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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오쇼 라즈니쉬의 도마복음 강의(The Mustard Seed)-13 본문

영성수행 비전/도마복음

오쇼 라즈니쉬의 도마복음 강의(The Mustard Seed)-13

柏道 2018. 12. 9. 20:29

오쇼 라즈니쉬의 도마복음 강의(The Mustard Seed)-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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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일 그대가 그것을 볼 줄 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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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그토록 어려운 것은 이 때문이다, 죽음 그 자체에는 위험한 것은

하나도 없다, 죽음이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현상 중의 하나이다, 그대는

단순히 잠을 자러 가는 것일 뿐이다! 모든 것이 잠 속으로 빠져들게 되는 것

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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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알의 씨앗이 싹을 틔우면 한 그루의 나무가 된다, 그러면 나무는 다시 씨

앗을 터트리고 씨앗은 땅에 떨어져 잠들게 된다, 그리고 다시 씨앗은 싹을 틔울 것이다, 모든 활동 뒤에는 휴식이 필요하다, 삶이란 하나의 활동이다, 죽음은 휴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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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이 있어야만 한다, 그래야지만 새로운 생명이 그것으로부터 생겨나게 된다, 죽음은 전혀 잘못된 것이 아니다, 죽음에는 위험한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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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모든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일까? 그것은 죽음의 순간

에 그대들이 가진 모든 허구들이 사라져버리기 때문이다, 죽음이 찾아오는

그 순간 그대들은 자신의 삶이 낭비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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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이런 말을 한다, “사람은 죽음의 순간이 오면 자신의 일생 전체를 보게 된다.” 그것은 일어난다, 그것은 진실이다, 죽음이 찾아오는 순간 사람은 자기가 살아온 일생과 대면해야만 한다, 이제 더 이상의 미래는 없으며, 더 이상 허구를 만들어낼 수도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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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를 위해서는 미래가 필요하다, 허구는 희망 속에서만 존재한다, 허구

는 내일을 위해 있는 것이다, 죽음은 이제 내일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

을 일깨워준다, 내일은 끝이 났다, 이제 거기에 미래란 없는 것이다, 그러니

어디에서 꿈을 꿀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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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디에다 그대의 허구를 투영시킬 수 있겠는가? 아무 데도 없다! 갑자

기 그대는 굳어버린다, 더 이상 미래는 없다, 아무 데도 없다, 그대는 과거를

돌아볼 수밖에 없다, 그리고 죽음의 순간 그대가 살아왔던 사회는 소멸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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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그대 자신을 바라보아야만 한다, 그러나 남아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

, 그러면 그대는 일생을 헛되이 낭비해 버렸다는 사실에 대해서 아픔과 고통을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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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이것이 죽기 전에 일어난다면 그대는 종교적인 인간이 된다, 종교적

인 사람이란, 모든 사람이 죽음 속에서 깨닫는 것을 죽기 전에 깨닫는 사람을 말한다, 종교적인 사람이란 살아 있는 동안에 본 사람을 말한다, 과거를 들여다보고, 삶의 모든 속임수들을 들여다보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

기 인생의 모든 허구성을 깨달은 사람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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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변화는 반드시 일어난다, 왜냐하면 일

단 허구를 허구로 깨닫게 되면 그것은 떨어져나가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허구를 사실로 받아들여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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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그 허구를 지닌 채 살아야 한다면 거짓조차도 진실인 것처럼 생각해야

한다, 그러나 그대가 이것은 진실이 아니라고 깨닫게 되는 순간 허구는 그대

에게서 떨어져나가기 시작한다, 이제 그것은 그대의 손을 벗어나 있다, 그대는 허구를 지닐 수가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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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꿈을 실제라고 믿어야 한다, 이것이 한낱 꿈이

라고 깨닫는 순간에 그 꿈은 이미 사라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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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대는 이러한 사실을 알지 않으려고 온갖 노력을 기울인다, 그대는

그 사실을 피하려고 한다, 그대가 홀로 있으면 불안함을 느끼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그대는 히말라야 산맥에 갈 때도 라디오 따위를 들고 간다,

디오를 가지고 가면 세상도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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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에 갈 때 아내나 친구들, 또는 자식들을 데리고 간다, 그대는 쉬기

위해서 가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그대는 해변이든 산이든 어디를 가더라도 그대 주변의 것들을 가지고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다시 한번 그대는 온갖 넌센스들에 둘러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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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이런 일이 있었다, 침몰한 배의 승객이 어느 무인도에 도착했다,

그는 5년 동안 그 섬에서 살았다, 아무 배도 그 섬을 지나쳐 가지 않았기 때

문이다, 그는 작은 오두막집을 짓고 그곳에서 살았다, 그러나 그는 끊임없이

세상을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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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너무나 평화스러웠다, 이제까지 그는 그런 평화를 경험해본 일

이 없었다, 그는 이런 평화가 가능하리라고는 생각조차 못했었지만 모든

것이 완벽했다, 흐르는 시냇물은 아름다웠고 나무에는 과일들이 가득 달려

있었다, 그는 먹고 휴식할 수 있었다, 걱정되는 일은 하나도 없었다, 걱정을

끼치거나 말썽을 일으킬 사람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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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그는 언젠가 아주 평화로운 장소에 꼭 가보리라고 생각한 적이 많았

, 그런데 그 꿈이 갑자기 이렇게 이루어진 것이다, 그러나 이제 그것은 견

디기가 어려웠다, 침묵은 견디기 어려운 일이다, 그대는 침묵을 견딜 줄 알

아야 한다, 침묵은 그대를 죽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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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에게 그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그런데 그는 건축가였으므로

소형으로 건물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단지 소일거리로서, 무엇엔가 정신을

집중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작은 길을 만들어서 거기에다 이름을 붙였다,

는 교회를, 그것도 하나가 아니라 두 개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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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그의 집 근처에 또 하나는 마을의 끝에다 만들었다, 그는 쇼핑할 수

있는 작은 상점도 만들었다, 그는 마을을 하나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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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이 지난 후 배가 나타나서 그가 사는 섬에 닻을 내렸을 때 그는 무척이

