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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계경 제207사- 强勒(강륵) 본문
참전계경 (參佺戒經),
8理, 366事를 통한 인생지혜 탐구 219
'사람이 숯불을 밟고야 어찌 그 발이 데지 아니하겠느냐 남의 아내와 통간하는
자도 이와 같을 것이라'(잠언 6:28-29)
성경은 남의 아내와 눈이 맞아 간음을 행하는 것을 숯불을 밟는 것으로
비유한다. 그리고 십계명 속에 아주 분명하게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고
했는데 그 첫번째로 든 것이 '남의 아내'이다.
그리고 남의 아내를 강제로 범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특별한 지시가 없는데
그 이유는 언급할 필요조차 없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경에는 강간에 대한 내용은 거의 없다. 그리고 강간 사건이 발생한 경우
에는 끔찍한 보복이 이어졌다. 야곱의 딸 디나 강간사건이나 다윗의 아들 암논의
이복여동생 다말 강간 사건등은 그야말로 피바람을 몰고 온 것이다.
그만큼 강간의 문제는 당시 사회로서는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었다.
다윗이 강간은 아니었으도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 준강간 형태로 밧세바를
취함으로 인해 얼마나 끔찍한 징계를 받았는지 우리는 잘 안다.
이처럼 성경에서나 고대 사회에서는 강간에 대해 매우 엄격한 입장을 취하는데
마찬가지로 성적인 무질서와 폭력은 인류의 생존을 위태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第 207事 禍 3條 淫 5目
(화 3조 음 5목) 强勒(강륵)
强勒者(강륵자)는
欲淫人之妻妾(욕음인지처첩)하여
强之勒之也(강지륵지야)라
和濃淫之奸也(화농음지간야)이요
强勒淫之賊也(강륵음지적야)이라
和濃天且不赦(화농천차불사)인데
強勒赦乎(강륵사호)아
飛蛾撲燈(비아박등)이면
有焰燒身(유염소신)이니라
'강륵(强勒)이란
남의 아내나 첩에 음욕을 품고
강제로 욕을 보이는 것이니라
서로 눈이 맞아 행하는 간음은
간사한 일이요
강제로 욕을 보이는 것은
도적과 같은 행위니라
화간도 하늘이 용서치 않을진대
강제로 욕을 보이는 것이야
말해 무엇하리요
이는 불나비가 등불에 뛰어들어
제 몸을 태우는 것과 같으니라'
남자의 성적 욕구의 불길은 거세기 이를데 없다.
특별한 병이 있지 않는 한 언제든지 활활 타오를 수 있는 화약과
같은 성질을 나타낸다.
그리고 불이 연소할 물질만 공급되면 무한하게 탈 수 있는 것처럼, 남자의 음욕도
지옥의 불길과 같다. 아무리 시들하여 꺼져가는 것 같아도 숫가락 들 힘만 있어도 딴 짓할 수 있는 것이 능동적인 성의 주체, 바로 남자들의 속성이다. 그런데 이러한 성적 욕구을 단순히 추하고 악하게 보고 억압하거나 징벌로 통제하려는 입장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여성들이 남성들을 위험한 존재로 보고, 남성들은 스스로의 성적 욕구를 부끄럽게 여기게 되면 양성간의 불화는 해결할 길이 없게 된다.
사실상 인류가 해결해야 할 최후의 숙제라면 바로 이 남녀간의 갈등 문제이다.
종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대가 필요하기 때문에 긴장속의 평화가 있을 뿐
사실은 서로에게 적과 같은 존재이다.
많은 젊은이들이 서로에 대하여 성적매력을 느끼며 사랑을 나눈다고 난리를 부리지만
엄격하게 따지고 보면 보이지 않는 손이 인간종족을 보존하기 위해 호르몬으로 인간세상을 조종하고 있을 뿐이다. 상대에 대해 느끼는 호감과 정열을 사랑으로 착각하게 하는 묘한 최면이
강력하게 작동하고 있는데 그나마 종족을 유지하려는 본능이 더 강하여 긴장 속에 평화가 유지되는 것이지 진정한 평화는 절대로 아니다.
여자들이 아이를 가지는 목적을 이루고 나면 그 때부터 완전히 상황이 달라진다.
이전에는 그나마 사회적 보호막이 있어서 쉽게 여성들이 항거할 수 없었지만 요즘같은 세상의 흐름을 보면 곧 대대적인 반격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일 과학이 발달하여 자식을 얻는데 이이상 남자가 필요가 없어 진다면 그 때는 남자들에게 재앙이 된다. 아마 남녀간 무서운 전쟁이 벌어질 것이고 자식과 한 편을 이룰 수 있는 여자에게
남자는 전멸할 확률이 높다. 다행히도 이렇게까지 치닫지 않도록 하늘이 통제를 하고 적절한 대비책을 마련해 둔 것 같으나 그렇다고 그 보호막이 항상 존재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
남자와 여자가 성에 대한 입장이 극명하게 다른 이유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
양편 다 인류종족의 번식이라는 공통 목표는 가지고 있지만 언제든지 무한한 씨를
뿌릴 수 있는 남자와 일생동안 겨우 몇 백번의 기회밖에 없는 여자의 성에 대한 의식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남자가 무능하고 두려움이 클수록 씨를 더 많이 뿌리려고 하고, 여자들은 이런 식의 남자를 가장 경계하고 싫어한다. 이런 종류의 수컷은 제거대상 1호다. 그런데 남자들이 지배하고 있는 지금
세상에는 이런 종류의 수컷들이 너무 많다. 당연히 여성들은 심각한 위기감을 느끼게 되어있고, 할 수만 있으면 이런 위험 요소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제거하고 싶어한다.
왜 남자들이 도를 닦고 수행을 하여 자기 통제력을 높일 뿐 아니라 상품가치(?)를 탁월하게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세상이 어떻게 달라질지 정확하게 예측은 못하지만 점점 힘으로 다스리는 시대가 지나가고, 지혜로 다스리는 시대가 가까와온다. 세계적으로 여성 리더십이 급부상하고 있다. 남자들은 여자를 약하게 보고 무시하려는 경향이 강하지만 그것은 착각이다. 이 세상의 운명은 여자들이 쥐고 있다. 남자야 아무데나 씨를 뿌리고 다니지만 여자는 자기 몸 안에서
인류의 미래를 키우고 태어나게 하기 때문에 사력을 다하여 이 세상을 존재케 하려고 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무책임하고, 악하며, 짐승과 같은 의식으로 사는 남자들을 그냥 두겠는가?
남자들이 그 강력한 성적욕구를 제어하여 영적인 성숙으로 속히 나아가야 한다.
그러니까 하늘로 올라가야 한다는 말이다. 그럴 때 여자들은 남자를 존경하고 기꺼이 그런 고상하고 아름다운 씨를 받아 이 땅에서 천손으로 양육할 것이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강력한 성욕을 바꾸어 영적인 성숙의 에너지로 바꿀 줄 모르는 남자들은 조만간 비참한 운명을 맞이할 것이다.
남성들이여, 나중에 뼈아픈 후회를 하지말고 속히 수행과 도를 닦아 그 정욕을 영적인 에너지로 승화를 시킬지어다.
[출처] 참전계경 제207사|작성자 푸른 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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