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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참전계경 제286사 -世久(세구) 본문

천지인 공부/참전계경

참전계경 제286사 -世久(세구)

柏道 2019. 4. 16. 22:40


참전계경 (參佺戒經),
8理, 366事를 통한 인생지혜 탐구 298  
 
우리 육신의 영생을 합리적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유전적
증명, 즉 '자식'을 통한 설명이다.
자식은 문자 그대로 내 몸의 일부요
분신이다. 극히 적다 해도 나의 세포하나가
배우자의 세포와 연합하여 그것이
커지고 확장된 것이기 때문에 분명히
그 근원은 나일 수 밖에 없다.
나만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나임에는
분명하다. 그렇게 내 물질적 생명은
자식을 통하여 이어간다.
특히 남자를 중시하게 된 이유도 과학이
밝혀내었다. 남자의 염색체 XY와 여자의
염색체 XX가 만나 성별구분을 가능케
하는 것이 남자의 Y 염색체이기 때문에
남자에게 주도권을 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자식이 내 몸이라고 하는 것도,
남자가 번식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하는 것도 실감하지 못하고, 의식하지
못하고 살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저 자신을 한 번 왔다가 가는 존재로
인식하고 산다면 이런 구별과 연결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저 본능에 따라
자식을 키우다가 결국 의식의 한계에
갇혀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지 못한 채
'자아소멸'의 길로 들어선다면 그의
존재는 거기서 중단되고 만다.
물론 원리적으로는 중단이 되지 않고
영원한 존재로 살아있겠지만 의식을
못하고 사는 바에야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마치 코마 상태에 빠져 누워있는 사람처럼
의식이 없으면 우리는 그야말로 아무것도
아니다. 특히 중요한 의식은 지금 내가
'살아있다'는 그런 낮은 수준의 의식이
아니라 '나는 영원한 존재다'는 높은 수준의
의식이다.
이런 높은 의식이 없으면 의식 없이
병원에 누워있는 사람과 본질적으로 같다.
한 차원만 높여보면 높은 의식으로 깨어있는
사람의 눈에는 낮은 의식으로 사는 자가
그런 모습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높은 의식으로 깨어나게 되면 자신의
존재를 새롭게 인식하게 된다.
자식 안에서 항상 자신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자식을 깊이 사랑하여 잘되기를 바라고,
자식의 생명을 위해서는 얼마든지 오래된
자기 몸을 버릴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자식의 몸을 통해서 그 삶을
이어갈 능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 높은
의식을 가진 자가 얻는 지혜요 능력이다.
자신의 과거를 되짚어 확인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지혜와 능력이 필요하다.
앞에서 설명한 방법을 그대로 적용하게
되면 나는 부모의 분신으로, 부모의 삶이
되고 만다. 그런 식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되면 나 자신의 존재감은 점점 약해지고
말 것이다.
따라서 그런 방법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은 진정한 자신의 근원을 찾기에
한계가 있다. 그러나 제대로 자신의
근원을 찾으려면 특별한 지혜와 능력이
필요한데 그것은 높은 의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낮은 의식의 사람에게는
말로 설명할 길이 없다.
깨어나 알아들을 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第 286事 報 1階 積 1及
(보 1계 적 1급) 世久(세구) 
 
世久者(세구자)는
累世行善也(누세행선야)라
一年之木(일년지목)은
受一年之露(수일년지로)하고
十年之木(십년지목)은
受十年之露(수십년지로)하니
重露結實(중로결실)이면
可領次福(가령차복)이니라

세구(世久)란
여러 세대를 이어 선을 행함이라
일년 자란 나무는
일년의 이슬을 받고
십년 자란 나무는
십년 이슬을 받으니
이슬을 거듭 받아 열매를 맺으면
버금된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나부터 시작해야 한다.
부모나 조부모의 전통을 이어받아
선을 계속 행하는 것은 타고나는
기질이요, 수동적으로 부여받는
선물이다. 당연히 그것은 자랑스럽고
소중한 유산이 되겠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그저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재벌 2세나 귀족가문에서 출생한다고
다 선하고 행복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것 가지고 자랑하거나, 남을 부러워
할 필요는 없다.
오래된 나무는 좋고 풍성한 열매를 맺을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방치하는 것은 금물이다.
그 해 맺히는 열매는 이전의 꽃으로부터가
아니라 바로 그 해 피는 꽃에 달려있다.
오래된 나무는 많은 꽃이 필 확률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재난을 만나거나
관리를 소홀하게 되면 한 순간에 없어질
수도 있다.
어쨋든 나부터 출발해야 한다.
아무 것도 내려온 것이 없다면 새로운
좋은 씨앗을 내 마음에 심어 그것을 가꾸어야
하고 잘 키워서 그것을 자식세대로 내려
주어야 한다. 물론 육체적인 것 뿐 아니라
정신적 영적인 것도 마찬가지다.
그렇게 대대로 좋은 전통이 내려가게 되면
그 자신과 자식의 생명은 점점 번성하게 되어
풍요로움을 세상으로 확장할 수 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을 잘 순종하는 전통을
제대로 세우면 천대까지 복이 내려간다고
한다.
만일 이런 전통이 위에서 안 내려왔으면
지금 나부터라도 시작할 일이다. 이것보다
시급한 일이 없고, 이것보다 지혜로운 일이
없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말씀을
존중하는 삶을 사는 것은 확실한 미래의
보장이 된다.
그렇게 되면 힘들다고 죽어서 천국으로
가버리고 싶어하기 보다 자신의 후손들이
잘되는 것을 보고 싶어 할 것이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 자체가
형편없다 보니 대충 살다가 천국에나
들어가서 쉬고 싶어 한다. 
자신이 자식을 통해 계속 그 생명이
이어진다는 것은 생각도 못하고 힘겹고
피곤한 삶을 마지못해 사는 것이다.
그것만큼 자신과 자식들에게 해로운 일이
없는데도 마구 해를 가하고 망치고 있다.
지금부터 여기서 최선을 다해 덕을쌓고
선을 행하는 삶을 시작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리고 이러한 삶이 후손으로 대대로
이어가도록 잘 가르치고 본을 보이는 것은
차선의 복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