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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1월 30일] 여호와여 내가 주를 높일 것은 본문

성경과 영성신앙/복음과 구원

[가정예배 365-1월 30일] 여호와여 내가 주를 높일 것은

柏道 2019. 2. 1. 15:13

[가정예배 365-1월 30일] 여호와여 내가 주를 높일 것은

입력 : 2019-01-30 00:03


찬송 : ‘주 예수 이름 소리 높여’ 356장(통 396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30편


말씀 : “여호와여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서 끌어내어 나를 살리사 무덤으로 내려가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3절)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혼을 스올에서 건지셨다고 말합니다. 아마 다윗은 죽음 직전까지 가는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습니다.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매 나를 고치셨나이다.”(2절) 나를 고치셨다는 고백으로 미뤄볼 때 다윗이 겪었던 어려움은 육신의 질병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다윗은 육신의 질병 앞에서 하나님께 어떤 기도를 드렸을까요.

“여호와여 내가 주를 높일 것은 주께서 나를 끌어내사 내 원수로 하여금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심이니이다.”(1절) 다윗은 원수들이 기뻐하지 못하게 된 상황을 찬양합니다. 아마 원수들은 다윗의 질병을 보며 기뻐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도 별수 없다고 조롱했던 것 같습니다. 이에 다윗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자신의 질병을 고쳐주실 것을 기도했고 그 응답을 받기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시편을 묵상하고 있는 우리는 여기서 기도해야 할 이유를 발견하게 됩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것만이 기도하는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삶의 궁극적인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인 것처럼 우리가 기도하는 궁극적 목적도 하나님의 영광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시는 것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드러나고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나는 것이 궁극적인 기도의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왜 다윗에게 질병이라는 고난을 주셨을까요. “내가 형통할 때에 말하기를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하였도다”(6절)라는 고백을 통해 그 이유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벌하신 이유는 사실 그가 교만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없이도 영원히 흔들리지 않을 것처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모든 질병이 하나님의 징계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때로는 하나님께서 질병을 통해 우리의 죄를 벌하시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시시때때로 닥쳐오는 삶의 어려움을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로 삼는 것은 좋은 신앙의 태도입니다. 스스로 하나님 없이도 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교만함이 있는지 꼭 뒤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어야 하지만 하나님 없이 우리의 모든 행동을 성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본문의 교훈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먼저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교만을 육체의 질병으로 벌하셨습니다. 우리 역시 삶의 문제들을 하나님과의 관계를 점검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또 원수들이 다윗을 조롱하자 다윗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자신을 고쳐주실 것을 기도했습니다. 우리 역시 언제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영광을 위해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 : 하나님, 저희는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한순간도 살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떠나서는 한낱 흙에 불과한 존재입니다. 항상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께 붙어살아가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태희 목사(진해 소중한장로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59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