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참전계경 제84사 -烈(열) 본문
참전계경 (參佺戒經),
8理, 366事를 통한 인생지혜 탐구 96
믿음에 대한 강령이 열녀에 대한 말씀으로 이어진다.
효와 충, 그리고 열녀...
이 세가지는 인간 도리의 근본으로 여겨져 왔다.
오늘날 여성들에게 이런 교훈을 전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이 진리는 비단 결혼한 여자에게 주는 가르침이 아니라 오히려 모든 사람에게 주는 아름답고 고귀한 지혜이다.
성경에서도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그리스도와 성도의 관계로 승화시킨다.
모든 사람은 그리스도의 신부로 정절과 지조가 요구되며 그 보상은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운
혼인잔치이다. 이는 단순한 영광이나 보상을 의미하지 않는다.
인간으로서 보일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승리가 바로 지조요, 절개이다.
그렇게 보면 여성들은 삶의 현장에서 그 영광스러움을 직접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은 것이다. 물론 이를 고리타분한 구시대적 의식산물로 여기고 페미니즘을 외치는 것은 자유다. 그러나 왜 춘향전이나 도미부인 같은 열녀에 대한 이야기가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지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
결혼관계 뿐 아니라 사회 전반, 정치, 종교 모든 분야에서 지조와 절개의 문제는 신의의 근본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에 대해서는 더 말할 필요가 없다.
信 4團 烈 (신 4단 열)
제 84사 烈(열)
烈烈婦也(열열부야)라
烈婦節于其夫(열부절우기부)하여
有宴命者(유연명자)하거나
有捐生者(유연생자)니라
或於初適(혹어초적)하거나
或於再嫁(혹어재가)하여도
其道信也(기도신야)라
'열(烈)이란 절개있는 부인을 말하느니라
열부는 그 남편에게 절개를 지켜 목숨을 잇기도 하지만 목숨을 버리기도 하느니라
처음 결혼을 하거나 혹 재가를 하더라도 그 근본도리는 신의에 있느니라'
왜 '열녀'라고 했을까?
여기서 사용하는 '열'은 말 그대로 뜨거움을 의미한다.
요즘 젊은이들이 쓰는 'hot'의 의미가 아니라 사랑과 인내로 인해 뜨거워진
가슴을 의미한다.
따라서 열녀에게서 사랑을 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남편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 절개와 지조로 나타나 신의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한 여성을 사랑하지 않을 남편이 없고, 사랑을 넘어 존경과 찬사로까지
나아가게 한다.
여성의 영광은 남편의 존경이다. 그리고 남편의 존경은 재능이나
능력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신의와 지조로 획득하는 것이다.
이것이 발전하면 주권자와 신하의 관계에서 충성과 신의로 나타나고,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에서 신앙의 정절과 헌신으로 발현되어 가장 고상한 인간상을 빚어내게 된다. 모든 유혹과 시험을 이겨내고 오직 일편단심의 고귀한 사랑을 받는 대상은 아마 그보다 더 감격스럽고 영광스러움이 없을 것이다.
하나님도 우리에게서 바로 그런 사랑을 기대한다.
여성들이 차별을 받는다고 불평할 일이 아니다.자식을 낳는 일, 남편에게 지조를 지키는 일..
이것은 여성들에게 주어진 불평등이나 짐, 혹 차별이 아니다.
비록 나타나는 현상은 그렇게 보여도 본질을 이해하게 되면 이것은 수고를 통한 영광이요,
십자가를 통한 부활의 기쁨을 주려는 하나님의 지혜이다.
그래서 모두가 그리스도에게는 신부가 되고, 아내가 된다.
자신의 진정한 가치는 하나님에 대해서, 그리고 여성은 남편에 대해서, 신하는 주군에 대하여 신의와 정절을 통해서 드러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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