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참전계경 (參佺戒經),8理, 제 30사 勉强(면강) 본문
참전계경 (參佺戒經),
8理, 366事를 통한 인생지혜 탐구 38
말씀마다 깃든 오묘함과
깊은 맛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기쁨을 안겨준다.
그야말로 희열을 체험한다.
이제 받을 말씀은 제 30事 誠의 4체 가운데
첫번째 쓰임(4체 1용) 勉强(면강)에 대한 말씀이다.
誠 4體 1用 (성 4체 1용)
제 30사 勉强(면강)
勉强者(면강자)는
勉自强也(면자강야)니
自强者(자강자)는
克圖進向(극도진향)하여
無岐隅趑趄之端(무기우자저지단)하고
畢竟困而得之也(필경곤이득지야)라
勉强則誠本心固(면강즉성본심고)하여
不治强而能强(불치강이능강)하며
無何而能成也(무하이능성야)니라
'힘써 노력함(勉强)이란
스스로 힘을 써 노력한다는 의미니라
스스로 힘쓰는 자는
꾀를 극복하고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서
갈림길이나 모퉁이를 만나도
머뭇거림이나 주저함이 없느니라
그리하야 아무리 어려움이 닥쳐도
끝내 이루고야 마느니라
힘써 노력하면 정성의 뿌리가
깊고 견고해져서
애를 쓰지 않아도 힘이 생기며
어떻게 하나 하는 망설임 없이
일을 능히 이루어 낼 수 있느니라'
'일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어떤 의미있는 일에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일만시간은 투자해야 한다는 법칙이다.
그냥 보내는 시간이나,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직업 같은 일 말고
의미를 향하여 의식을 가지고 집중하는 시간을 말한다.
하루에 3시간씩을 들인다 해도
10년이 걸리는 긴 시간이다.
따라서 어떤 분야에서든 탁월한 전문성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이만한 시간을 들여야 한다.
이것이 우주가 정한 법칙이다.
요행이나 지름길은 없고,
속성을 말하는 자는 다 사기꾼들이다.
마찬가지로 그런 길을 찾는 자들도
사기꾼으로 사기를 칠 수 있게 도와주는
어리석고 악한 공범들이다.
이는 단순히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목표 없는 노력은 금방 지쳐 포기하게 된다.
그렇다고 자신이 세운 목표나
세상이 정해주는 목표는 그 본질이
허무함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한동안 노력할 힘은 제공할지 모르나
아까운 시간과 인생을 허비하는 꼴이다.
그러한 자들을 보고
'열심은 있으나 지식이 없어 망한다'고 한다.
(로마서 10:2, 호세아 4:6)
사람으로 하여금 쉼 없이 끌고가는 동력은
'천명' 밖에 없다.
하늘이 주신 사명을 깨닫고,
그것을 개발하고 발휘하는 것이 자신과
세상, 하나님께 큰 기쁨이 된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면 일만시간이든, 십만시간이든
아무런 문제가 안된다.
하지 말라고 해도 하게 되어 있고,
때가 이르면 강한 자, 능한 자가 되어 있다.
당연히 뿌리를 내리기 전,
강해지기 전까지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도전한다.
포기하고자 하는 마음,
좀 편하고 쉽게 가고싶은 마음 등
여러가지 꾀가 생기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마음의 미혹을 물리칠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이 심어주신 정직한 본성이요,
사명에 대한 확신이다.
지금 편하자고 수월한 길을 택하면
허물고 다시 해야 한다.
몇 배의 시간과 수고가 더 든다.
건축을 설계대로 안하면 허가가 안떨어진다.
안됐지만 허물고 새로 지어야 한다.
최근 삼성 갤럭시 노트 7이 야심차게
출시했다가 배터리 문제가 발생하여
전량 리콜하기로 했다.
손해가 1조가 넘는단다.
재물 손해 보는 거야 무슨 큰 손해인가?
문제는 인생 자체를 망치는 일이다.
수년, 혹은 수십년을 투자하며
애를 썼는데 알고보니 그게 잘못된 길이라고
판정이 나서 무효가 된다면....
그보다 끔찍한 비극은 없다.
진리는 항상 외쳐왔다.
쓸데 없는 일에 마음 빼앗기지 말고
천명,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라고 말이다.
그런데 어리석은 자는 그런 권면을 비웃는다.
그래서 말로가 참으로 비참하고 가련해진다.
오늘 주신 지혜도 시편 1편과 일맥상통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여
주야로 묵상하는 자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고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않는 형통함을 누리나
악하고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을 부정하고
자기 꾀를 따라 살다가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허무하게 사라진다.
일단 마음에서 일어나는 꾀를 다스려야 하는데
기본으로 21일이 걸리고, 100일이 걸린다.
확고하게 꾀를 다스릴 힘이 자리를 잡으려면
약 2년은 걸린다.
그렇게 훈련을 하고 나면 이제는 꾀에 넘어가지 않는다.
갈림 길이 생겨도 주저하지 않고
자기 방향을 가며,
모퉁이를 돌아도 무엇이 있을까 염려하지 않는다.
그리고 여러가지 어려움과 난관이 닥쳐와도
그것 때문에 좌절하거나 낙담하지 않고
이제까지 쌓아온 힘을 테스트 해보는 기회로 삼는다.
그래서 점점 더 강해지고 능해져서
하늘이 주신 천명을 이루어내고야 만다.
그 경지에 이르게 되면
힘을 쓰지 않아도 힘이 나며,
애를 쓰지 않는데도 일이 된다.
음악가나 예술가가
경지에 이르면 악보만 받아도
바로 지휘나 연주를 해내고
붓을 휘두르기만 해도
작품이 되는 것처럼 말이다.
나도 지금 그 경지를 향하고 있다.
경전 풀이에 있어서 어느 종교의
어느 경전을 가져다 주어도
읽기만 해도 술술 풀려 나가는 그런 경지...
요즘 그 경지를 체험하고 있다.
전혀 생소한 한민족의 3경전,
거기다 다 잊어버린 한문...
그런데 그야말로 술술 저절로 풀려 나간다.
푸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
왜냐하면 약 15년간 매일 성경을 연구하여
새벽마다 강론을 하였기 때문에
본질이 같은 경전을 만나니
별 어려움이 없는 것이다.
오히려 내 몸속에 흐르는 동양인의 피와
몸에 밴 한국인의 전통과 사상이
오히려 더 친밀감과 명료함을 느끼게 한다.
남들이야 알아주든 말든
내가 신나면 그게 가장 분명한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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