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洪自誠의 菜根譚(채근담)(萬曆本)-13 본문
洪自誠의 菜根譚(채근담)(萬曆本)-13
<前集 (001~225) 完譯>
譯者; 李鎭夏(lee19858@hanmail.net)
121. 人之短處,要曲爲彌縫。如暴而揚之,是以短攻短。
인지단처, 요곡위미봉. 여폭이양지, 시이단공단.
) -->
人有頑的,要善爲化誨。如忿而疾之,是以頑濟頑。
인유완적, 요선위화회. 여분이질지, 시이완제완
) -->
다른 사람의 단점은 모름지기 간곡히 덮어 주어야 하니, 만약 이것을 드러내어 알린다면 이는 단점으로써
단점을 공격하는 것이 되느니라. 다른 사람이 완고한 점이 있으면 모름지기 잘 타일러 깨우쳐야 하니
만약 화를 내어 그를 미워하면 이는 완고함으로써 완고함을 구제하려는 것이 될 뿐이니라.
) -->
) -->
122. 遇沈沈不語之士,且莫輸心。
위침침불어지토, 차막수심.
) -->
見悻悻自好之人,應須防口。
견행행자호지인, 응수방구.
) --><strong> </strong>
음침하게 말이 없는 사람을 만나거든 아직 본심을 털어놓지 말라.
발끈하여 성을 내는 사람이 잘난 척하거든 마땅히 입을 다물도록 하라.
) -->
123. 念頭昏散處,要知提醒。念頭喫緊時,要知放下。
염두혼산처, 요지제성. 염두끽긴시, 요지방하.
) -->
不然,恐去昏昏之病,又來憧憧之擾矣。
불연, 공거혼혼지병, 우래동동지우의.
) -->
마음이 혼미하고 산란할 때에는 다잡아 깨달을 줄 알아야 하고, 마음이 긴장된 때에는 모름지기
풀어 버릴 줄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혼미한 병은 없애더라도 다시 조바심하는 괴로움이 찾아올 것이다.
) -->
) -->
124. 霽日靑天,倏變爲迅雷震電。疾風怒雨,倏變爲朗月晴空。
제일청천, 숙변위신뢰진전. 질풍노우, 숙변위랑월청공.
) -->
氣機何常? 一毫凝滯。太虛何常? 一毫障塞。
기기하상 일호응체. 태허하상 일호장색
) -->
人心之體,亦當如是。
인심지체, 역당여시
) -->
개인 날 푸른 하늘도 갑자기 변하여 우레가 울리고 번개가 치며, 세찬 바람 성난 비도 갑자기 변하여
밝은 달 맑은 하늘이 되나니, 천기의 작용이 어찌 한결 같을 수 있겠는가. 털끝만큼의 걸림 때문이다.
하늘이 어찌 한결 같을 수 있겠는가. 털끝만큼의 막힘 때문이니, 사람의 마음의 본체도 또한 이와 꼭 같음이로다.
) -->
125. 勝私制欲之功,
승사제욕지공
) -->
有曰識不早,力不易者。有曰識得破,忍不過者。
유왈식부조, 역부이자. 유왈식득파, 인불과자.
) -->
蓋識是一顆照魔的明珠,力是一把斬魔的慧劍。
개식시일과조마적명주, 역시일파참마적혜검
) -->
兩不可少也。
양불가소야.
) -->
사정(私情)을 이기고 욕심을 누르는 일에 대하여 어떤 이는 ‘일찍 알지 않으면 억제하는 힘을 기르기가
쉽지 않다’하고, 어떤 이는 ‘알아서 깨달았다고 하더라도 참는 힘이 모자란다’고 한다. 대개 안다는 것은
악마를 비추는 한 알의 밝은 구슬이고, 억제하는 힘은 악마를 베어 죽이는 한 자루의 지혜로운 칼이니
이 두 가지가 모두 없어서는 안 될 것이니라.
) -->
) -->
126. 覺人之詐,不形於言。受人之侮,不動於色。
각인지사, 불형어언. 수인지모, 부동어색.
