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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지(符都誌) 해설 8 본문
율려(律呂)의 창세기(創世記)를 풀다.
부도지(符都誌) 해설 8
이제 떨리는 가슴으로
율려(律呂)의 창세기(創世記),
그 문을 열고 들어간다.
第一章(제 1 장)
麻姑城(마고성)은
地上最高大城(지상최고대성)이니
奉守天符(봉수천부)하여
繼承先天(계승선천)이라
城中四方(성중사방)에
有四位天人(유사위천인)이
堤管調音(제관조음)하니
長曰黃穹氏(장왈황궁씨)요
次曰白巢氏(차왈백소씨)요
三曰靑穹氏(삼왈청궁씨)요
四曰黑巢氏(사왈흑소씨)라
兩穹氏之母曰穹姬
(양궁씨지모왈궁희)요
兩巢氏之母曰巢姬
(양소씨지모왈소희)니
二姬皆麻姑之女也
(이희개마고지녀야)라
麻姑生於朕世(마고생어짐세)하여
無喜怒之情(무희노지정)하니
先天爲男(선천위남)하고
後天爲女(후천위녀)하여
無配而生二姬(무배이생이희)하고
二姬亦受其精(이희역수기정)하여
無配而生二天人二天女
(무배이생이천인이천녀)하니
合四天人四天女
(합사천인사천녀)라
마고성은 지상에서 가장 높고
큰 성으로 하늘의 뜻을 받들어
지키며 선천을 계승하였다.
성중 사방에 네 명의 천인이
자리하여 악기(관, 피리)를 만들고
음을 조절하고 있었으니
첫째는 황궁씨요,
둘째는 백소씨며,
셋째는 청궁씨요,
넷째는 흑소씨라
두 궁씨의 어머니는 궁희요,
두 소씨의 어머니는 소희니
두 희씨는 모두 마고의 딸이었다.
마고는 짐세에서 나서
희노의 감정이 없으니
선천을 남자로하고
후천을 여자로하여
배우자 없이 두 희씨를 낳고
두 희씨 역시 그 정기를 받아
배우자 없이 두 천인과
두 천녀를 낳았으니
합하여 네 천인과 네 천녀라
마고성의 존재와 마고의 기원,
그리고 마고의 계보를 소개한다.
마고성은 이 지상에 존재하는
가장 크고 높은 성이며, 하늘의
뜻을 받들어 지키며 선천을 계승한
성이라고 한다.
여기에는 네 천인이 사방에
위치하여 악기(관, 피리)를 만들고
음을 조절하고 있었는데
황궁, 백소, 청궁, 흑소의 순이다.
짐세로부터 출생한 마고는
어떤 감정이 없는 존재로
선천과 후천을 매개로 하여
두 딸, 궁희와 소희를 낳는다.
그리고 궁희는 황궁과 청궁을,
그리고 소희는 백소와 흑소를 낳았다.
황궁과 청궁, 백소, 흑소는 모두
남성적 천인들이고, 이름은 소개
되지 않았지만 이들의 배우자로
여겨지는 네 천녀가 있어 모두
네 천인과 네 천녀가 된다.
아주 흥미로운 시작이다.
물론 이보다 더 이전 시기에 대한 서술이
2장에서 나오니 순서상으로는 1장이
2장 뒤로 가야 한다.
하지만 일단 기록된 순서대로 먼저 내용을
풀어보고 그 의미를 새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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