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주 예수여 은혜를’ 68장(통 486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28편
말씀 :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오니 나의 반석이여 내게 귀를 막지 마소서 주께서 내게 잠잠하시면 내가 무덤에 내려가는 자와 같을까 하나이다.”(1절) 오랫동안 기도했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을 때만큼 마음이 힘든 시간이 있을까요? 그럴 때는 믿음조차 흔들리기 쉽습니다. 다윗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얼마나 마음이 힘들었던지 자신의 처지를 무덤에 내려가는 자로 비유하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침묵이 하나님의 부재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거절도 아닙니다. 다윗은 이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 기도했습니다. 그 결과 다윗은 다음과 같이 노래할 수 있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이시니 내 마음이 그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7절)
포기하지 않고 기도해야 합니다. 변하지 않는 가족을 위해,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위해, 회심하지 않는 전도대상자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더 거룩한 사람이 되기를, 더 진실한 사람이 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기도하다 보면 언젠가는 하나님께 더 가까이 다가서 있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악인과 악을 행하는 자들과 함께 나를 끌어내지 마옵소서.”(3절) 다윗은 자신을 악인들과 똑같이 벌하지 말아 달라고 기도합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다윗과 악인을 똑같이 대하신다면 하나님을 믿는 사람도 별수 없다는 비난이 쏟아질 것이 뻔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자신을 지켜 달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이렇게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교회를 지켜 달라고, 성도들의 가정을 보호해 달라고, 믿음의 사업체를 번성케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결정적으로 하나님의 함께하심과 영광이 드러나길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할 수 있는 결정적 근거는 여호와가 곧 힘이시기 때문입니다.(8절) 하나님께서 도움이 되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며 주의 산업에 복을 주시고 또 그들의 목자가 되시어 영원토록 그들을 인도하소서.”(9절)
물론 하나님을 믿는 사람마다 잘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신자가 운영하는 모든 사업체가 성공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일반화시키지는 말아야 합니다. 받을 복만 추구하는 신앙은 위험하지만 복을 기대하지 않는 것은 우리의 신앙을 메마르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실 복을 기대하고 간절히 기도하는 신앙은 우리를 깨어 있게 하고 영성을 더 활력 있게 유지시켜 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침묵하실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침묵이 하나님의 부재나 거절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응답하심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복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사는 것은, 우리의 신앙을 더 활력 있게 만듭니다.
기도 : 우리의 아버지이시며 우리의 목자이신 하나님 아버지. 험한 세상 살아가는 저희를 버려두지 마시고, 아버지 같은 손길로 보호하시며, 목자의 마음으로 인도하여 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태희 목사(진해 소중한장로교회)
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가정예배 365-1월 28일] 내 귀를 막지 마소서 본문
[가정예배 365-1월 28일] 내 귀를 막지 마소서
입력 : 2019-01-28 00:01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58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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