) -->
此中有無窮意味,亦有無窮受用。
차중유무궁의미, 역유무궁수용.
) -->
남이 속이는 줄 알면서도 말로 나타내지 않고, 남에게 모욕을 받을지라도 얼굴빛에 나타내지 않으면,
이 가운데에 무궁한 의미가 있으며 또한 무궁한 효용이 있으리라.
) -->
) -->
127. 橫逆困窮,是煆煉豪傑的一副鑪錘。
횡역곤궁, 시하련호걸적일부로추.
) -->
能受其煆煉,則身心交益。不受其煆煉,則身心交損。
능수기하련, 즉심신교익. 불수기하련, 즉심신교손.
) -->
역경과 곤궁은 호걸을 단련하는 하나의 용광로와 망치이다.
능히 그 단련을 받아들인다면 곧 심신에 다 유익하겠고,
그 단련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심신에 모두 손해가 되리라.
) -->
128. 吾身,一小天地也。
오신, 일소천지야.
) -->
使喜怒不愆,好惡有則,便是燮理的功夫。
사희로불건, 호오유칙, 변시섭리적공부.
) -->
天地,一大父母也。
천지, 일대부모야.
) -->
使民無怨咨,物無氛疹,亦是敦睦的氣象。
사민무원자, 물무분진, 역시돈목적기상
) --><strong> </strong>
나의 몸은 하나의 작은 천적이다. 기뻐함과 성냄으로 하여금 잘못을 저지르지 않게 하고,
좋아함과 싫어함으로 하여금 법도가 있게 한다면 곧 내 몸의 조화를 다스리는 공부가 된다.
천지는 하나의 큰 부모이다. 백성들로 하여금 원망이 없게 하고 만물로 하여금 병이 없게 한다면
이 또한 화목하게 하는 기상이 될 것이다.
) -->
) -->
129. 害人之心,不可有。防人之心,不可無。此戒疎於慮也。
해인지심, 불가유. 방인지심, 불가무. 차계소어려야.
) -->
寧受人之欺,毋逆人之詐。此警傷於察也。
영수인지기, 무역인지사. 차경상어찰야.
) -->
二語並存,精明而渾厚矣。
이어병존, 정명이혼후의.
) -->
‘남을 해치려는 마음을 가져서도 안 되지만 남의 침해를 막으려는 마음이 없어서도 안 된다.’고 한 것은
생각에 소홀함이 있을까 경계한 것이요. ‘차라리 남에게 속을지언정 남이 속일 것이라고 마루어 짐작하지는
말라’고 한 것은 지나치게 살펴 손상을 입게 될까 경계한 말이다. 이 두 가지 말을 아울러 지닌다면 생각이
밝아지고 덕이 두터워 지리라.
) -->
130. 毋因群疑而阻獨見。毋任己意而廢人言。
무인군의이조독견, 무임기의이폐인언.
) -->
毋私小惠而傷大體。毋借公論而快私情。
무사소혜이상대체. 무차공론이쾌사정.
) -->
많은 사람들이 의심한다고 하여 자신의 견해를 굽히지 말고, 자신의 생각대로만 하여 남의 말을 물리치지도 말라.
작은 은혜를 사사로이 베풀어 대체를 상하지도 말며 공론을 빌어 사사로운 감정을 해결하지도 말라.
[출처] 洪自誠의 菜根譚(채근담)(萬曆本)-13|작성자 trman
'마스터와 가르침 > 공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洪自誠의 菜根譚(채근담)(萬曆本)-15 (0) | 2019.07.22 |
---|---|
洪自誠의 菜根譚(채근담)(萬曆本)-14 (0) | 2019.07.22 |
洪自誠의 菜根譚(채근담)(萬曆本)-12 (0) | 2019.07.22 |
洪自誠의 菜根譚(채근담)(萬曆本)-10 (0) | 2019.07.22 |
洪自誠의 菜根譚(채근담)(萬曆本)-9 (0) | 2019.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