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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계경 (參佺戒經),8理, 여덟가지 강령 본문

천지인 공부/참전계경

참전계경 (參佺戒經),8理, 여덟가지 강령

柏道 2019. 2. 11. 17:46
참전계경 (參佺戒經),
8理, 366事를 통한 인생지혜 탐구 4 
 
그렇다면 참전계경의 8기둥에
해당하는 8대 이치는 우리로 그렇게
살라는 의미에 앞서 성령께서 우리의
삶을 그런 방식으로, 차근차근 이끄신다는
의미가 본질이다.
물론 그 인도하심에 우리가 따라야 하지만
주도권을 쥐고 계신 이는 성령이시다.
따라서 이러한 가르침을 듣고
'아, 내가 이렇게 살아야겠구나'하는
결심을 먼저 낼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지혜와 능력, 사랑으로
우리를 이렇게 인도하시는구나'하는
믿음과 감사의 마음을 먼저 가지는 것이
바른 순서이다.
그래야 비로소 소망과 신뢰 가운데서
처근차근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일 인간의 의무와 책임을
앞세우게 되면 자연히 부담과 두려움을
안게 된다.
기독교든, 유대교든 현재 생명력을 잃고
힘겹게 짐을 지고 가는 모습도
바로 이 성령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도,
만나지도 못한 까닭이다.
자기 힘으로 무언가 이루려다 보니
힘만들고 의무감과 책망에 대한 두려움에
부담스러운 종교생활에 빠지고 만다.
안할 수도 없고, 하려니 너무 힘들고
지루하여 주리를 틀고들 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풀이하는 강의를
몇 접해보니 거의 다가 이 수준이다.
인간의 도리와 책임을 앞세운다.
'이렇게 되려면 이렇게 해야한다' 일색이다.
그렇게 해서야 누가 366가지 가르침을 배겨내겠는가?
유대인들이 39개 안식일 금지조항을
만들고, 율법도 613개로 확장하여
종교의무로 짐을 지우니 그들이 위선자들이
되지 않고 배겨날 길이 없었다.
오늘날 종교들도 마찬가지 길을 따라가고
있는데 답답하고 한심스러운 일이다.
복음을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니 이런 비극이 발생한다.
한 번 잘 생각해 보라. 
 
성(誠), 신(信), 애(愛), 제(濟),
화(禍), 복(福), 보(報), 응(應) 
 
이 여덟가지 강령을 우리가 힘써
지켜야 한다는 입장과
성령께서 이렇게 우리를 이끄신다는
입장의 차이를 말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의무로 보면,
'내가 정성을 다해야 하고,
믿음을 가져야 하며,
사랑해야 하고,
남들을 돕고 구제해야 한다.
안 그러면 화를 당하고
잘하면 복을 받아
행한 대로 보응을 받는다'가 된다.
그러나 성령께서 주도적으로 이런 원리로
우리의 삶을 이끄신다는 입장에서 해석하면
완전히 다른 해석이 나온다.
'성령께서 정성을 다하여
우리를 하나님 경외로 이끄셔서,
우리로 믿음을 갖게 하시고,
믿음 안에서 사랑을 키워나가
우리로 자신과 남을 돕고
구원토록 인도하신다.
때로는 화를 당하게 하기도 하시며,
복을 내리기도 하사
우리로 인생의 참 의미를 깨닫고
지혜와 인내로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합당한 자로 세워 나가신다.'
바로 이것이 기독교에서는
은혜의 복음이라 한다.
의무감으로 짐을 지우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로 영광에 이르도록
가르치시고 일깨우셔서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뜻을 즐겨
순종하도록 이끄시는 하나님...
그래야 하나님도 멋지시고,
그 가르침도 멋지며,
즐겁게 따르는 우리도 멋진 자들이 된다.
참전계경도 그렇게 풀어야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기독교에
인간의 의무와 책임에 초점을 맞추는
율법주의적 설교가 많은 것처럼,
다른 종교에도 이런 해석일색이니
그래서 재미도, 생명력도 약한 것이다.
복음으로 접근해 보라.
그러면 완전히 다른 세계가 열린다. 
 
내가 한 번 그 진수를 드러내 보고 싶다.
이 또한 성령께서 이끄실 것이니
나 자신도 크게 기대가 된다.
비로소 우리 민족의 위대한 경전,
참전계경이 복음적 해석을 만나게 되었으니
이 또한 놀라운 섭리요 하나님의 역사다.

푸른 오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