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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계경 (參佺戒經),8理, 제 19사 閉物(폐물) 본문

천지인 공부/참전계경

참전계경 (參佺戒經),8理, 제 19사 閉物(폐물)

柏道 2019. 2. 13. 18:32

참전계경 (參佺戒經),
8理, 366事를 통한 인생지혜 탐구 27
 
지혜의 보고...그 문이 열렸다.
어쨋든 듣는 것, 읽고 묵상하는 것만해도
엄청난 복이다.
다른 생각 다 내려 놓고 내용에 집중한다.
이제 제 19事 성 2體 7用,
그러니까 正心(정심)의 일곱번째 쓰임
閉物(폐물)에 대한 말씀이다 
 
誠 2體 7用 (성 2체 7용)
제 19사 閉物(폐물) 
 
閉不開也(폐불개야)요
物事物也(물사물야)라
心者藏事之府庫(심자장사지부고)요
身者行事之樞機也(신자행사지추기야)라
藏而不發(장이불발)이면
安得現做乎(안득현주호)
開不以時(개불이시)하고
發不以地(발불이지)면
天理昏暗(천리혼암)하고
人道顚覆(인도전복)이라
故哲人(고철인)은
閉物而愼開發(폐물이신개발)이니라 
 
'폐(閉)는 열지 아니함이요
물(物)은 일과 물질이라
마음은 일을 모아두는 곳간이요
몸은 일을 행하는 기틀이라
모아만 두고 쓰지 아니하면
어떻게 좋은 것을 얻고
만들어낼 수 있으리요
열어서 내어 놓을 때에는
때와 장소가 있으니
때에 맞추어 열지 않고
장소에 따라 내어 놓지 않으면
하늘의 이치가 어지러워지고
사람의 도리가 뒤집어 지느니라
그러므로 지혜롭고 밝은 자는
일과 물건을 잘 간수하여 두고
신중하게 열고 내어 놓느니라' 
 
여기서 강조하는 것은 일단
'열지 않음'이다.
제목도 '일과 사물을 열지 아니함'을 말하고,
마지막 결론에서도
'잘 간수하여 두는 것'을 전제로
신중하게 열고 내어 놓아야 함을 말한다.
그리고 몸과 마음의 기능이 다르다고 하는데
마음은 간직하는 기능이 주된 기능이요,
몸은 쓰는 기능이 주된 기능이라고 한다.
몸은 마음의 결정에 따르는 입장이기 때문에
거두어 들이는 일을 해도,
그 자체가 행동을 일으키는 것이요,
에너지를 쓰는 행동이다.
반대로 마음은 내고 생각을 일으키지만
결국은 경험으로 저장이 되고,
지혜로 남게 된다.
당연히 모아둔 지혜와 경험을
몸을 통해 쓰고 사용할 때
유익한 경험과 새로운 지혜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열고 써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마음이 바르게 작용하여
적절한 때에, 적절한 장소에서
열고 사용해야 하는데
만일 여기서 어긋나게 되면 아주 큰일이 난다.
하늘의 이치가 어지러워지고
사람의 도리가 뒤집어진다는 것이다.
작은 사람은 작은 사람대로,
큰 사람은 큰 사람대로
그 부정적 영향이 발생하고 파급되는데
작다고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아주 사소한 말 한마디, 행동하나가
세상 역사를 바꾼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
따라서 스스로 별로 대단한 존재가 아니라고
함부로 마음을 열어 행동을 일으키는 것을
심각하게 경고한다. 
 
여기서 특히 중요한 것은 마음의 역할이다.
몸은 마음의 지시를 따라
행동을 일으키는 일 외에는 못한다.
몸은 사실 아무것도 간직하지 못하는 것이다.
물론 신체기능이나 살, 근육 등은 모아서
저장하고 키워나간다.
그러나 그것은 기본적인 생명유지를 위한
동물적 본능이고, 인간만이 경험을 통해
지식과 지혜를 축적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지식과 지혜를 내어 놓음으로
더 깊고 높은 영적인 차원에까지 이를 수 있는 것이다.
몸을 사용하여 마음은 성장한다.
그러나 그 목적이 마음을 살찌우고,
크게 하려는데 두게 되면 어리석음과 욕심에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이 마음은 새로운 관계로 정립이 되어야 한다.
몸이 활동하여 마음에 저장을 하듯이,
마음이 활동을 하여 영의 풍성함을
도우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은 통제되어야 하고,
영혼에 손해가 되는 일은 엄금해야 한다.
영이 강해지고 부해지게 되면
하늘의 뜻을 알고, 인간의 도리를 행하는 일에
더욱 밝아지게 되고 높아지게 된다.
그래서 마음이 조심해야 할 것은
때와 장소를 잘 분별하여 그 마음을
열고 드러내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함이 아닌
모든 어리석은 생각과 욕심은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
이 또한 본성, 즉 영이 주도권을
잡고 마음을 바르게 통제하지 못하면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다.
삶을 잘 돌아보라.
몸은 쉴새없이 움직임을 일으킨다.
그 몸의 움직임이 어떤 유익한 것을
마음으로 가져오는지 진지하게 점검해 보라.
우리의 마음도 쉴새없이 활동한다.
밖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잠시도 쉬지 않고
활동하는 것이 우리의 마음이다.
그러면 그 마음의 움직임이 어떤 유익을
우리의 영혼에 가져오는지를 잘 점검해 보라.
하늘의 본성에 대한 밝음이요,
하늘의 사명에 대한 확신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