나 기뻤다, 한 남자가 보트를 타고 그가 있는 해변으로 다가왔다, 그는 흥분

에 가득 차서 오두막집에서 뛰어나와 해변으로 달려갔다, 이제 세상으로 다

시 돌아갈 수가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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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보트에서 내린 남자가 큰 신문 뭉치를 꺼내는 것을 보고 그는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는 보트에서 내린 남자에게 물었다, “그 신문으로 무얼 하려는 것입니까? 그 신문들은 무엇 때문에 여기까지 가지고 왔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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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선장인 그 남자가 대답했다, “먼저 이 신문들을 다 읽어보시오, 그 동안 세상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시오, 그리고 나서 당신이 아직도 구조를 받고 싶은지 어떤지를 말해 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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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을 들은 그는 신문 뭉치들을 바다 속으로 집어던지고 나서 말했다. “말도 안 되는 소립니다! 하지만 보트에 타기 전에 내가 만든 마을을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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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선장에게 마을을 보여주었다, 선장은 두 번째 교회를 보고 나서 의아

스러운 표정으로 그에게 물었다, “기도하기 위해서 교회를 하나 만든 것은

이해가 가지만 이 두 번째 교회는 왜 만들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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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대답했다, “이쪽은 내가 가는 교회이고 저쪽 것은 내가 가지 않는 교

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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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에게는 교회가 둘 필요하다, 적어도 두 개의 종교가 필요한 것이다,

그대들의 마음은 이중적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내가 긍정하는 교회, 저것은

내가 부정하는 교회, 저것은 잘못된 교회, 잘못된 사람들이 다니는 교회,

와는 상관없는 사람들이 다니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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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홀로 살았었다, 그러나 그는 온 세상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는 기꺼이 세상으로 돌아가기를 원했다, 그는 신문을 보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것은 잘한 일이었다, 신문을 한번 보게 되면 그대들이라도 구조받고 싶은 마음은 사라질 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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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신문이라는 것을 한번 보라! 세상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

고 있는가? 이 세상은 살 만한 곳인가? 그대들은 신문을 읽지만 보지는 않

는다, 단지 졸면서 읽을 뿐이다, 그대들은 세상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깨닫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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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인간에게 무슨 짓을 하는지, 도대체 인간이 무엇이기에 같은 인간에게

끊임없이 그런 짓을 해야 하는 것인지를 모르고 있다, 그토록 심한 폭력들과

어리석음들이 난무하고, 모든 귀중한 것들과 아름답고 진실하고 선한 것들이

독에 물들어 있다는 것을 그대들은 모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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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은 이런 세상 속에서 살기를 원하는가? 만일 그대가 그것을 볼 줄 안다면 세상 속에서 살 결심을 하기란 매우 어려워질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대들은 보지 않으려고 한다, 그대들은 마치 최면에 걸린 사람처럼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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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을 보지 않기 위해서는 이 경전 속에서 예수가 말했던 것과 같은

수법이 사용된다, 그 수법이란, 다른 사람들 속에 있는 잘못들을 봄으로써

자기 자신은 선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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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해지는 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선하게 존재하는 것, 이것이 첫 번

째 방법이다, 사실 이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다른 방법은 상대적인 것

으로서, 다른 사람이 나쁘다는 것을 증명하는 방법이다, 그대는 선해질 필요

가 없다, 단지 남들이 나쁘다는 것을 증명하기만 하면 된다, 그렇게 하면 그

대는 그대 자신이 선하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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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때문에 우리들은 다른 사람들은 도둑이고 살인자며 다른 사람들

이야말로 악한 자라는 것을 끊임없이 주장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모든

사람들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하고 나면 그대는 갑자기 자신은 선하다는 느낌

을 갖게 된다, 이것은 하나의 상대적인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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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을 변화시킬 필요가 없다, 단지 상대방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증명

하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이것은 아주 쉬운 일이다, 이것만큼 쉬운 일도 없다, 그대는 다른 사람의 악함을 과장시킬 수가 있으며 그대가 그렇게 한다 해도 그대를 막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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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렇게 과장되고 투영된 다른 사람의 악함 앞에서 그대는 마치 순진한 사람처럼 보인다, 그러므로 누군가가 다른 사람에 대해서 그는 나쁜 인간이다라고 말할 때 그대는 결코 그 말을 반박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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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그냥 그 말을 받아들인다, 오히려 그대는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다

라고 덧붙인다, 그러나 누군가가 다른 사람에 대해서 좋게 말을 하면 그대는

반발을 하며 그 증거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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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은 우리는 하느님의 존재를 믿지만 먼저 증거를 보여주시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그러나 아직까지 악마의

존재에 대한 증명을 요구하는 책을 쓴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무도 악마가

존재한다는 증거를 요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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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구도 악마의 존재가 증명되면 나는 그것을 믿겠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대들은 이미 악마가 도처에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오직 신

만이 빠져 있다, 거기에 오직 신만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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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선은 증명이 필요하고 악은 증명이 필요하지 않은가? 이러한 현상을

잘 관찰해 보라, 그러면 그대는 인간 정신의 신비 중의 하나인 하나의 아름

다운 현상을 만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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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누구나 마음속 깊은 곳에서 선을 추구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다른 사람이 악하다는 것을 증명하면 된다, “너는 나보다 나쁜 인간이다, 그러므로 나는 적어도 너보다는 조금 더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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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오직 허구들이 떨어져나갈 때에만 그대는 명확하게 본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는 너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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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뽑아낸 후에야,

밝은 눈으로 보고

너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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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타인을 암흑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은 자신은 빛이라는 환상

을 가져다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생각을 한다고 해서 그대에게 빛이 주

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대가 타인이 암흑 속에 있다고 생각하면서 그

들에게 빛을 주려고 한다면 사태는 더욱 나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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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상처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다, 먼저 그 암흑은 그대 자신에 의해서

투영된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 그대 자신은 빛이 아니다, 그러므로 그대는

다른 사람에게 빛을 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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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사회를 변형시키겠다고 애쓰는 사람들은 사실상 해를 가져오는 사

람들이다, 다른 사람들을 변화시키려고 시도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위험한

인물들이다, 그들은 어떤 면에서 일종의 살인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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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들의 살인행위는 너무나 미묘한 것이어서 그대들은 그것을 알아차리지도 못한다, 그들은 사람들을 직접적으로 죽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들은

그대를 불구자로 만들고 망가뜨린다, 그리고는 그대들을 위해서라고 말하기 때문에 그대는 그들에게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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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의 소위 성자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그대들의 암흑을 파괴하려고 한다,

그러한 암흑은 그대들 속에는 존재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을 본다고 한다, 그들은 그대들 속에서 지옥을 본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는 것이 자신들은 천국에 있다고 생각하게 되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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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라 나스루딘이 죽었다, 그가 천국의 문을 두드리자 성 베드로가 문을 열

고 나스루딘에게 말했다. “오늘 여기에 올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내 예약 명

