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참전계경 제85사 -賓遇(빈우) 본문

천지인 공부/참전계경

참전계경 제85사 -賓遇(빈우)

柏道 2019. 3. 19. 15:04


참전계경 (參佺戒經),
8理, 366事를 통한 인생지혜 탐구 97 
 


경전이 케케묵은 옛날 교훈으로
취급되는 이유가 있다.
바로 이런 가르침 때문이다.
도대체 요즘 세상에 누가
이러고 산다는 말인가?
전혀 시대에 맞지 않는 고리타분한
말로 들릴 수 있다.
성경의 내용도 마찬가지다.
여성들로 하여금 분노를 일으킬만한
내용들이 사뭇 많다.
현실에 맞지 않다고 내팽개치거나
무모하게 문자 그대로 주장하는 자들
때문에 본질이 왜곡되고, 교훈이 무시당하는
사례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물론 이런 현상들은 의식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반응이기에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결국 사람들의 눈이 열려 진리의
본질과 깊은 의미를 발견하게 되면
이러한 오해들이 풀리게 되고
오히려 그 깊은 지혜에 감탄하게 될 것이다.
그 때가지 인내하며 기다려야 하고,
모두가 겸손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
섣불리 내팽개쳤다가
나중에 그것이 진귀한 골동품이요
보물이면 어떻게 하려는가?
 
信 4團  烈 1部 (신 4단 열 1부)
제 85사 賓遇(빈우) 
 
賓遇者(빈우자)는
婦敬夫以賓禮(부경부이빈례)라
貧賤而愈愛(빈천이유애)하고
老去而愈恭(노거이유공)하며
子女滿堂(자녀만당)이라도
猶親供具飮食(유친공구음식)니라 
 
'빈우(賓遇:손님을 대함)라는 것은
아내가 남편을 대할 때
손님을 모시듯 예를 다해야 함을
말하느니라
비록 가난하더라도 더욱 사랑하고
늙어갈수록 더욱 공경하며
자녀가 집안에 가득해도
음식을 손수 장만하여
드려야 하느니라' 
 
앞에서 말한 것처럼 아무리 뭐라고 해도
아내는 남편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것이
최고의 영광이다.
마찬가지로 남편도 아내의 인정과 존중을
받지 못하면 그 공허함은 어디서도 채울 수 없다.
영적으로 발전시키면
사람은 남편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인정이
절대적이고, 하나님도 마찬가지로 사람의
자발적인 헌신과 사랑을 통해서 그 위대함과
지혜, 능력이 증거될 수 밖에 없다.
주군과 신하도 그렇고
모든 인간관계의 질서에서도 이 원리는
절대로 폐해지지 않는다.
정치가들이나 예술가, 스포츠 스타들도
모두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에 의해
존재하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이것이 믿음과 사랑의 신비요,
생명의 환희와 기쁨을 일으키는 원동력이다.
아내가 더 지혜롭고 인내해야 한다.
이 말은 '그래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그럴 수 있다'로 받아들여야 한다.
남편을 존경하여 더 사랑하고
받드는 것은 아내가 부족하고 약하기 때문이
아니라 정반대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
오히려 아내가 더 강하고 지혜롭기
때문에 남편을 그렇게 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하나님이 아내의 역할,
섬기는 역할을 하신다.
예수가 와서 한 말이 바로 이것이다.
'내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이 말 속에 능력과 위대함이 들어있다.
섬김을 받고 군림하려는 자는 스스로
약함과 두려움에 매여 있음을 증거한다.
하나님은 하늘에서 인간의 수종과 영광을
받는 그런 존재가 아니다.
많은 신들이라는 존재가 그런 형태를 하고 있고,
종교지도자들이 자기 신을 그런 존재로
선전하고 있는데 그런 신이나
그렇게 말하는 자들이나 다 두려움과 약함을
드러내고 있을 뿐이다.
진정 전능한 자는 영광이나 섬김을 요구하지 않고
그 능력과 지혜와 사랑으로
가장 낮은 자를 섬김으로 자신을 증거한다.
그래서 예수가 그처럼 위대하며
그만한 신이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
무지하고 악한 죄인된 인간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신만큼 위대한 신이 어디에 있는가?
예수를 바로 알고 바로 믿는 자는
예수의 삶이 멋지고 참되다는 것을
깨달아 그 길로 가기를 힘쓸 것이다.
올라가려고 하고, 섬김을 받으려 하며,
남 위에서 군림하려고 하는 자들은
미안하지만 연약함과 무능함을 드러낼 뿐
그것으로 자신의 강함이나 높음을
증명하려는 자체가 어리석음이다.
여성들은, 아내와 어머니들은
위대함을 위해 약함을 받아 이 땅에 온
자들이다. 그들은 스스로 인내와 희생을 통해
그 위대함을 증거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인간도 마찬가지다.
위대한 신성을 고해와 같은 이 세상에서
드러내도록 지음 받았고,
또한 이 땅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