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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自誠의 菜根譚(채근담)(萬曆本)-14 본문
洪自誠의 菜根譚(채근담)(萬曆本)-14
<前集 (001~225) 完譯>
譯者; 李鎭夏(lee19858@hanmail.net)
131. 善人未能急親,不宜預揚,恐來讒讚之奸。
선인미능급친, 불의예양, 공래참찬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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惡人未能輕去,不宜先發,恐招媒蘖之禍。
악인미능경거, 불의선발, 공초매얼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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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람과 빨리 친해질 수 없으면 미리 그를 칭찬하지 말라. 참소하여 이간질하는 간악한 사람이 있을까 두렵다.
악한 사람을 쉽게 물리칠 수 없으면 미리 말을 내지도 말라. 뜻밖의 재앙을 부를까 두려우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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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靑天白日的節義,自暗室屋漏中培來。
청천백일적절의, 자암실옥루중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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旋乾轉坤的經綸,自臨深履薄處操出。
선건전곤적경륜, 자림심이박처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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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백일과 같이 빛나는 절의는 어두운 방, 컴컴한 구석에서 길러지는 것이고,
천지를 뒤흔드는 경륜은 깊은 연못가에 서듯이, 살얼음을 밟듯이 하는 데서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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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父慈子孝,兄友弟恭,終做到極處,俱是合當如此。
부자자효, 형우제공, 종주도극처, 구시합당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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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不得一毫感激的念頭。
착부득일호감격적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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如施者任德̖ 受者懷恩,便是路人,便成市道矣。
여시자임덕,수자회은, 변시로인, 변성시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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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사랑하고 아들이 효도하며, 형이 우애하고 아우가 공손한 것이 비록 지극한 경지에 이르렀다 할지라도,
이는 모두 당연히 그처럼 해야 하는 것이니 털끝만큼도 감격스런 생각으로 볼 것이 아니다.
만약 베푸는 자가 덕으로 자처하고 받는 자가 은혜로 생각한다면 이는 곧 길거리에서 오다가다 만난 사람과 같으니
문득 장사꾼의 도가 되어 버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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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有姸,必有醜爲之對。我不誇姸,誰能醜我?
유연, 필유추위지대. 아불과연, 수능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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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潔,必有汚爲之仇。我不好潔,誰能汚我?
유결, 필유오위지구, 아불호결, 수능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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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이 있으면 반드시 추함이 있어 대비가 되니, 내가 아름다움을 자랑하지 않는다면 누가 능히
나를 추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깨끗함이 있으면 반드시 더러움이 있어 대비가 되니,
내가 깨끗함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누가 능히 나를 더럽다고 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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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炎凉之態,富貴更甚於貧賤。妬忌之心,骨肉尤狠於外人。
염량지태, 부귀경심어빈천. 투기지심, 골육유한어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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此處,若不當以冷腸̖ 御以平氣,鮮不日坐煩惱障中矣。
차청, 약부당이랭장, 어이평기, 선불일좌번뇌장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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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웠다 써늘했다 하는 태도의 변화는 부귀한 사람이 빈천한 사람보다 더욱 심하고, 질투하고 시기하는
마음은 육친이 남보다 더욱 사납다. 이러한 처지에서 만약 냉정한 마음으로 감당하고 평온한 기운으로
억제하지 못한다면 하루도 번뇌 속에 앉아 있지 않은 날이 드물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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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功過,不容少混。混則人懷惰墮之心。
공과, 불용소혼. 혼즉인회타타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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恩仇,不可太明。明則人起携貳之志。
은구, 불가태명. 명즉인기휴이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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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 허물은 조금도 혼동하지 말아야 하니, 혼동하게 되면 곧 사람들은 게으른 마음을 품게 될 것이다.
은혜와 원수는 지나치게 밝혀서는 안 되니, 지나치게 밝히면 이반(離反)할 마음을 일으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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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爵位,不宜太盛。太盛則危。
작위, 불의태성. 태성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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能事,不宜盡畢。盡畢則衰。
능사, 불의진필. 진필즉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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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誼,不宜過高。過高則謗興而毁來。
행의, 불의과고. 과고즉방흥이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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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슬은 지나치게 성해서는 안되니, 지나치게 성하면 곧 위태롭다.
능한 일은 힘을 너무 다 쓰지 말아야 하니, 지나치게 소비하면 곧 쇠퇴한다.
행실은 너무 고상해서는 안 되니, 너무 고상하면 비방이 일어나고 헐뜯음이 다가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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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惡忌陰。善忌陽。
악기음. 선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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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惡之顯者禍淺,而隱者禍深。
고악지현자화천, 이은자화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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善之顯者功小,而隱者功大。
선지현자공소, 이은자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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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은 그늘을 꺼리고 선은 햇볕을 꺼린다. 그러므로 드러난 악은 재앙이 적고 숨은 악은 재앙이 깊으며,
드러난 선은 공이 적고 숨은 선은 공이 클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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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德者,才之主。才者,德之奴。
덕자, 재지주. 재자 덕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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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才無德,如家無主而奴用事矣,幾何不魍魎而猖狂?
유재무덕, 여가무주이노용사의, 기하불망량이창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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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은 재주의 주인이고, 재주는 덕성의 종이니, 재주가 있으면서 덕성이 없다면 이는 마치 집안에
주인이 없고 종이 일을 마음대로 처리하는 것과 같으니라. 어찌 도깨비가 마구 날뛰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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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鋤奸杜倖,要放他一條去路。
서간두행, 요방타일조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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若使之一無所容,譬如塞鼠穴者,一切去路,
약사지일무소용, 비여색서혈자, 일체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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都塞盡,則一切好物,俱咬破矣。
도색진, 즉일체호물, 구교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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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악한 무리를 제거하고 아첨하는 사람을 막음에 있어 모름지기 그들에게 한 가닥 도망갈 길을 터 주어야 한다.
만약 그들로 하여금 도망갈 곳이 없게 한다면 이는 비유컨대 쥐구멍을 막는 것과 다름없다.
도망갈 길이 다 막혀 버리면 곧 모든 좋은 물건을 다 물어뜯고 말리라.
[출처] 洪自誠의 菜根譚(채근담)(萬曆本)-14|작성자 t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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