부에는 아무 이름도 적혀 있지 않다, 오늘은 누가 오도록 되어 있지 않다,

런데 어떻게 된 일이냐? 왜 너는 나를 놀라게 하느냐? 어떻게 해서 여기까

지 왔느냐? 이름을 큰 소리로 말해 보아라, 또박또박 한 음절씩 크게 말해

보아라, 그러면 내가 다시 확인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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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스루딘은 자기 이름을 한 자 한 자 또박또박 크게 불러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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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드로는 안으로 들어가서 사망자 명부를 뒤져보았다, 그러나 오늘 천

국에 들어오기로 되어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는 다시 돌아와서 나스

루딘에게 말했다. “세상에! 너는 오늘 들어오기로 되어 있지 않다, 너는 십

년은 더 있어야 한다, 그러니 말해 보라, 너의 의사는 누구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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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그대의 명보다 더 일찍 그대를 죽일 수 있다, 소위 선한 자들도

그대를 더 일찍 죽게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선한 자들이란 언제나 위험한 인물들이다, 그러나 그대들은 그대들이 가진 독자적인 방식으로 많든 적든 소위 선한 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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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싶어한다, 누구나 타인은 나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누구나 세상이 변화되기를 원한다, 그리고 이것이 정치적인 마음과 종교적인 마음의 차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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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는 늘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어한다, 그는 세상이 잘못되었지 자기

자신은 잘못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만일 그가 잘못되어 있다면 그것은

세상이 잘못되어서이고 모든 상황이 아주 나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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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나빠질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성자가 되었을 것이다, 종교

적인 사람은 그것과는 정반대로 이렇게 생각한다, “내가 나쁘다, 세상이 악한 이유는 이 때문이다, 나는 끊임없이 악을 행하고 있다, 나 때문에 세상은 나빠지는 것이다, 나 자신이 변하지 않는 한 세상은 변화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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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는 이 세상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그는 결코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세계는 그렇게 크고 세계가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

려 그가 더 많은 문제를 만들어낸다, 그가 고안한 정책에 의해서 애초에 있

지도 않은 더 많은 문제가 야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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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노력으로 더 많은 재난이 발생하는 것이다, 종교적인 사람은 자기 자신

을 변화시킨다, 그는 자기 자신만을 변화시킬 뿐이다, 그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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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뿐이다, 그리고 그대가 변하는 순

간 세계도 변하기 시작한다, 생명력으로 가득한 그대야말로 그 속의 한 부분

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대가 깨달음을 얻었을 때, 완전히 변화되었을 때,

그대는 더욱 활력에 가득 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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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대는 최고의 에너지를 자기 안에 가지게 된다, 붓다는 오로지 보리수

아래에만 앉아 있었고 세계는 변형되었다, 그가 깨달음을 얻은 이후 세계는

결코 붓다 이전의 상태와는 같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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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십자가에 못박혔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의 분기점이 되었다, 역사

는 그날로부터 나누어졌다, 역사는 결코 예수 이전의 상태와 같지는 않을 것

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것을 인정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년도를 구분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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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것은 기원 전기원 후로 부른다, 그리스도 이전에는 전혀 다른 인류가 존재했었다, 그리스도 이후 또 다른 인류가 등장한 것이다, 그 현상은 너무나 생명력이 넘치기 때문에 그리스도 같은 사람이 나타날 때, 예수의 의식과 같은 아주 높은 의식이 상승할 때에는 다른 모든 의식들도 동시에 영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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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의식도 함께 상승한다, 그들도 역시 진리를 잠깐이나마 엿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옛날과 같아지지는 않는다, 이전의 수준으로 되돌아가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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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인 사람은 그저 자기 자신을 변형시킬 뿐이다, 그러나 그러한 변형

은 오직 그대가 그대 자신을 바라볼 때만 가능하다, 그러한 변형은 오직 그

대에게 있는 허구들을 떨쳐버릴 때만 가능하다, 만일 그대 자신이 아무것도

아님을 깨닫는다면, 만일 그대 자신이 하찮은 존재임을 깨닫는다면, 만일 그

대의 삶이 진실한 것이 아님을 깨닫는다면, 허구들은 즉시 떨어져나가기 시

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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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이 혁명이다, 이것은 그대가 머릿속에 쌓은 지식을 말하는 것이 아

니다, 이것은 그대가 자기 자신을 만났을 때 얻게 되는 앎을 말한다, 자기 자

신에 대해서 아는 것은 변형의 힘을 가져다 준다, 이것 이외에 그대가 할 일

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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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잘 이해해야 한다, 사람들은 먼저 알고 나서 변형하겠다라고 말한다,

그렇지 않다! 그대가 아는 바로 그 순간 변화는 일어나는 것이다, 안다는 그

자체가 바로 변형인 것이다, 먼저 알고 나서 그 다음에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다, 앎이란 하나의 방법이 아니다, 하나의 수단이 아니다, 앎은 그 자체로서 하나의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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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내가 앎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 그것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 아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모든 지식들은 수단에 불과하다, -그대는 먼저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알고 그 다음에 행위를 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은 차원이 완전히 다르다, 그대는 안다, 그러면 그 아는 것 자체가 그대를 변형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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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말한다, “너희는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뽑아낸 후에야, 밝은

눈으로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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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허구들이 떨어져나갈 때에만 그대는 명확하게 본다, 허구들은 그대의 눈

속에 있는 들보이다, 허구들은 그대의 눈 속에서 먼지가 되었고, 연기가 되었

, 구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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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모든 것을 명확히 볼 수가 없다, 모든 것이 희미하다, 그대의 눈 속에

서 들보를 뽑아내면 그대는 밝은 눈으로, 분명하게 볼 수 있다, 분명하게 보는 것이 그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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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밝은 눈을 가져야만 그대는 어떤 선입관도 없이 사실을 직접 꿰뚫어

볼 수가 있다, 분명하게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대들이 그 속에서 너무나 자동화되었고 너무나 기계적으로 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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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한 송이 꽃을 본다, 그러면 그대의 마음은 즉시 이렇게 말하기 시

작한다, “참 아름다운 꽃이다, 지금까지 나는 이런 아름다운 꽃을 본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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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듯한 시가, 물론 빌려온 것이지만, 하나의 시가 흘러나온다, 그러나 꽃의

실체는 놓친다, 거기에 분명함은 없다, 몽롱한 생각이 뱉어낸 말들뿐이다,

그대들은 꽃에다 이름을 붙이지 않고 볼 수는 없는가? 꼭 이름이 필요한가?

