. 환웅의 인간 사랑과 웅녀의 인간 사랑이 하나가 됨을 말하므로 성과 속이 하나로 결합되는 것입니다.
셋째로, 단군 즉 환검은 사람됨의 구조적 결과로서 나타난 결합의 형식입니다. 사람됨의 형식은 사람됨을 보존하는 형식의 차원을 넘어 사람됨을 완성시킵니다. 단군이 제정일치의 제사장적 군왕이라는 것은 바로 사람됨의 형식의 표현입니다. 단군이 산신으로 세상에 머물러 있다는 사실은 사람됨은 철저하게 사람됨입니다.
사람됨에 관한 동양문화의 중심은 소외가 없는 언행일치의 조화입니다. 따라서 단군신화 속에서 사람됨의 진리는 한국문화의 고유한 사상으로써 사람됨의 근원과 구조와 형식의 범주가 지닌 언행일치적인 사유를 말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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