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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계경 제285사 -(보 1계 적) 積(적) 본문

천지인 공부/참전계경

참전계경 제285사 -(보 1계 적) 積(적)

柏道 2019. 4. 16. 22:38


참전계경 (參佺戒經),
8理, 366事를 통한 인생지혜 탐구 297  
 


이제는 모두가 알고 있는 내용이 되었지만
얼머전 '10,000 시간의 법칙'이라는 이론이
발표되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은 바
있다.
내용은 간단하다.
한가지 분야에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일만 시간의 공들임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하루에 3시간씩을 투자하게 되면
10년이 걸린다.
여기에는 의식없이 보내는 시간은
해당되지 않는다.  
생존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들, 즉 잠을
자고 일을하고 하는 것들은 생명유지의
차원에서 행하는 비자발적인 행동이기
때문에 사람을 높은 수준으로 올려놓지
못한다는 것이다.
자발적으로, 그리고 목표를 정하여 
꾸준하게 하루에 세시간 이상 약 10년을
투자하게 되면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될 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그 본질을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다행히도 내가 이런 말을 자신있게 할 수
있다는 것은 그 대열에 합류한 증거가
아닐까 생각한다.
누가 묻는다면 주저없이 '경전연구'에
약 20년에 걸쳐 일만시간 이상 투자했고,
지금도 열심히 하루에 최소 3시간 이상은
투자하고 있다.
그래서 다른 것은 몰라도 경전을 해석하고
거기서 지혜를 이끌어내고, 삶에 적용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나 자신과 남을 도울 수
있다고 자부한다.
불경에서 일곱가지 보석을 수미산만큼
쌓아서 보시하는 것 보다 깨달은 법으로
사람들을 깨우치는 공덕이 훨씬 크다
하였으니 선택을 잘 했다고 자부한다.
그리고 열심히 그 말씀을 따라 나 자신을
닦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려고 애를
쓰고 있으니 뿌듯함이 마음에 차 있다.
 
第 285事 報 1階 積
(보 1계 적) 積(적) 
 
積者多數之謂也(적다수지위야)라
修德行善(수덕행선)하여
積之累之(적지루지)면
人久感之(인구감지)하고
神已感之(신이감지)하면
天亦感之(천역감지)하니
可領上福(가령상복)이니라 
 
적(積:쌓음)이란
수가 많아지는 것을 일컫느니라
덕을 쌓고 선을 행함이
쌓이고 쌓이게 되면
사람이 오래 감동하고
신령이 이미 감동하며
하늘 또한 감동하니
최상의 복을 받느니라 
 
천부경을 보면
'一積十鉅無匱化三 (일적십거무궤화삼)'
이라는 멋진 구절이 나온다.
그대로 풀이하면 '하나가 쌓여 열로
커지게 되면 가둘 수 없는 셋으로
화하게 된다'는 의미다.
무엇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쌓이는지
말은 없지만 핵심은 '쌓인다'는 것이며
그 쌓임이 완성(열)에 이르게 되면
다른 차원으로 화하게 되어 새로운
생명의 역사를 이룬다는 의미이다.
예수도 이 '쌓음의 원리'를 분명하게
선포했다.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마태복음 12:35)
정확한 하늘의 이치이다.
사람이 무지를 쌓으면 무지가 더 커진다.
의심을 쌓으면 의심이 더 자라게 되고,
교만을 쌓으면 더 교만해지며,
분노를 가슴에 쌓으면 곧 그 분노가
홧병으로 나타나게 되어 있다.
그래서 지혜로운 자는 이러한 이치를
깨닫고 생각과 말, 행동에 좋은 것으로
쌓는 일에 힘쓰게 된다.
'쌓는대로 커진다'는 이치는
'구멍은 팔수록 커진다'는 속담과 함께
'심는대로 거둔다' 보편적인 이치와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신에 도달하는 길을 사람의 성향에
따라 세 가지로 분류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먼저, 지혜의 길이 있는데 이는 나처럼
온전히 경전을 연구하고 묵상하며, 그
이치를 삶에 적용시키는 길이다.
그러면 깨달음에 이르게 되고, 신과
교통하는 최고의 복을 얻게 된다.
이는 지성 중심으로 '머리형 인간'에게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둘째는, 사랑의 길이 있다.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모하며
사랑하고 가까이 가려고 애를 쓰게
되면 신을 만나게 되어 있다. 
이는 주로 기도와 명상 등의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감정 중심이라
할 수 있다. 그러니까 '가슴형 인간'에게
해당되는 것이다.
셋째로, 헌신의 길이 있다. 다른 말로는
봉사의 길로도 표현되는데 목숨을
다하여 신과 사람들을 섬기는 일에
힘을 쓰는 길이다. 자기 몸을 돌보지
않고 불쌍한 사람들을 먹이고 입히며,
좋은 일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복이
임하도록 힘을 쓴다. 이는 의지중심적
인간으로 '배(장)형 인간'에게 해당된다.
셋은 각기 다른 것 같지만 결과는
동일하며 결국 하나에서 만나게 된다.
그러니까 서로 싸울 것도 없고, 공연히
부러워할 것도 없다. 자신의 성향에
따라 최선을 다하면서 다른 성향의
사람들을 존중하고 협력하면 그야말로
아름다운 조화가 빛을 내게 된다.
문제는 다들 어정쩡한 수준에서
이것 저것 구색을 갖추려 하다보니
교만과 시기, 불안과 위선 등에
매여서 자신과 남을 괴롭게 한다.
분명한 자신의 길을 알고 힘과 정성을
다하면 먼저 사람이 감동을 하게 된다.
하나님은 미리 그런 사람을 알고
시공을 초월해서 감동을 하고 계신다.
당연히 하늘 또한 감동을 하여 이러한
자들에게 예비한 최상의 복을 아낌없이
내려 주신다.
받은 자들은 그 복의 가치와
영광스러움을 알게 되는데 그 복은
한마디로 '하나님, 그 자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