꽃에 이름을 붙이는 것이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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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그 꽃에 대한 식물학적인 지식이 있다고 해서 그 꽃이 더 아름다워

지는가? 식물학자와 시인의 차이가 바로 이것이다, 식물학자는 꽃에 대해서 알지만 시인은 꽃을 안다, 식물학자는 오히려 무지 속에 있다, 그는 많이 알지만 그것은 꽃에 대한 지식일 뿐이다, 그러나 시인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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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스크리트어에서 리쉬(rish. 보는 자)와 카비(kavi. 시인)에는 하나의 말밖에

없다, 그들은 시인을 보는 자라고 말하고 볼 줄 아는 자를 시인이라고 말한다, 밝은 눈으로 볼 줄 알면 삶은 시가 된다, 저것이 장미인가 아니면 다른 무엇인가? - 이런 식으로 이름을 붙이지 않고 꽃을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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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말이 필요한 것인가? 왜 그대는 참 아름답다라고 말하는가? 그대는

말없이 아름다움을 볼 수는 없는가? 아름답다는 말을 반복할 필요가 있는

? 그것은 그 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는 뜻이다, 그대에게는 그 꽃이 아름답다는 하나의 견해가 필요한 것이다, 그럼으로써 그대는 그 꽃의 주변에다 아름다움을 만들어낸다, 그대는 꽃을 보지 않는다, 꽃은 단지 하나의 스크린이고 그대는 그 위에다 아름다움을 투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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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바라보기만 하라,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말라, 그것은 어려울 것이다,

그대의 마음은 불안함을 느낄 것이다, 그대의 마음에는 끊임없이 지껄이는

습관이 들었다, 꽃을 바라보는 것을 하나의 명상이 되도록 하라, 나무를 바

라볼 때 그 나무의 이름을 생각하지 말라, 어떤 말도 하지 말고 그냥 바라

보기만 하라, 전혀 말할 필요가 없다, 거기에 나무가 존재할 뿐이다, 왜 말

이 필요한가?


 

62., 경전, 지식, 이론, 이즘... 이것들은 그대를 불구자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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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가 있다, 중국의 위대한 신비주의자의 한 사람인 노자는 매일

아침 산책을 나가는 습관이 있었다, 한 이웃사람이 노자의 아침 산책을 따라

다녔는데, 그는 노자가 말이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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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몇 년 동안이나 노자의 아침 산책에 동행을 했지만 그는 침묵을 지켰

, 어느 날 그 이웃사람의 집에 손님이 한 사람 왔는데 그 손님 또한 이 아침 산책에 같이 가기를 원했다, 그래서 이웃사람은 그 손님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무 말도 하면 안 됩니다, 노자 선생님은 자연과 함께 사시는 분이기 때문에 절대로 아무 말도 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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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함께 산책을 나갔다, 아침은 그렇게 아름답고 조용했다, 새들이 지

저귀고 있었다, 그러자 그 손님은 습관적으로 무의식중에 이렇게 말했다,

참 아름답다!” 단지 그 한마디뿐이었다, 한 시간이 넘는 산책 중에 그 말은 별게 아니었다, “참 아름답다!” 그러나 노자는 마치 그가 죄라도 지은 양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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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와 문에 들어서면서 노자가 이웃사람에게 말했다, “다시는 오

지 마시오! 그리고 다시는 아무도 데려오지 마시오! 그 사람은 수다스러운

사람인 것 같소.” 그러나 그 손님은 참 아름답다!”고 말했을 뿐이다, 그런데 수다스럽다니, 노자는 말했다, “아침은 아름다웠소, 참으로 조용했소, 그런데 그 사람이 모든 것을 어지럽힌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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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름답다!” 이 한마디는 조용한 연못에 돌을 던진 것과 같다, 조용히

침묵하고 있는 연못에 돌이 떨어진 것과 같다, 그래서 그 수면 전체에 파문

을 일으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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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아래에서 명상하라, 별과 함께 명상하라, 강과 함께, 바다와 함께 명

상하라, 시장바닥에서 오가는 사람들 틈에서 명상하라, 아무 말도 해서는 안

된다, 판단해서도 안 된다, 말하지 말고 단지 바라보아라, 만일 그대가 지각

을 밝게 할 수 있다면, 그대가 만일 밝은 눈을 얻을 수 있다면, 모든 것은 성

취된 것이다, 그리고 일단 이 명확하게 보는 밝은 눈을 얻으면 그대는 그대

자신을 볼 수 있게 된다.

) --> 

자기 자신에 대한 앎은 깨끗한 마음에서 일어난다, 지식으로 가득 차 있는

마음,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마음, 미와 추함으로 가득 차 있는 마음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 자기 자신에 대한 앎은 말없는 마음에서만 일어난다, 그것

은 언제나 거기에 존재한다, 그대에게 필요한 것은 그것을 지각할 수 있는

깨끗한 마음이며 그것을 반영할 수 있는 거울 같은 마음이다, 일단 이런 일

이 일어나면 그대는 다른 사람을 도와줄 수가 있다, 그 이전에는 절대로 불

가능하다.

) --> 

그러므로 그 누구에게도 충고를 해서는 안 된다, 그대가 하는 모든 충고는

위험한 것이다, 왜냐하면 그대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

, 그 누구도 변화시키려고 애쓰지 말라, 그대의 자식일지라도, 그대의 형

제일지라도 그렇다.

) --> 

그 누구도 그대에 의해서 변화되는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대는 위험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바보로 만들 수 있고 불구자로 만들 수 있으며 죽일 수도 있다, 그대는 타인을 변형시키는 데 도움을 주지 못한다.

) --> 

그대가 변형되지 않았다면 타인의 삶 속으로 들어가지 말라, 그대 자신이 빛으로 가득 차 있을 때에만 그대는 다른 사람을 도와줄 수 있다, 실제로 그렇게 되면 그대는 도와주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다, 도움은 마치 등불에서 빛이 흘러 나오는 것처럼, 꽃에서 향기가 피어나는 것처럼, 또는 달이 아무 노력없이 스스로 빛을 비추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저절로 흘러나오게 된다.

) --> 

어떤 사람이 선사 바쇼에게 물었다. “당신의 강론에 대해서 한 말을 해주십시요, 당신은 계속 말하고 있으면서도 말에 대해서는 반대하고 계십니다, 당신은 이야기하고 있으면서도 이야기 속에서 말을 반대하고, 이야기하는 것도 반대하십니다, 그 점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요!”

