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도마복음(16 ~17 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영지주의 성서 본문
도마복음(16 ~17 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영지주의 성서
도마복음 16절
Jesus said, "Men think, perhaps, that it is peace which I have come to cast upon the world. They do not know that it is dissension which I have come to cast upon the earth: fire, sword, and war. For there will be five in a house: three will be against two, and two against three, the father against the son, and the son against the father. And they will stand solitary."
예수께서 말하길,
“세상 사람들은 내가 이 세상에 평화를 주기위하여 온 것으로 알고 있으나
내가 세상에 불과 검과 전쟁이라는 분쟁을 주러 온줄 모르고 있도다.
왜냐하면 집안에 다섯 사람이 있는데
세 사람이 두 사람과 다투고
두 사람은 세 사람과 다투고
아버지는 아들과
아들은
아버지와 다툴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서로 분리되어 있을 것이다.
해석
10절과 같은 의미이다. 마태복음 10:34~35절과 누가복음 12:51~53절에 비슷한 내용이
나온다.
새 포도주는 새 포대에 담아야 한다.
예수가 전하는 진리는
사람들이 믿고 따르는 기존의 체계를 태워버리고 난 후에
뿌리내려야 하였다.
복음에 대하여
사람들 사이에는 심지어 가족간에도 의견이 분분하고
갈등과 반목이 생겨날 터였다.
마태복음 10:36~30절에서는
좀 더 과격한 말이 나온다.
“집안 식구가 바로 자기 원수다.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내 사람이 될 자격이 없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내 사람이 될 자격이 없다.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도 내 사람이 될 자격이 없다.
자기 목숨을 얻으려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얻을 것이다."
이것은 진리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어떠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것이다.
세상 사랑하는 것을 버린 후에야
온전히 신에 봉사할 수 있다.
진리에 대한 헌신과 전념을 강조하고
사라질 물질에 대한 집착을 버리라는 것이다.
위의 마태복음서 구절이 예수에 대한 사랑을
가족보다 중시하라는 말이 아니라
예수가 전하는 진리를
가장 우선하라는 말이다.
우리는 진리보다 물질에
그리고 예수에 집착하는 삶을 많이 본다.
우리가 깨달으면
바로 우리가
예수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예수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한복음8:32)고 한다.
우리를 해방시키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그 사람이 전하는 진리이기 때문이다.
우리를 무지, 집착, 탐욕, 고통에서 해방시키는 것은
사랑하는 가족이나 종교가 아니라
바로 진리임을 깨달아야 한다.
이런 진리를 터득할 때
비로소 우리는 가족이나 이웃을 진실로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전에는 사랑도 탐욕과 집착, 이해타산,
이기심, 소유욕의 산물일 뿐이다.
우리가 진리 속에 있을 때
이웃이나 가족은
거짓과 위선, 미움이 아닌
참된 사랑과 이해 속에 살아가는 것이 되며
그것이 바로 우리가 꿈꾸는 천국인 셈이다.
도마복음 17절
Jesus said, "I shall give you what no eye has seen and what no ear has heard and what no hand has touched and what has never occurred to the human mind."
"나는 그대에게 어떤 눈도 보지 못했고
어떤 귀도 듣지 못했고
어떤 손도 만지지 못했으며
누구도 생각한 적이 없는 것을 주겠노라."
해석
율법(주로 모세오경에 의거함)에 따라 온갖 종류의 규율을 만들어 지키고
가식적으로 소리 내어 기도하면서
신을 찾고 세속적 영리를 추구하던 사람들이
들어본 적도 없고
머리로는 생각해 낼 수 도 없는
가르침을 주겠다고 말한다.
예수는 카발라에 정통한 사람이었다.
카발라에 근거한 비밀 가르침을 주겠다는 말이다.
카발라를 접하면
그 생소함과 난해함에 힘들어하겠지만
심오함, 기발함 그리고 신선함에 반할 것이다.
누구도 들어보고 본적이 없는
지혜의 보고이기 때문이다.
[출처] 도마복음(16 ~17 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영지주의 성서|작성자 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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