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符都誌(부도지) 해설 6 -부도지 저자 본문
律呂(율려)의 創世記(창세기)를 풀다.
符都誌(부도지) 해설 6
잠시 부도지에 기원과 저자에 대한 설명을
좀 하고 지나간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사실 저자나 기원 등에 대해서 너무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분별력이 부족할 때는 외적인 권위를
의존해야 하지만 진리를 분별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면 그러한 것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
진리성은 숨길 수도 없고, 숨겨지지 않기
때문에 접하는 순간 통하는 무엇이 있다.
그렇지만 증명을 위해서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래도 보편적인 호기심과
상식적인 이해를 위해서 부도지의 제목,
전래과정과 저자에 대해 간단하게
요약을 해 본다.
'부도'라는 의미는 '하늘의 뜻에 부합되는
도시, 혹은 나라'를 의미한다. 다른 말로
'하늘의 뜻에 따라 세운 나라'의 의미로 풀
수도 있다.
'천부경'이 '하늘의 뜻에 부합되는 경전,'
혹은 '하늘의 뜻에 따라 살도록 주신
말씀'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천부경을 비롯한 민족의 3대경전은 바로
하늘의 뜻을 우리에게 알리는 지혜의
계시라면, '부도지'는 하늘의 뜻에 따라
세워지는 나라의 역사를 의미한다.
하늘이 이러한 나라를 이 땅에 세워간다는
하늘의 주도적인 역사를 소망함과 동시에
우리가 하늘의 뜻에 따라 이 땅에 그러한
나라를 세워야 할 사명이 담겨있다.
'부도지'는 망부석의 전설로 유명한 신라
눌지왕 시대의 충신, 박제상(363-419)이
그 저자로 알려진다.
왕의 명령을 따라 고구려와 왜에 사로잡힌
왕의 동생들을 돌아오게 한 후 정작 본인은
일본에서 목베임을 당해 죽은 사람이다.
그 아내 김씨는 남편이 돌아오기를 치술령
고개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다 남편이
일본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스스로
목숨을 끊어 돌이 되었다는 '망부석'의
전설이 유명하다.
그런가 하면 그의 아들 '백결선생'으로
불리는 '박문량'은 가야금의 대가로
유명한데 부도지의 내용으로 보아 음악과
관련한 것 때문에 백결선생을 부도지의
저자로 보기도 한다.
이처럼 부도지는 박제상의 후손인
무학대사, 박 연 등 영해 박씨 가문을
통하여 꾸준히 전래되어 오다가 1953년
그 후손인 박 금 선생이 세상에 내어 놓아
알려지게 되었다.
그에 따르면 원본은 북한에 두고 내려오는
바람에 없고, 자신의 기억을 되살려
책으로 펴낸 것이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다.
원 제목은 '징심록 상교 제1지'라고 하는데
이 징심록에는 '천부경'도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부도지와 천부경은 역사와
경전이라는 한 짝으로 전래되어 왔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내용이고, 위의 자료들은
인터넷 등에서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이이상 자세한 설명은 필요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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