) --> 

바쇼는 이렇게 대답했다. “다른 사람들은 말하지만 나는 꽃을 피운다!”

) --> 

인위적인 노력이 없는 경지가 될 때, 거기에 꽃 피어남이 있다, 그것은 마

치 한 송이 꽃이 피어나는 것과 같다, 꽃이 피어나는 데에는 노력이 필요 없

, 바쇼나 붓다와 같은 사람들은 말한다, 노력은 필요 없다, 그것은 저절로

일어나는 것이다.

) --> 

붓다가 말을 할 때 그것은 하나의 자연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그대들이 말을

할 때 그것은 자연적인 현상이 아니라 다른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대는

상대방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려 하고 상대방을 변화시키려고 한다.

) --> 

그대는 상대방을 조종하고 조작해서 지배하고 싶어한다, 그대가 지식이 많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고 싶어한다, 그대의 에고를 충족시키고 싶은 것이다,

이렇게 많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대는 피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대가 말을 할 때 그것은 일종의 정치적인 속임수다, 그 속에는 전략도 있고 전술도 들어 있다.

) --> 

그러나 바쇼가 말을 할 때 그는 피어난다, 누군가 거기에 있으면 그는 이

것을 얻는다, 그러나 다른 사람에게 이익을 주려는 것이 그의 목적은 아니

, 그러한 이익은 노력 없이 일어날 수 있다.

) --> 

꽃은 그대를 위해서 피어나는 것이 아니다, 그대가 꽃들이 피어 있는 길을 지날 때 꽃 향기는 그대에게 이르고 그대는 그것을 즐길 수 있다, 그대는 황홀감을 느낄 수가 있고 감사하는 마음이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그 꽃들은 결코 그대를 위해서 피어난 것이 아니다, 꽃은 그냥 저절로 피었을 뿐이다.

) --> 

예수나 붓다 같은 사람들은 꽃처럼 피어난다, 그러면 세상 전체가 은혜를

입는다, 그런데 그대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이익을 주려고 계속해서 애쓰고

있지만 아무도 이익을 얻는 사람은 없다, 오히려 그대들은 해를 줄 뿐이다.

) --> 

만약에 세상을 변화시키고 변형시키려는 유해한 인간들이 적었더라면 세상

은 훨씬 좋아졌을 것이다, 모든 혁명들은 단지 해를 가져왔을 뿐이다, 모든

개혁들은 더 깊은 혼란만을 조장해 왔을 뿐이다.

) --> 

D.H. 로렌스는 전에 이런 제안을 한 적이 있다, , 백 년 동안 인류는 모

든 혁명을 중지해야 한다, 모든 대학들을 폐쇄시키고 모든 개혁에 관한 논의

들을 중단해야 한다, 그리고 백 년 동안 인류는 원시인과 같은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 --> 

이 제안은 훌륭하다, 이렇게 하기만 하면 인류는 다시 활기에 넘치게 될 것이다, 에너지는 상승하고 사람들은 명확히 보는 눈, 밝은 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 

말은 그 의미가 불분명해졌다, 말은 너무나 많은 짐을 지고 있다, 그리고

그대들은 너무나 많은 지식을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하늘을 날 수가 없다.

그대들은 너무나 많은 짐을 지고 있어서 가볍지 못하다, 그대들의 날개는 자

유롭지가 않다.

) --> 

그리고 그대들은 단지 감옥이며 속박일 뿐인 물질에 집착하고 있다, 그것을

큰 가치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것들은 무가치한 것이다, 무가치 할뿐만 아니라 그대들에게 위험한 것이기도 하다.

) --> 

, 경전, 지식, 이론, 이즘...... 이것들은 그대를 불구자로 만든다, 그것들을

통하여 그대는 명확히 보는 눈, 밝은 눈을 얻을 수 없다, 모든 경전들을 치워

버리고 모든 판단들을 버려야 한다.

) --> 

삶을 어린아이처럼 바라보아라, 무엇을 보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어린아이

처럼 단지 그렇게 바라보아라, 그렇게 순수한 바라봄은 그대에게 새로운 지

각을 가져다줄 것이다, 그 새로운 지각이 바로 예수가 한 말의 의미이다,

말을 되풀이해 보자.

) --> 

너희는 너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한다.

) --> 

너희는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뽑아낸 후에야,

밝은 눈으로 보고

너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줄 수 있을 것이다.

) --> 

오직 이것만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대가 만일 그대 자신에 대해서 빛이

될 수 있다면 그대는 다른 사람에게 빛이 될 수 있다, 그대는 피어나는 것이

,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그대를 통해서 이익을 얻는다, 그들이 알든지 모 르든지 그대를 통해서 은혜를 받는 것이다, 그대는 하나의 축복이 되는 것이

.

 

) --> 

63.그대 자신을 즐겨라

 

) -->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한 사람이

한꺼번에 두 마리의 말을 탈 수 없으며

두 개의 활을 동시에 쏠 수도 없다.

그리고 한 종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으며,

만일 두 주인을 섬기면

한 주인은 공경하고

또 한 주인은 무시하게 될 것이다.

) --> 

) --> 

모든 사람은 이미 두 마리의 말에 올라타고 있으며, 모든 사람이 두 개

의 활을 당기고 있다, 둘뿐만 아니라 수없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걱정이 생겨난다, 그대들이 끊임없이 고뇌하는 것은 바로 이것 때문이다.

) --> 

걱정을 하고 있다는 것은 그대가 두 마리의 말에 올라타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 준다, 어떻게 그대가 편할 수 있겠는가? 그것은 도저히 불가능하다, 두 마리의 말이 두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고 그대는 어느 곳으로도 갈 수가 없다.

) --> 

한 마리의 말로는 방향을 잡는 것이 가능하다, 그대는 어느 곳엔가 도착할

수 있다, 두 마리의 말로는 나아가는 것이 불가능하다, 두 마리는 서로를 부

정할 것이다, 그대는 어느 곳에도 도착할 수가 없다, 이것이 바로 고뇌이다.

) --> 

그대는 어느 곳으로도 갈 수가 없는 것이다, 마음 깊은 곳에 있는 그대의 고

뇌가 바로 이것이다, 삶은 그대의 손에서 빠져 달아나고 있고, 시간은 점점

줄어들어 죽음이 다가오고 있다, 그런데 그대는 어느 곳에도 도착하지 못하

고 있는 것이다.

) --> 

그것은 그대가 마치 고여 있는 웅덩이의 물과 같이 되어 점점 말라들어가서

결국에는 죽게 되는 것과도 같다, 거기엔 아무런 목표도 없고 충족감도 없다,

그런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그것은 그대가 불가능한 일을 하려고 애쓰기 때문이다.

