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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참전계경 (參佺戒經)제 64사- 不尤(불우) 본문

천지인 공부/참전계경

참전계경 (參佺戒經)제 64사- 不尤(불우)

柏道 2019. 3. 16. 08:05


참전계경 (參佺戒經),
8理, 366事를 통한 인생지혜 탐구 75 
 
진리 안에서 즐거움을
누리는 것보다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
없다. 그렇다고 마냥 그 일만 하고 있도록
허용하지 않는다.
하루 분량이 있다.
좋다고 세상일 빠지듯 하게 되어 있지
않아서 욕심을 부릴 수도 없다.
그래서 일용할 양식이니
세월으 양식이니 아껴야 한다.
매일 그 분량을 하지 않으면
나중에 급하게 한다고 메워지지 않는다.
이번 순례길을 통해 그것도
확인하고 오려한다.
아무리 급해도 하루 분량이상
걸으려 하지 말라.
오늘 분량은 두개 남았다.
이번에는 제 64事 信 1團 義 중에서
여덟번째 부분(1團 8部) 不尤(불우)에 대한 말씀이다.
 
信 1 團 8 部 (신 1 단 8 부)
제 64사 不尤(불우) 
 
不尤者(불우자)는
不尤人也(불우인야)라
義者自執中正(의자자집중정)하여
決心就事(결심취사)어니와
伊吉伊凶(이길이흉)과
乃成乃敗(내성내패)는
不關於人也(불관어인야)니
雖凶不怨人(수흉불원인)하며
雖敗不尤人(수패불우인)이니라 
 
'불우란 남을 탓하지 않음이라
의로운 자는 스스로 바른 중심을 잡아
마음을 결정하고 일을 해 나가니
잘되고 못되고
성공하고 실패하는 일에
남을 끌어들이지 않느니라
비록 잘못되더라도
남을 원망하지 않으며
비록 실패하더라도
남을 탓하지 않느니라' 
 
세상을 보면 온통 남 탓이다.
뛰어나다며 지도자로 세움 받은 자들도
남 탓에 뛰어나며,
나라들도 서로를 탓하고 원망하느라 바쁘다.
그 뿌리가 무지요 두려움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자아의 판단에 따라 마구 말하고 행동함으로
일어나는 소인배들의 작태일 뿐이다.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이 모든 것의
주관자이심을 아는 자, 즉 의인은 남 다르다.
그의 중심은 하나님께 두기 때문에
자기의 판단으로 옳다, 그르다
좋다, 나쁘다 하지 않는다.
잘되고 못되고도 없고, 성공 실패도 없다.
의인에게서 성공 실패는 단 한가지 기준 밖에 없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실패요,
범사에 그를 인정하는 것이 성공이다.


바울은 죄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했다.
이이상 율법의 선악에 따라 죄가 정해지지 않고
'믿음으로 하지 않는 모든 것이 죄'라고 규정했다.
구약의 잠언식으로 말하면
범사에 여호와를 인정하지 않는 것 자체가 죄다.
이 진리는 영원하며 오늘날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우리의 결정과 선택은 자유다.
그러나 그 결정이 하나님의 뜻안에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하는지, 않는지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

의로운 자는 바로 이 원리를 삶에 적용한다.
스스로 중심을 잡고 자기가 결정하는 일에
어떤 하늘의 원리가 적용되는 줄 알기 때문에
그 결과에 대해 원망하지 않고, 남을 탓하지 않는다.
그럴 필요가 없는 것이 나타난 것이
진짜가 아니라 동기, 즉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행하는 근본이 본질이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에
대해 연연하지 않는 것이다.


어리석은 자들과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결과를 가지고 따진다.
결과가 좋으면 자기의 공로요,
결과가 나쁘면 남 탓이다.
둘 다 미망에 빠진 말과 행동이다.
하나님을 믿고 의뢰하는 자는
불행이 와도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깊은 섭리를
찾아 아름다운 보석을 파낸다.
환란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뜻 안에서
고난을 받으려고 애를 쓰기도 한다.
그에게 있어서 나타나는 현상은 아무 것도 아니다.
다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가, 않는가의 문제만 있다.
모든 일이 그러하다면 그에게 무슨 걱정과
두려움이 있겠는가?
무엇하려고 남에게 잘보이려고 위선을 하고,
남의 비난이 두려워 책임회피를 하려 하겠는가?
다시 성공과 실패의 기준을 정해야 한다.
성공은 자기가 원하는 바를 이루고,
남들이 칭찬하는 것이 성공이 아니다.


진정한 성공은 '내가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의 정하신 법대로 행하는가'에 달려 있다.
그렇지 않으면 다 실패요 죄다.

사울이 급하다고 제사를 자기가 드리고,
제 마음대로 아각왕과 좋은 것들을 살려
잡아왔다가 무서운 심판과 버림을 당하였다.
그 때 주어진 말씀이 유명한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말씀이다.
어리석은 자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남 보기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려고 한다.
지혜로운 자는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려고 노력한다.


이번 순례길도 그런 차원이기를 원한다.
무엇을 얻고자 함도 아니요,
그것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자 함도 아니다.
성령의 지시가 있었고,
그냥 순종하는 것에 목표를 둔다.
완주를 하건, 고생을 하건.. 아무 상관없다.
그냥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가는 것이다.
물론 인도하심에는 무슨 뜻이 있으시기에
기대감은 가지고 간다.
도대체 왜 그곳까지 가라고 하시는지..
가 보면 알게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