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참전계경 제287사 -無斷(무단) 본문
참전계경 (參佺戒經),
8理, 366事를 통한 인생지혜 탐구 299
꾸준함은 모든 덕목의 기본이 된다.
인생 자체가 매순간을 이어가는
것이며, 매일을 연결시켜 사는 것이다.
한 순간의 방심은 그 다음 순간을
바꾸어 놓을 수 있고, 한 순간의
착오가 미래 전체를 뒤틀어 버릴 수
있다.
따라서 악에 대해서는 순간 돌아서야
하고, 선에 대해서는 한 순간이라도
그 길에서 이탈하지 않아야 한다.
그런데 이 순간을 좌우하는 것은
빛과 같이 빠르게 돌아가는 '생각'
이다. 전광석화와도 같이 빠르게
스치는 생각, 바로 그 한 생각이
흐트러짐으로 삶이 그르치는가
하면 한 순간 그 생각을 바꾸어
먹음으로 불행을 방지할 수 있다.
따라서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게
길들이고 중심을 잡아야 하는 것은
의식인데 그 의식을 잡아줄 수 있는
것은 진리의 말씀과 성령 밖에 없다.
그래서 예로부터 지혜의 가르침은
항상 의식을 하늘에 두고, 하늘의
뜻을 생각하며,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일깨운다.
이것이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사실은
가장 어렵다. 그래서 이만큼 뛰어난
의식을 갖지 못한 자들에게는 어쩔 수
없이 '말'에 대한 조심을 일깨운다.
말은 보이지는 않아도 체험되는
것이기 때문에 조절하기가 생각보다는
용이하다.
따라서 '입'을 조심하도록 경계를 하는
것이다. 말 한마디 잘못함으로 인하여
이제껏 쌓아온 모든 것이 송두리째
날아가고, 말 한마디 지혜롭게 함으로
삶이 영광스러워 진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 물론 그 말이라는 것이 의식에서
나오는 것이지만 의식보다는 통제하기가
쉽다. 물론 잘못할 때는 생각의 잘못보다
그 댓가가 혹독하기는 하지만...
이 만큼도 안되면 어쩔 수 없이 행동에
브레이크를 걸고, 심한 경우에는 몸의
고통을 통해서 행동을 조심시키는 방법을
쓸 수 밖에 없다.
현재 교육에서 체형을 금하는 것은 그만큼
책임있는 존재로 성숙함을 전제로 하는
것이지 그 수준에 해당되지 못한 자에게는
오히려 이러한 법이 손해가 된다.
매를 맞아야, 아픔과 고통을 당해야
행동을 바꿀 수 있는 수준의 사람들이
그 기회를 잃어버리게 되어 나중에 크게
후회를 하게 된다.
'차라리 그 때 종아리를 피가 나게 때려
주었더라면 이런 지경에 오지 않았을 것을..'
하며 지금 후회하는 자들이 많다.
第 287事 報 1階 積 2及
(보 1계 적 2급) 無斷(무단)
無斷者(무단자)는
行善之心無間斷也
(행선지심무간단야)라
一夜三篇千書可讀
(일야삼쳔천서가독)이요
一日千步萬里可達
(일일천보만리가달)이니
善亦如之(선역여지)이면
可領其福(가령기복)이니라
무단(無斷)이란
선을 행하는 마음이
순간이라도 끊어짐이
없음을 이르느니라
하룻 밤에 세 편의 글을 읽으면
천 권의 독서도 가능하고
하루에 일천 걸음을 걷는다면
만리 길도 도달할 수 있느니라
선행도 이와 같으면
그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꾸준함에 대한 훈련은 이르고, 늦은 때가
없다. 무조건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
지난 날을 탓하는 것도 어리석고, 현재의
상황을 핑계 삼는 것도 미련한 짓이며,
앞으로 살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며
포기하는 것도 무지의 소치이다.
자연 만물이 보여주는 생명의 이치는
한마디로 꾸준함에 있다. 죽음은 한순간
쓰러짐으로 끝날 수 있지만 생명은
매일 아침 일어나야 영위할 수 있다.
누운 시간이 오랠수록 생명은 위기를
맞이하며, 게으름은 살아도 산 것처럼
보이지 않게 한다.
우리 인생은 기울어진 언덕과 같아서
의식을 놓고 몸을 방치하면 금방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간다.
그렇게 미끄러져 내려간 곳은 오르는
경사가 훨씬 가파르게 된다.
꾸준히 올라가게 되면 경사진 곳이 오히려
즐거움이 되며 더 이상 힘이들지 않게
되는 것이 우리 인생의 이치이다.
그런데 이 경지에 오르기까지가 힘이 든다.
비행기가 이륙하여 일정 고도까지 오르는
기간이 가장 연료를 많이 쓰고, 또한 위험
요소가 많이 따르는 것처럼 처음 시작하여
습관으로 몸에 배도록 하기까지가
가장 어려운 시기인 것이다.
그러나 이 고비를 넘기지 않고는 삶이
바뀌지 않는다.
책을 읽는 습관,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지성적인 존재인 인간에게는 반드시
요구되는 중요한 덕목이며 이를 통하여
정신적으로 성장하고, 영적으로 깨어날
수 있다. 글을 읽고 쓰는 것이 어렵다면
다른 길을 찾아서는 안된다. 꼭 그렇게
해야 하는가 하며 반문을 할지도 모르나
이러한 지적인 능력이 약하면 잃는 것이
너무나 많고, 미래는 한없이 답답해진다.
잘 생각해 보라.
인생을 알차게 살고, 의미있는 일을 남긴
사람들 가운데 이런 지성적인 면에서
뒤떨어진 사람이 있는가?
몸의 건강을 위해서는 마찬가지 걷는
습관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
옛날 사람들은 이를 일부러 강조할 필요가
없었다. 걷는 것이 삶의 기본이었기 때문에
모두에게 당연했던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사람들은 걷기를 싫어한다.
그럼으로 인하여 예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수많은 병들이 발생했다.
걷는 훈련을 하는 것은 이제 현대인들에게
이이상 미룰 수 없는 일이 되었다.
이러한 삶의 기본이 된 사람은 선행의
습관을 들일 기초가 마련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단련된 육체와 강화된 지성이
없이는 선행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선행의 습관을 들이기 앞서 먼저
몸과 정신을 훈련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것이 일단 자신에게 베푸는 최고의
선행이다. 그리고 이 몸과 정신을 꾸준하게
단련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이라야 선행에
대해서도 꾸준함을 보일 수 있다.
옛날 무술을 배우고자 오면 절대로 무술부터
가르치지 않는다. 적어도 3년을 나무패고
물긷는 일을 시킨다.
만일 그것에 불만을 품고 중단하면 그 자체로
자격이 안됨을 증명하는 것이 되고, 그 일을
꾸준하게 하다보면 어느새 무술을 배울 몸과
정신이 준비가 된다.
이 법칙은 변함이 없다.
먼저 몸을 준비하고, 정신을 훈련해야 한다.
그 다음에 비로소 선행을 할 수 있고
선행을 통한 복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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