) --> 

생각이 그대 안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이해하도록 하라, 그러면 그대는

예수가 한 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대는 가난한 사람처럼 자유

롭고 싶어한다, 가난한 사람만이 자유롭기 때문이다.

) --> 

그는 가진 것이 없다, 지켜야 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아무도 그에게서 무엇

을 빼앗을 수가 없다, 그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기 때문에 빼앗길 것이 없다, 아무것도 없으므로 그는 편안하다,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았으므로 도둑에 대한 걱정도 없다, 그에게는 적이 없다, 그는 경쟁자가 아니다, 그는 아무하고도 경쟁하지 않는다.

) --> 

그대는 가난한 자처럼, 거지와 같이 자유로워지기를 원한다, 그러나 그대

는 부자가 갖는 안전성을, 황제와 같은 안정을 원하기도 한다, 부자는 안전

하다, 부자는 안정감이 있다, 겉으로 보기에 부자에게는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고 취약한 면이 없다.

) --> 

부자는 죽음에 대한 방어책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아무도 쉽사리 그를 죽이

지 못한다, 그는 무장되어 있다, 그래서 그대는 거지처럼 자유로우면서도 한편 황제처럼 안정되기를 원한다, 이렇게 그대는 두 마리의 말에 올라타고 있어서 그 어느 곳에도 가지 못하고 있다.

) --> 

그대는 누군가를 사랑한다, 하지만 그대는 그 사람이 물건처럼 행동하기를 바란다, 완전히 그대의 손 안에 소유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그대는 물건을 사랑할 수는 없다, 물건은 죽은 것이기 때문에 그대에게 아무 반응도 보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 --> 

그러므로 상대방이 참으로 인간이라면 그대는 그를 소유할 수 없다, 그는 마치 수은과도 같아서 그대가 그를 손에 쥐려고 하면 할수록 그는 더욱 손에서 빠져 달아난다.

) --> 

왜냐하면 인간이란 자유로운 존재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는 한 인간이기 때문에 그대는 그를 소유할 수 없다, 만일 그대가 그를 소유한다면 그는 더 이상 한 인간이 아니며 그대는 그를 사랑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는 단지 하나의 물건일 뿐이다, 누가 죽은 물건을 사랑할 수 있겠는가?

) --> 

그대는 두 마리의 말에 올라타고 있다, 그대는 한 인간이 마치 물건처럼

되기를 원하고 있다, 그것은 불가능하다! 인간은 자유롭고 생명력 넘치게 살

아야 한다, 그리고 오직 그럴 때에만 그대는 그를 사랑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렇게 되면 그대는 어려움을 느낄 것이며 그를 소유하기 시작한다.

) --> 

그대는 그를 죽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를 독살시키는 것이다, 만일 그가

독을 받아들이면 머지않아 그는 단순한 하나의 물건이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내들은 집안에서 장식품이 되어버리고 남편들은 단지 그것을 지키는 경비원이 되고 만다.

그러나 사랑은 사라진다, 모든 방향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 --> 

그대 내부에는 의심이 있다, 의심은 이익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의심은

그대에게 계산할 수 있는 능력을 준다, 그것은 그대를 더욱 보호해 준다,

무도 그대를 쉽게 속이지 못한다, 그래서 그대는 의심하지만 의심은 걱정을

낳는다, 내면 깊은 곳에서 그대는 불안하기 때문이다.

) --> 

의심이란 병과 같은 것이다, 신뢰하지 않으면 그대는 마음 편하게 살 수가

없다, 의심은 흔들리는 것이며 흔들림은 바로 불안이기 때문이다, 의심이란

어떻게 할까, 이렇게 할까 혹은 저렇게 할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살 것인가, 죽을 것인가?’ 라는 의미이다.

) --> 

그리고 그것을 결정하기란 불가능하다, 기껏해야 그대는 그대의 마음 중에서

다수를 차지하게 되는 부분에 의해서 결정할 수 있을 뿐이다, 그리고 거기에는 소수도 존재한다.

) --> 

그 소수는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다, 그리고 그대는 그러한 소수 의견에 반대

하여 선택을 했기 때문에 소수 견해는 언제나 그대의 결정은 잘못이라고 항의할 수 있는 상황을 찾을 것이다, 그 소수 견해는 반역을 일으키기 위해 그대의 마음에 존재한다, 그것은 그대 내부에서 끊임없이 혼란을 일으킨다.

) --> 

의심을 가지고 있으면 불안이 따른다, 그것은 일종의 병이다, 그것은 다른

병들과 다름이 없다, 그것은 하나의 정신적인 질병이다, 그러므로 의심하는

사람은 점점 더 병이 깊어진다.

) --> 

그러나 그대는 그를 쉽게 속일 수 없다, 그는 세상을 사는 방법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보다 더 영리하고 교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병에 걸려

있다, 그러므로 거기 하나의 이익이 있다, 그는 속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또한 그에게는 손실도 있다, 그것은 아주 커다란 손실이다, 이득을 위해서

아주 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이다.

) --> 

그는 늘 흔들리고 불안한 상태이며 결정을 내릴 수 없다, 비록 그가 결정을

내린다 해도 그 결정은 소수 의견에 반대해서 다수 의견이 내린 결정에 불과

하다, 그는 분열되어 있고 거기에는 언제나 갈등이 있다.

) --> 

그대들은 또한 신뢰를 원한다, 신뢰하며 살고 싶어한다, 신뢰는 그대에게

건강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거기에 속임수는 없고 그대는 완전한 확신을

갖는다, 확신은 그대에게 행복을 가져다준다.

) --> 

그때 그대는 흔들리지 않고 그대는 전체가 되며 분열되지 않는다, 그리고 전체성은 바로 건강함이다, 이렇게 신뢰는 그대에게 건강을 가져다주지만 이렇게 되면 그대는 취약하게 된다.

) --> 

누구라도 그대를 속일 수가 있게 된다, 신뢰하게 되면 그대는 위험해진다,

그대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주변에 수없이 많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대

가 신뢰하고 있을 때에만 그대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대가 의심을 하

고 있을 때 그들은 그대를 이용하지 못한다.

) --> 

이렇게 그대들은 의심과 신뢰라고 하는 두 마리의 말에 올라타고 있다,

대들은 불가능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대는 끝없는 근심과 걱정 속에서

악화되어 갈 것이다.

