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참전계경 제347사 -鬼喝(귀갈) 본문
참전계경 (參佺戒經),
8理, 366事를 통한 인생지혜 탐구 359
귀신에 대한 이야기는 아주 무시를
당하거나, 아니면 지나친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그 자체가 마귀의 전략이기 때문에 이런
양 극단의 반응을 혹시 보인다면 그
전략에 이미 빠진 증거이다.
영화로도 나와 인기를 끈 '나니아 연대기'의
작가 C. S. Lewis는 그의 또 다른 유명한 책
'스크류테이프의 편지'에서 이런 유명한
말을 남겼다.
'마귀는 유물론자와 마술사 모두를 열렬히
환영한다'
무슨 말인가 하면 사람들이 '귀신은 없다'고
믿든지, '모든 것이 귀신의 역사다'라고
믿든지 둘 다 좋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렇게 할 때 마귀가 가장 인간을
미혹하고 속이기 쉽기 때문이다.
'귀신은 없다'는 말은 '신은 없다'는 말과
같은 배경에서 나오는 전형적인 유물론자의
입장이다. 아마 그들은 일생동안 한 번도
귀신이나 신을 체험하지 못하고 살다가
죽을지도 모른다.
없다고 믿으면 눈에 보여도 부정할 수 있고,
모든 것을 다른 이유를 들어 설명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믿고자 하는 사람을 설득할
길은 없다. 그렇게 믿고 사는 것이 좋으면
그렇게 살라고 할 수 밖에...
그런가 하면 모든 것을 귀신이나 신의 역사로
돌리는 자들이 있다. 감기도 귀신이고,
사고도 귀신의 장난이다. 동시에 모든 좋은
것은 다 신의 은총이고, 인간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모든 일은 신의 섭리에 의해 일어나기 때문에
신을 믿고 도움을 받아야 복도 받고, 보호를
받으며 살 수 있다고 믿고 산다.
특히 종교에 심취한 자들 가운데 이런 자들이
더러 보이는데 그들의 모든 삶은 오로지
'신의, 신에 의한, 신을 위한' 것일 뿐이다.
마찬가지로 이런 자들과는 대화가 잘 안된다.
나아가 이런 사람과 대화를 시도하다가는
자칫 열을 지나치게 받아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이런 사람은 얼른 피하는 게 상책이다.
균형잡힌 지식과 태도가 필요하다.
유물론적인 입장에도 장단점이 있고, 지나친
영적존재를 의지하는 입장도 장단점이 있다.
마귀는 이 두 극단적인 태도를 다 환영하지만
하나님은 두 극단적인 태도 모두를 책망한다.
진리 편에 속한 자라면 이 두극단에서 반드시
벗어나 균형잡힌 지식과 이해를 갖추어야
한다. 그럴 때 우리 인생은 진짜 재미있어
지고 삶의 활력이 펑펑 솟아 넘치게 된다.
第 347事 應 4果 盈 2形
(응 4과 영 2형) 鬼喝(귀갈)
惡鬼隨身(악귀수신)하여
營事幾完沮之(영사기완저지)하고
求利將成破之(구리장성파지)하며
言必被謗動必遭怒
(언필피방동필조노)하니
焦心爛舌終身乃止
(초심란설종신내지)니라
악한 귀신이 몸에 따라붙어
경영하는 일이 이루어질
즈음에 막히며
이익을 구하는 일이
곧 성공하려다가 깨어지며
말마다 비방이 생기고
움직이면 노여움을 사게되니
마음은 초조하고 혀는 타 들어 가니
죽어서야 끝이 나느니라
귀신이 사람의 몸에 붙거나 심지어는
몸 안으로 들어와 거주한다는 이야기는
인간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것이다.
무당은 죽은 사람의 혼을 자기 몸에 불러
들여 그 사람의 목소리와 태도를 그대로
보여주기도 한다.
물론 이 또한 다 속임수라고 하면 할말이
없다. 그렇다고 그런 무당을 무슨 대단한
사람처럼 여기고 추종하는 것도 문제다.
성경은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 받으면서도
제일 이상한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있다.
온통 천사, 마귀, 귀신 이야기들로 가득
하다. 그러다보니 양극단으로 치우치는
사람들을 많이 양산해 내기도 했다.
신화로 보고 많은 사람들이 멀리하도록
하거나 온통 귀신론, 종말론 등에 빠져
건전한 삶을 잃도록 이끌기도 한 것이다.
물론 성경이 그렇게 이끈 것이 아니라
자신이 어리석음과 욕심에 미혹되어
양 극단으로 간 것이지만 어떻든 결과적
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귀신의 정체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한데
좀 깊이 연구한 사람은 귀신을 악령과
구분하여 '죽은 사람의 혼'으로 본다.
그에 비해 '악령'은 사람과는 상관없는
타락한 천사가 변한 악한 영적인 존재
들이라고 한다.
이런 논의를 시작하면 곧 바로 양극단의
반응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숨고르기를
자주 해야 한다.
오늘은 이쯤한다.
앞으로 어쩔 수 없이 이 주제를 많이 다뤄야
하기 때문에 소화시킬 만큼, 그리고 수준과
분량에 맞게 조금씩 들어갈 것이다.
안전줄을 든든하게 고정시킨 후에 조금씩
줄을 풀고 내려가 보자. 겁이나거나 거부감이
생기면 곧바로 신호를 보내 끌어 올려달라고
하면 된다.
오늘 교훈에는 악한 귀신이 붙어서 인생을
망치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그러나 이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은 귀신에게 있지 않다.
귀신의 정체가 무엇이든 상관없이 이러한
비참한 현상이 발생하는 근본원인은 바로
인간 자신에게 있다.
스스로 악을 몸과 마음에 계속 채우게 되면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따라서 귀신에게 탓을 돌릴 것도 아니고,
귀신을 쫓아낸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내가 바뀌어야 한다. 악한 생각과 말,
행동에서 속히 벗어나 진리와 선으로
돌이키는 것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길이다.
물론 악한 영이나 귀신이 역사하여 우리로
악으로 이끈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식으로 책임을 귀신에게 전가
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지금도 스스로를 돌아보라.
생각이 누구의 것인가? 나의 것 아닌가?
그리고 지금 내가 내 생각을 좋은 생각으로
바꿀 수 있고, 말도 얼마든지 나의 통제에
들어있지 않은가? 행동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왜 귀신 탓을 자꾸하며, 하나님이
안도와 주셔서 못한다는 식의 핑계를 대는
데 그렇게 익숙한가?
지금 생각을 바꾸고, 말을 바꾸며, 행동을
바꾸면 된다.
바로 그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지혜요
능력이며, 그것을 잘 활용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는 것이다.
하는 일마다 막히고, 계획이 꼬이며, 자꾸
안좋은 일이 발생하면 누구 신통한 사람을
찾아가서 물을 것 없다.
답은 한가지다.
당신의 악이 위험수준에 이르렀고, 악의
냄새가 귀신에게까지 퍼졌다는 소리다.
빨리 몸과 마음을 청소하고, 선으로 악을
이기는 일 외에 다른 길이 없다.
이상한 사람 만나서 귀신을 쫓아내 달라고
부탁하다가 귀신 하나 더 붙이는 꼴이
되기 쉬우니 정신 바짝 차리고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제대로 된 지혜자나 스승을 만나게 되면
꼭 같이 이런 답을 줄 것이다. 만일 다른 답을
주면 그 자는 100% 사이비요 사기꾼이다.
[출처] 참전계경 제347사|작성자 푸른 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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