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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참전계경 , 8理, 참전계경 도전 -푸른 오솔길 블로그에서 스크랩 본문

천지인 공부/참전계경

참전계경 , 8理, 참전계경 도전 -푸른 오솔길 블로그에서 스크랩

柏道 2019. 2. 11. 17:31

 

푸른 오솔길 블로그에서 스크랩해오다 .

너무나 귀하고 귀한 말씀들이고 감사합니다.

 
참전계경 (參佺戒經),
8理, 366事를 통한 인생지혜 탐구 1 
 
결국 도전하기로 했다.
천부경 풀이를 마치자
삼일신고의 끌어당김을 느꼈고,
그렇게 삼일신고 공부를 마치니
한숨 돌릴 틈 겨우 얻은 후
또 다시 사명이 떨어졌다.
이번엔 참전계경이다.
솔직히 여기까지 올 생각은 없었다.
천부경 81자, 삼일신고 366자까지는
괜찮은데 13,200자에 달하는
참전계경은 솔직히 부담이 갔다.
겨우 제목밖에 모르는 주제에
무슨 풀이냐 하는 마음도 들었고,
한민족 2대 경전이 천부경, 삼일신고라 하니  
그만하면 되지 않았나 싶기도 했다.
특히 그 내용이 주로 인과론에 입각한
계율이요, 인과응보의 이치를 논한다니
율법과 이원론에 질린 마음이
거부감을 일으키는 것도 사실이다.

실컷 이원론 극복하여
근원으로 돌아감을 기뻐했는데
왜 또다시 되돌아가야 하나 하는
생각이 상당히 마음을 무겁게 한 것이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 일어나는
울림은 달랐다.
'결국 깨달음은 홍익인간,
제세이화로 가게 되어 있지 않은가?'
하는 진리의 외침이 있었고,
꿈에서 조차 '보이는 만물과 인간 속에서
하나님을 찾고 발견하라'는 메시지가
들려올 지경이니 마다할 수 없게 되었다.
근원을 찾은 자는 다시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해 내려오게 되어 있다.
그것이 깨달음의 증거이자,
받은 은혜에 대한 합당한 반응이요,
거기서 보람을 찾는 것이 당연하다.
나야 다른 재주 없고,
경전 연구와 풀이를 통해 자신과
다른 사람을 깨우치는 일을 은사로
받았으니 이 일이 바로 내가 할 일이요,
좋아하는 일이며, 또 잘할 수 있는 일이다.
또 마음 한켠에서는
많은 전문 학자들과 도인들이
깊은 지혜와 통찰로 이미 이 참전계경을
자세히 잘 풀이하고 전파하여
부족함이 없을 것 같은데
왜 거기에 끼어드는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항상 지녔던 원칙이 떠올랐다.
바로 내 공부를 위해서 해야겠다는 원칙이다.
잘 알아서 알리거나 가르치려 하는
입장이 아니라 내가 잘 배우고 알려는
입장이니 눈치도 변명도 필요 없다.
거기에 좀 솔깃한 것 하나가 더해졌는데
그것은 한문 공부에 대한 의욕이다.
13,200자를 읽고 해석하고 풀이하다 보면
묵혀 두었던 한문실력이 좀 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일어난 것이다.
그러면 엄청난 수확이 기대된다.
한자와 영어... 이 둘은 동서양을 대표하는
언어들이니 항상 갈고 닦아야 할
지식의 주무기들이다.

미국에 한 20년 살다보니 영어는
좀 준비된 것 같은데 한문은 자신이 없던 터다.
다행히도 우리 때는 한문공부를 강조하던
때라 그 때 익혀둔 한자실력이 이런 도전을
가능케 했다.
거기에 한가지 더 스스로에게
도전과 자극이 된 점이 있다면
오랫동안 기독교 성경에 익숙한 목사의
눈으로 읽고 푸는 동양경전의 맛은
또 어떨까 싶기도 하다.
이미 천부경과 삼일신고 해설을 통해
그 묘미를 나 자신이 미리 맛보았기에
길이가 제법 길어도 큰 부담은 안된다.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요리를
선보이는 설렘도 있다.
얼마나 길어질지는 나도 모른다.
크게 숨을 들이쉬고
기대와 감사하는 마음으로
우리 민족의 3대경전의 하나인
참전계경의 문을 연다.
성경을 연구할 때 늘 감동과
은혜로 이끄신 성령의 인도하심이
이 일 가운데서도 함께 하실 줄 믿는다.
 

[출처] 참전계경|작성자 푸른 오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