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참전계경 제348사 -滅家(멸가) 본문
참전계경 (參佺戒經),
8理, 366事를 통한 인생지혜 탐구 360
귀신이 따라 붙으나 안따라 붙으나 결과는
같다. 문제의 근원이 자신에게 있고,
스스로 쌓은 악에 있기 때문에 귀신이
붙어도, 혹 귀신이 내버려 두어도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따라서 귀신의 정체도 알고, 그 활동에
대해서도 알면 재미는 있겠지만 그것 잘
안다고 자랑할 것도 없고, 효과도 없다.
무슨 신통력이 있어서 귀신도 알아보고
싸워서 내어 쫓아 준들 무슨 의미가 있나?
수고비는 두둑히 받을지 모르나 공연한
고생을 한 것이고, 정작 당사자는 의식이나
행동을 바꿀 생각이 없으니 말짱 도루묵
이 되고 만다.
성경에 이에 대한 분명한 교훈이 있다.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이에 가로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와 보니 그 집이 소제되고
수리되었거늘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 심하게
되는니라'(누가복음 11:24-25)
헛일 한다는 것이다. 아니 오히려 더 악화될
위험이 있으니 그런 일을 좋아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이 주신 양심과 본성을 따라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면, 즉 어두운 일을 벗고
빛에 거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귀신이니
재앙이니 하는 일들은 사라지게 되어
있다는 것이 모든 지혜와 경전의 가르침
이니 따로 배울 것 없다.
第 348事 應 4果 盈 3形
(응 4과 영 3형) 滅家(멸가)
産業風揚飛散(산업풍양비산)하고
子孫霜打殘葉(자손상타잔엽)하니
夫妻苦且孑(부처고차혈)하고
白髮長呼哭(백발장호곡)이니라
산업은 바람에 날려 흩어지고
자손은 서리맞은 잎처럼 쇠잔하며
부부는 괴롭고 또 외로워
백발과 함께 슬픈 눈물만
더해 가느니라
여기에는 귀신이 일절 등장하지 않는다.
물론 앞의 교훈과 연결되어서 귀신에
대한 언급이 여기는 없지만 이 모든
불행이 귀신의 역사로 일어난다고 해도
상관없다.
다시 강조하지만 원인은 귀신이 아니라
나요, 나의 악이다.
음식이 썩어 오래되면 점점 더 냄새가
고약해지듯이 악에서 떠날 줄을 모르고
머물러 있거나 악을 더해가면 이러한
재앙은 그냥 따라오게 되어 있는 것이
하늘이 정한 이치이다.
신기할 정도로 썩는 냄새를 맡고 파리가
날아오며, 어디서 생겼는지 시체에
구더기가 기어다니는 것처럼 악과 재앙은
이렇게 붙어다니는 것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이러한 말씀을 읽고
있다는 자체가 소망이요, 빛이 비쳐든
증거다. 깊이 묵상하고 연구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까지 열심히 증거한다면
귀신이나 악령은 눈을 씻고 찾으려 해도
볼 수 없을 것이다.
특히 맑음과 선, 덕, 지혜, 사랑에 생각과
마음이 푹 젖어 살게 되면 자동방어체계가
작동하게 된다. 그래서 10리 밖에서도
악한 역사를 미리 알고 대비하게 되며,
바로 근처에 마귀가 출현해도 즉시
빛과 진리의 방어막을 칠 수 있다.
산업이 무언가 삐끗하면 얼른 정신을
차리고 점검에 들어가야 한다.
몸도 마찬가지다.
무언가 신호가 오면 즉시 점검하고
치료에 들어가야 한다.
자식들의 눈빛에서, 혹은 말과 행동
에서 얼른 눈치를 채야 한다.
재앙은 갑자기 닥치지 않는다. 항상
징조를 보여주고, 경계가 뜨게 되어
있다. 어리석은 자는 그 경계신호를
알아채지 못하여 기회를 주어도
낚아채지 못하여 화를 그대로 당하고
만다.
부부간의 불화의 원인도 속히 밝혀내어
근원부터 해결을 해야 한다. 단순한
이론으로, 말의 약속이나 다짐등으로
될 일이 아니다. 깊이 들여다 보아야
하고 진지하게 점검하여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해야 한다.
특히 나이가 들어가면서 슬픔 속에서
백발만 더해가는 노년을 맞이하는
것은 안타까움을 넘어 매우 위험한
일이 된다. 왜냐하면 그렇게 살다가
죽으면 그게 끝이 아니기 때문이다.
야곱이 요셉의 사정을 모르고 있을 때
이런 슬픈 말을 한 적이 있다.
'...나의 흰머리로 슬피 음부로 내려가게
하리라'(창세기 44:29)
오늘 가르침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백발과 함께 슬픈 눈물만 더해가느니라'
이것은 살아있는 동안의 이야기이고
이런 슬픔과 괴로움에 잠식되어 죽음을
맞이하면 그 의식과 영혼은 곧바로
어두운 음부로 내려가게 된다.
그 때부터 문제는 더 심각해 진다.
그래서 인생의 마지막을 잘 마무리해야
하는데 그에 대한 비법도 하나 뿐이다.
악을 떠나 선을 행하는 일에 힘쓰는
것.... 이것이 유일한 생명의 법칙이다.
[출처] 참전계경 제348사|작성자 푸른 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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