) --> 

두 마리의 말에서 겪는 갈등 속에서 그대는 죽어갈 것이다, 언젠가는 사고가

일어날 것이다, 그 사고는 그대의 죽음을 의미한다, 그대는 어딘가에 도착하기 전에 종말을 맞이할 것이다, 꽃이 피기도 전에 끝나버릴 것이다, 삶이란 무엇인가,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기도 전에 그대는 종말을 맞이할 것이다, 그대의 존재는 사라질 것이다.

) -->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한 사람이 한꺼번에 두 마리의 말을 탈 수 없으며

) -->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불가능한 그런 일을 하고 있다, 모두가 갈등 속에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나는 그대들에게 말한다, “모든 방향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므로 말은 두 마리만 있는 것이 아니다, 모두 합하면

거기에 수백만 마리의 말이 있는 셈이다.

) --> 

그리하여 매순간 그대는 모순 속에서 살아간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그 구조를 이해해야만 한다, 그래야만 그대는 그것을 떨쳐버릴 수가 있다,

왜 그러한 일이 일어나는가? 아이들을 기르고 교육하는 방식에 그 이유가

있다, 사람들은 모순을 만들어내고 그 모순 덩어리들을 아이들에게 가르친다.

) --> 

예를 들면 그대들은 이렇게 배워왔다, “인류 전체를 사랑하라, 모든 사람

을 형제처럼 대하라,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 그리고 동시에 그대들은

모든 사람들과 경쟁하도록 배우고 길러져왔으며 그러한 조건 속에서 살아왔

.

) --> 

그대가 경쟁 속에 있을 때 상대방은 적이 된다, 친구가 아니다, 그대는

그들을 쳐부수어야 하며 정복해야만 한다, 실제로 그대는 그들을 파괴시켜

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잔인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그대를 파괴

시킬 것이다, 그대가 만일 경쟁자라면 사회 전체가 적이 되어 버린다.

) --> 

그 누구도 이웃이나 형제가 아니다, 그대는 사랑할 수 없다, 그대는 미워해야

하고 질투해야 하며 화를 내야만 한다, 그대는 끊임없이 싸워서 이길 준비를

갖추어야만 한다, 그것은 힘든 싸움이다, 그대가 부드러운 마음의 소유자라

면 그대는 패배하고 만다.

) --> 

그러므로 강해지고 폭력적이고 공격적이 되어야 한다, 상대편이 공격하기

전에 그대가 먼저 공격해야 한다, 늦기 전에 그대가 먼저 공격해서 이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대는 패배할 것이다.

) --> 

왜냐하면 같은 것을 가지고 경쟁하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기 때문이다, 그대

혼자만이 아니다, 그러니 이렇게 경쟁 속에 있는 마음으로 어떻게 이웃을

사랑할 수 있겠는가? 그것은 절대로 불가능하다!

) --> 

그러나 그대들은 이 양쪽 모두를 배워왔다, 그대들은 정직이 최고의 미덕

임을 배워왔고 동시에 사업은 사업이다! 라고도 배워왔다, 두 가지의 것이 동시에, 두 마리의 말이 동시에 그대에게 주어져왔다, 그리고 아이들은 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그러한 모순을 볼 수도, 느낄 수도 없다.

 

) --> 

64.이해함이 없이 그 길을 따른다면

 

그 모순을 알기 위해서는 아주 성숙한 지성이 필요하다, 예수나 붓다 같은

사람들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에 대해서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가르치는 선생이나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가족들은 아

이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 --> 

아이는 그들을 사랑한다, 그러니 어떻게 아이가 그들이 자기에게 모순을 가르

치고 있다고 생각하겠는가? 그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들은 그의 은인이다, 그들은 그에게 친절하다, 그들은 그를 길러준다, 그들은 그의 에너지와 생명, 그의 모든 것의 원천이다.

) --> 

그런데 그들은 왜 그러한 모순들을 만들어낼 수밖에 없는 것인가? 아버지는

사랑한다, 어머니도 사랑한다, 하지만 문제는 그들도 역시 똑같은 교육을 받

아왔다는 데에 있다, 그들 역시 부모로부터 배운 것을 반복하는 것 외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고 있다.

) --> 

그들은 부모로부터 배운 것을 자기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이다, 그들은 단지

병을 옮겨주는 것이다,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그 병은 전달된다, 그대들은

그것을 보배라든가 전통이라고 부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의 병에 불과하다, 그것이 병인 이유는 그것을 통해서 건강해진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 --> 

사회 전체의 노이로제 증상은 점점 심화되어 간다, 아이들은 너무 단순하고 순진하기 때문에 세상이 주는 모순적인 방식 속에 자기를 내맡기게 된다,

그러나 그는 너무 늦게서야 그러한 모순을 깨닫는다, 그대의 모든 삶은 이제

거의 소모되어버린 것이다.

) --> 

더구나 그대는 두 마리의 말에 올라타고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한다, 이러한 모순에 대해서 생각하고 그것을 발견해야 한다, 그대의 삶 속에서 그것을 찾아야 한다, 그대는 삶 속에서 수많은 모순들을 발견할 것이다, 그대 자신이 혼란과 혼잡 그리고 모순 속에 빠져 있는 것이다.

) --> 

사람들이 나를 찾아와서 침묵에 대해서 물을 때가 있다, 그러면 나는 그들

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낀다, 왜냐하면 그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

, 침묵은 오직 모든 모순들이 떨어져나갔을 때만 존재하는 것이다.

) --> 

그것은 힘든 노력과 아주 예리한 지성, 그리고 성숙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런 것들이 없으면서 그대들은 단지 만트라만 되풀이하고 있으면 침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 

만일 침묵이 그렇게 쉬운 것이라면 누구나 다 침묵 상태에 있을 수 있을

것이다, 그대들은 단지 람 람 람......’을 되풀이하고 있으면 침묵에 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 --> 

수많은 말을 동시에 올라타고 있으면서 만트라를 반복하면 침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 만트라는 또 한 마리의 말이 될 것이다, 그것이

전부일 뿐이다, 더 많은 혼란이 그것으로부터 나오게 될 것이다, 또 한 마리의 말이 더해지면 그대는 그것을 통해 더욱더 혼란에 빠지게 된다.

) --> 

소위 종교인이라는 사람들을 보라, 그들은 세속의 사람들보다 더 큰 혼란

에 빠져 있다, 그들에게는 새로운 말들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시장바닥에서

살아가는 사람, 시장과 같은 세계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그토록 혼란에 빠져

있지는 않다, 그는 많은 말들을 가지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그 말들은

이 세상에 속하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 --> 

한 가지 공통된 것은 그 말들이 이 세상에 속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종교인들 역시 많은 말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이 세상에 속하는 말들 외에,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 새로운 말들이 더 있다.

