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참전계경 제283사 - 急祛(급거) 본문
참전계경 (參佺戒經),
8理, 366事를 통한 인생지혜 탐구 295
복에 대한 큰 강령의 마지막 부분에
도달했다. 복의 강령에 속한 6개의 문을
열 때마다 은혜로운 말씀들이 쏟아져
나오고 45호의 집에는 소중한 보화들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어짊, 착함, 순함, 조화, 관용, 그리고
위엄까지...
복을 받는 비결이라기 보다 그 자체가
복이요, 인생을 아름답고 멋지게 해 주는
핵심적인 요인들임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8강령 중 6강령을 마치는 것이니
이제 3/4 지점에 이른 것이며,
이제 약 80여개의 가르침을 풀이하면
참전계경 공부를 마치게 된다.
하루에 많게는 다섯교훈 정도를 풀이하고
적게는 한 두 교훈 정도를 해석하면서
약 4개월 정도를 지냈다.
산티아고 순례으로 인해 약 40일간의
공백기간을 빼면 그래도 꾸준하게
공부를 이어갈 수 있었음에 감사함과
보람을 느낀다.
이런 흐름으로 나가면 한 달 내에
참전계경 366사 풀이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애초에 누가 알아주기를 기대한 바
없기에 나 스스로 받은 은혜로 크게
만족한다. 다만 이러한 소중한 깨우침이
좀 더 일찍, 넓게 확장이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현재 나라와 세상의 상황이 이토록
어지러운 것을 보면서 이런 생각은
더욱 절실해진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내게 주신 복된
말씀을 음미해 본다.
第 283事 福 6門 嚴 7戶
(복 6문 엄 7호) 急祛(급거)
性不嚴則無勇(성불엄즉무용)하고
嚴則有勇(엄즉유용)이라
勇者見不善急祛
(용자견불선급거)하며
見不信急袪(견불신급거)하고
見不義急袪(견불신급거)하나니
嚴勇之原也(엄용지원야)니라
성품에 엄함이 없으면
용기도 없고 엄함이 있으면
용기도 있느니라
용감한 자는 불선함을
보면 급히 물리치고
불신과 불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급히 물리치나니
엄함은 용기의 근원이니라
역시 멋지고 아름답다.
엄한 성격을 함양하지 못한 사람에게서
용기있는 말과 행동을 찾기는 불가능하다.
용기와 엄함의 관계를 마지막 구절에서
엄함이 '용기의 근원'이 된다고 설명한다.
용기를 내라고 해서 용기를 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보다.
많이들 '힘내라' '용기를 내라'고 격려도
하고 권면도 하는데 당사자의 마음에
'엄함'의 씨앗이 뿌려지지 않고, 그것이
자라서 '위엄'으로 스스로에게 작용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누누히 앞에서도 밝혔지만 엄함은
강한 성품이나 굳은 의식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
한 마디로 말해서 엄함, 즉 인간의
위엄은 '진리에 대한 확신'에서부터
나오는 영적인 덕목이요, 하늘의 선물이다.
따라서 하늘의 이치를 깨치고자 애를
쓰며, 그 뜻에 순종하고자 몸부림치는
자에게 자연스럽게 하늘에서 그 마음에
위엄의 씨앗을 내려주신다는 것이다.
하늘의 뜻과 진리에 대한 확신이 있으니
당연히 그에게는 용기가 발휘된다.
주저함이 없고 당당하며 멋지게 용기가
발휘되는데 그를 통하여 깊은 속에 든
위엄을 외부로 드러나게 하는 것이다.
이런 자는 불선과 불의, 불신을 보게 되면
결코 머뭇거리지 않는다.
이제껏 훈련하고 함양해 온 엄위로움이
그러한 요소들에 대해 강력 반발하게
되니 마음도 용기를 내어 저항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배워서 만들수도 없고,
억지로 꾸밀 수도 없다. 특히 짧은 시간의
경험은 오히려 더 머뭇거리고 주저하게
만들 뿐이다.
오랜 시행착오와 머뭇거림 등을 겪은 후
확신의 경지에 이르게 되면 마음 속에
위엄이 먼저 자리를 잡고, 밖으로 나오도록
용기가 활동한다.
예수의 제자들의 변화를 볼 때 그 차이의
확연함에 우리는 놀라게 된다. 이를 단순히
성령의 강림으로 그렇게 되었다고 풀이하고는
'성령을 주시옵소서' 부르짖고 있는 자들이
많은데 그 또한 약삭빠른 마음에서 나온
떳떳지 못한 행동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나도 한 때는 약 10년을 오직 '성령충만
하게 해 달라'고 기도를 하고 매어 달려
보았는데 최종적으로 내려온 답은 놀랍게도
'이미 네 안에 거하신다'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어리석음과 욕심으로 진리의
증거를 믿지 못하고 엉뚱한 간구만
하면서 시간을 허비한 것이다.
지나간 것을 후회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그것을 통하여 확실하게 진리에
서는 법을 배웠으니 손해본 것은 없다.
다만 이제 주위에서 이러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답답하고 속이 상한다.
그러한 자들을 두드려 깨우는 역할을
하라고 나를 그런 상황에 오래 두셨나 싶다.
제발 감정이나 사람들의 말에 속지 말라.
이미 당신 안에는 성령이 계신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당당하고 위엄있게
살아갈 수 밖에 없다.
저절로 된다는 것이 아니라 이 진리를 굳게
붙드는 훈련을 할 때 마음 속에서 위엄이
자라기 시작하고 용기가 나타나며 결국
영광스러운 삶으로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출처] 참전계경 제283사|작성자 푸른 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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