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참전계경 제82사 -忘家(망가) 본문
참전계경 (參佺戒經),
8理, 366事를 통한 인생지혜 탐구 94
지혜의 말씀으로 돌아오는 데는
이른 때도, 늦음도 없다.
가장 이른시기부터 시작해야 하며,
가장 늦었다고 생각할 때라도 돌이키면 된다.
개인과 나라, 세상의 생명줄이기 때문이다.
진리는 강요하지 않는다.
스스로 자기의 소욕대로 행하다가
낭패를 만나면 그제야 깨닫고 돌아오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에게
먼저 지혜의 경전 교육을 행해야 한다.
어려서 모르겠지만 그 가르침이 남아있어
언젠가는 그 안에서 빛을 발하여
생명으로 이끌 것이기 때문이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옛 성현들이 어릴 때부터
경전교육에 힘쓴 이유를 알아야 한다.
안타깝게도 현대교육은 어린 아이들
마음 바탕에 '이익과 욕심, 출세와 성공'의
밑그림을 그려주고 있다.
그들이 자라면서 낭패와 좌절을 맛볼 때
돌이켜 생명으로 길로 이끌어 줄
빛이 없어 점점 절망으로 빠져 들어간다.
항상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기회다.
나라가 망신창이가 되고
그 어디에도 소망이 없어 보일 때
우리 민족의 경전이 기다리고 있다.
우리 선조들의 눈물어린 지혜의 권면이
어리석은 후손들의 나아갈 길을
비추어 주고 있다.
속히 그 빛으로 나와야 우리 민족이 산다.
그 누구의 말도, 그 어떤 대책도
이미 때가 늦었다.
또 다시 세월호가 기울었는데도
엉뚱한 짓 하다가 수많은 생명이
수장되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
이번에는 나라가 기울기 시작했다.
요동하지 말고 지혜와 생명의 말씀으로
돌아와야 한다.
성경도 좋고, 불경, 도덕경도 좋고,
참전계경도 좋다.
욕심을 바탕으로 미혹하는 교리에
속으면 지금 꼴이 난다.
순수한 진리, 생명의 빛을 보고
그 빛을 따라 어두운 터널을 벗어나야 한다.
信 3團 忠 5部 (신 3단 충 5부)
제 82사 忘家(망가)
有賢薦君而不留家
(유현천군이불류가)하고
有財補公而不營社
(유재보공이불영사)하며
非才不擧親戚(비재불거친척)하고
君賜不受(군사불수)니라
'현명한 인재가 있으면 나라에 천거하여 집에 머물러
있게 하지 말고, 재물이 있으면 공익을 위해 보태고
사사로운 경영에 쓰지 않아야 하느니라
인재가 아니라면 친척이라도 천거하지 아니하며,
나라에서 은혜를 베푼다해도 받아서는 아니되느니라'
집을 잊는다는 것은 가정에 소홀하거나 버리라는 의미가 아니다.
오히려 정 반대다. 가정을 지키고, 나라가 편안하기 위해서 자신의 지혜와 재능을 발휘할
자리로 나서는 것이다.
그것이 결국은 자기 가정을 지키는 것이되고, 일가친척과 나라를 편안하게 하는 결과가 된다.
하늘이 주신 지혜와 재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집안에 머물러 있겠다고 하는 것은 그 자체가 지혜가 아니며 겸손도 아니다.
겸손은 자신을 정확히 알고 인식하는데서 시작된다.
지혜가 있으면 지혜가 있음을 알아야 하고, 재능이 있으면 재능이 있음을 인식하는 것이
겸손의 첫걸음이다.
그러한 자기 인식은 빛이 나게 하고 백성들의 눈에 띄게 되어 있다.
그리하여 천거가 되고 등용이 되면 감사함과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여 나라와 백성을 섬기는 것이 진정한 겸손이며 용기요 충성이다.
재물을 물려 받거나 재물을 얻는 재능이 있어서 부가 있거든 공익을 위하여 내어 놓는 멋을 가진 자가 진정한 부자요, 나라를 부요케 하는 자다.
얻은 재물을 사사로이 사용하거나 심지어 갈취하고 빼앗아 유흥과 사치를 위해 사용하는 자들은 결국 심판을 받아 수치와 빈곤의 고통을 받게 된다.
루이 14세와 앙트와네트가 그 화려한 베르사이유 궁전을 뒤로하고 단두대에서 목이 떨어진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
자본주의 사회라고 해서 많이 가진 것을 자랑하는 자들이 있는데 그들은 하늘의 맡기심에 불충한 자들이다.
재물은 가지고 있으라고 맡겨진 것이 아니다. 나누라고 맡겨진 것이요,
바르게 쓰라고 임시로 손에 들려준 하늘의 힘이다. 잘못된 마음으로 들고 있다가는
화를 당하게 되는 것을 보면서도 어리석은 자들은 그것을 자기 것인양 한다.
역대 정권마다 친인척비리에 걸리지 않은 정권이 없었던 것도 부끄러운 역사다.
참전계경의 지혜를 알고 지켰다면 저런 수치와 고통을 면할 수 있었을텐데...
그들은 경전의 지혜를 무시했다.
어리석고 미련한 자는 아무리 친척, 심지어 가족이라 해도 공직이나 권력에
세워서는 안된다.
탐욕에 눈이 먼 목사들이 세습에 앞장을 선 현실은 참된 기독교가 아님을 스스로 증거하고 있다.
자기 분수를 알아서 과도한 지위나 혜택이 주어진다면 완강하게 사양할 줄 아는 지혜까지 나아가야 한다. 지금처럼 권력을 서로 쥐겠다고 나서는 일들을 보면서 우리 선조들이 얼마나 답답해 할까? 소인배들의 추한 작태를 더이상 보고 있어서는 안된다. 당장 그들을 끌어내려 기본 소양교육부터 가르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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