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참전계경 제351사 -(응 5과 대) 大(대) 본문
참전계경 (參佺戒經),
8理, 366事를 통한 인생지혜 탐구 363
인간은 감정에 따라 반응하며, 감정에
따라 행동한다.
아무리 이성이 옳고 그름을 지도하려고
해도 감정이 훨씬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웬만한 이성으로는 감정을
통제할 수 없다.
이성이 감정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의지'를 움직일 만한 힘을 발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범한 정보
차원의 지식이나 감정을 흔드는 차원의
깨우침으로는 부족하다.
감정은 흔들어 보아야 물과 같이 조금만
지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고, 순식간에
방향을 바꿀 수 있다.
따라서 무언가를 듣고 알게 됨으로 감정이
동하여 흥분이 되고 감격스런 눈물이 난다고
해서 그것을 믿으면 안된다.
그것이 바로 자아가 감정을 통하여 우리를
속이는 방식이다. 마치 감정의 울렁임이
있으면 삶이 변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제대로 관찰을 해보면 감정이 좋은 반응을
일으키는 바로 그 짧은 순간 밖에 효과가
없다.
그리고 그 흥분과 감격은 정말 짧다.
아무리 대단한 풍경을 보고, 큰 행운이
임해도 감정은 정말 짧은 순간만 반응하고
제자리로 돌아가 버린다.
반면 부정적인 사건이나 감정은 놀라울
정도로 오래 지속하고, 쉽게 증폭을 시키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그 이유는 간단하다.
그렇게 훈련을 해 왔고, 습관이 들어버렸기
때문이다.
이러한 삶에서 벗어나 진정한 평안과 행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
일단 이성이 강력한 깨우침의 현상을
체험해야 한다. 감정을 넘어 행동을 일으키는
강력한 깨우침이어야 한다.
그리고 그 순간을 지속적으로 떠올리고 잡아
두는 훈련을 하고, 마찬가지로 행동을 습관이
될 때까지 반복해야 한다.
이러한 강력한 깨우침이 일어날 수 있는
좋은 기회는 오직 '진리의 경전'을 통해서
밖에 없다. 그 어떤 정보와 지식도 우리의
선한 의지를 움직일 만한 파워를 가지지
못한다.
물론 재물이나 명예, 권력 등도 사람을
미치게 할 수 있다. 쉬지 않고 추구하도록
끌어 당기는 매력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것들은 사람을 피곤하게 하고,
지쳐서 탈진하게 하는 방식으로 끌고가는
힘이지 결코 행복과 평안으로 이끌어가는
좋은 힘이 아니다. 따라서 그러한 유혹은
오히려 경계하고 물리쳐야 할 것임을 경전은
일깨운다. 어리석은 자들은 그런 것들이
참 만족과 행복을 가져다 줄 것으로 믿고
정신없이 추구하며 따라가니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망치는 일을 하게 된다.
잘 생각해보고 자신의 삶을 점검해 보라.
무엇이 나로 하여금 지속적인 의욕을
자극하여 행동을 일으키는지...
그리고 삶의 중심을 차지하는 일과 습관이
무엇인지...또한 그것이 나에게 주는 보상이
어떠한 종류인지...
第 351事 應 5果 大
(응 5과 대) 大(대)
感於惡大(감어악대)하면
其應也亦大(기응야역대)라
形多愧影(형다괴영)하고
禍不旋踵(화불선종)하면
百鬼侵凌(백귀침릉)하여
名與身滅(명여신멸)이니라
악에 대한 느낌이 크면
그 응함 또한 크니라
얼굴에 부끄러운 그림자가 많고
재앙이 떠나지 아니하며
온갖 귀신이 침투하여 능욕하니
몸과 함께 이름조차
사라지게 되느니라
사람은 객관적 사실보다 감정이 일으키는
현상을 더 실제로 느끼며 산다.
그래서 같은 문제인데도 각자의 성숙도에
따라 느끼는 감정이 천차만별이고, 같은
즐거움인데도 그 누림의 정도도 확연히
다르다.
따라서 남과 비교하거나 다른 사람을
나에게 맞추려 할 필요가 없다.
나의 삶은 내가 책임을 져야 하고,
그 열매는 감정에 대한 통제능력으로
나타나게 되어 있다.
사실 죄나 악도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다.
나의 느낌이 어떤 현상을 만들어 영향을 준다.
사람을 죽여도 정의와 애국을 위한
전쟁에서 행한 일이면 죄책감이 아니라
오히려 뿌듯함과 자랑스러운 느낌으로
보상이 온다.
마찬가지다. 돈을 많이 벌고, 권력을
쟁취해도 떳떳하지 못한 방법이나 거짓과
술수를 사용하게 되면 남들이 박수를
쳐도 스스로는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고,
불안과 두려움에 빠지게 된다.
독재자들이 포악한 정치를 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불안과 두려움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는 결코 스스로에 대해서
떳떳하지 못하고, 자랑스럽게 여기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재앙을 초래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감정이다. 확신을 가지고 의지로 행동을
하게 되면 사실 재앙은 존재할 수 없게
된다. 극한 환란과 핍박도 영광으로
여겨지게 되고, 모욕과 비방도 도리어
복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위대한 인물들이
바로 이 경지에 이른 자들이다.
그들에게는 재앙도 없고, 불행도 없었다.
확신을 가지고 행동하는 삶이었기 때문에
사자굴이든, 풀무불이든, 온갖 음해와
비방이든 문제가 아니었다.
심지어 예수가 억울한 모함과 함께
제자들의 배신 그리고 참혹한 십자가의
형벌을 받아도 한치 흔들림 없었던
비결은 다른데 있지 않았다.
자신의 말과 삶 모든 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과 일치함을 확신했기 때문에 그의 모든
고난은 영광의 밑거름이 되었을 뿐이다.
스스로 악에 거하고, 악을 키우게 되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 있는데 그
얼굴에 부끄러움과 마음에 어두운
그림자가 가득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현상이 화를 부르게 되어 있다.
어두움이 불행을 부르고, 부끄러움이
고통을 부르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썩은 음식에 파리와 구더기가
끓듯이 온갖 종류의 귀신들이 다 모여든다.
귀신도 종류가 다양하다.
모두 악한 존재들이지만 저마다 특성이 있다.
성경에도 보면 다양한 종류의 귀신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귀먹고 벙어리된 귀신'이
있는가 하면 '분노로 가득찬 귀신'
'미혹하는 귀신' '음란한 귀신' '탐욕의 귀신'
'어리석은 귀신' '게으른 귀신' '비방하고
참소하는 귀신'등등 그 종류는 능히
100가지도 넘는다.
이런 귀신들 가운데 하나라도 몸에 붙어서
커지고 마음에 가득하게 되면 재앙이 따라
오고 심판이 임하게 된다.
우리의 몸에 심각한 병이 하나라도 발생하면
온 몸이 위험해지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따라서 극히 주의를 하고 경계를 하여 이런
것들 중 하나라도 나의 생각과 감정을 장악
하지 못하도록 진리와 빛으로 방어를 해야
한다.
만일 방심하여 자신의 생각과 감정, 의지를
귀신들에게 내어 주게 되면 나중에 남는
것은 아무 것도 없고 악한 귀신의 존재가
자신을 대치하게 된다.
그렇게 존재도 이름도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출처] 참전계경 제351사|작성자 푸른 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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