) --> 

그들은 더 많은 분열들을 만들어내었다, 또 다른 세계, , 하늘 나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 세상 속에서 움직이고 있다, 그리하여 그들은

더욱 혼란에 빠지며 그의 존재 내부에서는 더 많은 갈등이 일어난다.

) --> 

그는 분열되어 있다, 그에게 전체성은 없다, 모든 부분들이 흩어져 있다,

그의 전체성은 사라져버렸다, 이것이 바로 노이로제 현상이다.

) --> 

그대들이 자라온 방식은 잘못되어 있다, 그러나 이제 와서는 어쩔 도리가

없다, 왜냐하면 그대들은 이미 성장했고 되돌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

로 그대들은 그것을 이해하고 이해를 통해서 그것을 떨쳐버리는 수밖에 없

.

) --> 

하지만 내가 그렇게 말했다고 해서 그렇게 한다면 그대는 더 많은 말을 더

하는 것이 된다, 그대가 만일 이해를 통해서 떨쳐버리려고 한다면 - 그대

스스로가 그 전부를 이해했기 때문에 그것이 떨어져나가는 것이므로 - 새로

더해지는 말들은 없을 것이다.

) --> 

그러므로 그 말들은 자기들의 목표를 향해 움직일 수 있게 되며 그대는 그대

자신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

) --> 

그대만 곤란에 처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대의 말들도 역시 그대 때문에 아

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들 역시 아무 곳으로도 가지 못한다, 그러므로

그대 자신과 그대의 말들에 대해서, 양쪽 모두에 대해서 연민을 가져야 한

, 그러나 이해를 통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 --> 

나의 가르침이나 예수의 가르침, 또는 붓다의 가르침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대 자신의 이해를 통해서이다, 그들은 길을 가리킬 수는 있다, 그러나 만일 그대가 이해함이 없이 그 길을 따른다면 그대는 결코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 -->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 --> 

한 사람이

한꺼번에 두 마리의 말을 탈 수 없으며

두 개의 활을 동시에 쏠 수도 없다.

그리고 한 종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으며,

만일 두 주인을 섬기면

한 주인은 공경하고

또 한 주인은 무시하게 될 것이다.

) --> 

왜 불가능한 것일까? 그리고 불가능이란 무엇일까? 불가능하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아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대는 그것을 성취할 수

도 있다.

) --> 

불가능하다는 것은 그대가 무슨 수를 쓰더라도 성취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한다, 성취할 방법이나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가 불

가능하다라고 말할 때에는 진짜 불가능한 일을 의미한다, 매우 어렵다는

의미가 아니다.

) --> 

그리고 그대는 바로 그 불가능한 일을 하려고 애쓰고 있다, 어떤 결과가

생기는가? 그것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대는 그것을 통하여 헛되이 삶만

낭비할 뿐이다, 그것은 이루어질 수 없다, 그러한 불가능한 일을 하려고

노력해 온 그대에게 어떤 결과가 생기는가?

) --> 

그대는 산산조각이 날 것이다, 그것은 불가능하다, 그대는 그대의 삶만 낭비

할 뿐이다, 이런 결과만 일어날 것이다, 그리고 이런 결과는 지금 그대에게

일어나고 있다.

) --> 

의심하는 사람들을 보라, 의심만 하고 신뢰하지는 못하는 사람들을 본 적

이 있는가? 그대가 만일 오로지 의심밖에 모르는 사람을 보게 된다면, 그 사

람은 세상을 살아갈 수 없으며 더 이상 사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그대는

알게 될 것이다.

) --> 

정신병원에 한번 가보라, 거기에서 그대는 모든 것에 대해서 의심만 하고 있는 사람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심지어 그들은 움직이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들은 아주 단순한 행동에 대해서도 의심을 품는다.

) --> 

의심으로 너무나 가득차 있어서 시장조차 가지 못하는 한 남자를 기억하

고 있다, 그리고 시장은 겨우 몇 미터도 안 되는 거리에 있었다, 그는 밖으로

나갔다가 문에 자물쇠가 채워져 있는지를 확인하러 몇 번이나 되돌아오곤

했다, 그리고 아이들은 이 가련한 남자를 놀려대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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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문 밖으로 나오면 아이들은 이렇게 놀려댔다. “자물쇠 채운 것을 확인

했나요?” 그러면 그는 화를 내면서도 다시 자물쇠를 확인하러 집으로 돌아가곤 했다, 그는 혼자 사는 사람이었다, 자기 이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도 그는 그토록 두려워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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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강에서 목욕을 할 때 누군가가 그에게 이렇게 말하곤 했다. “자물쇠

채우는 것을 확인했나요?” 그러면 그는 화가 났지만 목욕을 끝내지도 않고

물에서 나와 즉시 집으로 달려가서 자물쇠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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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완벽한 회의주의자였다, 만일 의심이 지나치게 되면 그 사람은

정신병원에 들어가야 한다, 모든 것에 대해서 의심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완전히 산산조각으로 부서져버린 인간의 한 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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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만일 이와는 반대로 신뢰를 택한다면, 그대는 완전히 장님이 된다,

그러면 누구든지 그대를 어느 곳으로든 데리고 갈 수 있다, 그때 그대는 그

대 자신의 지성과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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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히틀러 주변의 인물들 중에서 이런 타입의 인간을 많이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신뢰를 했고 이 신뢰를 통해서 자기 자신을 잃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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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그대들은 불가능한 일을 시도하는 것이다, 절충을 하려면 한쪽

극단으로 가서는 안 된다, 거기에서는 노이로제에 걸리게 된다, 다른 쪽 극

단으로 가서도 안 된다, 거기에서는 장님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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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단순한 논리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양쪽을 다

절반씩만 절충하라, 절반의 신뢰와 의심.” 하지만 그렇게 되면 그대는 두 마

마리의 말에 올라타는 것이다, 의심하지 않고 또한 신뢰도 하지 않고 살기란

과연 불가능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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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실제로 그대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의심없이, 그리고 신뢰 없이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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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삶을 단순하게, 매순간을 깨어 있는 의식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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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것이야말로 진짜 신뢰라고 하는 것이다, 누군가를 신뢰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신뢰하는 것이다, 삶이 그대를 어디로 이끌든지, 아무 의심 없이,

아무런 신뢰도 없이 그대는 그저 순수하게 나아가고 순진무구하게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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