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계경 (參佺戒經),8理, 336사 총 13,200자

참전계경 (參佺戒經),
8理, 366事를 통한 인생지혜 탐구 2 
 
'참전계경(參佺戒經)'이란 한자에서 보듯이
'완전한 인간(佺)에 참여케 하는(參)
지혜의 계율(戒)을 가르치는 경전(經)'
이라는 의미다.
신이 되라는 것이 아니라
참다운 인간이 되라는 것이다.
인간이 신이 되려하는 욕망은
무지와 교만에서 나온 어리석음이다.
이미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요,
신의 본성을 소유하고 있는데
무슨 신이 되려한다는 것인가?
도리어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예수와 같이 인간이 되어 와서
가장 인간다운 인간, 멋있는 인간으로
살려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이 경전의 제목부터 아주 마음에 든다.
'완전한 인간에 참여케 하는 지혜의 계율을
가르치는 경전'이라....참 멋있다. 
 
참전계경의 유래나 저자 등에
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보통 환웅천황의 직접계시라든지,
1세기경 고구려의 을파소가
백운산에 들어가 기도 중 받은
천서라고 전해지는데 이 문제로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다.
내용 자체가 그 권위와 가치를 드러낼
것이니 외부의 권위를 일부러
빌어올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삼일신고의 구성에서도
그 짜임새가 일목요연함을 보고
감탄을 하였는데 참전계경도
그런 방식을 취하고 있어 읽고
공부하기에 좋다.
총 13,200자로 되어 있지만
366사로 나누어 1년을 상기토록 하고,
366사도 8가지 강령아래
나누어 주제를 따라 나누어 정리함으로
효율적 공부를 이끈다.
그래서 '8리훈'이라 불리기도 한다.
그 전체 구성을 보면, 
 
제1강령 성(誠) 6體47用
제2강령 신(信) 5團35部
제3강령 애(愛) 6範43圍
제4강령 제(濟) 4規43模
제5강령 화(禍) 6條43目
제6강령 복(福) 6門45戶
제7강령 보(報) 6階30伋
제8강령 응(應) 6果39形 
 
로 되어 있다.
어떤학자는 이 8가지 주제가
사람의 일생을 10단위로 8단계로 나누어
각각의 10년에 해당한다고도 설명한다.
그러니까 1-10세까지는 성에
주력하고, 10-20세까지는 믿음에...
이런 식이다. 나름 일리 있어 보인다.
혹은 인간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현상들을 8가지로 분류하여
그에 대한 원인과 결과를 알려주고,
깨우쳐 자신과 남을 이롭게 하는 삶의
지혜를 가르친다고 풀기도 한다.
어쨋든 우리 민족의 근본정신이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함축되기 때문에
천부경이든, 삼일신고든, 이 참전계경이든
거기에 초점을 맞추고, 해석하며,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관심이
우리 인간에게 있고, 우리가 하늘의 뜻과
지혜를 잘 깨우쳐 자신과 가족, 사회와
세상이 밝고 아름답게 되는데 있음을
주지하고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공부를 할 때
불순한 동기와 욕망으로
어떻게하면 이 세상에서 남보다 더 많은 지식과
높은 지위를 가지고 살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추면 중심이 어긋나
공부가 싫어질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이 우리 사람에게 어떤 뜻을 품고
계시고, 우리로 어떻게 살아가기를 원하시는지
초점을 맞추고 공부를 하면
갈수록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등이 밝히 드러나
감사와 기쁨속에서 재미있고 즐겁게
공부를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그 결과 얻게 되는 열매의 풍성함이야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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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참전계경 |작성자 푸른 오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